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조기은퇴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준비

사과, 2024-02-08 12:22:01

조회 수
7088
추천 수
0

몇년동안 직장 본업보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가 더 재미나하는 사과입니다.


본업은 바이오 싸이언스 인데, 로디에 있는 작은 대학 아카데믹에 있다보니 늘 새로운 유전자 활동 연구와 바이러스를 이용한 심장 및 폐 질환 질병 치료법,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 암치료, 유전자변형 쥐들...모 이런저런 연구들로 30여년 이분야에 있었고, 미친듯이 하던 연구도 팀의 이동과 자리이동 등으로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보니, 한단락 매듭이 지어진 느낌입니다. 본업은 좋아해서 하는 직업으론 사회적으로 정말 훌륭한데, 경제적으로는 노력과 수고에 비해 참으로 리턴이 적은 직종입니다. 

대신, 이분야에 오래 버텼기 때문에, 어느순간 부터는 소소하게 작은 그랜트들이 순서가 되서 저절로 제차례가 되는 만고땡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완전 액티브하고 재미난 젊은 인재들 포닥님들이 들어오셔서 그분들의 가슴 뜨거운 업적들을 옆에서 응원만 하고 조언만 해도 되는 상태...

하지만, 그만큼 지루해졌습니다. 새로운 논문과 좋은 연구데이터가 더이상 제 가슴을 설레이게 하지 않아요. 이게 문제예요.

다행이, 아주 크게 일벌리지 않아서 제가 마무리 할것들은 적네요. 제가 나갈 경우를 시뮬레이션 해보니, 몇몇은 힘들겠지만 자주 와서 가르쳐주면, 다들 잘 해낼것입니다.

한국에서 온 박사님들은 진짜 월등하게 잘해나갈 것이구요.

 

판데믹을 지나며 애들도 다 대학보내고, 각자 자기 좋아하는거 찾아 스스로 인생을 개척할수 있게 자란것 같고.

건강도 갱년기로 가며 점점 좋지 않아져가는것 같고, 풀타임 출근전후에 운동하기도 벅차고 그럽니다

무엇보다, 지난 5년가 부동산투자라는 투잡을 뛰며, 쉬지않고 주말마다 일하고 평일에도 본업과 함께하다보니, 번아웃이 슬슬 오는것 같습니다. 

마일모아에서 조기은퇴한 잭보울스키님, 개골개골님의 은퇴글들을 다시 읽고 또 읽고 위로를 해 봅니다. 

게다가 본업에서 리뷰어에게 계속적인 갈굼을 당하다보니, 이제 많이 지치네요.

2주정도 친구들과 포르투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오며 생각을 정리해보고, 오래도록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그날'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자 합니다. 

대망의 D-데이는 교원수행평가 미팅을 하는날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제일 중요한 P2와 앞으로의 향방, 계획을 상의했습니다.

P2는 고심이 많았지만, 오래전부터 이야기 해온터라 이해해주는 분위기 입니다.

P2는 여전히 과학을 좋아하고 하는일도 아주아주 훌륭하신 분이시므로, 그분은 계속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하시게 서포트 해드리기로 하고요

그와 동시에 둘다 조기은퇴하면 난리나는 건강보험도 해결이 되고요.

제가 풀타임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지, 투자나 다른 일을 안하지 않는 가만히 못있는 성격이라는걸 아니까요.

 

매년 1월에 하는 직원 수행평가 미팅은 웃으며 잘 끝냈습니다. 보스는 그만두고자 한다는 사실에 놀랐셧겠지만, 마음 정하고 웃으며 시간을 두고 마무리하고 나가겠다는 사람을 어떻게 잡습니까.

제가 언제 그만두면 좋을지 두달이면 괜찬나 물었더니, 하던 일은 마무리는 해야지. 그리고 자네 이름으로 받는 그랜트는 끝내야지 해서, 그랜트가 끝나는 9월 30일이라는 날짜를 받아왔습니다. 8개월 후지만, 그것도 마무리 하기에 괜찮다 생각했고요. 젤 귀찬은 여름 학생들 지도도 떠맡아 하기로 하고 끝나는 날을 알리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9월 말에 풀타임 직장을 그만 두고 조기은퇴를 할 예정입니다. 

