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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03/04/2024)

데이터 쌓일 수 있게 후기 업데이트합니다. :)

 

빌더 디자인갤러리를 통해서 업그레이드 진행한 부분

1) 키친:

-Nook(계단 올라왔을때 마주하는 공간)에 추가 캐비넷

-메인캐비넷과 아일랜드 색깔 다르게

-캐비넷 도어 플랫패널로

-캐비넷 닫힐때 쾅 안 닫하게 시술

-캐비넷 하단 LED

-Full backsplash

-Apron sink

 

2) 전기:

-Recessed LED 추가

-아웃렛 추가

-다이닝룸에 샹들리에용 와이어링

 

3) 화장실:

-변기 디자인 변경

 

4) 계단:

-Half wall 대신 open rail

 

5) 바닥:

-카펫 패딩만 좋은걸로 업글 (nylon 재질 카펫으로 업글하려면 넘 비싸서 포기)

-하드우드 업글 (기본이 birchwood인데 oak로 업글)

 

+Walk-in-closet에 기본 설치 선반과 봉들 다 없애달라고 했습니다. 밑에 잭울보스키님 댓글처럼 IKEA에서 맞춤옷장 짜서 넣으려구요.

+화장실 거울 기본옵션이 너무 안 이쁜데 옵션들은 다 이쁘지도 않고 비싸기만 해서, 아예 달지 말아달라했더니 그건 안되고 대신 떼기 편하게 글루로 안 붙히고 클립해주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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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01/04/2024)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 1차 선택했는데 2차 선택 (플로어/카운터탑/화장실)까지 끝나면 한번에 후기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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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가족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틀 후에 새로 짓는 집 관련해서 디자이너 갤러리 미팅이 있는데요. 여기저기 찾아보고 물어보고 공부해서 나름 액션플랜을 갖추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혹시 더 무릎을 탁 칠만한 지혜가 있지 않을까 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 미국온지 10년만에 첫 집이기도 하고, 이쪽 방면에는 최근에 공부시작해서 너무 어리버리하기도 합니다.

 

- 이번 여름 closing 예정인 신축 타운홈

- 이틀 후에 있는 미팅이 첫번째 미팅으로 여기선 두번째 미팅때 정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정해야합니다.

- 한달 후 쯤 두번째 미팅이 있는데 여기서 countertop이랑 flooring 옵션을 정해야합니다.

- 요즘 대도시에 많이들 보이는 신축 커뮤니티의 phase 1 유닛이라 빌더 인센티브가 40k 있습니다.

 

유튜브 찾아보고 레딧 찾아보고 구글검색해보고 가격비교해보고 나름 지금까지 아내와 추린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Cabinet 업글 (단, 하드웨어, 즉 핸들은 직접 바꿀 예정)

-Insulation 업글

-Base milwork 업글 (기본 포함 베이스보드와 케이싱이 굉장히 투박하고 올드해보이고 이건 DIY로 바꾸려면 만만치 않겠구나 싶어서요)

-Garage floor epoxy coating (주변 업체에 대충 sq ft로 견적받아봤는데 가격이 비슷하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뭔가 제가 캐치 못하고 있는게 있을까요...)

-Apron sink 업글 (이건 나중에 업글하면 카운터탑을 잘라야한다 들어서 좀 비싸긴 하지만ㅜ)

-부엌 Backsplash full로 업글 (기본은 6인치)

-Toilet 업글 (이것도 가격 찾아보니 DIY랑 비슷해서 포함)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 half wall을 open rail로 교체

-화장실 shower enclosure frameless로 업글

-화장실 showe surround (타일) 업글

-방마다 embedded LED lighting 추가

 

여기까지 하면 대충 30k 정도 나오구요, 남은 금액은 closing credit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경험해보셨거나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 드리고 싶은 부분들:

1) 위 리스트에서 "말리고 싶은" 항목/이유

2) Flooring 옵션중에 carpet padding 업글이 있던데 이게 필요할까요?

3) 제가 옵션리스트를 다 적어드릴순 없지만, 위에서 찾아볼수 없는 것중에 "항목에 있다면 하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것들

4) 그 외 디자인 갤러리 미팅 tip 있으신지

 

그동안 제 학업/취업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최고로 이쁜 집을 해주고 싶은 마음/사악한 옵션 가격에 정신줄 놓치말자라는 마음/나중에 마음에 안 드는 부분 DIY나 따로 고치려니 또 막막한 마음 등이 공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험하신 분들에게 지혜로운 조언 구합니다. :) 저도 이 과정이 끝나고 나면 경험/느낀 점 이 글에 업데이트 하도록 할게요.

 

올해도 마모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래요!

 

 

 

57 댓글

erestu17

2024-01-03 02:01:00

전 2017년에 첫집을 커스텀으로 지었는데요. 처음에 옵션으로 안하면 나중에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버짓이 허락하고 빌더를 신뢰한다면 왠만하면 지금 업글하시는게 맘편하고 좋습니다. 카펫 패딩 저는 추천드려요. 당연히 있는데 더 좋은 패딩으로 업글한다는거 맞죠?  업글 목록은 사실 빌더마다 달라서 어느것이 포함이고 어느것이 불포함인지 모르고 추천하긴 어려운데요. 지하 천장 높이기, 계단 너비 넓히기 등 구조적으로 나중에 바꾸기 힘든것들은 지금하셔야 좋습니다. 저희는 커스텀이다보니 저희가 하나하나 디자인했는데요. 요즘 냉장고랑 세탁기들이 크게 나와서 공간들을 잘 확인하시길 바래요. 제가 또 한것중에 잘했다 생각하는건 샤워 부스안에 네모모양으로 들어간 부분을 만들어서 샴푸랑 린스 등 놓을 공간을 만든거에요. 새집이라 조경부터 블라인드까지 돈나갈꺼 많지만 나중에 후회하시지 마시고 멋진 공간으로 잘꾸미시길...

