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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Strike, 2023-12-19 11: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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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은 지워지지 않는것 같네요. 혼자살까 생각도 해봤는데 여러 조언듣고 테라피도 와이프랑 해볼까 합니다.

93 댓글

아날로그

2023-12-19 11:53:4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해결책은요. 직접 살림하면 됩니다. 제가 직접 하면서 냉장고 파먹기, 꼭 필요한 신선한 것만 사먹기, 할인하는 것보다 좋은 식재료 사기 등으로 하니 식료품비도 줄어들고 제 요리 실력도 늘었어요. 가끔 아이들도 불러서 같이 요리하면 가족이 화목해지구요. 와이프분도 도와드릴겸 직접 하시면 스트레스도 줄어드실거에요

Strike

2023-12-19 12:02:03

네 제가 주 5일 재택근무라 청소나 설겆이는 제가 더 많이해요.  와이프는 파트타임으로 일주일 25 시간 밖에서 일하구요. 제가 장을 보고 싶어도 냉장고 3개 팬트리, 심지어 가라지 까지 꽉차서 산물건 음식 놓을떄가 없어요. ㅠㅠ

푸른바다

2023-12-19 14:04:10

항의가 들어오더라도 예외없이 어느정도 날짜를 정해서 규칙적으로 계속 정리해서 버리세요. 아내분도 본인이 정리하거나 빨리먹지않으면 남편이 정리해서 버릴꺼기때문에 태도를 바꾸던지 버려지는거에 아끼워하던지 문제는 해결될거라 생각합니다. 

리모콘

2023-12-19 11:56:54

와이프님 territory라고 생각하시고 신경끄십시오. 그런 잔소리를 들어 준다는것이 대단한 와이프님 같네요.^^ 숙성을 위해 유통기간 지나도록 기다렸다가 먹는 것이 보통아닌가요? 한국에서 부모님 직접 재배하고 만들어온 참기름/들기름/고춧가루를 수년동안 숙성하여 그대로 버리지 않는것에 감사하길 바랍니다.

Strike

2023-12-19 12:06:34

what about my territory?

어떠카죠?

2023-12-19 13:13:27

맞는 말씀이십니다만, 조심스럽게 너그러이 포기하시는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결국은 어느정도 괜찮은 배우자 이기때문에 그나마 덜 크리티컬한 단점이 보이는 것이거든요… 바람난다거나 경제파탄등.. 이런거에 비하면 약소한 부분이잖아요^^ 남을 바꾸는것은 상당히 힘듭니다. 잔소리는 오히려 역효과라고 생각해요.. 관용을 더 크게 해서 받아주셔야 글쓴이 님께도 더 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니멀라이프

2023-12-19 11:57:23

이 부분은 (두분 모두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실 것 같아요.

 

1. 우선 냉장고에 뭐가 너무 많다면 냉장고를 한대 줄여 보는 것도 방법 같아요. 자리가 있으면 더욱 쟁여두게 되더라고요. 냉장고 한대 정도 없어도 살아 지고요.

2. 와이프분이 스스로 못하신다면, Strike 님이 살림에 일부 관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wipe 등은 마르기 전에 청소를 해서 없애고, 와이프님이 장보러 가기 전에  대신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을 먼저 요리를 하신다던지.

3. 조심스럽지만...혹시 와이프님이 심리적으로 결핍을 느끼고 계신건 아닌지도 한번 살펴봐 주시면 어떨까도 싶습니다. 

 

Strike

2023-12-19 12:04:12

냉장고 하나면 충분한데 (지금 사는집이 작은 타운하우스에요, 애둘)   와이프가 산다고 해서 싸우기 싫어 냉장고 3개에요. 냉장고 하나 프리저(김치 냉장고 같은것?) 그리고 작은 기숙사용 냉장고.. 미치겠어요. 정말..  차라리 미장원이나 옷같은데 돈쓰면 뭐라 안할텐데.. 저렇게 장보는것 좋아하고 사서 먹고 쓰지 않고 몇달 몇년을 보관한다는

괜츈한가

2023-12-19 14:16:58

그런데.. 냉장고 세개라고 하셔서 (큰)양문형냉장고 3개일줄 알았는데 냉장고 작은냉동고 작은기숙사용 하나면 4인가족에 많은거 아니예요. 사놓고 먹지않고 쌓아두는게 문제이긴 하죠. 

Junsa898

2023-12-19 11:59:05

Hoarding 처럼 가면 therapy가 필요할듯요

내행부영

2023-12-19 20:45:36

맞아요 같이 사는 사람이 아무리 버리고 버려도 이건 안고쳐져요 

김미동생

2023-12-20 17:32:55

호더는 정신질환중에 하나에요. 치료 받으셔야 되요. 안그러면 계속 이문제로 한평생 고생하실꺼에요. 

나드리

2023-12-19 12:02:01

쇼핑을 같이 하시고, 청소는 직접하시면 될듯해요..잔소리를 아무래해도 바뀌는사람 별루 없는듯요.  일단 냉장고가 비워질때까지 쇼핑자제를 시켜보시죠. 전 집에 냉장고가 사실 4개긴 한데요......와프가 나름 잘쓰는지라 냅두긴 합니다만.. 냉동고하나 더 사자는거 거부중입니다만.....세일할때는 정말 많이 사옵니다......

Strike

2023-12-19 12:08:04

몇년째 냉장고 반정도 비울때까지 쇼핑자제를 요구했는데 말안들어요. 저것도 일종의 정신병인듯.. 에이고.. 그리고 울 와이프는 밥같은것도 안해줘요. 내가 해서먹거나 사서 먹지.. 각방쓴지 10년째.. 애들때문에 형편때문에 이혼못하고 같이 삽니다.

나드리

2023-12-19 12:13:36

그럼 그냥 맘 접으시고 그냥 편하게.......전에 윈터스톰때문에 몇일간 밖에 못나간적있는데...음식걱정이 없더군요......냉장고에 있는것만 먹어도 한달이상은 견딜듯...

