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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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성심성의껏 좋은 정보들 올려주시는 분들 속에서 질문글이라 죄송한데.. 염치를 무릅쓰고 한번 여쭤봅니다.

 

2021에 오른쪽 어금니가 시려서 크라운만 씌웠는데 그게 바잇이 너무 안맞고 염증이 생겨서 엄청 고생한적이 있어요. 그 때 여기서 도움 많이 주셔서 이 뽑지 않고 신경치료 잘 하고 지금껏 버티는 중인데.. 바잇이 너무 안 맞길래 다른 치과에 갔더니 이 사람은 더 못하는 사람이라.. 너무 많이 갈아내버려서 잘 씹을수가 없게 되었어요.

왼쪽 어금니는 2016년엔가 인레이를 했었는데 바잇은 잘 맞아서 이쪽으로만 씹었죠. 그런데 이건 첨부터 문제가 있었던게 의사가 땜질을 완벽하게 안해서 홈?이 있었어요. 바로 의사에게 말했는데 무시하더군요.. 살면서 불편한건 없어서 넘겼는데.. 이게 세월이 흐른데다 제가 왼쪽으로만 씹어버릇하니 그 홈을 따라 안쪽이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치과 몇군데를 돌았는데.. 다 이상없다면서.. (가운데가 아니라 바깥쪽이 썩어서 xray에 안나오는건지..) 암튼 그러고 살다가 안되겠어서 작년 겨울에 그냥 크라운을 해달라 했어요. 근데 문제는 오른쪽 이가 낮은데, 여기에 맞춰서 본을 뜨다보니 왼쪽도 덩달아 낮아져서.. 이를 다물면 앞니가 먼저 닿아요. 의사에게 background 얘길 했는데도 그냥 본을 뜨더라고요. 게다가 본뜰때 분홍색 재료?를 너무 많이짜고+틀을 잇몸에 닿게 해서 아파서 제대로 이를 못 다문 상태로 본을 뜨길래 다시 해달라니까 상관없다며.. 속상하더라고요.

 

앞니 중 하나는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한거라 약한데 자꾸 힘을 받으니 그 주변이 너무 아파서 덴탈가드 나와있는거 다 시도해보고, 크라운 한 치과에 가서 불평도 해봤는데 시간 지나면 괜찮을거란 얘기뿐이네요.. 안그래도 오른쪽이 낮아졌을때 반대편 앞니가 벌어져서 이젠 간격이 꽤 커졌는데 이번엔 반대쪽 앞니도 문제가 생긴 케이스..

 

제 생각엔 동시에 크라운을 다시 해서 바잇을 다시 맞추는게 좋을거같은데..이게 가능한 방법인가요?

그리고 제가 근시일 내에 한국 갈 일이 생겨서 치과를 알아보는데.. 요샌 3D 스캐너라는게 있어서 그걸로 본을 뜬다고 광고하네요. 혹시 이런데 가면 저 같은 케이스에서 바잇 맞추는데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까요?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나름 좀 고생을 하고있던 터라 속풀이 글이 되어버렸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댓글

쵸코대마왕

2024-01-30 08:47:05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거의 최고급이라는 세브란스에서도 치과 다니고 (근데 교수진료 아니여서 퀄리티가 그냥 그랬어요…) 미국와서도 여기저기 진짜 많이 다니다가. NYU 치과에서 진찰받다가 우연히 타이완에서 교환교수로 오신분이 대번에 보고 높낮이 안 맞아 아픈거라고 바로 다 높낮이 맞춰서 몇년 안 아팠습니다 (그 이부분이 계속 물리는지 맞춰도 몇년지나면 다시 문제 생겨요) 맞는 치과 계속 찾으실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원하시는 정확한 답은 아닐꺼 같지만요.

sono

2024-01-30 10:07:22

에구 부럽습니다. 제게 맞는 치과 찾기 참 어렵네요.. 저희 동네에 있는 한인 치과 반은 가본거 같은데 잘하는데를 아직 못 찾았습니다.ㅠ

우리동네ml대장

2024-01-30 09:05:08

교합 문제인데 이게 정말 중요한데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별 일 아니라는듯 얘기할 때가 많더라고요 ㅜ.ㅜ

한국에서도 교합 잘 보는 치과는 몇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나마 요즘에 좀 좋은 치과 가면 3D 스캐닝 장비로 교합을 봐주는데 좀 더 선진화 된 느낌? 들긴 하더라고요.

주변에 3D 스캐닝 장비 있는 치과를 한 번 알아보시면 어떨런지요.

sono

2024-01-30 10:06:04

혹시 교합 잘 보는 치과 아시는데 있으실까요? 멀어도 갈 의향 있네요.. 감사합니다

축행복이

2024-02-01 06:27:27

교합은 덴토피아 최대훈 원장님. 지방은 홍성우 원장님이 유명합니다. 한번 알아보시갈.

sono

2024-02-01 10:57:59

오 감사합니다

치아티스트

2024-01-30 18:24:56

교합문제는 사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많은 동료분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치대에서도 특별히 많이 가르치는 부분이 아니라서 그렇기도 하겠지요. 저같은 경우도 학교졸업후 따로 타주까지 날아가서 몇년간 연수를 받았습니다. 일단 전에 씌우신 크라운에 다른 문제가 없으실 경우에는 굳이 크라운을 다시 하시는것 보다는 전체적인 교합 조정을 (Occlusal equilibration) 받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크라운을 다시 뜯고 새로 한다고해도 교합이 잘 맞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그 치료 진행 자체가 턱관절이라던지 등등 오히려 더 불편하게 만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교합 조정이후에 아마  occlusal guard 도 쓰셔야 할것 같고요. 

아무쪼록 좋은 선생님 만나셔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sono

2024-01-31 10:20:47

아 그렇군요. 저도 치과에 가면 지엽적인 부분에 제한되게 치료하는 느낌을 받곤했거든요. 

사실 직전에 크라운 해줬던 의사는 앞니 닿는 부분을 갈아버리자고 해서...거절했어요.

크라운도 한쪽은 너무 두껍고 한쪽은 너무 칼같이 날카롭게 되어서 이래저래 다시 손 봐야할거같긴해요. 

안에 충치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거같기도 하고..

자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시티투투

2024-02-01 01:28:52

저도 지금 같은 문제로 진행중입니다. 2년전에 크라운 한 어금니가 먹기 시작 10분후부터 음식물을 씹으면 아프기 시작해서 방문했더니 높낮이가 안맞는다고 좀 갈아주더군요.

그리고 일주일은 괞찮다가  다시 아퍼서 갔는데 또 좀 갈면 일주일 혹은 10일정도  괞찮고 다시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치과의사 소견은  아마도 잘때 이를 갈거나 아니면 스트레스로 인해 이에 영향을 주는 행동을 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잘때 이에 끼는 가이드를 추천해줘서 일단 본을 떠 주문한 상태입니다. 보험커버안되면 400불 정도 하더군요. 

가이드 착용한후  후기 남기겠습니다. 좋은 경과 있으면 원글님도 한번 해보시면 어떨지요.

sono

2024-02-01 10:59:09

감사합니다. 저도 이를 앙다물때가 가끔 있었는데 이렇게 되고 나서는 앙다무는게 안되네요 ㅎㅎ

후기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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