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20년 은퇴연금+아이대학등록금 질문드려요.(군대 은퇴하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군대 20년 리타이어 하시면 연금은 이미 아시고 계시겠지만 현재 기본 봉급(Basic Pay)의 50%입니다. 아마 지금 수령하고 계시는 금액의 약 40% 정도되신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물론 건강보험은 VA Hospital에서 100% 커버가 될것이고요, 하지만 군대에서는 20년 은퇴하면 연금이 바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SSA(소셜연금)은 많지는 않아도 만기은퇴 연령이(62세~70세 사이) 되면 수령하실수 있고, 20년 은퇴한 군대의 연금은 CA주와 같이 물가가 비싼곳은 한달 아파트 렌트비 내고 나면 거의끝! 입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저는 미군에서 은퇴까지는 안했지만 미육군에서 8년동안 복무하고 제대했기에 군대내의 돌아가는 사정은 어느정도 알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Military Retire(파란우산) 앱을 돈주고 깔아보면 대충 얼마 받을껀지 계산이 된다고 해서 깔아서 봤습니다. SBP, 트라이케어, 텍스등해서 빠져나가는 것 빼고 보면 기본 봉급에서 40% 받는게 맞네요. 군대 은퇴하면 최고 좋은게 건강보험인 것 같습니다. :)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육군에서 이년 반전에 리타이어 했습니다. 저의 경험을 통해 얻은 정보가 도움이 되기 바라며 질문에 대해  몇자 적겠습니다. 

1. 첫번째로 준비해야 할께 저는 자신의 의무 기록에 대한 준비입니다. 군에서 리타이어를 하든 계약 만료로 나오든 VA compensation claim을 신청합니다. 군복무 중에 나에게 이런 저런 육체적/정신적 장애가 생겨 신청합니다. 여기서 본인의 의무기록에 그에 해당하는 진료기록이 있고 VA 검증 단계에서 향후 사회생활에 얼마만큼에 장애가 예상되느냐에 따라 0%에서 100%까지 다양한 판정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두통(보통 편두통)때문에 평소에 힘들었지만 진료 받은 기록은 없고 VA claim하면 쉽게 판정 받긴 힘드지요. 군에서 나와서도 presumptive condition이라고 해서 의무기록에는 없지만 질환이나 장애가 군복무로 인해서 발생한거로 판정 받기도 합니다. 지금이라도 평소에 소홀했던 자기 건강을 나가시기 전에 확인할 겸 준비하시는게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두번째로 retirement후에도 일을 계속하시길 원하시면 자신 희망하는 업체들이나 직업군들의 구인광고를 참고해서 이력서를 준비하길 권합니다. 구인광고 속에 있는 requirement나 skill level 등과 자신이 가진 경험/능력/skill level로 비교해서 맞춤형으로 이력서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jobscan.co 추천)

2. 자녀가 한명이면 9/11 GI Bill(VA Chapter 33) 이 36개월 학비를 지원하니까 충분할겁니다. 저희 두아들에게 18개월 씩 분할해 나서 아직 경험이 없는 관계로 다른 경험 있는 분들 전언을 들으면 retiree자녀가 쓸 수 있는 장학금이 잘 되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VA 장애 판정을 100% p&t를 받으시면 부양자가 쓸 수 있는 DEA(Dependents' Education Assistance/Chapter 35 Benefit)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DEA Benefit은 혜택이 거의 GI Bill가 비슷합니다. 

3. 자녀가 대학에 가지 않는다면, 혹시 대안으로 기술이나 직업학교 과정도 지원됩니다. 이것도 아니면 retiree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혜택을 쓰시면 됩니다. GI Bill 혜택 기간 동안 학비는 물론 BAH(주택보조금, E5 계급)혜택도 받기 때문에 안쓰기는 아깝기 하죠.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궁금한 점 있으시면 아는데로 답해드리겠습니다.

복무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위에 @복수국적자님도...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 스크랩해서 아들 녀석한테 잘 전달하겠습니다.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드님에게 고생한다고 따뜻하게 한마디만 해주어도 힘날겁니다. 