골드마인

2023-12-19 13:17:56

와이프가 요리를 전혀 안하는데 냉장고 3개를 다 쓰신다고요? Strike님을 위한 냉장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냉장고가 문제가 아니라 테라피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밀국수

2023-12-19 12:09:20

저희어머님께서 이러십니다 냉동실에는 몇년이 되었는지 모를것들이 가득하고 반찬들은 거진 다 상한것들이고 ㅎㅎ 저는 이런게 싫어서 와이프는 손도 못대게 장도 제가 보고 요리도 제가 하고 음식 관리를 다 제가 합니다 그러면 제가 원하는대로 냉장고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랜덤스미스

2023-12-19 14:07:27

할머니 냉동실에는 대학생 손자의 돐떡도 나온다는 말이 있는데 괜히 만들어진 말이 아닌가 봅니다…

손님만석

2023-12-20 16:32:54

미국 및 서양의 전통 (영국 왕실에서 시작해서 따라한다는데..)에 따르면 결혼식 웨딩케익을 보관하죠. 찰스와 다이아나의 웨딩케익도 보관되어 있다고..

그걸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웨딩케익 제일 꼭대기단을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합니다.

미스터로렌스

2023-12-19 12:16:47

아내입장에서 코멘트를 한다면 애들도 있고 살림하시고 일도 하시고 시간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바쁠것 같아요.

치우는 것도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잘 되는것인데..

본인도 해보려고했는데 잘 안되는 것도 있을 겁니다. 잔소리보다는 남편분이 직접하시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사람 쉽게 안 변하기도하고 아내분한테 물건에 대한 강박증같은게 있을 수도 있고 저도 약간 그런편이에요. 

직접하지도 않고 잔소리는 도움이 안됩니다. 이성적으로 치워야지 하고서도 남편이 그렇게 나오면 오히려 더 하기 싫습니다.

답찾아

2023-12-19 12:18:56

와이프님께서는 그렇게 생활을 하시고 그렇게 해야 스트레스가 덜 생기는것 같으신데.

바꿔말하면, 그게 와이프님 취미 생활인데, 굳이 조정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저렴하게 쇼핑하는걸 제 취미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렴하게 구매해서 얻어지는 금액은 사실 몇달러 안합니다. 

가격 비교하고 가격 떨어지는거 기다리는데 들이는 시간 생각하면,

그 시간에 실험 한번 더하고, 글 한자라도 더쓰는게 제 연봉상으로는 남는 장사인거죠. 

하지만 그게 제 취미 생활이니까, 그렇게 해서 스트레스 줄이는 것이죠. 

 

제 생각에는 와이프님께는 그게 취미생활이고, 그렇게 사야, 스트레스도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AAMom

2023-12-19 12:20:40

작년 이맘때도 비슷한 글 올리셨는데 나아진게 없나보네요. 토닥토닥. 이혼까지 생각하실정도라면, 진심으로 therapist 를 만나보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Strike 님 와이프도 어떤 이유가 있을거 같아요. 얼마전 본 드라마에서처럼 많은 사람이 정신 장애에 보더라인에 있을 수 있어요.  마음이 아프네요. 

두리뭉실

2023-12-19 12:27:00

상태 안좋은것들은 알아서 미리미리 버리세요~ 굳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두팔곽

2023-12-19 12:29:44

기존에도 비슷한 글을 쓰시고, 다른 분들이 좋은 조언들을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이렇게 욕하실 시간에 저번 글에 조언들을 참고해서 직접 노력해보시거나, 두분의 노력이 벅차실 경우엔 테라피 등을 받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poooh

2023-12-19 12:33:24

식재료들을 한국에서 공수 해오는 경우가 좀 있으셔서 이건 어쩔수 없는듯 해요.

저희집도 냉장고가 3개인데 (일반 냉장고, 김치 냉장고, 냉동고),  이게 저희집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제가 아는 대부분의 한인 집은 비슷한 상황 같아요.

냉장고 5개 있는집 까지 봤으니,  3개 밖에 안채워 주신 저희 마나님께 감사 하고 삽니다.

 

뭐 저도 냉장고 3개씩 왜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그냥 제가 살림하는거 아니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저도 제가 펜이  몇십개 정도 되는데, 와이프가 혹시나 뭐하는데 펜이 몇십개 되냐 라고 따지면, 할 말 없거든요.

일하는데 펜쓸일도 없는데...

원주세요

2023-12-19 12:35:35

저장강박증이라고 정신질환의 일종입니다. 


단순히 생활습관이나 취미같은 문제가 아닙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memories

2023-12-19 13:00:36

+1 제가 아는 분도 비슷한 경우인데 좀 더 심하시긴 합니다. 빈병도 버리질 못하더라구요. 본인은 못느끼지만 그 집에 방문한 손님들은 좀 이상하다는걸 느끼게됩니다. 그냥 그렇게 사셔도 되긴하지만 고치시려면 잔소리보단 심리 치료가 필요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지구별하숙생

2023-12-19 12:36:11

누구 잘잘못을 떠나서 그리고 남자분이라 속풀이할 곳이 없어서 그동안 답답하셨겠네요. 제 생각도 다른 분들이랑 비슷한데 잔소리하고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거 보다 글쓴님께서 좀 더 집안일에 참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묵은 식재료를 꺼내서 음식을 하신다든지(맛있으면 대박이고 맛없으면 식재료가 오래되었다고 하시고 장보기를 줄일수 있는 좋은 핑계도 되구요) 아내분과 같이 가시더라도 직접 물건을 고르시면 조금이나마 개선되지 않을까 싶네요. 조언드리기 참 조심스러운데 위에 댓글을 보면 이미 오랫동안 대화나 교류가 없었고 이왕 "애들이나 형편때문에 이혼못하고 같이 사는거" 냉장고도 파먹을 겸 직접 요리도 하시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집안일에 끼어들다보면 혹시라도(?) 서로 가까워질만한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해결되길 빕니다. 

에타

2023-12-19 12:44:02

저는 그냥 유통기간 지난것은 제가 알아서 버립니다. Pantry 안에 있는 유통기한 지난 통조림이나 약통도 걸리는데로 다 버리구요. 가끔씩 P2가 뭐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면 저도 신경끄라고 합니다;; 말라버린 Baby wipe이나 그런 물건들 제가 날 잡고 다 버립니다. 필요없는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버려도 티가 안나더라구요.. 잔소리가 없으니 가정의 평화가..ㅎㅎ;;

 

요기조기

2023-12-20 06:14:30

아주 현명하신 방법입니다.