 

은퇴를 하면 뭘 할지는 차차 생각해 보겠습니다. 

재정적인면은 연금은 늙으면 나올 소셜연금밖에 없는데, 이것은 40 크레딧은 진즉이 채웠고, 적어도 62세 이후 먼훗날의 일이라  당장은 연금은 없구요

대신 그동안 피땀으로 일군 멀티홈 30 유닛과 에어비앤비로 크게 가난하지 않고 잘 지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행 다니는거 말고는 뭐 씀씀이가 그리 크지도 않습니다. 

여행도 호텔과 비행기표는 마일모아서 다니니까, 그정도야 모....

주식 포트폴리오는 P2와 둘이 반반씩 종잣돈을 나누어 각자 계좌에 좋아하는 주식들을 담아서 키워나가고 있는데, 지난 2022년 하락장 피바다에서 주워담은 성장주와 3배 레버리지들 우량주 들로 매일 매일 소일거리 하며 키워나가봐야죠. 

그간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올리던 마모에 부동산 글들도 종종 더 자주 올리고요.

캐빈이 있는 Adirondack 마운틴 하이킹도 하고요. 운동도 매일 거르지말고 하고요

엉망인 집도 정리좀 하고, 큰집 줄여서 다운사이징도 하고요.

한국가서 양쪽 어머니들도 돌봐드리고, 친구들과도 만나고 늘 2주 휴가에 쫒겨지내던거 여유있게 몇달 지내고 와야죠.

그리고, 부동산 투자는 기회가 되는대로 계속 해나가려 합니다. 이건 아주 재미나니까요.

 

이렇게 저도 개골개골님, 잭보울스키님의 은퇴대열에 합류할 겁니다.

10월 1일 부터요 ^^

151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삼냥이집사

2024-02-08 12:25:13

와~~~!! 사과님 부동산 투자 글 마모 올때마다 읽으면서 정말 부지런하고 대단하신 분이다 생각했는데 조기 은퇴하시는군요 멋지십니다 ^^ 저도 언젠가!

사과

2024-02-08 15:56:27

삼냥이 집사님.. 감사합니다. 먼저 은퇴해서 언젠가 은퇴 합류할날 기다리겠습니다. ^^

요기조기

2024-02-08 12:27:27

차근 차근 준비를 잘 하시고 계시네요.

저도 배우고 갑니다.

사과

2024-02-08 15:57:03

딱히 모 은퇴라고 특별히 하는건 없지만, 이제부터 시작이겠죠

Platinum

2024-02-08 12:32:44

아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저는 사과님처럼 부동산에 일찍 눈을 뜨지 못해서 벽에 *칠할 때까지 일해야 하나 싶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부동산 관련 글 올려주세요. 잘 보고 있습니다.

사과

2024-02-08 15:57:46

저도 부동산배우고 투자 시작한게 몇년 안됩니다. 지금도 기회는 널려있으니, 주변에서 할수있는 것들로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Platinum

2024-02-09 12:12:37

핑계처럼 들리겠지만 지난 몇년 제가 사는 남캘리 부동산이 너무 올랐더군요. 거기다가 어째 나이가 들어가니 한해가 다릅니다...콜록...

그래도 힘을 내서 기회를 노려봐야죠. 

사과

2024-02-11 08:43:11

남캘리 너무 올랏서요 ㅡ 그런데는 어프리시에이션이 좋으니 싱글홈 투자 하고 오래 묵혀두시는게 좋겟어요. 아니면 타주투자 ㅡ 북캘리 엘에이 근교만 해도 캐플 나는 멀티팸이 제법 보이지만요 남캘리는 넘 비싸서 큰손 투자가들에게 좋은 마켓 같아여

언젠가세계여행

2024-02-08 12:39:02

축하드립니다 ^^ 고생많으셨습니다.