RD워리어님!! 많이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건강 문제랑 이력서도 이제부터 남편이 잘 챙겨서 준비할 수 있도록 살짝 귀뜸해줘야겠네요. 아이도 대학 가줬으면 좋겠는데 희망 사항 입니다.끝나지 않을 것 같은 군대생활도 이렇게 거의 마무리가 다 되어 가다니 참 마음이 이상합니다. 결혼할때쯤 만났던 나이 한참 많은 언니들이 그때 쯤 이런 고민 했을텐데 제가 그 나이가 되었다니 ㅡ,,ㅡ 흠..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남편도 이제 사회에 나가야 할텐데 속마음이 어떨지 잘모르겠습니다. 군대에서 시키는 일만 하다가 나가서 어떤 직장을 잡을지 ㅎㅎㅎ 잘 적응해주길 바랄뿐입니다. 답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쩌면 남편분 군생활 중에 가장 중요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 군 생활 마무리나 구직 등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이 될테니 스트레스도 많이 생길겁니다. 옆에서 항상 따뜻하게 대해 주시면 남편 분한테 동기부여가 더 되겠죠. 아무쪼록 잘 마무리 하고 미래에 좋은 직장 잡으시길 기원합니다.

아 네! 남편이랑 얘기도 많이 하고 같이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 따뜻한 조언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세요! :) 

갑자기 궁금해서 그런데... 사병이면 병장재대인가요? 한국은 때되면 진급해서 1년 좀 넘으면 자동 병장인데 20년동안 병장을 하지는 않으셨을거 같고... 혹시 하사관 의미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직업군인을 사병이라고 안하고 장교나 하사관이라고 하거든요.

부사관으로 20년 말씀하신거 같습니다^^ enlisted 를 보통 사병으로 해석하시는데 사실은 부사관 포함입니다. 

미군에서는 바로 부사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Enlist로 입대하면 사병에서 부사관으로 진급하는 거죠. 그리고 미군 기준에서는 병장부터 부사관, NCO이고 상병 중에서도 Corporal은 부사관으로 인정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병으로 은퇴를 한다는 것은 병장이 아닌 하,중,상,원사 쪽 계급을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은퇴를 하려면 20년 이상 복무해야하기 때문이죠.

미국과 한국의 군인계급에 대해서 조금만 더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직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예를들어 Corporal 이면 E4이고, SPC도 E4 입니다. 부사관이 NCO죠? 하지만 E5 SGT 부터 NCO 입니다. E4를 상병으로, E5를 병장으로 보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한국에서 병장은 부사관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병장은 E4 에 가깝다고 봐야죠. CPL이 NCO가 될 수 있나요? 오랜 궁금증이었는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 미 육군 기준, 부사관은 Non-commissioned Officer, NCO로 불립니다. 이것은 계급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한국의 부사관=하사관하고는 다릅니다. 그 이유는 하술하겠습니다.

두번째, 미군에서는 Rank, 계급과 Pay Grade, 급여등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계급의 예시는 Sergeant, Private 등이 있고 급여등급의 예시는 E4, O6 등이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부터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립니다. 같은 급여등급이어도 계급이 다른 경우가 존재합니다. 예를들면 E8의 경우 First Sergeant 일등 상사와 Master Sergeant 상사 두가지가 있죠. 둘의 역할은 같지만 계급은 다릅니다. 물론 그렇다고 상하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상하의 유무는 계급보단 position, 직급에 의의를 둡니다.

즉, 같은 E4여도 Corporal과 Specialist 둘이 있고그중 Corporal은 한국 계급명 상병이어도 부사관인거죠. 보드를 통해 promotable status와 Basic Leadership Course를 이수한 Specialist은 무조건 Corporal로 바뀝니다.

그런 의미에서 E4 Specialist를 병장으로 봐야한다고, 혹은 부사관이기 때문에 Sergeant를 하사로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실제로 병장은 분대장들인 경우가 많죠. 네, 여기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왜냐면 미군에서는 레인저 기준 Staff Sergeant, 하사가 분대장, Sergeant는 팀장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Sergeant가 분대장인 경우가 많죠. 이러한 파이는 미군과 한국군의 차이, 그리고 영어와 한국어 번역상의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직역을 통해 1대1로 번역하는데 계급과 직급에서 서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직급별로 번역하면 상위 계급에서 번역할수가 없게 되는일도 발생합니다.