양돌이

2024-01-03 10:39:00

댓글 감사드립니다. 완전 커스텀이면 엄청 더 애틋하고 즐거우셨겠어요!! 카펫패딩 의견 감사드립니다. 네, 기본 카펫이 included인데- 더 좋은 패딩으로 업글가능합니다. 

사실 구조적인 부분들은 타운홈이고 약 400가구가 들어서는 단지라서 flexibility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로, 거실에 오피스 공간이 있는데 그거 그냥 벽 허물고 거실 크게 쓸수 없냐그랬더니 그런 커스터마이징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ㅜㅜ 샤워부스안에 그런 공간있으면 좋긴할텐데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월에눈왔다

2024-01-04 11:10:18

최근에 작은 화장실을 리모델링 했습니다. 이 "샤워부스안에 네모모양으로 들어간" 것을 shower niche 샤워니쉬 라고 합니다. 요게 작지만 굉장히 유용하다는걸 매번 느낍니다

양돌이

2024-01-04 23:22:21

오늘 1차 미팅떄 물어봤더니 기본으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 사실 저희가 Phase 1 극초반 유닛이라서 아직 모델하우스도 완성이 안 되었거든요. 그래서 몰랐네요.

엔티제

2024-01-03 07:56:28

업글 리스트는 다 좋은것 같은데요! 첫 집이니 얼마나 기분좋으시겠어요. 축하합니다! 

집 장만하고 바베큐는 기본 아닙니까 ㅎㅎ 집 외부에서 시간을 보낼 공간도 고려하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예를 들면 deck이라던가 front porch 라던가. deck은 가능하다면 있는 것이 없는것 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벽난로 (가스)는 조금 비추... 몇번 켜보고 아예 가스를 잠궈놨습니다. 나중에 집 팔때 밸류에 도움은 되려나요...

양돌이

2024-01-03 10:41:40

감사합니다. :) 위 댓글에도 적었지만 구조적인 변경은 큰 flexiblity가 없는 것 같아요. 타운홈이라 1층에 front porch랑 2층에 deck이 있습니다. 

저도 집사고 그릴질하는게 로망인데, 가스그릴만 된다고 하더라구요. 가스그릴 2층 deck에 놓고 쓰려구요. ㅋㅋ

벽난로는 없습니다. 같은 빌더 싱글홈 플로어플랜도 없더라구요- 점점 트렌드가 없이 가는 것 같습니다.

Oneshot

2024-01-03 11:43:14

그릴쓰실거면 가스라인 밖으로 빼놓으세요. 프로펜가스안사도 돼서 너무 편해요. 냄새나는 모든음식은 밖에서 조리합니다. 전기차 살수도 있으니 거라지 220v 빼달라고 하시고요. 옷장에 가구 짜서 넣을수 있으면 그러는게 나중에 옷장같은거 안사도 돼서 편해요.

양돌이

2024-01-03 13:47:06

감사합니다. 가스라인을 밖으로 뺄수도 있나보군요. 역시 모르는게 많네요. :) 

차고 220v 아웃렛은 기본포함이더라구요. 최근 트렌드인가봐요!

옷장은 얘네 옷장 디자인을 봤는데 너무 공간활용도 못하고 비싸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저희가 짜서 넣으려고 합니다. 

Oneshot

2024-01-04 19:59:33

5년된 타운하우스인데, 이전주인이 2층 deck에 가스를 빼놨더라구요. 사이드버너있는 그릴로 설치하면 왠만한 조리는 다 밖에서 가능합니다. 

양돌이

2024-01-04 23:23:30

오늘 미팅때 물어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레인지도 인덕션이고 가스가 안 들어오더라구요ㅋㅋㅜㅜ

Oneshot

2024-01-05 15:35:19

인덕션이 옵션이 아니라 디펄트면 가스가 타운에 다 인들어 올수 있갰네요. 그럼 식기세척기 빨래건조기도 다 전기식이겠네요. 그릴도 전기그릴울 사용해야겠네요..

Bard

2024-01-03 09:00:33

우선 축하드립니다~

새집 업그레이드를 고르는 것이 재미있으면서도 워낙 옵션이 많아서 나중에는 머리가 아파지게 되지요.

저희는 2018 년에 새집으로 들어갔는데 날짜, 가격, 편의성 면에서 이미 만들어져 있는 spec home 으로 들어갔습니다 ^^

위에 나열되어 있지 않은 업그레이드 한 번 찾아봤는데요.

 

TV Smurft Tube 

벽에 TV를 걸어서 설치하실 계획이면 빌더가 벽 안쪽으로 튜브 설치하고 TV 달만한 곳에 콘센트 떼어 주고 하면 나중에 편합니다.

 

Speaker Pre-wire

미디어 룸 있고 홈시어터 설치하실 계획이면 필요 할 수도 있겠는데요.

요즘은 wireless speaker 나 sound bar 가 워낙 잘 나와서 별 필요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Recessed Light

Embedded LED 업그레이드가 어떤 옵션인지 모르겠는데 요즘은 천장에 recessed light 이랑 중간에 다는 dome light 이랑 원하는 것을 켤 수 있게 많이들 해서요.