사과

2024-02-08 15:57:58

감사합니다. ^^

스시러버

2024-02-08 12:41:47

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일들도 축복드립니다..

아이들 SAT 공부시키시는 얘기 들어보면 참으로 대단하시다 느꼈는데, 유닛도 30개라니 대단하세요...

사과

2024-02-08 15:58:48

축하와 축복 너무 감사합니다.  

Bard

2024-02-08 12:45:34

저 역시 사과님 올려주시는 글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본업 하시면서 30 유닛 + 에어 비앤비 일궈 놓으신 것이면 아이고.. 그 동안 어떻게 해나가셨는지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_*

길다면 길고 짧다면 반년 이라는 시간, 준비 잘 하시고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사과

2024-02-08 15:59:40

하다보니 어떻게 여기까지 왔네요. 8개월 남은시간 마무리 응원 감사합니다.  Bard님도 저도 화이팅

남쪽

2024-02-08 12:49:07

와우! 축하드립니다!!

사과

2024-02-08 15:59:52

^^ 감사합니다. 

달라스초이

2024-02-08 12:55:15

멋찌시네요. 더우기 확실한 은퇴후 수입이 보장되어 있는 삶이라니..ㅎㅎ 축하드려요. 열심히 사셨으니, 또 열심히 은퇴후의 삶을 즐기시길요.

사과

2024-02-08 16:00:59

부동산의 한가지 맹점은 Passive income 이 아니라 active income에 속한다는거 ㅎㅎㅎ 하지만, 다른 새로운 것을 해볼수 있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마일릭

2024-02-08 13:00:05

올려주신 글들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축하드리고, 모든 계획하신 일들 다 잘 되시기 바랍니다!

사과

2024-02-08 16:01:17

애독자 셨군요 ^^ 응원 감사합니다.

nysky

2024-02-08 13:55:43

오 축하드립니다!!! 은퇴 카운트다운이네요. 

사과님과 맥주한잔님 덕분에 많은분들이 부동산에 눈뜨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정말 좋은 정보들이죠. ^^ 

사과

2024-02-08 16:02:03

옙! 카운트다운입니다. 끝을 정해 놓으니 이렇게 홀가분해 지네요

으리으리

2024-02-08 13:57:33

따봉! 축하드립니다.

사과

2024-02-08 16:02:17

따봉! 감사합니다. ^^

소녀시대

2024-02-08 13:59:00

축하드립니다~ ^^ 늘 건강하세요~ 

사과

2024-02-08 16:02:33

감사합니다. 건강할께요. 놀라면 체력이 중요해요

모밀국수

2024-02-08 14:04:39

와 정말 멋지십니다! 축하드려요! 

사과

2024-02-08 16:02:50

멋지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겸손과검소

2024-02-08 14:07:12

ㅎㅎㅎ 드디어 사단(?! 과+결)을 내셨군요. 이런저런 상황으로 지금 당장은 사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진 못하지만 저도 울보스키님, 개골님, 사과님, 맥주한잔님 글들 종종 복습하며 저도 때가 되면 잘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30유닛... 부럽습니다. 아틀란타 근처엔 멀티유닛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잘 안보여요 ㅎㅎ

사과

2024-02-08 16:03:40

제가 사단을 냈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아틀란타 근처도 투자할데 많습니다. 제가 종종 둘러봤거던요. 그리고 집값 상승도 너무 좋고 성장하는 도시라 투자기회 많습니다.

라이트닝

2024-02-08 14:07:43

축하드립니다.

사과

2024-02-08 16:04:02

축하 감사합니다. ^^

 

찹쌀떡

2024-02-08 14:11:29

너무 축하드려요! 사과님 글 항상 즐겁게 잘 보고 있는데, 10월부터는 더 자주 뵐 수 있겠군요 ^^ 축하드립니다!

