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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는 집 1층 마루 업그레이드 추천 해주세요.

RY_C, 2024-02-20 12:17:47

조회 수
555
추천 수
0

현재 집에 1층은 주방쪽(하드우드) + 거실 (카펫), 그리고 2층은 카펫으로 되어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3마리이어서, 간혹 배변 실수가 있어서 카펫에서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주기적으로 청소하지만 깊이 박힌건 어쩔수 없어보입니다.)

 

주로 생활하는 1층을 아예 모두 마루로 변경하려고 하는데, 아는 지식이 없어서요. 

LVP.jpg

 

LVP 라고만 들었고, 하드우드 쪽과 마루쪽에 연결되는 Transition 부분이 있어서 높낮이가 안맞아서 카펫쪽에는 합판깔고 해야한다더니,

 

아니면 그냥 똑같이 transition 사용해서 할수 있다고도 하시고,

 

혹시 어떤 제품이 괜찮은지, 비슷한 경험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아 그리고, 기존 하드우드 마루 위에다가 설치한다고 하는데,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기존꺼 다 뺴고 할수도 있는데, 금액이 2-3천불 추가된다고 해서요)

 

1층 면적은 대략 800-900 sqft 정도 된다고 합니다. 

 

 

 

8 댓글

playoff

2024-02-20 14:17:31

전문가는 아니지만 집 전체 1층과 2층을 마루로 설치해본 경험으로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몇가지만 말씀드릴께요. 

 

1. "LVP 라고만 들었고"
LVP는 쉽게 말하자면 비닐 플라스틱입니다. 가격이 좋은 제품은 진짜 우드처럼 생겼으면서 견고하고 water resistant 라서 아이들이 있거나 동물 특히 개를 키우는 집에서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설치가 매우 쉽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레고처럼 맞추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좋지 않은 싸구려 LVP는 일단 설치하고 나면 티가 나서 맘에 안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업체에서 지정한 제품을 미리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2. "카펫쪽에는 합판깔고 해야한다"
합판을 깔면 나중에 삐걱 거리거나 합판이 변형되서 나중에 보기 안좋게 될 확률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합판 보다는 두꺼운 underlayment를 깔면 소리도 안나고 나중에 변형될 염려가 없습니다. 그러나 언더레이먼트 가격이 합판보다 더 비쌀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기존 하드우드 마루 위에다가 설치한다"
이렇게 해도 큰 상관은 없지만 가능하면 원글님께서 제거한다고 하시고 처음부터 설치해달라고 하세요. 제거해 보시면 알겠지만 먼지나 쓰레기 엄청 나옵니다. 이걸 깔고 지냈다니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ㄷㄷㄷ 

 

4. "어떤 제품이 괜찮은지"
트랜지션을 말씀하시는 거면 나무 아니면 철??? 메탈 두개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아이들이나 연세드신분들에 계시다면 flush 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카펫과 기존에 설치된 하드우드를 제거하고 트랜지션 없이 하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5. 만약에 저라면
솔직히 이거 제거하고 설치하는게 노가다라서 힘이 많이 들 뿐 특별한 기술이나 툴이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LVP나 라미네이트라면 자르는것도 유틸리티 나이프로 잘 잘리기도 하고 설치 자체도 매우 쉬워서 허리하고 무릎 상태만 좋으면 혼자 해보셔도 됩니다. 1000sq 정도면 "혼자서" 빠르면 하루 늦어도 이틀에 나눠서 할 만큼 할만합니다.

 

6. 마치면서
원글님 글을 읽으니 업체에서 추천하는 제품을 업체가 원하는 방식대로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가능하면 조금만 더 살펴보시고 공부하신 후에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마루 한번 깔면 최소 10년은 같이 해야하니 낙장불입입니다. :)

RY_C

2024-02-20 14:39:39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belle

2024-02-20 14:21:02

근데 기존 하드우드 마루가 있고 충분히 두께가 있으면  표면 샌딩하고 다시 리피니쉬 하는 방법도 있지 않나요? 

RY_C

2024-02-20 14:40:04

강아지때문에 또 다시 스크래치나고 하는부분때문에 교체하려고 하는거에요ㅠ

방구석탐험가

2024-02-20 14:40:34

사진보면 엔지니어 우드 같습니다. 요즘은 아주 오래된집이거나 아주 아주 비싼집 말고는 진짜 하드우드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오래전에 엔지니어 하드우드도 한번정도는 샌딩 가능하다고 해서 샌딩하고 리피니시를 diy로 해봤는데... 결론은 그냥 싹 들어내고 새로 까는게 낫다였습니다.

샌딩도 힘들고 스테인도 칠하다 보니 색깔이 다 틀려지더라구요. 한방에 싹 해버리면 같았을까요? 하다 쉬다 며칠에 걸쳐서 했더니 색이 다 틀려요. 결국 다 들어내고 새로 깔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었는데 당시는 그래도 좀 젊었던지라.ㅎㅎㅎ

RY_C

2024-02-20 14:46:39

기스도 잘 나고, 쉽게 까이기고 하고요. 

결국 들어내시고 새로 까실때, 직접하셨나요? 혼자서 하기엔 무리겠죠?ㅎㅎㅎ

방구석탐험가

2024-02-20 15:24:52

아내와 둘이 했습니다. 저희도 저희 강아지가 한쪽에 자꾸 오줌을 싸서 한쪽 귀퉁이에 마루가 손상이 있었는데 어느날 일나갔다 들어오니 와이프가 거길 다 긁어논거에요.

그래서 시작했는데, 첨에 샌딩하는데 홈디포에서 이것저것 작은거 부터 빌려다 시작했다가 잘 안되서 나중엔 제일 파워쎈걸로 빌려다 다 갈아내고 스테인을 했는데 그렇게 고생해서 해놓고 보니 얼룩덜룩해서 결국 다 들어내고 새로 깔기로 한거죠. 들어내는것도 글루다운 엔지니어 우드라 플라이바로 다 뜯어내고, 또 바닥에 남은 글루들 끌로 다 긁어 내고, 구부리고 힘쓰는 작업이다 보니 허리 나갈것처럼 아프고. 지금 하래면 그냥 돈주고 사람 시킬거 같아요. ^^ 그래도 그거 둘이 다 끝내놓고 나니 돈도 많이 절약하고 보기도 좋고 나름 재미도 있었고 엄청 뿌듯했어요.

RY_C

2024-02-20 15:30:00

대단하십니다. 엔지니어 우드쪽 상태는 스크래치 뺴곤 괜찮아서 그냥 위에다 덮으려고 하는데, 그러면 카펫트 있는부분이랑 높낮이 안맞을것 같아서. 

 

이러한 부분 때문에 고민이네요. 직접하고 싶긴한데, 하다가 망칠까봐. (거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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