그리고 Light 그냥 베이직 dome light 로 해주나요? 저희는 안방, 거실 빼고는 다 기본적인 dome light 로 되어 있어서 Lowes 에서 실링팬에 전구 달린 것 사서 일하는 사람에게 돈 따로 주면서 달아달라고 했습니다.

 

Patio Door Upgrade

뒷마당/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있으면 통유리에 sliding door 로 업그레이드 고려해 보십시오.

꼭 필요한 옵션은 아니지만 다른 집과 비교해 봤을 때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더라구요.

 

Built in Booskshelves

서재/study room 이 있으면 벽에 크게 책장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역시 다른 집과 비교해 봤을 때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 있다, 고급스럽다 느낌이 나게 됩니다.

 

Appliance Upgrade

빌더에서 준비해주는 kitchen appliance 도 패키지가 있을 건데요.

Standard 보다 좋은 패키지로 하면 레인지 같은 것도 4개에서 6개짜리로 되고, 전자 레인지도 큰 걸로 되고 옵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빌더가 가구를 사면 싼 가격에 가져오니, 아예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구매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본 옵션 + 업그레이드 옵션도 진행하시면서 하나하나 확인 하셔야 합니다.

제 경우에도 서재 천장에 beam 들어가 있어야 하는 옵션이 설치가 안되서 천장 다시 뜯고 공사, cabinet 에 under light 이 안되서 다시 설치하고 했거든요.

나중에 문의 하면 귀찮으니 그냥 돈 줄께 하기도 하는데.. 진행하시면서 확인하고 고치셔야 문제가 없습니다.

 

 

아내분을 위해 좋은 집을 선물하고자 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멋있고 좋은 집 잘 짓기를 빕니다. 화이팅~!

양돌이

2024-01-03 10:54:06

Bard님 감사합니다. :) 지금 풀린 유닛들이 초기유닛이라서 다행히 아직 내부적인 요소들은 고를수 있는 옵션들이 많이 있네요. 정성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벽걸이 TV용 콘센트/HDMI 박아주는거 옵션에 있더라구요. 저희는 거실에 TV를 안 놓을거라 지금 고민중이긴 합니다. 나중에 집 팔때를 생각하면 있어야할지...

제가 embedded light이라고 쓴게 recessed light입니다. 기본 light들이 recessed LED인데 방은 사악하게 옵션으로 빼놨더라구요. 그동안 렌트살면서 어두침침한 미국집 조명에 신물이 나서 일단 lighting은 방에도 넣을 생각이에요.ㅋㅋ

패티오는 없고 2층 deck으로 나가는 sliding door가 있는데, 업글가능 옵션에는 없었습니다. 이건 나중에 따로 업글 고려해볼게요! 

Built in 책장도 옵션에 없더라구요. 책장 등 기타 가구는 일단 IKEA만 믿고 있습니다.ㅋㅋ

Appliance는 일단 standard도 너무 저희 기준에는 좋아보여서 업글은 생각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업글에 드는 가격이랑 시중에 같은 모델 가격보니까 싸지가 않더라구요! 

 

Cabinet underlighting 옵션에 있어서 고려중이긴 했는데, 어떠신가요? 이거 필수인가요? 빌더옵션으로 하면 400불인데 나중에 DIY로 할까 고민중입니다.

여러가지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Bard

2024-01-03 16:59:09

Cabinet Underlighting 하면 이쁘기는 한데요. 

주방 깨끗이 치워놓고 이쁘게 해 놓은 다음 라이트 켜놔야지 분위기 나지 주방 어지러우면 소용 없더라구요.

저희는 주방에 이것저것 쌓아놓고 냄비, 접시, 조미료 등 올려져 있고 그래서 저희는 잘 안 씁니다. ㅠㅜ

양돌이

2024-01-04 10:46:12

그렇군요ㅋㅋ 저희도 왠지 그렇게 될거 같은데요ㅋㅋ

어떤날

2024-01-03 10:46:45

다른건 잘 모르겠고요. (제가 미국에서 집을 지어본 적이 없어서요.)

키친 어플리언스중에 후드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인을 해보세요. 전자레인지 하부에 붙어있는 후드는 제대로 역할을 못합니다. 이건 그냥 눈가리고 아웅인듯 해요.

그리고 그 후드에서 빠지는 공기가 밖으로 빠지도록 배관이 되는지도 확인하실 수 있다면 해보세요. 배관은 추후에 설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거라 미리 확인을 해야해요.

그런데 싱글하우스가 아니고 타운홈이라고 하셔서, 이미 정해진 방법을 바꿀 수는 없을거긴 하네요. 

양돌이

2024-01-03 10:55:25

말씀하신대로 배관 같이 굵직한 구조는 바꿀수가 없는것 같아요. 근데 다행히 후드는 온전히 후드기능만 하는 후드이고 전자레인지는 따로 빠져있습니다. :)

댓글 감사드려요!

xerostar

2024-01-03 11:37:32

미디어룸이 따로 있다면 TV/Screen/Speaker 설치 고려해서 미리 와이어링 해놓는게 좋지만, 거실이라면 벽 뒤에 튜브 설치가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별도의 툴이 필요할 수는 있습니다만) 위치가 아직 정해지지 않을 수 있으니 차차 자리 잡히고 필요가 있을 때 공사하시면 됩니다.

 

차고에 우레탄 코팅은 취향 문제이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 생각하고, 몇년동안 지반 안정화 거치며 바닥에 균열이 생길 수 있으니 차라리 그때 상태 봐서 보수할 겸 코팅해 주면 새로운 기분도 느끼고 좋을듯 합니다.