저도 여기에 한표 

킵샤프

2023-12-19 12:48:50

잔소리 시작하면 싸움이 됩니다.

안타깝지만 직접 살림하시는것이 가정의 평화를 지키시는 길 입니다.

나이가 들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거든요,,,

쯔라링

2023-12-19 12:50:53

이거는 진짜 therapy가 필요한 영역이 아닐까 싶어요. 마음 고생이 심하실텐데 화내지 않고 와이프 분께서 왜 그러시는건지, 작성자님께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에 대해서 좀 잘 이야기해서 고쳐나가는 방향으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therapy 얘기는 꺼내보셨나요?

JoshuaR

2023-12-19 12:52:30

저희집은 반대입니다. 제가 맥시멀리스트이고 아내가 미니멀리스트입니다. 대신에 서로 성향을 존중하며 살아요..

아내는 제 물건 맘대로 버리지 않고 쌓아둔거 그대로 고이 냅두고 (간혹 좀 버리라 잔소리는 합니다만..),

저도 장볼땐 아내가 사야한다는 것만 사고, 나머지는 그냥 두고 나옵니다..

 

저희도 원래 냉장고가 두개였는데 (일반 냉장고 한대 + 체스트 프리저 한대)

체스트 프리저가 고장이 나서, 그 이후로는 일반 냉장고 한대로만 삽니다..

프리저 고장났더니 거기 들어있던거 한번에 왕창 다 조리해서 한동안 잘 먹었고요,

그 후에 아내가 더이상 뭐 미리 사놓으면 안되겠네 한마디 하고 끝났습니다..

고치란 얘기나 바꿔달란 얘기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냉장고 한대로 살고 있습니다.

(냉장고 한대뿐이어도 그것도 딱히 꽉 채우진 않습니다..)

Hahn

2023-12-19 13:04:00

직접 벌어서 쓰는 자기만족을 위한 취미생활아닌가요? 그래도 일을 하신다니 다행이구요.  취향이 좀 틀리고 보기가 그렇다고 뭐라고하시기 보다는 직접 신선한 재료로 해서드시고 나눠주세요. 양보는 하시되 맞춰서 살필요 없구요. 이해하거나 이해시킬수 없는 어른들이시니까 컨트롤하실려는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저는 완벽한 사람이 저같은 사람과 살지않을거라는것을 깨닫는데 오래걸렸습니다. 현재가 혼자사는것보다 낳으시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대신 어느정도 합의할수있는 선을 정해서 요구하시고 아니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용기를 내세요. 짧은 인생입니다. 

Strike

2023-12-19 13:05:47

댓글들 감사합니다. 그래도 또 이렇게 글을쓰니 속은 후련하네요.  네 예전에 오래된 음식, 필요하지 않은 사재기 물건들, 심지어 얻어가지고 온것들 버렸는데 와이프가 귀신같이 알아서 쓰레기통에서 다시 가져온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테라피해보라고 그랬는데 너나(나보다 10살 어림) 하라네요.. 암튼 댓글들 감사해요.

푸른바다

2023-12-19 14:35:49

창과 방패의 대결로 버리시고 다시 가져 오신다면 계속 버리시면 됩니다. 버리는거 쉽습니다 계속 버립니다 사면 또 버리고 또 버리고 사는거보다 버리는게 쉽습니다. 냉장고 채울려면 몇일은 걸려도 버리는건 오분이면 60갤런백 백에 오분이면 다 버립니다

알파카랑

2023-12-19 16:58:24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아요.. 쓰신 글과 댓글들을 보니 hoarding은 증상이고 뭔가 아내분 마음 속 깊이 더 큰 결핍이나 문제가 있어보이세요.. 와입이 마를 정도까지 오래 못쓰고 요리도 안하는데 식재료를 그렇게나 사기만 한다는 건 분명 비정상이니까요... 어린 시절 심각한 결핍이나 물건?음식?의 빈곤에 대한 공포 같은게 있으실 수 있어요 전문가를 만나러 가긴 싫으시다면 남편분이 직접 대화를 시도해서 과거의 트라우마가 좀 해소가 된다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을텐데...  내면의 문제가 있는데 잔소리를 아마 들리지 않으실 거 같네요 ㅠㅠ

초롱

2023-12-20 07:35:53

배우자분만 문제라고 상담받으라고 하지 마시고 부부상담을 같이 받아 보세요. 저도 어려울때 받아 봤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저희 케이스 처럼 서로 상대방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요 두분다 서로를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해 보여요.  서로 상대방이 바껴야 된다라고 평행선만 그리시면 내년에 또 이글 쓰시게 될 수도 있어요.   

똥칠이

2023-12-19 13:25:41

냉장고 하나만 양보해달라고 부탁해보시면 어떨까요? 

잭팟유저

2023-12-19 13:28:27

저도 냉장고 2개 냉동고 1개인데 와이프가 식료품 가격보다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온다고 맨날 꾸짖어서 냉장고 1개랑 냉동고 1개로 줄어씁니다. 트레이더 조 갈비, 떡볶기, 만두, 치킨윙 이런거 쟁여 놓고 먹어요. 장보기 귀찮고 먹고 싶을때 꺼내서 요리하면 되니 솔직히 편해요. 냉동고는 항상 가득 채워야 맘이 놓여요. 트레이더 조 냉동 음식은 오래 둬도 맛도 안 변하고 막상 먹고 싶은데 냉장고에 없거나 장보러 갈려면 엄청 귀찮아요. 기름값이랑 계산대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 감안하면 훨씬 효율적이예요. 울집도 엄청 작은데 지하실에 냉동고랑 냉장고 하나씩 두고 쓰고 메인 냉장고는 주방에 있구요.

엔티제

2023-12-19 13:31:50

책 한권 추천해도 될까요? 캐런 킹스턴의 How to Clear Your Clutter (한글 번역본 책 이름은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입니다. 완전 찰떡...)

숲소울

2023-12-19 21:20:26

저도 이 책 추천 합니다. 

다음은 도미니크 로로 ‘심플하게 산다.’