바넬님의 설명에 부연하자면, 한국의 계급의 병장이 역활이나 권한으로 봤을때 미육군의 Sergeant이라고 하기는 미흡하죠. 한국군과 미군을 모두 경험한 것에 비취어볼때 Specialist/Corporal (E4)계급이 오히려 한국군의 병장 계급에 가깝다고 봅니다. Corporal이 NCO(부사관)의 계급으로 생긴 이유는 전쟁중에 분대장 역활을 할 수 있는 인원을 채우기 위함입니다. 제가 볼때 한국군의 enlisted 계급을 한단계씩 올려서 match하게 된게 KATUSA때문일 겁니다. 미군에선 이렇게 해서라도 공짜에 가까운 군인원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결국 이것은 다른 군대의 시스템을 같은 계급으로 매치를 하려고 발생한 문제입니다. 즉, 다른말로는 번역과 현실이 다른 경우인거죠.

한국의 사전을 이용하여 검색해보면 SGT가 하사가 아닌 병장으로 번역되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현재의 한국군 계급과 미육군 계급과의 관계로 풀이하면 Sergeant Major 계급이 match가 안된다고 할 수도 있죠. 그러나 애시당초 일본군의 계급등을 차용한 한국군과 미육군의 계급이 똑같이 match 될 수는 없죠. 그리고 KATUSA제도가 생겨난 50년대 한국군의 계급에 중사계급이 두개, 상사계급이 세개가 더 존재했다고 합니다. 

오, 그부분은 제가 새로 알게되었네요.

저도 동감합니다. 완전히 똑같을 수 없죠. 두 군대의 차이가 크고 심지어 같은 미군 내에서도 Branch에 따라 부사관 시작점이 다른것도 존재하니까요. 다만, 번역상의 이유와 미군의 규정 (타 군의 계급도 똑같이 대우) 때문에 병장 = Sergeant로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한국의 주임원사, 원사와 E9에 대응하는 계급들 Sergeant Major를 동일선에 놓는다면 Pay Grade에 맞춰 순차적으로 내릴수있고 실제 미군에서는 한국군의 병장을 SGT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우에 관한 부분은 규정과 현실이 다를수있고 다른 경우가 많지만요.

공신력이 있는 자료는 아니지만 나무위키가 많은 자료를 담고 있으니 인용해보려합니다. 

https://namu.wiki/w/%EC%82%AC%EB%B3%91(%EA%B3%84%EA%B8%89)#s-3.2.1

https://namu.wiki/w/%EB%AF%B8%EA%B5%B0/%EA%B3%84%EA%B8%89#s-2

RD워리어님, 그리고 바넬님 귀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군대의 계급은 나라간에 일대일 매칭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대한민국 국군은 미군처럼 rank와 rate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군 기준으로 생각하면 더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사실 나토에서 정해놓은 rank codes가 있어요. 나라에 따라 심지어 계급의 갯수가 다른 경우도 많아서 일대일 매칭이 사실상 불가능하니까요. 나토 랭크 코드를 기준으로 해서 카츄사 병장이 미육군 써전과 동급이 되는 것이고요, 미군 입장에서는 실제로는 카츄사 써전은 E-4 정도로 보이는 것이지요.