 

층간 소음 고려해서 카페트 패딩은 유용한 옵션이고, 혹시 2층에 부엌이 있나요? 그게 아니라면 2층 덱에 그릴을 놓고 쓰시는 건 안그래도 활용하기 어려운 그릴의 활용도가 더욱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야외 조리도구는 무조건 주방/다이닝 공간과 같은 층에 있어야죠.

양돌이

2024-01-03 13:01:25

댓글 감사합니다. :) 조언해주신 2가지는 빼는 걸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특히 차고는 말씀대로 몇 년 지나고 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카펫 패딩이 유용하다고 하니 차고 코팅 대신 이걸 넣는걸 생각해볼게요. 부엌이 2층에 있습니다. :)

physi

2024-01-03 12:06:38

2021년 새 집을 지어 이사 들어 왔습니다. (Toll Brothers) 

이미 찾아 보셨겠지만.. structure 관련된 옵션 말고는 private contractor/DIY 하시는게 가격/재산세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structure를 건드려야 하는것들이야 뭐 두말 할 필요 없는거겠고 그에 버금갈 만큼 공사 규모가 커지는 것들도 빌더에게 맡기면 좋긴한데요...

 

살아본 경험에서, 개인적인 견해로 나열하신 아이템에 대한 말씀 드리면...

 

- Cabinet 업글: ceiling까지 케비넷 stretch하는것은 하시고요, 나머지는 비추 드립니다. 

- Insulation 업글: 사시는곳이 어딘지에 따라서 고민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제가 사는 남캘리 지역에선 그다지 추천 못드리겠네요. 

- base milwork: 빌더 통해서 하는건 비추드립니다. floor와 baseboard 모두 private contractor 통해 하고 들어가시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특히 제 builder였던 Toll Borthers에서는 floor를 깐 뒤에 baseboard를 설치 하지 않고, 미리 baseboard 먼저 넣고 그걸 따라 floor를 넣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비추입니다.

- Garage floor epoxy: 비추요. 이건 정말 나중에 하기도 쉽고, 다른 flooring 옵션도 많습니다. 

- Apron sink: P2님께서 원하신다면 해 드리세요. 

- Backsplash: 비추입니다만, P2께서 원하신다면....뭐..

- Toilet: 기본형으로 3-5년 쓰시고. 나중에 갈으세요. 

- 화장실: master bath 관련 옵션들은 하고요, 다른 방 욕실들은 나중에 손 대는걸로 방향 잡으면 되지 않을까 해요. 

- Recessed lights: 1층은 빌더 통해 다 하시고요, 2층은 나중에 하셔도 될 듯 한데, 귀찮으시면 빌더통해서 다 하세요. 

 

개인적으로 살아보니 안한것이 후회되는 빌더 옵션:

 

- gas fireplace upgrade: 빌더 옵션이 mantel이 포함된 traditional 한 것, 모던하고 얇지만 길쭉한 것 두가지가 있었는데, 가격 차이가 꽤 나서 저렴한 traditional 한것으로 선택했었습니다;; 그런데 traditional한거 달으니까 TV 마운팅 하는 높이가 굉장히 애매해 지네요. ㅎㅎㅎ 소파에서 앉아서 TV보면 목 아파요;;; 두 옵션 가격차이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대략 $5k-10k 차이났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비싼거 할껄 그랬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 outdoor outlets: 집 밖 벽면당 미니멈 하나, 뒷마당 쪽 두개는 꼭 두시는게 좋아요;; 

- kitchen plumbing: 저희집 키친 싱크가 아일랜드에 위치해 있어서.. 여기서 정수기 water 라인 따오기가 굉장히 애매합니다. 가스랜지 쪽 벽에 water outlet/drain이 하나 있었다면 매우 편리했을거 같네요. 이건 지금 추가 설치하려고 해도 엄두가 안나는 작업이고요. 

양돌이

2024-01-03 13:09:03

최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

글 읽고 좀 더 리스트에서 추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추릴 아이템들이 좀 보이는 것 같네요. Insulation은 사실 방열보다는 타운홈이라 옆집과의 소음 차단효과를 생각했습니다. 저희 타운홈은 뒷마당이 없어서 2층 deck이랑 front porch에 아웃렛 추가 생각해봐야겠네요. 여기도 싱크가 아일랜드인데 생각 못해본 부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겨우살이

2024-01-04 22:40:51

Fireplace 위 TV 마운트와 관련하여 - mantlemount 한번 알아보세요. 저희는 surrounding을 marble/stone조합으로 하느라 높이가 어차피 올라갈 수 밖에 없었는데 볼때는 내려서 보고 fireplace 켜야하면 올릴 수 있어요. 모터로 작동하는 버전은 거실에 두고 다른 fireplace들은 손으로 내렸다 올리는걸로 구성하니 괜찮았어요. 