사과

2024-02-08 16:04:32

글쓰기 게을러지지 말라는 채찍질? ㅎㅎㅎ

십장생

2024-02-08 14:42:59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저도 앞으로 10년 열심히해서 최근 3년간 벌려놓은 부동산 빚 정리하고 은퇴하는게 꿈입니다. 과연 그 꿈이 현실이 될련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건강 관리 잘하시고 반년 남은 employed 시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과

2024-02-08 16:06:13

앞으로 10년이면 페이오프에  충분한 시간이죠. 부동산 빚정리 빠른 몰게지 갚기 등등의 힐락을 이용한 revolving method 들이  있는데, 한번 공부해 보세요. 

 

하지만 투자적인 입장에선 굳이 다 갚지 않고 새로 투자 부동산을 늘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싯점 까지는요.

단거중독

2024-02-08 14:48:52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인생을 즐기세요..

사과

2024-02-08 16:06:28

네. 새로운 인생에 기대가 큽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4-02-08 15:06:58

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워낙에 잘 준비하셨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성공적인 은퇴생활 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은퇴할 때 쯤 사과님만큼의 준비가 돼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냥 바람입니다 ㅎㅎ

사과

2024-02-08 16:07:15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준비하시면  이룰수 있습니다. 한발 한발 가까이. 주식과 부동산등 투자에 관심을 놓지 마시고.

daddyryu

2024-02-08 15:10:10

축하드립니다 사과님!

사과

2024-02-08 16:07:36

크으 감사합니다. daddyryu님 ^^

호랑이

2024-02-08 15:15:43

떠날때도 이렇게 멋지게 떠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풀타임 잡 뛰시면서도 이정도를 일구셨는데 이제 사이드잡이 본업이 되시면 얼마나 커질까 흥미진진 합니다. 제가 누누히 말해왔던 이 동네 사과님 땅 안 밟고는 못 지나다닌다가 곧 현실로! 조만간 뵙고 축하 파티 해요 ^^ 저도 열심히 살다가 이렇게 멋지게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사과

2024-02-08 16:08:14

아... 또 오바하신다.... 호랑이님... 축하파티 한번가지고는 안되요. 매달 축하파티 해요

noworry

2024-02-08 15:21:05

은퇴 결정 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이런 결정하신것 너무 멋지시고 귀감이 됩니다! 

사과

2024-02-08 16:08:55

결정만으로도 이렇게 설레발이라 누군가는 웃을겝니다 ㅎㅎ하지만 지금 저는 내일 은퇴하는것 만큼 기쁜 8개월을 보낼것입니다.

도코

2024-02-08 15:22:36

축하드립니다! 사과님은 왠지 은퇴하시면 더 바쁘실 것 같네요. 하시고 싶은 것 마음껏 추진하시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사과

2024-02-08 16:09:41

도코님의 응원대로....백수가 과로로 쓰러지도록 한번 열심히 놀고 여행하고 또 투자하고 은퇴를 즐겨보겠습니다.

jelly

2024-02-08 15:49:11

사과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예전엔 은퇴란 단어를 들으면 끝맺음이 생각났는데 사과님의 은퇴는 인생에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시는 발걸음에 더 가까운 듯 해요 :) 항상 응원합니다💕

사과

2024-02-08 16:10:29

우리 Jelly님이 늘 웃겨주시고, 성장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또 언제 놀러오시나요? 아 제가 집구경 하러 올라가야겠죠? 강제 집들이 ㅎㅎㅎ

jelly

2024-02-09 20:32:18

 아무때나 환영합니다! 아님 렌트 다 내고 3월에 제가 놀러갈게요🩷

사과

2024-02-11 08:45:33

캐빈으로 놀러와주세요

더리치

2024-02-08 15:56:27

사과님 은퇴 결정 축하드립니다. 저도 은퇴를 꿈꾸며 살고 있는데.. 사과님처럼 은퇴전까지 열심히, 멋지게 살고, 은퇴후의 인생도 미리미리 잘 계획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항상 응원합니다!!

