'크리스마스 온 캠퍼스(Christmas on Campus)'

오하이오는 많이 추운가 봐요.. 펭귄도 한마리 참석했네요.. 

작년에 비하면 엄청 따뜻한데(아직 쌓이는 눈도 한번 안 내리고), 펭귄이 작년 생각하고 와서 당황할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네여.

좀 이르지만 크리스마스 기분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애초 천주교 학교인 이곳에서 방학 중인 학생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려고 시작한 만큼 여러면에서 충만하게 느꼈습니다.

2013년도 3호 사진 정말 귀엽습니다! 정말 연말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네요. 저희는 아이가 없다보니 이런 이벤트가 정말 낯설어 보이지만 재밌을 것 같습니다. :) 

안예쁜 신부 없듯이 안귀여운 아기 아이들도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새삼 그때는 이렇게 작고 귀여웠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제 기준으로 보여주다 보니 이 행사의 의미가 가려지긴 했는데요, 재미 만큼 울림도 있는 행사라 꼬박 참가하고 있어요. 방학 전 학생들이 인근 주변 1천여명 어린이를 '임시 입양'하는 형식으로 짝을 지어 선물도 주고 행사장을 데리고 다니며 함께 즐기는 것인데요. 행사를 진행하거나 입양하거나 하는 식으로 거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한다고 하네요.

올해는 이쪽 지역이 유난히 따듯한 겨울중에 하나가 아닌듯 합니다. 예전 사진에서는 한겨울의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신 나네요. ^^

정말 유난히 따뜻한 겨울을 맞고 있네요. 작년에는 11월 중순 이미 폭설 급 눈이 내렸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647596 ). 그런데 이제 제가 입방적을 떨어서 곧 추위가 올 것 같은 불안감이 있네요. 아무래도 따뜻하니까 낯선 크리스마스 행사였는데, 그래도 영화에서 보여지는 따뜻한 서부의 크리스마스가 궁금했는데 이번에 살짝 맛 본 것 같아요.

항상 따뜻하고 훈훈한 사진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쌓이니 한해도 하루 처럼, 반복하는 일상을 보내는 것 같은 기분에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데 아름답게 봐주시니 힘이 나네요.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이 이렇게 저렇게 제 바람과 달리 변하고 있는데 봐주신데로 행복하게 잘 크면 좋겠네요. 좋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