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장사와 설빔

술가계 와서 뜸금없이 티셔츠 찾는 손님들이 있다는게 너무 재미있고 웃기네요.  ㅋㅋㅋㅋ.   

미국이 이래서 재미있는거 같아요.  

항상 지금의 환경과 예전 자라실때 환경을 떠올리고 교차시키는게 참 감동이고 코끝을 찡하게 하네요.  

너무나도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해피 뉴이어!

좋은 느낌으로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지니스라는게 우연한 계기로 대박나는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술한잔 하면서 신발사는 컨셉으로 ;;;

ㅎㅎ 큰 대박은 바라지 않습니다. 가족이 만족할 수준의 경제적 안녕이라면 족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늘 올리시는 글은 잘 읽고 있습니다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식당에서 직원들 입는 검은 티셔츠 유니폼이 한번씩 세탁할때마다 색이 바래지고, 옷 맵시가 나지 않아, 유니폼 업체에 물어보니, 인쇄만 하실뿐, 그곳도 티셔츠 구입은 아마죤 구입이라 옷의 재질은 인쇄소 권한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대신 원하는 티셔츠를 구매해오면, 인쇄는 똑같이 해줄수 있다고 하는데요, 품질이 좀 나은 무지티셔츠를 인터넷으로 고르는 수치나 기준이 있을까요?

한국 유니폼처럼, 세탁후에도 조금 버텨내주는 티셔츠 유니폼을 요새 계속 고민중이라서 티셔츠가게 사장님께;;; 흠흠.. 초면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먼저 저는 티셔츠가게 사장은 아니라는 점을 밝히면서요. 흠흠...ㅎㅎ  식당 직원용 인쇄티셔츠는 여러번 세탁하면 색이 바래고 낡아 보이기 마련이지요. 질 좋은 티셔츠, 또는 단색 폴라셔츠를 구매하셔서 식당상호를 Embroidery 하시는게 어떨까요? 달라스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구) 한인타운이 있던 Harry Hines BLVD 선상에 대형 티셔츠 도매상에서 각종 티셔츠를 판매하니, 고르신후에 인쇄 또는 Embroidery를 맞길수도 있구요. 또는 티셔츠를 가지고 직접 Embroidery 스토어를 방문해 인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인쇄 보다야 Embroidery가 질은 나은 대신에 수공임 작업때문에 가격은 더 비싸겠지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도 달라스인데 초이님 비지니스에 관련된 글 볼때마다 어디쯤에 계실까? 궁금해집니다. 한번 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아! 크림슨블루님도 달라스 계시군요. 우연찮게 오게 된 달라스에서 참 오래 살게되네요. 우연히도 한인 마켓이나 식당에서 한번쯤은 스쳐지나 갔겠죠?

달라스초이님의 늘 정감넘치시는 글에 잔잔한 감동을 받네요. 올해는 사모님과 행복한 여행도 하셨고 뜻깊었던 한해가 아니셨을까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더욱 더 사랑가득한 가게로 번창하시길 소망합니다 :)

꼼꼼히 읽어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솔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를 마무리 하는 날, 달라스초이님의 글을 읽게되어 좋습니다.

항상 잔잔하면서도 제 자신을 돌아보며 난 당당하며 올바르게 살아왔는가를 생각해보게 해 주는 글들 고맙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사업 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아주 아주 예전 (35년도 더 된)에 뉴욕의 흑인의류 도매상/창고에서 일할 때 들은 전설적인(?) 이야기 하나 할까요?

그 땐 한국의 봉제공장이 대구를 중심으로 한참이던 때라 뉴욕에 오파상(이게 맞는 말인가요?)으로 들어와 있는 중소기업 미주법인들이 있었는데 해마다 남아서 버려야 하는 위류가 많아져서 골치가 아팠는데 한 분이 그걸 다 떨이로 사들였답니다.  오만가지 색상과 오만가지 크기의 옷들을 말이죠.  그리곤 흑인 상대로 하는 옷가게를 가장 경쟁이 심한 장소에 새로 열면서 그 옷 색상과 일치/어울리는 신발을 한국에서 주문해서 스토어 오프닝 선물이라면서 무료로 나눠줬답니다.  주로 화려한 형형색색의 신발들 위주로요.  그랬더니 그 신발에 어울리는 옷을 사러 다른 곳에 가보아도 구할 수 없으니 오직 이 가게에서만 파는 (그래서 비싸게 파는 ㅋㅋ) 옷들을 사러 문전성시를 이뤘답니다.

가게를 8개인가로 늘려야 할 정도로 돈을 많이 버셨답니다.  

그 때 알았습니다,  정말 흑인분들은 신발에 진심이고 또한 색상 매치에 진심이구나라는 걸요.  나중에 나이키랑 에어 조던이 흑인들 대상으로 화려한 신발을 만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걸 보며 역시 돈 벌 줄 아는 사람은 따로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그 때 의류창고에서 얻은 허리 디스크로 아직도 고생하고 있습니다.(눈물이...)

여러분, 자녀분들이 혹시 아르바이트로라도 의류 창고에서 일하려 한다면 말리세요, 특히나 여름방학때는 절대!! 안됩니다.  겨울의류가 여름에 들어와요.

제가 일할 때는 여름방학때 컨테이너 110대까지 해 봤어요.  정말 죽어요..ㅎㅎ.  컨테이너 차량이 하루에 4대정도 들어오는데 그 걸 옮기는 게 가장 고된일이 아니고 먼저 쌓여있는 창고에 이미 쌓아놓은 박스를 아래와 위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게 더 힘들었어요.  그냥 놔두면 눌려서 쓰러지면서 박스가 찢어지면 스토어에서 클래임이 오기 때문에 그걸 바꿔놔야하는게 너무나 힘들었어요.