양돌이

2024-01-04 23:33:30

이거 완전 멋있을거 같은데요? 오늘이 1차 미팅이었던지라 TV마운트 관련해서는 다 정하고 와서 바꿀순 없겠네요ㅜㅜ 근데 옵션중에 이런건 없었던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가족여행자

2024-01-04 13:32:55

사소하지만

라이트 많이 추가: 집 밝다고 추가 안해도 된다 했는데 안했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콘센트 많이 많이: 청소기 놓을 곳 충전용, 계단(나중 크리스마스 장식), 게임룸, 덱, 이웃 보니 밖에 크리스마스 라잇, 장식 위해 밖에도 많이 추가했다는데 좋아 보였어요

팬트리 업그레이드: 카운터탑 추가하고 전기 따서 토스터나 에어 프라이어, 와인 냉장고나 음료수 냉장고 or freezer 놓기

키친 스토브탑 벽에서 물나오게(국물 요리에 유용)

싱크 옆에 뜨거운 물 나오게(tea), 요새는 컵 쉽게 씻을 수 있게 위로 물 분사해 주던데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양돌이

2024-01-04 23:35:48

라이트 많이 추가했어요!ㅋㅋ 콘센트는 추가하긴 했는데 충분할런지 감이 잘 안오네요ㅜ 덱, 차고에 추가하고 계단에 추가하긴 했습니다. 말씀하신 팬트리 캐비넷도 추가로 넣었어요! 아 말씀하신 키친벽에서 물나오게 하는거 완전 마음에 드는데 물어보니 타운홈 플로어플랜은 불가라고 하더라구요ㅜㅜ 싱크옆 핫/콜드워터 정수기는 옵션에 있었는데 고민하다 패스했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

marginalia

2024-01-04 19:30:44

저도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들 중에 직접했고 만족하는 부분들:

 

-라이트 추가

-Garage insulation: 추운 지역에 사시면 추천해요. 난방 절약 확실히 됩니다. 에폭시 바닥은 나중에 언제든지 하실 수 있고 정말 쓸데 없다고 생각해요.

- Extra outlet (재택 근무라 home office 공간에 추가로 아웃렛/circuit break 를 따로 요청했어요) 추가

- 위에 시월님이 말씀하신 shower booth niche 

 

일단 shower booth niche 같은 경우 나중에 작업하기도 어렵고 실제로 사용할 때 없으면 불편해요. 전기 배선관련의 경우 빌더마다 좀 다르겠지만 차후에 배선 관련 작업을 다른 사람이 하면 기존 warranty 가 void 된다는 조항이 있어서 저는 전기 배선 관련 모두 업그레이드는 했어요. 이 부분 한 번 확인해보세요.

 

업그레이드와 별도로 필요없다고 생각되실 수 있는 inspection도 하실 것을 추천해요. 새집은 인스펙션 필요없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450 들여서 했고 그 과정에서 crawl space로 물 새는거 발견하고 여러자잘한거 발견해서 클로징 전에 싹 다 고쳤어요. 제 이웃들 중에 water leak 발견되서 floor 까지 다 뜯어 고친 집이 셋이나 되서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아무리 큰 빌더라도 서브컨트랙터의 실력에 따라서 후에 문제가 많이 발생을 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 알려진 빌더일지라도  plumbing 과 electric 쪽 전문인 사람을 불러 inspection을 한 번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한데 타운하우스는 잘 모르겠어요. 굳이 해야하는지는..  말씀하신 업그레이드 중에는 저라면 아마 싱크 업그레이드 정도 할 것 같고 나머지는 패스 할 것 같아요.

 

양돌이

2024-01-04 23:38:17

추운 지역은 아니라 개러지 인슐레이션은 따로 옵션에 없더라구요. Epoxy 코팅은 댓글들 조언받고 패스했습니다. :)

Inspection 의견은 안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새집이라도 하는걹 추천하더라구요. 저희 리얼터는 캘리포니아는 워낙 퍼밋이 까다로워서 할 필요는 없을거라던데 모르겠네요. 해야될지... 사실 말씀하신 그런 큰 문제 조기에 발견하는 값으로 450불이면 저렴한 비용인데 말이죠. :) 감사합니다!

geniehs

2024-01-04 19:53:11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위 업그레이드 다 합해서 30k 인가요? 사실이면 진짜 너무 저렴하네요. 캘리포니아에서는 cabinet remodeling 만 대략 평균적으로 60k 가 드네요 ㅠㅠ

혹시 디자이너를 따로 채용하시는지요? 아니면 주변에서 실력있는 디아이너분과 상의해서 업그레이드 추천합니다.  저희는 작년 여름에 디자이너 고용해서 키친을 중심으로 전체 집 리모델링을 했는데 제가 보지 못한 부분까지 봐주고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물론 세심한 점검 및 결정은 본인이 해야해서 많은 스트레스가 따르지만 빌더측만 믿고 하게 되는거보단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Apron sink 는 저도 처음에 하려고 했는데, 디자이너 말로는 요새는 다시 안하는 추세고, 여러 리뷰사이트를 읽어보니 물이 앞으로 많이 튄다고 하더라고요. 결정적으로 안한 이유는 디자인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깔끔하지가 않아서 위에서 끼우는 스타일의 싱크를 사용했고요.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디자이너분이 계시면 3D 로 도면을 부탁해서 보는것도 좋구요.

 

그리고, 저희는 fireplace 를 거의 안써서 디자이너 추천으로 fireplace 를 없애고 e-fireplace 로 바꾸었습니다. 벽돌위로 나무 데어서 하얀색으로 칠했고, 길이 52인치짜리 아마존에서 파는 e-fireplace (색깔 조절할수 있는, 그리고 히터 기능도 있는)걸로 설치했고요. 다들 이쁘다고 하네요!! 강추입니다.