사과

2024-02-08 16:11:01

꿈꾸시는 은퇴 준비 잘 하셔서 멋지게 어느날 은퇴대열에 합류하시길...먼저가서 기다리겠습니다. 

sojirovs

2024-02-08 15:59:58

축하드려요 사과님~~~ 저도 계획 착실히 잘 짜서 사과님처럼 멋진 은퇴 꿈꾸고 있습니다!!

다음 챕터도 항상 응원합니다~

사과

2024-02-08 16:11:46

sojirovs 응원 감사합니다.  저 먼저 은퇴해서 기다릴께요. 나중에 은퇴 모임도 한번 ㅎㅎㅎㅎ

Treasure

2024-02-08 16:25:33

축하드리고 정말 잘하신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제력이 되면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빨리 자리를 내주고 다른 비경제적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사회공헌하는 일이라고 믿기도 해서 이렇게 능력있지만 딱 접고 조기은퇴하는 용기가 있는 분들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짝짝짝

사과

2024-02-09 09:47:42

은퇴가 사회공헌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큰용기가 필요한건 맞는것 같아요. Adventure Begins 예요. 

슈퍼파워걸

2024-02-08 16:33:41

사과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사과

2024-02-09 09:48:18

ㅋㅋㅋㅋ 올만에 비번 뒷자리 찾아 로그인셨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Prodigy

2024-02-08 16:35:49

역시 대단하세요. 멀티홈 30유닛과 에어비앤비와 함께라면 (+일 열심히 하는 p2까지) 사실 은퇴가 두렵지 않을거 같네요. 그간 두탕 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은퇴를 하고 나면 그렇게 무기력해지고 힘들다고 하던데 사과님은 전혀 걱정없네요. 너무 잘 지내실거 같아요 ㅎㅎ 응원합니다. 

사과

2024-02-09 09:49:23

앞으로 프로님에게 단타를 좀 배워볼까해요. 방법만 배울께요. 한수 부탁합니다. 하지만, 종목선정, 시기는 제가 정해볼께요...^^

Prodigy

2024-02-09 12:21:13

ㅋㅋㅋㅋ 전 단타 안해요. 늘 장투(라고 쓰고 존버라고...) 하는데 너무 오래하다가 손실이 커져서 손절을 하죠

아사

2024-02-08 16:39:36

축하드립니다!! 저도 바이오쪽에서 일하고있는데 어느세월에 은퇴하고 놀러다닐 수 있으려나 싶어요 ㅎㅎ 사과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은퇴후에도 다작? 부탁드려요! 

사과

2024-02-09 09:49:40

넹...다작 하겠습니다. ^^

쌀꾼

2024-02-08 17:01:39

그렇게 사과님은 전설이 되었다~!

마모의 전설로 남아계실거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시간 나실때마다 부동산에 대해서도 계속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과

2024-02-09 09:50:08

크으...전설씩이나... 하지만. 부동산 이야기는 계속될겁니다. 

말괄량이

2024-02-08 17:03:12

측하합니다. 글 읽으면서 제가다 신나네요 

저도 곧 따라가겠습니다

은퇴 후 삶도 응원합니다!! 

사과

2024-02-09 09:50:26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언넝 오세요.

오대리햇반

2024-02-08 18:12:34

우와앙 축하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은퇴를 꿈꾸지만 실제로 은퇴할 날짜 선정하는게 보통 용단이 필요한게 아닌 것 같습니다. 준비 할 것도 많고, 라이프 스타일에 꽤 많은 변화를 가져오니까요. 항상 사과님 글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고 여러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만끽하시길 바래요~ 

사과

2024-02-09 09:51:10

ㅋㅋㅋㅋㅋ 아이뒤가 오대리 햇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기십니다. 웃기는분 왕팬입니다.

marquis

2024-02-08 18:26:10

사과님도 드디어 합류하시는군요.  그동안 수고하셨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소식 기대합니다.  ^^

사과

2024-02-09 09:52:05

8개월이나 남았지만....시간 빨리 갈테니 합류 미리땡겨 설레발 축하중입니다. ^^

농부

2024-02-08 18:49:25

축하드리고 너무 부럽습니다!!