하와이안거북이

2023-12-19 13:36:41

위에 쓰셨지만 냉장고를 없애셔야 합니다 정말.

저희 집도 작은 크기에 쓸데없이 냉장고만 컸어서 거기 안에 2년은 더 된 식품부터 오만게 다 들어있었는데요. 집 리모델링 하면서 큰맘먹고 진짜 작은 냉장고 (하지만 이제서야 저희 집 사이즈에 맞는)을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니 뭐 여기는 들어가는 것도 없네" 하며 불평불만이었는데 살다보니 뭘 구매를 할때도 집 냉장고 크기 생각하며 사게 되더군요. 뭐가 냉장고에 잔뜩 들어있으면 뭐가 있는지도 까먹기 때문에 같은 아이템을 사기도 하고요. 제일 안쪽에 있는 것들은 꺼내기 힘들어서, 혹은 까먹어서 그렇게 몇년이고 쌓이게 됩니다. 이 상황에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 하잖아요. 물건을 잔뜩 사도 냉장고에 자리 많으니 거기 넣으면 된다는 마음때문에 계속 사고 사고 하는게 아닐까요..

세운전자상가

2023-12-19 13:46:39

Hoarders라는 방송 같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충격요법으로..

비건e

2023-12-19 13:51:06

저는 저희 집이 그래서 냉장고에 음식 쌓여 있고 아무 대책없는게 너무 싫어서 반대로 자랐습니다;; 냉장고에 물건이 없을수록 좋습니다. 없어질수록 제가 적절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왜 자기 돈을 굳이 써서 썩혀버리거나 못 쓰게 만들어서 버리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기승전세계일주

2023-12-19 13:59:23

이게 단순히 냉장고를 없애고 내가 청소하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원글님도 댓글에 남기신 것처럼 이혼을 생각하실 정도로 관계가 틀어진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관계의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고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hoarding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라 전문적인 부부 therapy가 먼저 필요한 상황 같습니다. 관계를 회복하시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therapy를 받아보세요. 

코란도

2023-12-19 14:01:41

냉장고 3대 중 와이프는 2대 스트라이크님은 1대 사용하시고 서로 불가침 선언을 해서 사용하시면 어떨까요? 와이프는 2대 꽉 차면 더이상 안사올테고 스트라이커님은 본인만의 냉장고로 살림하시면 어떨까요?

우아시스

2023-12-19 14:15:46

힘드시것어요. 우리집에서는 제가 strike님 스타일이고 남편이 안 그런 스타일이라 공감백배 합니다. 남편 공간 보면 하도 심란해서 아예 들여다 보지도 않습니다. 신혼초에는 정신적 문제가 있나 싶기도 했어요. 그런데 시누이집, 남편형집을 가보고 느낀게 그냥 타고나나보다 했어요. 시누이도 처음엔 집이 작아서 수납공간이 부족한가보다 했는데 넓은집에 이사가도 똑같더라구요. 그냥 제 기준으로 쓰레기 더미 속에 사는것 같은 느낌....

이러니 이게 쉽게 고쳐질것도 아니구요, 얘기하면 서로 속만 상하니 이 부분만 뚝 떼어 카운슬링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니면 실천 가능한 작은것부터 조금씩만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장보기는 strike님이 당분간 하는걸로 하면요? 온라인 오프라인 통털어서 공통물건 사기는 모두 담당하는걸로 하면 어떨까 싶네요.

꿈꾸는소년

2023-12-19 14:31:24

많이 힘드시겠어요. 영향이 크면 사소한 일에서도 부딪치게 되죠. 위에 댓글에서의 말씀처럼 심리적인 문제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보입니다. 어릴적 무언가 결핍이 있었거나 극심한 불안에 의한 저장강박이 아닐까요. 모든 사람이 어느정도의 불안은 있지만 정도가 심해서 이렇게 가족에게 특히 아이들에게도 부정적으로 많이 영향을 준다면 어떤식으로도 바꿔야하지 않을까요. 얼마전 탤런트 이창훈씨가 금쪽상담소에서 저장강박으로 상담받은 편이 있었는데 공유해드려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gymkmh&logNo=222907135056&proxyReferer=https:%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query%3D%25EC%2598%25A4%25EC%259D%2580%25EC%2598%2581%2B%25EC%25A0%2580%25EC%259E%25A5%25EA%25B0%2595%25EB%25B0%2595%26sm%3Dmtp_hty.top%26where%3Dm

맹무

2023-12-19 14:44:57

어차피 말로하면 싸우기만 하고 저는 와이프 없을때 제가 유통기한 지난거 쏵다 버립니다. 그럼 또 싸우는데 결국엔 사재기도 줄어들고 버리는 양도 줄어들어 어느정도 타협점이 생성됩니다 ㅋㅋ

Keynote

2023-12-19 16:06:45

https://www.milemoa.com/bbs/board/9751228?member_srl=9590916

다른 비슷한 주제의 글에 마모님들께서 많은 의견을 주셨네요. 

hohoajussi

2023-12-19 16:50:06

다른 비슷한 주제가 아니고 같은 분이 작년에 올리신 글이네요 ^^;

정도의 차이가 있는거고 다들 비슷한 경험이 많은거 같네요. 저도 이사할때 짐 정리해보니까 정말 사놓고 쓰지도 않은 물건들도 많고.. 냉장고/냉동실도 유통기한 지나서 버린것도 많고.. 반성을 많이 하게되더군요

kaidou

2023-12-19 17:03:26

대반전;;;; 같은 분이라뇨 ㅠㅠ

수지맘

2023-12-19 23:08:15

첫번째 글 올렸을때 읽었었는데 이 글을 보자마자 같은분 같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전 미니멀주의라 그 고통이 너무 이해가 됩니다. 어특해요...ㅜㅜ

무한비행

2023-12-19 16:33:52

원글님도 오죽 했으면 여기 두번이나 하소연 하셨을까 싶습니다.  많은분들이 좋은말씀 해주셨는데, 결론적으로 사람의 자아와 성격/습관은 청소년기에 이미 뼈대가 굳혀지기 때문에 바뀌기는 참 힘듭니다. 정말 인생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서(가령 굶어죽을 만큼 힘들어서 그 쇼핑을 하면 안된다는것을 본인이 자각) 스스로 깨우치지 않는 이상 나빠지면 나빠지지 좋아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테라피 권하긴 분들 많은데, 심리치료 보다 약물 치료 하면 좀 더 효과를 빠른 시일에 보기는 합니다만 가장 어려운 부분은 환자를(사실 주변인들은 비정상으로 보는 반면, 본인 스스로 환자라는것을 인식 못하는것이 문제) 의사 앞에 앉히는 과정입니다.  이것때문에 본인이 직접 그런 문제 있는것 처럼 의사한테 말하고 약타서 몰래 먹이는 분도 보았습니다. 