창고 냉장고에 가득 들어있던게 뭔지 아시겠어요?  물이 아니고 맥주였어요.  아무리 많이 마셔도 어차피 땀으로 다 빠져나가고 그 알콜 힘으로 의쌰 의쌰 힘내며 일하게 되는 거였어요.  거기 상주하던 직원분들 말씀이 아르바이트한다고 다음 해에 돌아오는 학생은 아무도 없었대요.

예전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써 봤습니다.

달라스초이님 글도 흥미로웠습니다만, 

toritudo님 이야기도 전설이네요~ 

에구구.. 허리디스크로 아직도 고생하신다니 안타깝습니다. 새해엔 몸도 마음도 한결 풍성해지는 청룡의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달라스초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신 달라스초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열심히 노력하며 살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이야기가 넘 재밌네요 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티셔츠 설빔이라니 웃겨요 ㅎㅎ

새해를 깨끗한 마음으로 맞고 싶은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같은가 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게 말로만 듣던 창조경젠가요?? ㅎㅎ대단합니다!!

넙죽이 님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넙죽 드립니다.

저는 뷰티서플라이에서 일할 때 가발만 파는 줄 알았는데 결국 가방 신발 장난감에 커피 샌드위치까지 (손님이 요구하면) 다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정 많은 흑인 손님들 지금도 가끔씩 생각납니다

하하. 뷰티서플라이에서 일하셨었군요. 이 생태계를 너무 잘 아시겠네요. ㅎㅎ

내년에도 사업 번창하시고 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시즌2 나온거 봐야하는데.. 연말에 볼게 너무 많아서 밀리네요 ㅋ

데이터마이닝에 나오는 유명한 예가 맥주와 다이퍼의 상관관계인데, 맥주와 티셔츠의 상관관계를 찾으셨네요. 옆에 기저귀도 같이 놓고 판매 테스트해 보세요.. 

아! 하하하. 통계전공자 신가봐요. 맥주와 다이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ㅎㅎ 저야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 격이고, 맥주 다이퍼 상관관계는 한번 찾아보도록 할께요.

https://www.openads.co.kr/content/contentDetail?contsId=9820

신기한 내용이면서 이해가 쏙쏙 되는 내용입니다. 산업심리학 관점에서 이해하면 좋을듯 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이래서 또하나 배웁니다.

정말 우연찮게 데이터 분석으로 찾은 건데.. 남자들이 마트가서 다이퍼만 사가지고 오긴 뭔가 허전하니 본인 마실 맥주도 사는거 같다고 해석됩니다. 제 기준으로 봐도 마트에 차몰고 갔는데 한가지 아이텀만 사가지고 나오긴 뭔가 허전해서 뭐 더 살거 없나 두리번 거리거든요.. 참고로 여성분들한테는 별 효과없을거 같아요..  

그렇다면  결국에 아마존의 약진은 비어 매출의 감소로 이어지나요?  

아마존으로 맥주 사먹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마트에서 맥주사는건 비슷하겠죠.. 기저귀만 아마존으로 주문..

아니죠... 기저귀 사러 마트에 덜 갈테니,  마트에서 비어 사는 사람들이 줄어 들겠고, 이는 전체적인  비어 소비량의 감소로 연결 되지 않을까요?

술을 안마셔서 모르겠지만, 술먹는 사람은 기저기 살일 없어도 그냥 가서 사지 않나요? 기저귀 살때 같이 사면 편리한거지 - 상관관계이지 인과과계 아닙니다. - 기저귀 안산다고 맥주 안먹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커피빈을 마트갈때 들려서 사지만, 빈이 떨어지면 그냥 나가서 빈만 사오거든요..  

사러 갈수도 있지 않을까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올한해도 돈 많이 버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자로디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세탁을 하지않고 버린다는게 더 충격적이네요

기념으로 받은 티셔츠도 몇년씩 입는저는데.....

북텍사스라면 건조한 곳이라 가능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달라스랑 오스틴 둘다 있어봤는데.....저는 불가능합니다

문득 읽으면서 생각한 건데, 디스플레이 옆에 의류 수거함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 옷을 버리면(?) $1 정도 할인해주고

모아다가 세탁해서 $4정도에 used로 팔면 괜찮지 않을까요^^? 괜히 이래저래 신경쓰는 비용이 더 들지도 모르겠지만,

가끔씩 올려주신 따뜻한 글 보다가 허접한 응원글 적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ㅎ 좋은 아이디어긴 한데요. 홈리스 타운에 가면 깨끗이 세탁해서 다림질까지 한 티셔츠를 무료로도 입을 수 있습니다. 100불 넘는 에어조던 슈즈를 신는데, 구제품 티셔츠는 그들이 용납할 수 없는 대상이지요. 100불 넘는 신발에 $8.99 티셔츠, 그 티셔츠를 3-5일 입기.... 이 모든게 한국사람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 그들의 문화입니다. 제 경우 이 장사를 시작할때 미국생활이 10년차여서, 미국생활을 나름안다고 생각했는데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었습니다. ㅎㅎ

저도 제 리커스토어에  일반 티셔츠 , 동네 이름이 적힌 티셔츠 ,모자 등등 잡화가 정말 잘 팔립니다. 특히 동네 이름 적혀있는 잡화들은 한꺼번에 많이 사가기도 하고 아주 좋습니다 ㅎㅎ  저희 가게는 아이들을 데리고오는 손님들이 많아 아이들 장난감들도 갖다 놓았는데 이것 역시 아주 잘 팔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