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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가 모두 대학을 가면 집을 다운 사이징하고 차액으로 아이들의 학비로 쓸 계획이었고,

작년 9월부로 둘째까지 대학을 가게 되면서 언제 집을 팔고 어디로 옮겨 갈까 고민중입니다.

 

현재 레드핀 Estimate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의 반정도의 사이즈가 되는 집으로 이동한다고 가정할때, 비용을 제외하면 대략 50만불 정도 생길듯 싶습니다. 

참고로 집은 페이오프한 상태입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는 큰 아이는 졸업후 바로 취업을 하겠다고 하고 작은 아이는 의대를 진학하고 싶어합니다.

둘다 3쿼터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올해 학비는 2번은 이미 내었고 3번째 학비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년 학비부터 계산하면 

두명이 함께 대학을 다닐 2년동안은 두명 합쳐서 대략 십만불로 계산하면 2년동안 20만불.

둘째가 혼자 대학을 다닐 1년동안 3만불.

둘째가 의대를 만약 진학을 한다면 4년동안 6만불.

총 47만로 금액적으로는 대략 맞습니다.

 

매해 나가야 하는 금액이 정해져 있는 목돈을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이자율이 좋은 애플계좌 같은 곳에 최대 예금한도 만큼 넣고 학비를 낼때마다 뺄지,

리스크는 있지만 인덱스 펀드에 넣어두고 필요할때마다 현금화를 할지, 

아니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좋은 방안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모회원님들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15 댓글

겨울딱따구리

2024-02-13 23:48:15

금방 사용해야 하거나 지금 사용해야 하는 돈은 변동성이 큰 곳에 투자하지 마시고 안전 자산에 넣어 두시길 바랍니다. 대표적으로 HYSA, bond 등이 있겠네요. 언제 돈이 나갈지 정확히 알면 bond ladder를 해놔도 될것같아요. 

파노

2024-02-13 23:54:58

조언 감사드립니다.

Bond에는 한번도 투자를 해본적이 없는데, Bond가 있었네요. HYSA, Bond, Bond Ladder 검색해보겠습니다.

자작나무

2024-02-14 00:52:51

47만불을 부모님이 다 내주실거 같은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ㄷㄷ

파노

2024-02-14 01:01:06

물론 한국이었지만 저와 아내도 양가 부모님이 학비를 다 대주셔서 아이들도 가능하면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운이 좋게도 집을 살때보다 가격이 꽤 올라서 그걸로 충당할수가 있게 되었네요.

하아드

2024-02-14 06:01:41

.

파노

2024-02-14 08:32:58

다른글을 읽어보지 못했는데, 아이들이 다 자란후에 자기와 배우자가 은퇴를 하는 시점에서 금액을 이야기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mcx5

2024-02-14 14:59:13

원글에는 은퇴의 은자 얘기도 없는데 갑자기 50만불 은퇴 자금 얘기하셔서 다른 글에 올릴 댓글을 잘못 적으셨나 했네요.

별잠

2024-02-14 07:22:10

사시는 동네의 tax benefit이 있는 529 plan도 생각해 보세요. 저희 동네는 1년에 8000불까지 state tax free거든요. 거기서 자라나는 돈들도 tax free니까 학비로 쓰실 계획이 확실하다면 투자의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529를 max로 넣으시는 것도 고려해보실만 하겠어요. 지금 빨리 시작하시면 2023년것도 넣으실 수 있겠어요. 그렇지만 넣으시려는 529plan에서 제공하는 투자option을 잘 살펴보시고 다른 곳에 투자했을때의 return+tax와 529 plan의 return을 꼭 비교해보세요. 

파노

2024-02-14 08:38:41

예전부터 529 Plan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는 여유가 없어서 못했는데 지금부터라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도코

2024-02-14 07:59:04

일단 전액을 부모님이 대주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어요. 물론 론을 많이 내는 것도 안좋지만요.

이자율이 현재 좋다고 해서 앞으로 7년동안 계속 이자율이 좋지는 않을테니 일반은행 역시 좋은 방법은 아니죠.

향후 소득수준에 따라서 AOTC/LLC/IBond등의 절세제도도 가능할 수 있은니 잘 검토해보세요.