원글님은 어케 그냥 감당하면서 사신다 해도, 이걸 그대로 보고 배우는 자녀들이 걱정이네요. 그래도 부모 중에 한사람이라도 깨어 있으면 자녀가 바로 설거에요.  저렇게 충동 구매하고 온 집안을 폐차장으로 만들면 인생 어떻게 된다는것을 어릴때부터 각인 시켜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물건 살 돈으로 인덱스에 투자했으면 복리의 효과가 얼마나 큰지 자녀들이 깨우치도록 설명해주겠습니다.  참 말하면서도 조심스럽네요 이런건 솔직하게 말하면 조언은 커녕 상대 기분만 나쁘게 할수도 있는 내용이라서요. 원글님도 다 아시면서 그냥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하신거라 생각 됩니다.  그래도 더 나쁜(외도, 도박, 마약 등) 문제로 고민하는 가정들 있는데, 서로 대화하고 도와가면서 슬기롭게 헤쳐나가셨으면 좋겠네요.  

hohoajussi

2023-12-19 16:55:44

생활비 계좌를 따로 만들어서 (cashapp, apple cash 등등 사용),  정해진 금액을 반반 부담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넣고, 그 안에서 소비를 하도록 약속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거 같습니다. cashapp 이 데빗카드가 비자카드로 오니까 코스코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관리하기 편할거같습니다. 만약 생활비 계좌 외에, 아내분이 직접 번 돈 (- 생활비반 부담)으로 사는거는 코멘트 하지 마시고요.

재마이

2023-12-19 17:27:20

한 명의 역시 한심한 남편의 한사람으로서, 너무 모르는 분의 단편적인 점을 보고 정신적인 문제로 생각하시는 건 솔직히 제가 찔립니다...

뭐 누구나 문제는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 저는 방정리를 아주 못합니다. 좋은 점은 하나도 없다고 항상 배우자에게 잔소리 듣곤 하지만 ㅎㅎ 어쨋든 살아가는 덴 큰 문제는 없는 거 같습니다.

한가지 드릴 쓸데없는 조언은 20대 이후부터는 이런 성향은 남이 뭐라 그런다고 절대 바뀌지 않으니 그냥 포기하세요... 포기하면 정말 편해집니다. 저는 결혼 5년 만에 결국 소변을 집에서는 앉아서 하고 있는데... 인생 스트레스 절반은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돈이 부족하면 그건 다른 문제지만 그게 아니라면, 궂이 싸움을 키울 필요는 없지 않나... 그냥 제 생각입니다.  

도베르만베이비

2023-12-19 20:27:25

p2 어머니 지하 냉동고에서 2001년 유통기한 음식들 발견해서 싹다 버렸습니다. 할 일 없으셔서 그로서리 쇼핑을 일주일에 2-3번 가시는데도... 쓰레기 백 큰거 2-3개는 넘게 버렸네요. 그래도 아무도 몰라요... 고기가 바싹 말라서 먹지 못하는 상태인데도 그냥 쟁여둡니다. 오래된 못 먹는 음식 다 버리고 제일 밑에 빈 박스로 채워두었어요 더 못사게. 

 

그리고는 p2에게 제가 냉동고에 너무 많이 물건 넣어뒀다면서 자기 음식 넣을데가 없다면서 불평하더라구요?

 

본인은 혼자 프렌치 도어 냉장고 쓰십니다. 저흰 그보다 작은 일반 냉장고 쓰고 있고요. 한국에서 가져오는 말린 음식들 보관해야해서 냉동고가 꼭 필요하지요. 혼자 생활하는데 왜 냉동고까지 쓰는지 이해는 안갑니다. 전쟁통 경험했던것도 아니고요. 추측해보자면 그분의 어린시절 못먹고 못살았나봅니다. 아무리그래도 전쟁겪은 우리보다는 풍족했겟지만요... 이해하려고는 안하고 그냥 어떻게 대처하지에 포커스를 두니 스트레스가 덜해요.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작은 박스들을 구석탱이에 처박고 천천히 조금씩 오래된 음식을 버리세요. 그렇다고 절대 빈공간을 두시면 안됩니다. 그러면 또 사들여요. 냉동고 안에 저만의 지도를 만들어서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버린것중에 찾으면(그럴리 없겠지만요) 모른척 시치미 떼시구요. 굳이 감정 부딪힐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어차피 살아야 한다면요..

es

2023-12-19 21:31:27

냉동고 제일 밑바닥에 빈박스로 채워 넣었다는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아요.

버린자리를 빈공간으로 안만드는거 좋네요.

그런데 전 옛날에 울엄마 냉장고 열기도 싫던데. 

그래도 밑바닥 오래된걸 버려주신다니 좋은 분이네요.

도베르만베이비

2023-12-20 15:28:22

같이 살고 있거든요... 3년된 터키도 밑에 있어요... 아이스로 사용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샾라잇에서 프리 터키는 악착같이 받아오세요... 그리고 해동 제때 안해서 땡스기빙 당일에 새로 사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 본인 돈 쓰니까 할말 없어요. ㅎㅎ

김미동생

2023-12-20 17:38:40

무심코 내리다 빵터졌네요. 3년 된 터키를 아이스로 쓰시다니 ㅋㅋㅋ

노부부

2023-12-19 20:46:54

2

저희도 이 문제는 부부가 서로 다른 성향이라 한 때는 상대를 고쳐볼려고 시도했었는데, 고쳐지지가 않더군요.

