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출시 34년만에 드디어 Tetris 게임을 깬 용자

physi, 2024-01-03 23:00:12

조회 수
3801
추천 수
0

CNN에 기사가 뜨길래 Youtube에서 찾아보다 걸린영상인데, 관련 내용이 상당히 잘 정리된 영상이라... 보다가 감명받고 한번 퍼와봅니다. 

전혀 알지 못했던 그들만의 세상이 있었네요. ㅎ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GuJ5UuknsHU

 

내용정리:

- 조작이 불가능해 질 정도로 빨라져서 모두가 게임의 끝이라 생각했던 29탄. 

- 2011년. 그 장벽을 넘어서는 조작법, hypertapping을 고안해낸 용자 Thor Aackerlund 

- 그뒤 여러 용자들의 새로운 조작법 고안끝에 나온 'rolling' 조작법으로 glitched color level에 도달한 인류

- 이 와중에 사람의 손이 아닌 bot(프로그램)으로 테트리스의 끝 (Killscreen)을 찾은 Greg Cannon  

- 2022년 여러 Killscreen trigger를 정리해 낸 HydrantDude 

- 그리고 마침내.. 오클라호마의 13살 소년, Willis Gibson (닉네임 Blue Scuti)가 인류의 손으로 그 조건을 달성해냄.

 

영상 마지막 쳅터에서 만약 killscreen달성 조건을 피해 계속 게임을 진행하면 어떤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나오는데, 봇으로 실험 해 본 결과, 255레벨을 깨면 다시 첫 레벨로 돌아간다네요. 

이미 killscreen은 인류에 정복되었기에, 저 많은 도전자들 중 누군가가는 이 "rebirth screen"을 다음목표로 삼아 오늘도 열심히 테트리스 쌓기를 하고 있을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겨우 버블보블 100탄 깨고 좋아했던 제 유년 시절이 부끄러워집니다....  

24 댓글

JJOYA

2024-01-03 23:04:13

보글보글,진앤딩.보셨지욤,ㅋ

뛰안방안..

방뛰X3 밖 스타트..


생각해보면  그때  게임이  젤 신났습니다    40중반이라  그런가..

heesohn

2024-01-04 06:44:19

결혼해서 와이프와 합작으로 진엔딩 봤네요.

검색 안 했으면 조건을 몰라서 끝까지 못 봤을

거 같은데.. 예전에 인터넷 안 되서 정보가 없던

시절엔 어케 사람들이 클리어했는지 대단하더군요.

physi

2024-01-04 09:29:00

그시절엔 일본판 게임잡지에 트릭이 실리면, 동네 고등학생 형들이 먼저 알고 써먹고 코흘리게 아이들한테까지 전수되는 구조였죠 ㅎㅎㅎ 그리고 대가성 상납으로 500원을 요구받기도… 

캔디 먹고시작하는 치트키 입력은 게임 전원을 껏다 키고 특정 소리가 나면 바로 입력해야 하는데… 오락실 주인 아저씨가 파워 내리는거 보면 막 야단치고 그래서 타이밍을 잘 노려야했던 추억이 있네요. ㅋㅋ

heesohn

2024-01-08 04:13:27

일본 잡지가 있었군요. ㅎㅎ 그때 스트리트 파이터 2 괴담 참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게 되네 저게 되네... 그 중 대부분 틀렸는데 맞는 것도 있어서 꽤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동네 오락실 게임기 중에 뮤턴트 파이터즈 인가 하는 대결 격투게임이 있었는데 전원을 내렸다가 켜면 코인이 한개 올라가는 기적(?)이 있어서 몰래 껐다 켰다 하던 생각이 나네요. 😀 

physi

2024-01-08 13:34:40

ㅋㅋㅋ 유경험자시군요. 

전 3학년 때 쯤 오락실을 끊고, 콘솔게임에만 집중하다가 미국와서 댄스/리듬 게임에 빠져 다시 아케이드로.... (LA 한인타운 윌셔 에퀴터블 빌딩 옆 오락실과, 6가 펌프방을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ㅎㅎ) 

스얼

2024-01-03 23:39:42

저도 중학교 1학년때 줄창 오락실에서 보글보글을 깼습니다. ㅋ

100원쩌리 동전 잔뜩 쌓아놓고, 100판 깨던날!  그날의 날씨, 습도, 온도까지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는듯한 추억입니다. 

테트리스도 최애 게임이였는데.. ㅎ 대단하네요.