집을 팔고 이주하실 생각이시면 바로 위의 별잠님 댓글처럼 529도 적극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리고 의대를 지망하는 둘째가 지금 1학년이니까 너무 많은 금액을 529로 묶어두는 것도 리스크가 있겠구요.

저라면 두분의 Roth IRA를 (특히 메가백도어 가능하면) 최대한 늘려서 은퇴자금 + 원금을 대학비로 (비과세로 지출) 활용할 방법도 고려할 것 같아요.

파노

2024-02-14 08:42:56

저도 부모님이 해주신 정도는 해야지라는 생각은 했지만 미국 학비가 워낙 비싸서 가능할까 싶었는데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서 가능해졌네요.

여러가지 조언 감사드립니다. 미국 생활 20년차가 되지만 여전히 모르는게 정말 많네요. 알려주신 부분에 대해서 공부 시작합니다. ^^

사과

2024-02-14 09:07:49

다운사이징 하고 캐쉬아웃 하시게 되면, 투자 공부 하셔야할 시간이 되셨습니다. ^^

애들은 일단 론을 얻어 학비를 내야죠. 다는 아니더라도, 절반이라도.

그리고 파노님은 절반정도로는 투자를 하셔야죠. 모 투자는 각자 많지만, 저는 주식, 부동산, 코인. 두루두루 공부해가며 좋아하는 반려주식 모아갑니다. 

개별주 추천을 하면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 때문에 댓글에 적기는 힘듭니다만.... (저는 나스닥에서 주로 놀고있고, 텍주 좋아합니다. 우량주들 큰애들 다 좋아합니다. 그리고 잡주라고 욕먹는 성장주들도 적은 비중이지만 꾸준히 모아갑니다. 401k 은퇴연금 꽉 채우면, 그부분은 다 지수로 투자되어 갑니다. 롸쓰 IRA는 ETF 모읍니다. 3배짜리도 있습니다.  기업과 함께 제 포폴도 커나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채권, CD,  보험 어뉴이티 이런거 싫어합니다. 안정되다는 말 아래 실상은 지수보다도 수익률이 낮으니까요.)

 

그리고, '두 아이들이 대학을 가면' 이라고 하셨는데, 아직 가지 않았다면, 꼭 주립대학 가라고 하고싶습니다. 적성에 맞으면  ROTC 군대가서 학비 터는 방법도 ㅎㅎㅎ 

VA 베네핏이 살수록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노

2024-02-14 09:19:40

먼저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401K, ROTH IRA말고는 미국에서는 전혀 투자를 하고 있지 않았는데요. 안그래도 댓글 몇개를 보면서 그리고 최근 사과님을 포함해서 은퇴준비를 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대로 투자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다 대학을 갔고 둘째는 제가 살고 있는 주의 주립대학을 가서 저의 은퇴 계획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타주 사립도 붙었는데 스스로 이것저것 알아보더니 주립을 선택하더라구요. 회사에 군출신들 있는데 베네핏이 참 좋은것 같더라구요. 한국에서 군복무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저 부러울 따릅입니다. ^^

 

명이

2024-02-14 09:14:47

거주하시는 집이나 은퇴계좌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일단 일반 계좌에 현금이 많이 쌓여있으면 추후 need based grant를 받기 어려워지시지 않을까요?(사립대랑 주립대가 상황이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 예상보다 학비가 증가될 우려가 있는데 이를 계산에 넣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작은 아이의 대학원 학비를 6만달러/yr 추가로 내 주신다고 계획을 세웠을 때, 개인적으로 큰 아이에게도 그만큼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부분은 저와 생각이 다를 수 있을 듯 합니다. 

파노

2024-02-14 09:40:39

need based grant는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감사합니다.

본문에는 언급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지만 부동산 상승폭이 이정도 될줄은 예상을 못하고 별도로 준비를 해둔 부분도 있어서, 그럴리가 전혀 없지만 첫째가 갑자기 자기도 의대를 가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은 대응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맘속으로는 능력이 되면 끝까지 지원을 해주자라고 생각도 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대학교 4년만 지원을 해줄거고, 의대를 가면 일단 학비를 내주겠지만 의사가 되면 갚으라고 무이자 론이라고 생각하라고 이야기를 해둔 상태입니다. 당연히 첫째와 둘째에게 동일한 투자를 해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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