그냥 서로 다른 DNA 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저는 한동안은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던 사람이라 닥치는데로 갖다 버리는 타입이이고 

제 P 는  쇼핑을 하면 필요이상으로 많이 사오는 타입인데,  제가 그 이유를 가만히 분석을 해보니

 우유 하나라도 살려면 집 옆 편의점에 가서 사오는 시스템이 아니고 자동차로  몇십분 운전을 해서 마트를 가야되는 환경 때문에 

자연적으로 필요 이상으로 사와서 쟁겨두는 습관이 생긴게 아닌가 하네요.

그리고 쇼핑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뭔가 산다는  행위 그 자체가 가슴에 쟁긴  알수없는 욕구를 풀어주는 것 같기도해서 그냥 아무말 안 해요.

대신, 저는, 날짜가 하루라도 지나면, 그냥 버려요. 제 P가 안 볼때요 ㅎㅎ

딥러닝

2023-12-19 21:24:15

저희 장모님이 딱그런데요 ㅋㅋㅋㅋ

새로 뭘 구입하면 넣을곳이 없습니다 

와이프 없을때 조금조금씩 버리세요 어차피 물건이 너무 많아서 뭐가 있는지도 몰라서 없어져도 알지도 못할가능성이 많습니다

Gamer

2023-12-19 22:55:26

오죽하면 하소연의 글을 쓰셨을까를 생각해보니.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아마도 답을 원하고 쓰신 글은 아니 것같구요. 속풀이하려고 쓴 글로 보입니다. 그러시다면. 요기까지만 읽고 밑의 주제넘은 제 글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혹시라도 진짜로 답을 구하실려고 쓰신 글이라면. 

원글에ㅠ나오는 두 분이 개개인으로서 문제가 있지 않구요. 다만 두 분 사이에 관계가 문제가 생긴 거 같아요. 해결방법은 

1) 화해하시고. 행복하게 산다. 

2) 화해가 불가함을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산다. 

둘 다 최종 목적은. 행복하게 산다는데 있습니다. 

DorkusR

2023-12-19 23:15:42

어머 힘드시겠어요. 그러나 유통기간 지난 건 몸에 안 좋고 그냥 버리면 너무 낭비고 그래도 남편분이 계속 버리는 방법밖엔 없네요.  그리고 냉장고 문에 무슨고기 - 유통기한 - 양 , 무슨 재료 - 얼만큼 양 - 유통기관 , 이렇게 모든 음식과 재료와 음료수까지 냉동 , 냉장별 따로 일일이 다 쓰고 유통기관 지나서 버린 건 빨간 줄로 사용한 건 초록 동그라미 하면서 냉장고 문이랑 화장실 문에도 써서 붙여놓고 마냥 상기시키세요. "음식 낭비하면 복이 떨어진대 " 등등 자꾸 세뇌시키시고 일깨워줘야 합니다. 가족이니까 서로 더욱 좋은 길로,  무조건 이해나 , 이해같은 무시도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인께서 조금씩 나아지시길 바라며 원글님 힘내세요.

Delta-United

2023-12-19 23:24:30

저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데 자기 돈으로 하는것 터치 안합니다.  통장 따로 관리 하시고 스트라이크님 돈 쓰는거 아니면 그냥 두세요.  위에 분 말씀처럼 취미 생활 뭐 그런거라 생각하고요.  냉장고도 한 두세게 더 사라 하시고요.  가능하면 스트라이크님 방 개인 공간 만드시고 스트라이크님도 원하는데로 하세요.  게임 이라던지.  피규어, 건프라, 오디오, 헤드폰, 이아폰, 드론, 카메라 필름현상, 영화, 에니메 감상, 쓸데없는 물건수집 (만년필이나 기계식 키보드 라던지), 전자 드럼, 기타 연주, 헬스 근육 운동 등등.  하고싶어도 눈치 보여 못하는게 산더미 같은데 이렇게 좋은 핑게가 어디있습니까.  너를 이해하니 나도 이해해 달라.  어떻게 완벽하게 성격이 맞겠습니까.  그냥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지요.

caribou

2023-12-20 00:36:44

집에서 걸어다니기가 힘들 정도라고 하시니 이미 버릇이나 습관의 영역을 넘어선 것 같은데요. 두 분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자녀분들의 건강도 염려가 되는데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크림슨블루

2023-12-20 01:07:11

저도 원글님의 글을 읽고 먼저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댓글을 달아보는데요. 해결책을 제시해드릴수 없어서 죄송한맘도 있구요. 많은 댓글들이 원글님의 관점에서의 문제당사자와의 타협보다는 원글님 자신과의 타협을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하셨는데요. 저도 한말씀드리면 원글님자신과의 타협은 적어도 부부관계에서는 결코 해결책이 될수 없습니다. 원글님이 보기에 한계에 다다랐다면 죽을때까지 함께해야할 사이라면 더더욱 바로 잡으셔야지요. 대화하세요. 안되면 therapist라도 찾아가 보시구요. 두분께 좋은 해결책이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조아마1

2023-12-20 08:41:57

잔소리를 하신다고 해서 바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런 극단적인 경우를 무조건 참고 살기는 더더욱 힘들 것 같구요. 배우자 분을 연구대상으로 생각하시고 어떤 자라온 환경으로 인해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 세심히 파악하실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나서 문제점을 공략할 다각적인 전략을 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가계부를 만들어 품목별로 구입내역과 언제 이를 다 먹었는지 기록한 후 이를 가지고 장을 보도록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구요. 일하느라 힘드신 배우자 분을 도와주신다고(?) 하면서 집안청소하는 사람을 주기적으로 오게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냉장고도 주기적으로(매달?) 청소하면서 그동안 사모아놨던 음식재료들을 죄다 꺼내 보여주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좀 극단적으로는 배우자 분께서는 그냥 집에서 쉬라고 하시면 아예 모든 장을 원글님 혼자 보시는 방법도 있구요. 만일 이를 싫어하거나 반대한다면 대신 배우자 분이 원하시는 것 한가지를 들어주면서 딜을 하셔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한다 해도 성격이 한번에 변하는 것은 아니고 오랜 시간이 걸릴 겁니다. 저도 와이프의 사소한 습관 하나 고치게 하는데에도 몇년씩 걸리곤 합니다. 물론 저도 와이프가 지적하는 안좋은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합니다.