저희의 논의? 이야기?를 마지막에 잘 정리해주샸네요 ㅎㅎ

저는 제가 군인이 아니여서 잘 모르는데 밑에 분들이 감사하게도 설명을 잘해주셨네용!!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사관"이란 명칭은 2001년도에 "부사관"으로 바뀌어서 그때부터는 사관>준사관>부사관>사병이 되었어요. 글쓰신 분이 아마 Enlisted를 영어로 생각하시고 거기에 맞는 한국어로 "사병"을 떠올리신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영어로 생각하고 한국어로 말하려고 하다보면 정확한 한국어 단어를 모를 때가 있거든요. 저의 맞춤법과 단어수준이 한국을 떠났을 때에서 멈춰버렸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리고, 은퇴 이후에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 RD워리어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의무기록이 매우 중요합니다. disability 에 따라 은퇴 이후 받으시는 benefit 이, 금액이 달라지니까요. permanent profile 받으실 수 있다면 지금 받아야 하고, sleep study 도 (아직 안하셨으면) 꼭 하세요 혹시 모르니까요. 은퇴하는 지역도 잘 고르시면 좋습니다. 주 마다 benefit 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Taxes는 재산세가 비싼 주에 속하는데 100% disability 에게는 100% 면제로 알고 있습니다. 주 홈페이지 또는 미군 은퇴관련 홈페이지에서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GI Bill 은 Post 9/11을 (워리어님 말씀대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혹시 몽고메리로 하셨다면 이후 9/11 빌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이미 내신 $1,200을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BAH 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큽니다. 뉴욕대나 유씨버클리를 다닌다면 매월 주택보조금만 해도, 자녀분이 재정걱정 많이 안하고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겁니다. 36개월은 일 수로 계산하면 편합니다. 예를들어 5월달 중에 15일동안 재학했다면 36개월중에 15일만 소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름방학기간을 제한다면 4년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학비가 제한이 있습니다. 만약 사립대를 다니게 된다면 학비를 지원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사립대학교는 워낙 학비가 비싸니까요. RD워리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자녀분이 쓰지 않는다면 MZA 님과 남편 분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두 분의 학력이 중요합니다. 이미 학사가 있을경우, 또 다른 학사를 하시게 되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사가 있으시다면, 석사 이상과정을 들으셔야 혜택을 쓰실 수 있습니다. 은퇴하실 때 Out Processing 기간에 교육혜택관련 교육이 있으니 꼭 잘 들으세요.

은퇴를 하시게 되면 그래도 다른 직장을 구하시게 될텐데 GS job 추천드립니다. USAJOB.GOV 홈페이지 가셔서 남편 분 MOS 관련직을 지금부터 검색해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력서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수고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연방정부 이력서는 최소 6장 이상이어야 하고 양식도 일반 이력서와 다릅니다. 지금부터 준비하시면 은퇴 이후 GS job을 구하시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이력서 양식은 구글에서 샘플을 찾아보셔도 되고 부대안에도 리소스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position마다 자격요건이 다 다를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disability percentage 부터 언제 은퇴했는지 등등 자격요건도 일일이 다 보셔야 합니다. 천천히 공부하면서 은퇴를 기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귀욤판다님 :) 이제 병원에 꾸준히 다녀야겠네요. 남편은 코를 안골아서 sleep study를 안했는데 해봐야 하나요? ㅎㅎ 코는 피곤할때만 골더라구요! 은퇴하는 지역도 아직 못정했는데 고민할게 많네요. 지금은 해외에 있어서 이제 여기 끝나고 미국 들어가면 마지막이라서 정말 잘 선택해야하고 거기가 안될경우도 생각해야하는데 이건 제뜻대로 되는게 아니니 흐름에 맡겨야겠지요? ㅎㅎ 검색하고 공부할게 많아지네요. 차근차근 준비 잘해서 나중에 어떻게 잘 진행됐는지도 글을 올리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용! 

Sleep Study는 disability percentage 가 높은 편이어서 혹시 모르니 한 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편 분도 MZA 님도, 자녀분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잘 준비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next chapter 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슬립스터디 무조건 하세요. CPAP 받으면 50%에요.

Gi Bill에 대해서는 공부 많이 하셔야해요. 사립이라고 gi bill이 모자라는건 아니고, 이건 학교마다 다르다고 말씀드려요. 페북에 College Bound Brats 검색해서 가입하시고 공부하시길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아이비들은 gi bill로 커버가 되고, 내봐야 몇천불 튜이션이 다일정도로 gi bill 이 강력합니다. 

https://www.va.gov/education/gi-bill-comparison-tool/

위 사이트 가시면 대학마다 커버되는 비용과 gi bill 매칭이 얼마나 커버가 되는지 아실수 있어요. 

아, gi bill을 안 쓸시의 경우도 물으셨군요. 꼭 대학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법대, 의대나 약대, 치대, 하물며 mba도 커버가 가능한걸로 알아요. 안쓰면 사라지는 혜택이니 잘 이용하시길 바래요. 

또 건강보험도 군인병원에 자리가 난다면 100% 커버이지만, 제대하면 프라임에서 셀렉이나 타 보험으로 바꿔야하고 많이 복잡해요. Military retirement 으로 페북에 검색하셔서 가입자수 제일 많은 곳에 가시면 많은 정보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20년이 넘으셨군요!! 한직장에 그렇게 오래 계시다니 존경스럽네요!