양돌이

2024-01-04 23:41:36

캘리에요! 이게 완전 리모델링이 아니고, 기본옵션에서 업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거 아닐까요? 완전 갈아치우는게 아니고 기본집값에 포함된거에 웃돈을 주고 바꾸는 거니까요. :) 저희 첫 집인데 진짜 용감하게 디자이너 없이 저희 부부 둘이서만 상의해서 다 골랐네요. 나중에 겁나 난해한 집이 탄생해있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ㅋㅋㅜㅜ

아 Apron sink는 아내보다는 제가 강추해서 하게 했는데... 넘 이뻐보이지 않나요? 개인취향이긴 할거 같아요. :)ㅋㅋ

히터기능까지 있는 e-fireplace 완전 신박하네요! 저희 집은 벽난로 자체가 없더라구요. :) 감사합니다.

Exhibition

2024-01-04 22:26:47

타운홈이시면 옵션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실것 같고 인테리어적인 옵션이 많으시겠네요. 저희도 처음에는 기본 옵션으로 가고 왠만한 것은 DIY로 하자는 생각을 했으나, 결국 DIY로 하는 것도 어떤 옵션이든지 그렇게 싸진 않고, 추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하고 싶은 옵션을 다 넣어가지고 했습니다. (저희는 2층 싱글 홈입니다.)

 

생각나는 옵션은

1. Extented Lanai: 추가 벽돌깔아주고 정원 면적이 그만큼 줄어들긴 하는데, 결과적으로 잘한 것 같습니다. 

2. 1/2층 카펫-> Engineered wood로 변경: 이게 예산이 많이 들어갔는데, 언젠가는 해야할 것 처음에 하자라고 해서 했고, 만족합니다.

3. Cabinet handle 추가: 핸들도 여러 종류가 있던데, 하나하나 저희가 다 하기엔 힘들 것 같아 했는데, 안 했으면 지금까지 안 했을것 같습니다;;

4. 리빙 룸 창문 추가: 구조적인 거라 나중에 할 수 없어서 할 수 있을 때 추가했습니다. 

5. 메인 룸 튜브 추가: 이것도 구조가 바뀌는 문제라 추가했고, 만족합니다.

6. Insulation 추가: 좀더 방음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추가했습니다.

7. Fan 제거: 라이트에 Fan 기본 추가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 AC 사용하고 먼지만 쌓이는 것 같아 제거 했습니다.

8. Light 추가: 이전 집이 기본 등이 적어서 무조건 할 수 있는 만큼 추가했습니다.

 

대략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인데, 저희도 디자인 크래딧이 어느정도 있었는데, 그것을 훨씬(?) 초과하는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Loan에 포함이 될 것이고 30년으로 나누면 별로 차이 나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계산으로 했고, 대부분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 글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반드시 하셔야할 옵션은 창문 Blind는 빌더를 통해서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드는 집 잘 마무리되시길~

 

 

양돌이

2024-01-04 23:45:39

말씀하신대로 타운홈이라 외관이나 구조적인 것 변화는 어려웠고 인테리어 옵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희는 정원도 없어서 더 할게 없었네요. 생활공간 중에 거실이 카펫인데 저희도 이걸 하드우드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캐비넷 핸들은 저희가 나중에 바꾸자!하고 호기롭게 넘겼어요ㅋㅋ 과연 저희가 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나머지는 저희도 비슷하게 오늘 정하고 온거 같아요 저희도 fan 없애고 라이트 많이 달았습니다. :) 일단 1차 미팅에서는 크레딧 안쪽으로 버텼는데 2차 미팅에 큰것들이 기다리네요 (바닥/화장실/카운터탑)ㅋㅋ. 감사합니다.

 

아! blind 같은 경우 이건 저희가 직접하려고 했는데 빌더통해서 하는 거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으실까요?

Exhibition

2024-01-05 11:23:41

제가 적은 글 클릭 하시면 볼 수 있는데, 짧게 말씀드리면 이사하시자 마자 브라인드 없이 지내시기가 힘들수 있으며

직접 하시는데 주위 스토어 사정에 따라 오더하시고 상당시간 기다리셔야할 수도 있고 창 싸이즈에 맞춰서 해야해서 장착 자세는 쉽긴하지만 손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실제로 브라인더에 가격이 상당해서 옵션 비용보다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DIY 브라인더하시면 장점은 근래 한 블라인더가 망가졌는데, Life warranty 사용해서 새것을 받은 것 정도^^;

 

양돌이

2024-01-05 14:11:57

글 링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hibition님 글을 좀 더 일찍 발견했으면 저희도 이 일련의 과정을 더 스무스하게 했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그럼 저희도 가격비교 잘 해봐서 window covering은 빌더 통해서 하는거 고려해보겠습니다. 다행히 요거는 다음 미팅에서 정하네요. :)

겨우살이

2024-01-04 22:45:15

의외로 이게 안나오네요.. Ethernet port를 천장이나 컴퓨터, 실외에 카메라를 설치할 곳 (근데 타운하우스면 이건 안될수도 있겠네요)등에 미리 빼두면 좋아요. 천장은 access point를 설치할 곳을 감안해서 곳곳에 잘 배치해두면 깔끔하기도하고 집 안 곳곳에서 편리하게 wifi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실외 카메라의 경우 저는 8곳 정도를 빼놔서 Reolink NVR로 연결해두어서 subscription 없이 필요할때 사용할 수 있어요

양돌이

2024-01-04 23:49:02

Ethernet port를 천장에 뽑을수도 있나보군요... 왠지 아마 물어봐도 안된다고 하긴했을거 같습니다. 근데 Wifi 기기들 깔끔하게 빼는데 좋을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

겨우살이

2024-01-05 00:45:50

원하신다면 빌더에게 혹시 electrical walkthrough 를 하냐고 물어보세요. 아울렛 위치등을 정할때 추가할 수 있는지요. 보통 이 단계에서 framing이 끝나고 가서 보면서 결정을 많이 합니다. 