여행자한달살기

2023-12-20 09:49:42

냉장고가 비워 있는 것을 싫어하여 계속 채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P2를 설득해서, 거부감없이 하나씩 냉장고를 처분하여 냉장고를 하나로 줄여서 가득 채워 쓰시도록 하면 WIN WIN 하실것 같습니다.

하아드

2023-12-20 10:31:50

.

.

알파카랑

2023-12-20 13:25:20

쓰레기까지 가져오는 수준은 정말 심각하죠... ㅠㅠ hoarding이 심하면 집에 빨간 딱지 붙고 빼앗기기도 하더라구요.. unsafe for occupancy 뭐 이런 이유요

rainman

2023-12-20 12:45:41

제 와이프랑 비슷한데 훨씬 심각하네요.

와이프는 옷장에 한번도 안입은 옷이 한가득...

직접산 옷도아니고 누구한테 얻어온 싸구려 ㅠㅠ

제가보기에 너무 촌스럽고 옷도 못입는데 버리고 새로 명품 사준다고 해도 싫다네요.

요리도 안하고 설거지도 안하고 청소도 안하고 ㅠㅠ

의사라 돈잘버니 제가 다 해야죠. 에휴 내인생

우찌모을겨

2023-12-20 12:58:00

마지막 줄...

돈 잘 버시는분이 검소하시기까지..

rainman

2023-12-20 13:03:50

심지어 육아도 제가 7 와이프가 3.. 곧 둘째 태어납니다.

살려주세요

Mariposa

2023-12-20 14:16:58

조..좋은 인생이네요. 저라면 제가 육아 9 하겠습니다. 

우찌모을겨

2023-12-20 14:26:02

포기하시면 편합니다.

저라면 포기합니다.

호섭이

2023-12-20 14:29:32

비슷한 처지네요.. ㅠㅠ 

그래서 저는 둘째 갖는거 포기했는데,

어느순간 강아지 키우자는 얘기를 꺼내길래 

일이랑 첫째 키워서 지금도 바빠죽겠는데 강아지는 도저히 못키운다고 직접 말했어요..ㅠ

슈퍼맨이돌아갔다

2023-12-20 15:06:14

정말 세상은 넓고 정말 많은 성격의 사람들이 있다는걸 느낍니다.


제 와이프는 원글님 부인분과는 180도 다른 결벽증 이에요.

밖에 나갔다오면 신발 밑창을 닦고 소독히는건 물론이구요

변기는 응가 한번 볼 때마다  전용 클리너로 소독 및 솔질을 해야 직성에 풀리고, 베게커버는 매일 교체, 아침저녁 라이솔로 공기살균, 샤워후엔 샤워부스 물기제거... 밖에서 입은 옷으로 침실출입 절대불가, 방안의 쓰레기통은 아침저녁 2번 비우기, 핸드폰은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순간 알콜휴지로 로 구석구석 닦아야 하고요.. 가끔 입을 막지 못하고 재채기라도 한번 하는 날이면 그 방 대청소하는 날입니다.


오히려 무균실같은 집에서 생활하다보니 감기도 더 자주 걸리는것 같아요.


슈퍼는 일주일에 4번은 가는것 같구요 

하루이틀 먹을것만 사서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습니다.

어머니가 가끔 와서 냉장고 보시면 너희는 도대체 

뭘 먹고 사느냐 물으세요...


결혼초엔 참으로 갈등도 많았는데요, 저는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 30년 다르게 살아온 인생인데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다만 타협 가능한 부분이 있으면 좋은말로 대화하며 타협 하는것이 가정 평화를 위하여 좋지 않을까 감히 조언드려봅니다.

rainman

2023-12-20 15:46:49

더러운거보다 오히려 결벽증이 낫지 싶습니다.

본인이 결벽증이면 알아서 다 치우잖아요.

남한테 시키지 않고 본인이 하면 최고인데

비건e

2023-12-20 16:37:30

결벽증있다고 본인이 다 치우는건 아닌 것 같은게 p2는 조금 결벽증이 있는데 제 물건은 절대 안 건들이고 제가 치울 때까지 치우라는 말을 로봇같이 반복합니다. ㅜㅜ 

nysky

2023-12-20 15:57:21

에효.. 뭐든지 참.. 적당한게 좋은거네요. 

말씀하신거랑 제가 사는 생활이랑 너무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저라면 정말 숨막힐거 같아요.  

그래도 많이 그러려니 하신다니 다행입니다.

SmartCity

2023-12-20 22:18:55

와 저희 와이프보다 더 심하네요 전 지금도 가끔 스트레스 받는데.. 그래도 더러운거 보다는 나으니까 그냥 사는데 자꾸 저한테도 그 수준을 바라는게 문제...

DorkusR

2023-12-20 23:41:50

이런 혹시 제 남편? 아니세요? 죄송하네요 괞히 제가, 저도 한 결벽증 하고 저희 남편도 그냥 이해해 주는 그러나 한편 스마트시티님처럼 스트레스 받고 있슬 껏 같아 조금씩 고쳐볼 까 합니다.  전 빨래 개다가 마루 바닥에 실수로 뭐하나 떨어뜨리면 양말 한쪽, 티, 아무튼 마루 바닥이 깨끗해도 다시 빨아요. 빨래 갤때도 저희 남편이 같이 도와준다고 해도 안돼~~~하면 자기손 깨끗하다고 하는데, 그건 저도 아는데 빨래에 손을 대게 할 수가 없어요. 저도 그런 제가 ㅠㅠ 넘 싫은데 안 고쳐져요.  그러나 정말 이제부터 너무 심한 건 고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다른사람 스트레스도 생각해서.

SmartCity

2023-12-21 12:40:44

아하하... 저도 도와주면 뭔가 자기 맘에는 안들고, 안도와주면 청소하다 힘들어서 삐집니다 ㅎㅎ 뭔가 자기 기준에 안맞는 더러움(?)이 보이면 힘든지도 모르고 막 하다가 1-2시간 후에 지쳐서.. 쉽게 갈등으로 이어지는듯 해요. 그래서 이번에 로봇 청소기 한대 장만 했어요 조금이라도 덜 신경쓰라고. 일단 바닥 청소는 만족중입니다.