사과

2024-02-09 09:53:01

감사합니다. 현실을 이제 다른 종류의 빠듯함 시작 아닐까요 ^^ 걱정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마일모아

2024-02-08 18:53:07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사과

2024-02-09 09:54:41

마모님. 제 성장에는 이런 선한 영향력과 좋은 양질의 정보를 나누는 좋은 게시판을 잘 운영해주신 마모님께도 지분이 있습니다. ^^ 감사드립니다. 

해달이

2024-02-08 19:59:12

사과님이 앞으로 써주실 글이 기대되네요~ 축하드려요~

사과

2024-02-09 09:55:14

앞으론 노는 허접글 뻘글도 자주 올라오겠죠 ^^

cashback

2024-02-08 19:59:33

누가 또 은퇴하나했더니 사과님 (feat 부동산재벌) 이셨군요. 축하드리고 또 부럽네요.저도 요사이 일이 재미가 없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점점 힘들어져서 은퇴 생각이 간절합니다ㅠ

사과

2024-02-09 09:56:01

은퇴 생각 간절할땐 주식계좌,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일단 먼저 살펴보세요. 그리고 둘중 하나가 준비되면, 용기를 함 내보세요 ^^ (마구 뽐뿌질)

노부부

2024-02-08 20:11:37

2

축하드립니다. 

사과

2024-02-09 09:57:26

노부부님. 평안한 은퇴생활 즐기고 계신가요?

먼저 은퇴하신 좋은 글들을 제가 다 정독을 했고 준비하는데 계속 배우고자 합니다.

은퇴준비과정에 좋은글 많이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곧 따라가겠습니다. ^^ 

Dan

2024-02-08 20:30:30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남은 시간 즐겁게 준비 잘 하시고요. 며칠전에 봤던 유투브인에 구구절절이 동의하는 부분이 많았던지라 공유드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WDS3y0AWMY&t=1250s

 

사과

2024-02-09 09:59:59

고맙습니다. 꾸벅! 하루를 감사인사로 시작하라는 말. 참 멋지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여행다니고 하고싶은 부동산 더 하고. 주식도 배우고. 재미나게 감사하며 살아보겠습니다. 

작은마을여행

2024-02-08 21:14:46

축하드려요!! 행복한 조기은퇴 생활 잘 준비하시기를요!

저도 아이들이 각자 자기 좋아하는 것 찾아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갈 그 즈음에는 사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습니다 :) 은퇴 후에도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사과

2024-02-09 10:01:27

네..그럼요. 얼른 잘 키워 행복한 어른으로 독립하게 보내시고, 얼른 은퇴대열에 합류하세요.

민트초콜렛

2024-02-08 21:40:03

사과님 축하드립니다. 은퇴 후에 더 재밌고 설렐 일상이 기다린다는 것은 큰 축복인 것 같아요. 앞으로의 글들도 기대하겠습니다! 

사과

2024-02-09 10:03:18

민트초골렛 저도 좋아해요. 맞아요. 은퇴날을 받아놓고 기다리는 8개월이 얼마나 신날지 .... 매일매일 요즘 너무 신납니다. 

심지어는 저를 매일 갈구던 커미티 리뷰어들 코멘트들도 그냥 웃어넘길수가 있네요. 일도 신나요. 은퇴선언은 지루하던 지치던 일상에서 신나는 마음을 회복하는것이 가장 좋은점 같습니다.