(+ 요새는 캔디크러시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

쌤킴

2024-01-04 00:23:43

아 ㅋㅋㅋ 뽀글뽀글아니었나요? 저두 그 시절 100넘게 가도록 오락실에 돈을 많이 갖다 바쳤는데요.. 원더보이도요.. 

유타청년

2024-01-04 04:56:51

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새로운 조작법으로 기록을 무수히 깨는게 신기하네요. 이제 스타도 20년만 더 묵히면...

physi

2024-01-04 09:33:26

ㅋㅋ 스타도 게임의 페러다임을 바꾸는 조작법이 많이 나왔죠. 

초창기 배럭 띄우기 부터 시작해서, 뮤탈 뭉치기. 일꾼 비벼 넘기기 등등 ㅋㅋㅋㅋ 아 추억돋네요. 

사벌찬

2024-01-04 05:15:54

와 ㅋㅋㅋ 이런 scene이 있는지 몰랐네요

monk

2024-01-04 05:46:45

한국 뉴스에 나왔는데 하루 20시간씩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저 아이를 지켜봐준 부모님도 보통 사람은 아닌듯.

저 같았음 등짝 스매싱을 열두번도 더했꺼 같아요 눈 나빠질까봐...ㅎㅎ

heesohn

2024-01-04 06:42:35

저는 마리오 1편 깨는데 30년 걸렸습니다. 

마계촌 1은 아직도 못 클리어 하고 있다는... ㅎㅎ

shilph

2024-01-04 09:06:10

마계촌은 엔딩을 보라고 만든 게임이 아니라 오락실에 부와 명예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 아닌가요 ㄷㄷㄷ

heesohn

2024-01-08 04:16:37

이 게임도 진엔딩 보려면 두번 해야되죠.

십자가 아니면 방패.. 후덜덜합니다.

shilph

2024-01-08 09:25:06

ㄷㄷㄷㄷ 그게 또 진엔딩이 있나요 ㄷㄷㄷㄷ

아날로그

2024-01-04 07:30:17

하하 옛날생각나네요. 보글보글 스트리트 파이터. 학교 끝나고 학원 이런거 없이 맨날 오락실 갈 수 있던 그때가 좋았네요. 특히 보글보글은 보나스 무한인 p2로 하면 100판 2번 깨고 그랬는데요 ㅎㅎ

DaMoa봐

2024-01-04 09:01:25

보나스 무한인 p2?  무슨 뜻 인가요?  집에 바탑 만들어놓고 애들이랑 보글보글 하는데 아무리 해도 20판 넘기기 힘드네요

타임머신 해도   죽으면 너무 느려져서  우산 나오길 기다리는데...

physi

2024-01-04 09:24:29

오락실 버블보블은 주인 아저씨가 세팅을 건드려서 P1의 최대 목숨을 4개로 제한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풍선 다 모아도 목숨이 안느는.. ㅠㅠ 

JJOYA

2024-01-04 11:44:19

p2만 보너스 먹는건.. 해적 판이라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들어온 보글보글은 다 해적판...ㅎㅎ;;;

shilph

2024-01-04 09:05:39

유일한 1인 플레이로 원코인 플레이를 했던 게임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였는데 말이지요. 테트리스 엔딩이라니... 넘사벽이군요 ㄷㄷㄷ

Sammie

2024-01-04 10:27:50

저도 마찬가지

마크로스 슈팅은 조금 쉬웠어요 ㅎㅎㅎ

Oneshot

2024-01-04 09:05:48

한때 테트리스 세계챔피언도 있고 그랬던거 같은데.. 시대를 잘못타고 났네요.. 자네.. LOL 해볼생각없나? 

랑조

2024-01-04 10:45:35

역시 모든 게임에는 마스터들이 있네요 ㅎㄷㄷ 대단합니다. 

밤이핑크

2024-01-04 11:46:50

이게 뭐라고 홀린듯이 영상 다봤습니다 ㅋㅋㅋㅋ 재미있는 글 감사해요!