에타

2023-12-21 08:04:43

굳이 고르자면 더러운게 결벽증보단 낫죠;; 더러우면 제가 치우면 되긴 하는데 결벽증은 어떻게 해도 만족이 안되는지라..

그나저나 냉장고는 저도 최대한 공간을 비우려고합니다. 일주일에 4번까지는 아니지만 2번 정도 가서 3-4일 먹을것만 사오는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나 장모님 냉장고 보면 음식을 더 이상 못 넣을정도로 가득 차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검은비닐봉지에 쌓인 정체모를 음식), 저는 그 꼴은 못보겠더라구요. 

nysky

2023-12-20 16:02:09

냉장고가 가득찬것만이 아니라, 집안에서 걷는데까지 문제가 될정도라면, 좀 심각하신거 같긴 하네요.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실거 같긴한데, 이런 강박증이나 결벽증같은건 전문가 치료로 좋아지긴 하는건가요?? 궁금하긴 합니다. 

어쨌든, 매년 고통스러워하시니 참 안타깝습니다. 

 

손님만석

2023-12-20 16:37:23

 Hoarding 에 따른 정신적 문제를 많이 지적하셨는데

오래 보관된 음식을 계속 장기 섭취하면 그것에 따라 위장질환과 소화계통의 무리 때문에 건강상에도 많이 안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대부분의 유지방은 장기간 저온 보관할 경우 나쁜 성분이 분리되면서 산화가 촉진되는것은 식품공학적 실험으로 확인된 내용입니다. 

다른 모든 집안 식구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빨리 먹어치우는게 좋다고 설득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트위티케이

2023-12-20 18:26:26

다른 가정을 함부로 말하기가 어렵고 글쓴이분께서 최소한 1년이상 고민하시고 스트레스받으신거 같아서 더욱 더 말을 얹기가 어렵네요.  부인분께 테라피를 권해보셨다고 했는데 마치 공격을 받으신것처럼 반응을 하신거보아 부인분께서도 글쓴이분을 향한 불만도 적지않아보입니다.  두분께서 커플스 테라피를 받아보시는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잭팟유저

2023-12-20 19:28:43

고민하시지 마시고 주말에 냉장고 냉동고 음식들 꺼내서 직접 요리해 드세요. 쟁여 놓으시면 계속 꺼내서 요리해드세요. 점심도 미리 만들어 놓으시구요. 고기 얼은거 이런거 그냥 녹여서 좋아하시는 양념 재워놓고 드시면 맛있어요. 유투브보고 요리 하면 쉽고 재미도 나요. 저도 남잔데 집에서 요리 자주 합니다. 2번째 댓글인데 저도 냉동고 냉장고 두개 돌리는데 요리 해보시면 왜 여유분 냉장고가 필요하신지 이해가 되실꺼예요. 와이프분 한테 강박증, 호더링이라고 단정 지어버리시면 서로 사이도 멀어지고 부부관계에 전혀 도움이 안되실꺼예요. 스트레스 받아도 배우자분의 장점을 계속 보실려구 하시고 눈에 보이는 단점은 고치실려구 하시지 말고 본인이 덮어주고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애 한창 클때 와이프가 요리를 못해서 제가 음식을 주로 했는데 이것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음식 조리에 대해 전혀 무감각한거죠. 일하고 퇴근해서 요리하면 밥은 8시 9시에 먹었어요. 근데 몇년전부터 밀키트 주문하고 부터 와이프가 요리합니다.


차라리 밀키트 위주 식사로 바꿔보세요. 장볼일도 줄어들고 냉장고, 냉동고 큰거도 필요 없어요.

밀키트는 요리 전무해도 아무나 할수 있고 시간도 얼마 안걸려요. 차라리 본인이 요리 하시고 와이프분 주방일 손떼라고 하실수도 있어요.


tammy0202

2023-12-21 08:25:00

댓글 잘안다는데 정말 오죽하면 작년에도쓰고올해해도 또쓰는가싶네요. 혹시 주변에 좀 나이많거나 아님 부인이 따르는 어른있으면 좀 허심탄회 대화를 나눌 사람을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부인은 남편이 맨날 잔소리한다고 생각할수도있으니 다른 제3자가 좀 봐야할거같아요. 그리고 음식많이사놓고 안먹고 또 사고 그런거를 고쳐야할거같아요.ㅠ 아님 아내가 우울증이있는건 아닐까요.. 음식에 강박관념이있는거일수도있어요.. 저도 약간 그런과였는데..ㅠㅠ 아이들 생각하면 절대 신선하고 좋은것만 먹이고싶어서 쟁기기보단 장을 자주자주가요.. 힘내시고 잘 해결되길빕니다.    

음악축제

2023-12-21 22:50:26

아마 글을 못지우셔서 피치 못하게 내용을 바꾸신 거겠지만, 걱정하던 차에 업데이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이프랑 Strike님 글 읽고 잠시 대화를 나눠봤는데, 두분이 같이 부부상담 받으시는게 좋은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아직 대화와 변화가 가능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오죽 답답하면 남기셨나 싶고..

글 내용은 (마모에서는 예외적인 것이지만) 잘 지우셨다고 생각됩니다. 부정적인 심리를 글로 남겨두는 것이 때로는 그러한 심리로의 경로의존성을 만들기 때문에요.

 

서로 인정하고, 서로 필요를 다시 확인하고, 서로에게 헌신하는 좋은 방향으로 상담과 행동의 조언 같은 것들이 전문가를 통해 잘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Crazygarfield

2023-12-21 22:59:05

저도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건 아니라는걸 와이프분께서 스스로 깨달으실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몇년전 중국 가족이 냉동실에 있던 오래된 밀가루로 음식을 해먹고 사망한 사건도 있구요. 냉장고의 모든 음식을 같이 꺼내서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같이 버리시면서 와이프께서 힘들게 번 돈과 시간과 에너지가 이렇게 낭비 되고 있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정희숙씨 유튜브 자주 보는데요 냉장고 관련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https://m.youtube.com/watch?v=Osa9oam04i4&pp=ygUZ7KCV7Z2s7IiZIOuDieyepeqzoOygleumrA%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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