양돌이

2024-01-05 14:13:07

이미 아울렛위치 추가 등은 어제 미팅에서 했고, 중간에 따로 electrical walkthrough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단지 타운홈이라 싱글홈 new construction보다는 좀 더 제약이 많은 것 같아요!

xerostar

2024-01-04 23:56:18

요즘은 Mesh 시스템이라던가 완전 무선 (배터리 또는 태양광 이용) 시큐리티 장비들이 많이 대중화되어 있어서 아주 큰 비용 들이지 않고도 무선으로 홈 네트워크를 제대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더넷 배선은 아무래도 유행에서 지난 느낌입니다. 안정적이고 구독서비스가 필요 없는 전통적 방식의 시큐리티 시스템을 주택 안과 바깥에 촘촘히 설치할 예정이라면 필요할 수는 있겠네요.

겨우살이

2024-01-05 00:40:53

오히려 그 반대에요. Mesh가 안좋다는게 아니라 만약 지금 기회가 있다면 bandwidth 희생이 필요가 없는 ethernet backhaul은 필요한 client들의 수가 늘어가는 데다가 집으로 fiber서비스도 들어오니까 처음 지을때 할 수 있다면 ethernet drop을 필요한 곳에 두고 media enclosure까지 만들어 지정된 공간에 두는게 요즘 거의 필수입니다. 여기에 Unifi나 Omada와 같이 enterprise 수준으로 많이 갖추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 지금까지 new construction은 2번, 빌더는 8-9군데와 이야기해보거나 일을 진행했는데 최근들어서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하는 편이었던것 같아요. 실제로 3000sqft 이상 넘어가면 말씀하신 무선으로는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쉽지 않은게 사실이에요. 

그리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드라이월을 올리기 전에 drop하나를 내리는 비용이 그렇게 크지 않아요.. 1개당 50에서 150불 안쪽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10개 정도를 내려줬는데 거기에 더 추가를 했고 Omada access point 3개로 처음 시작을 했는데 사각지대가 좀 있어서 결국 4개로 늘렸습니다 (집 크기는 4600 정도에요). 

물론 꼭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여러모로 장기적으로 그리고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POE로 어차피 연결되기 때문에 선 하나로 다 된답니다)




xerostar

2024-01-05 10:41:40

제가 시대에 많이 뒤떨어져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3000sqft도 상당히 큰 건데, 4600은 일반적인 경우라 볼 수는 없죠. 언급하신 엔터프라이즈급 장비들도 그렇구요. 저도 나름 관련 업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다들 언급이 없으신 것만 봐도 그렇고 이러한 전문적 설비가 일반적인 주택에서 굳이 필요할까 여전히 의문입니다. 조금 다른 비유를 하자면, 4K 컨텐츠도 이제 막 보급이 될까말까 하는 정도인데 8K TV를 고려하는 격이랄까요.

Oneshot

2024-01-05 15:46:26

메쉬가 대세인건 맞고 - 거대 주택아닌이상 집에 ap설치하는 사람 거의 없죠 - 2000SQ  정도의 타운홈이고 이층으로 지어져있으면 성능 좋은 라우터로 다 커버됩니다. 궂이 메쉬로 갈필요도 없어요.

양돌이

2024-01-05 18:46:56

저도 지금 렌트중인 타운홈에선 라우터로 커버중인데, 이사가면 층수도 하나 늘어서 메쉬로 하려구요. :) 

physi

2024-01-05 10:38:50

제 빌더 경험상으로는 electrical/comm 관련은 design meeting과 별개의 건으로 진행되더라구요.

 

우선 sales office에서 계약하고 trench/foundation 작업 하기전.. 그러니까 첫 1-2주 안에 structure 관련 옵션은 모두 결정 해야 했고요. (sliding patio door, fireplace, floating stairs, master bedroom deck 등) 그 뒤에 framing 진행 될 때 쯤 Solar 옵션 미팅 (구매냐 리스냐 결정하는 정도) 그리고 Electrical 미팅 (outlets, recessed lights, speakers, coax cables, ethernet, TV mount, outdoor camera 옵션)하고, 마지막으로 주방/욕실/바닥 옵션들 결정하는 design center 미팅을 했습니다.  

 

원글님의 빌더 경우 어떻게 진행 되는건지 알면 더 좋을텐데요.

양돌이

2024-01-05 14:15:02

저희는 purchase agreement 사인한게 거의 인테리어 옵션 미팅 데드라인 2주 전쯤이라서요. 구조적인 것들은 대부분 결정되서 넘어간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대신 인테리어 옵션 미팅에서 outlet, recessed light, TV mount 등은 정할 수 있었어요!

쌤킴

2024-01-05 07:56:31

대충 어디쯤에 있는 집을 구매하시는 지 알거 같긴한데요.. ㅎㅎ

그나저나 HOA는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셨나요?

타운홈보다는 가급적이면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싱글홈을 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질문과 관련없는 답이라 죄송하지만..)

양돌이

2024-01-05 14:19:30

쌤킴님 안녕하세요. :) 금방 알아채셨을거 같네요ㅋㅋ

HOA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리얼터도 HOA doc 검토해보고 red flag 없다고 해주었구요. 여기랑 고민했던 다른 타운홈이 하나 더 있었는데, 거긴 HOA에서 big red flag가 발견되서 패스했어요. 