BlueVada

2024-02-08 21:58:22

사과님의 부동산얘기들을 정말 남의이야기가 아닌 꿈처럼 읽었었네요. 아직 시도조차 못했지만 그래도 꿈을 꾸고 있는건 정말 가슴이 콩닥콩닥 한답니다.  이제 한발 앞서서 리타이어까지 하신다니 더더 부럽네여~

암튼 계속 즐겁고 배아픈 얘기들 올려주세요!! 홧팅입니다 ~

사과

2024-02-09 10:05:51

옆동네 친구의 경험담으로 현실에 있는 미국부동산 이야기라, 더 현실적인 가능성있는 정보라 그럴것 같습니다. 아직은 준비중이라 생각하시고, 준비가 되면 그때 이전에 배운 정보들로 본인만의 왕국을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실수하고 힘든 이야기 성공스토리에 담아 다 가감없이 나누겠습니다.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전CNS

2024-02-08 22:00:24

부동산쪽이 본업인줄 알았는데 정작 과학자 셨군요

마모에는 대단한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부럽고 축하 드립니다

사과

2024-02-09 10:10:01

부동산 세컨잡으로 몇년 뛰다보니...본업보다 더 애쓰는 부업이었습니다. ^^ 과학만큼 멋진건 아니지만, 현실적인 경제적 자산을 이루게 해주니, 이또한 참 인생에서 중요한 공부같습니다. 


사실 과학은 배고픕니다. 열정만으로 살기에는 현실에서 아이들은 커나가고, 나는 늙어가고. 과학은 나에게 열정만큼의 보상을 해주는게 아니기에, 미국에서는 외국인 이민 과학자의 삶은 참으로 고달프기 그지없습니다. 늘어가는 논문들이 하나에 밀리언 달러씩 턱턱 자산으로 돌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면, 이런 힘든 부동산 투자 하지않고 과학만 하고 싶어요.

수지맘

2024-02-08 23:02:25

우와~ 본업도 어머어마 하신분이였군요. 본업 은퇴식준비 잘하시리라 믿어요. 여행 잘하고 오시고 부동산 투자글 계속 올려주세용. 전 아직 발가락도 못담구고 있지만 가슴에 몬가 스멀스멀 올라오게 하는 소중한 글들입니다. 

사과

2024-02-09 10:11:22

수지맘님. 제가 이민 초창기 시카고 살던시절 저와 친하던 멋지고 착한 엄마가 수지맘인데 ㅎㅎㅎ 혹시 네이퍼빌 수지맘이시면 쪽지 주세요. 보고싶습니다. 수지맘.

수지맘

2024-02-09 15:52:36

수지는 제가 한국에서 입양한 강아지 이름이예요. 유기견센타에서 수지처럼 예쁘다고(??) 역설적으로 부른 이름인데 제가 안바꿔서 가끔 오해를 삽니다. 시카고랑은 전혀 연관이 없네요. ㅎㅎ

아날로그

2024-02-08 23:07:07

사과님! 이런 결정이 있으셨군요? 축하드려요! 남은 기간 잘 마무리 하시고 새 출발도 축하드려요. 멋지게 인생 2막 잘 여시구요. 우리 건강하게 집도 잘 키워서 100세 넘을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자구요!

사과

2024-02-09 10:13:16

아날로그님이 2호 멀티홈 클로징 준비로 너무 바쁘셔던 와중에, 저는 또 이렇게 일을 쳤네요. ^^ 저 먼저 인생 2막 준비 시작합니다. 하나하나 잘 이루고 성장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원투

2024-02-08 23:14:15

곧 전업 부동산 투자자 & 재벌의 길로.. 아차차.. Fire 족 되시는 것 축하합니다. 몇 년간의 부동산 투자여정을 글로 남겨주셔서 항상 선한 영향력을 끼쳐주시는 것에 감사하며.. Fire 족의 여정에 항상 건강하시고 젊게 사시길..