목록

Page 1 / 383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08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57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23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4707
updated 114906

캘리포니아 살기

| 잡담 48
찐돌 2024-05-30 4192
updated 114905

엄마와 아들 RTW Planning 중-서유럽 일정 및 동선 문의

| 질문-여행 3
SAN 2024-05-30 427
new 114904

[5/31/24] 발느린 늬우스 - 러브라이브 손전화기 게임 종료일에 올려보는 발늬... ㅠㅠ

| 정보 17
shilph 2024-05-31 686
updated 114903

뱅가드 Account closure and transfer fee - $100 새로 생기는 것 같아요 (7/1/24)

| 정보-은퇴 26
단거중독 2024-05-01 1476
new 114902

집주인이 홈인슈어런스를 내달라고 요구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
NYC잠개 2024-05-31 76
updated 114901

좋은사람있으면 소개시켜 주시겠어요 (30대 중반 여자가 남자 소개받고싶어 쓰는 글)

| 질문-기타 81
ucanfly33 2024-05-30 5878
new 114900

가든그로 주택가 화단에서 몰카가 나왔습니다. 설치는 범죄조직들이 한것로 추측

| 정보-기타 1
rmc 2024-05-31 248
updated 114899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16
  • file
랜스 2024-04-22 3314
new 114898

호텔들 직원들 전화하다 말고 끊는거 너무 화나요.

| 잡담 17
Monica 2024-05-31 1766
updated 114897

(아멕스오퍼) Marriott Bonvoy: $300+/ $100 or $120 back

| 정보-호텔 221
  • file
24시간 2020-09-24 118854
updated 114896

모기지 두 군데에 어플리케이션 가능한가요?

| 질문-기타 9
소피시아 2019-05-13 1091
new 114895

나트랑 나짱 베트남 인터콘티넨탈

| 정보-호텔 3
  • file
지지복숭아 2024-05-31 634
new 114894

HYSA 이자 수입에 대한 estimated tax pay?

| 질문-기타 4
Jon 2024-05-31 219
updated 114893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

| 질문-기타 120
일체유심조 2024-05-15 6277
updated 114892

전기차 리스 월 200불대 2024 아이오닉5

| 잡담 26
아보카도빵 2024-05-08 5890
updated 114891

DUAL SIM 셋업으로 DATA eSIM 과 Wi-Fi Calling 같이 쓰는 방법이 있나요?

| 질문-기타 13
OMC 2023-09-25 1076
new 114890

Chase ink preferred - application 섭밋 후 in review가 떴는데, application record를 찾을 수 없다고 나옵니다

| 질문-카드 5
섭섭한버섯 2024-05-31 160
updated 114889

Nexus 인터뷰 날짜가 대량으로 풀렸습니다. (Blaine, WA)

| 정보 5
김베인 2024-02-19 1006
updated 114888

체이스 비즈 잉크카드 처닝방법

| 질문-카드 8
브루클린동네부자 2024-05-25 1340
new 114887

14년된 세탁기 수리 vs 구매 고민

| 질문-DIY 14
커피세잔 2024-05-31 574
new 114886

Hyatt Ziva Los Cabos 내년 3월까지 대대적 레노베이션

| 정보-호텔 2
bn 2024-05-31 709
updated 114885

[보험사 통화후 1480불->92불] 병원에서 labcorp로 테스트를 보냈는데 out-of-network로 처리됬어요? ㅜ.ㅜ

| 질문-기타 21
삶은계란 2024-05-15 2158
updated 114884

Sheraton Bucks County, PA 글로 써보는 후기 (feat. Sesame Place Park)

| 후기 10
  • file
음악축제 2024-05-27 541
updated 114883

저도 공개구혼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찾음)

| 질문-기타 74
다쓰배이다 2024-05-30 6483
updated 114882

한국 제주공항 렌트카 - 카드회사 보험 가능한 곳 & 종합 건강 검진 후기

| 정보-기타 9
프리 2024-04-23 968
updated 114881

[Citi/Chase/CapOne은 모두 Cash Advance처리되고 fee발생] Payco 페이코 충전 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 가능 (스마일페이(스마일캐쉬)로도 포인트 전환가능 <월 최대 300,000포인트까지>)

| 정보-기타 66
  • file
루쓰퀸덤 2023-02-18 4420
new 114880

3년 만에 계획한 여행을 취소한 사연

| 잡담 5
블랙아메리카노 2024-05-31 1061
new 114879

Venus Fly Trap 이라는 식물키우시는분 계신가요?

| 정보-기타 6
  • file
Oneshot 2024-05-31 388
new 114878

1-800-PACK-RAT 사용해보신 분 있으신 가요?

| 질문
오스틴개미 2024-05-31 146
updated 114877

한국 병원 수술비 지불: 한국계좌 송금 vs 미국 신용카드?

| 질문-카드 10
하늘노을 2024-05-30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