저희도 마음은 싱글홈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는데, 일단 고려해본게 오래되고 update 안된 4 Bdr 싱글홈이나 3 Bdr이었거든요. 이 시기에 근데 저희 동네 매물이 워낙 없기도 하고, 지금 버짓을 영혼까지 끌어모은 상태라 봄/여름까지 기다리면 어차피 싱글홈들은 다시 저희에게 out of budget 되겠더라구요. 초기 release unit이라 가격이 싸게 나온점/인센티브 있는 점/현재 mortgage rate 땜에 경쟁자가 적은 점 등등 고려해서 질러버렸네요ㅋㅋㅜㅜ 

저희도 분명 싱글홈 안한거 나중에 후회하겠지? 이런 의문이 가슴구석이 내내 있었는데 오히려 계약하고 이제 이게 우리 집 될거다~ 생각하고 나니 그냥 마음이 편하고 후련하더라구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쌤킴님!

쌤킴

2024-01-05 15:33:01

저두 타운홈 살고 있는데요..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ㅠ

HOA의 policy가 red flag가 있는지 말고 HOA자체가 비싸면 차라리 그 돈으로 좀 더 비싼 싱글홈 그래서 HOA fee가 거의 없는걸 사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니까요.

잘 고민하셔서 사시길!

양돌이

2024-01-05 18:48:44

아 그러시군요.ㅜㅜ HOA 350/month입니다. 한달에 350불 더 월페이먼트를 올린다고 해도 싱글홈 가격으로는 갈 수가 없더라구요ㅜㅜ

Oneshot

2024-01-05 15:40:06

HOA 얼마 내시나요? 저희는 특별히 해주는게 없어서 100불정도 내는데요. 저는 집관리에 시간&돈 쓰고 싶지않아서 새 타운홈으로 들어왔는데 완전 만족중입니다. 40년된 싱글하우스 샀으면 엄청 스트레스 받았을거 같아요..

양돌이

2024-01-05 18:50:16

350불이에요! 저희도 뭐 크게 해주는건 없는 것 같아요 단지내 공원있고 공동시설있고 (수영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roofing이 HOA 담당이더라구요. :) 저도 만족할거 같아요ㅋㅋ

잭울보스키

2024-01-05 09:46:51

먼저 첫집 장만을 축하드립니다. 

와이프께서 좋아하실만한 아이템이 있습니다.Master bedroom closet 이 어떤식으로 되어있는지요?  기본으로 선반과 옷을 거는 둥근 봉같은 rail로 만 되어있다면 closet cabinet을 고려해보세요. Ikea website 에 들어가셔서 Pax closet system 선택 하시면 온라인으로 옷방 사이즈에 맞춰 플래닝에서 주문까지 원스탑 으로 하실수 있습니다. 저희는 캐비넷 5개에 서랍, 선반 행어 액세서리 트레이 집어넣고 옷장문을 거울문으로 달았는데 와이프가 너무좋아합니다. 캐비넷 깊이는 13인치 22인치 두 종류가 있는데 22인치로 하면 옷을 걸어도 옷장밖으로 옷이 안나와서 깔끔 합니다. 지금 당장 안하셔도 되지만 나중에 선반뜯고 새로 집어넣는것보다 쉬울겁니다.


그리고 카펫하실거면 재질은 폴리에스터 보다 나일론 이 내구성이 좋구요 뒷면은 soft back 이 좋습니다. 패딩은 가격차이 별로 없으니 두꺼운 걸로 하시구요.

양돌이

2024-01-05 14:20:42

앗 잭울보스키님 저희 취향저격을 제대로 하셨습니다. 안 그래도 어제 미팅에서 closet안에 있는 기본 선반이랑 봉들을 그냥 아예 미설치로 비워놔달라고 부탁해놓고 저희도 IKEA Pax system으로 옷장짜서 넣으려구요!:) 자잘한 팁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덕구온천

2024-03-04 19:26:23

와 50년된 싱글홈에서 다 포기하고 대강 땜빵이나 하고 살다보니 부러워 죽겠네요 ㅋㅋㅋ. 축하합니다. 이렇게 집을 마련하면 취향대로 꾸민 새집에서 살 수 있군요.

양돌이

2024-03-06 09:42:47

싱글홈 구매여력이 있으면 그게 당연히 더 좋겠지요ㅜㅜ 새 집 프리미엄에 거품이 끼어있긴 하지만, 단지공사 초창기 유닛으로 계약하면 그것도 어느정도 완화되는거 같더라구요. 어쨋든 새 집이 기분은 좋기도 하니, 근시안적인 시각으로는 만족중입니다. 축하감사합니다. :)

루시드

2024-03-06 10:20:25

저도 오래된 싱글홈 사서 몇년동안 안고친데가 없을 정도로 심신이 피폐해지고 텅장에 너덜너덜...ㅠ 새삥 타운홈 들어가시는거 축하드립니다. 타운홈에 살아본적은 없지만 아마도 싱글홈보다 정신 건강에 좋을거에요. 비 많이 오면 또 어디 새지나 않을까 노심초사에...

양돌이

2024-03-06 10:30:26

그래도 싱글홈은 더 가파른 자산가치 상승으로 보답을 해주잖아요. :) 저는 버짓상 옵션이 없어서 싱글홈은 이번 기회에는 불가능하구나~ 미련을 버리니 그때부터 좀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축하 감사합니다.

우찌모을겨

2024-03-06 10:40:26

"비 많이 오면 또 어디 새지나 않을까 노심초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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