사과

2024-02-09 10:14:48

파이어족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P2를 직업전선에 남겨두고가지만... 일한 혼자라도 먼저 열쉼히 파이어족의 바른자세를 가지고 도전해보겠습니다. ^^

151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1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42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42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26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617
new 114557

저도 카드 추천 부탁드려 봅니다 (계획: 모기지 클로징날 빌트+@)

| 질문-카드 2
Alcaraz 2024-05-16 110
updated 114556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17
SFObay 2024-05-13 4442
new 114555

(볼보) 리스 차량 바이아웃 후 바로 판매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10
my2024 2024-05-15 643
new 114554

현재 회사 외에 다른 회사를 열 경우, 크레딧 카드 오픈 문의 드립니다.

| 질문-카드 1
angel 2024-05-16 57
updated 114553

업데이트4) 무료변경 2회 가능합니다. (싸웨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

| 정보-항공 110
항상고점매수 2022-06-16 14616
updated 11455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84
  • file
shilph 2020-09-02 75721
new 114551

캘리포니아 싱글이 살기좋은 도시 추천 부탁드려요 (가성비 도시)

| 질문-기타 6
junnblossom 2024-05-15 985
new 114550

피델리티 데빗 카드로 현금 인출 가능하겠지요? - 방콕, 발리, 일본

| 질문-여행 3
다른닉네임 2024-05-15 206
updated 114549

렌트집의 HVAC 교체시기 + 포틀랜드 오레곤 근처에 믿을만한 HVAC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5
moooo 2024-05-12 603
updated 114548

자녀 대학교 입학을 위한 College Prep Consulting

| 질문-기타 21
가데스 2024-05-15 1782
updated 114547

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 정보-기타 18
  • file
소서노 2024-05-12 1673
updated 114546

캘리에서 은퇴후 이사: 달라스 vs 아틀란타?

| 질문-은퇴 9
잘살다가자 2024-04-06 2293
updated 114545

역대급 최악의 항공사와 공항 -빈살만의 사우디항공- 4/30~5/01 선택은 여러분들의 결정에 맞기겠습니다.

| 후기 25
  • file
짱꾸찡꾸 2024-05-13 3628
updated 114544

다들 스펜딩 어떻게 채우시나요?

| 질문-카드 90
딸램들1313 2024-05-15 2498
updated 114543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66
위대한전진 2024-05-06 8501
new 114542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50
일체유심조 2024-05-15 1599
updated 114541

[ANA Award 발권 소소한 팁] ANA 웹사이트 설정을 동경으로 맞춰놓고 검색을 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15
kazki 2024-03-15 3143
updated 114540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38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3391
updated 114539

아플 (Amex Platinum) 175k offer 역대최고 오퍼 ($8,000 스펜딩)

| 정보-카드 68
신발수집가1 2024-04-04 9990
updated 114538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82
24시간 2019-01-24 200372
new 114537

JetBlue 를 5번 이상 이용하신 분들, 아무 문제 없으셨습니까?

| 질문-항공 25
us모아 2024-05-15 1486
updated 114536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5
  • file
파노 2024-05-07 1207
new 114535

DMV 지역 한국 상속재산 신고 관련 회계사 추천부탁합니다.

| 질문-기타
그루터기 2024-05-15 73
new 114534

저한테 적합한 카드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2
ekim 2024-05-15 215
updated 114533

Last call: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27
마일모아 2024-05-14 1806
new 114532

치과 비용 문의

| 질문-기타 5
민박사 2024-05-15 532
new 114531

하얏 포인트 숙박 방이 없을 때 strategy 고민 (햐얏트 파리)

| 질문-호텔 1
소비요정 2024-05-15 307
new 114530

카드 해킹되었다는 글 보고 제 이멜 어카운트 확인을 한번 해 봤더니...

| 잡담
  • file
kyrie09 2024-05-15 423
new 114529

Amex Plat businss 35% 받으려면 꼭 비지니스 카드로 차지 해야 하나요?

| 질문-카드 4
Monica 2024-05-15 485
new 114528

콘래드도쿄에서 시차적응 실패후 새벽에 아이들과 무얼 할수있나요?

| 질문-여행 1
Fantastique 2024-05-15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