그래서 계급 동결된거였군요!!!저희도 남편 진급할 수 있는 해였는데 딱 걸려서 일년 보내고 그 다음해에 진급 되었어요 :( 이런...이런... 

페북에 그룹 찾아서 정보 검색 할 생각을 못했네요. 이제라도 한번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답글 달기 전에 저 웹사이트 가서 보니 어느정도 답이 나오네요. 이런게 있는 줄도 모르고 대체 어찌 준비해야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건강보험도 한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20년이나 넘게 하셨으니 나중에 제대하실때 다 받으시고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굿럭입니다!! 남은 주말 잘보내세용! 

전역 앞 두면 모두가 무섭고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리타이어들은 대체로 연금으로 안정적으로 사시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른 분들보다 특히 군인은 은퇴에 있어 연금 시스템과 해택 때문에 많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분이 최소 18년 근무하셨으면 그동안 주위에서 많이 들으셨고 저 보다 많이 아실 수 있을거 같네요 ㅎㅎ

1. 진급해서 연금을 더 받으면 좋지만 진급을 하시면 의무적으로 3년인가 더 복무 해야 합니다. 그래서 진급 할 수 있는데 포기하고 20년만 채우고 전역 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해주셨던 것 처럼 의료 기록 관리 잘 하셔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아픈 구석이 있으면 무조건 예약 잡고 눈치 보시지 말고 병원 가셔야 합니다. 병원 자주 가면 아무래도 좀 눈치 보이고 자존심 상하시는 분들이 군대에는 많지만 앞으로 안 볼 사람들 무시하고 내 권리 챙기자 하는 마인드가 정말 중요합니다.
Service-connected condition 복무 중에 아프거나 불편한 부분에 관하여 보상해주는 것이라 복무 중에 기록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록이 없어도 전역 후 뒤늦게 불편하거나 아프실 수 있어서 추가로 클레임 넣으실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증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전역 180일에서 90일전에 BDD(Pre-Discharge Claim)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Disability Claim을 전역전에 끝내고 전역 후 바로 Disability에 대한 Compensation를 바로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프로그램 입니다. 만약 100% P&T 나오시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니 그건 그때가서 공부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전역 후 GS 잡을 잡으시는게 유리한데 전역 전 마지막 근무지에서 커넥션 되도록 넓게 만드시면 취업하시기 수월하실거 같습니다. 

Security Clearance 상태 확인하시고 전역하시는데 미래에 일 구하실 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최근 4~5년 전에 SC 관한 시스템이 상시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바꿨는데 그래도 다시 확인 하시는게 좋습니다.

2 & 3: GI BILL 자녀분의 대학뿐만 아니라 고등 교육의 학비와 BAH처럼 MHA(Monthly Housing Allowance)를 36개월까지 지원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자녀분이 대학 및 고등 교육에 뜻이 없다면 최소한 온라인으로 강좌나 자격증 학원이라도 다니시면 학비와 풀은 아니지만 온라인에 맞는 MHA나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 맥시멈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해택을 받으실 수 있으실거 같습니다.

그리고 Out-of-State, 사립, 대학원 같이 만약 GI BILL이 커버가 안된다면 Yellow Ribbon 프로그램이 있어서 100% 아닐수도 있지만 커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역전에 Transition Assistance Program (TAP) 의무적으로 들으셔야 하는데 제가 위에 언급한 내용들 다 얻으실 수 있습니다.

1번에 대한 보충 설명을 드리자면

리타이어의 최고의 시나리오는 20년 은퇴 연금 + VA Disability + GS 연금 이렇게 연금만 3개 받으시는게 베스트입니다.

20년 은퇴 연금은 2년만 더 근무하시면 되시고
VA Disability는 전역하시기 전까지 병원 다니시면서 레코드 쌓으시면 되시고
공무원 연금은 군대 경력도 전역 후 GS에서 인정을 해줘서 10년 이상 근무 추가로 하시면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3개 받으시면 진짜 비싼 동네 아니고선 걱정 안하고 사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계속 해외에서 살고 계셨다면 아마 한국이거나 아님 본토보다 해외를 더 선호 하실거 같은데
한국으로 GS잡 잡으시고 한국에서 은퇴하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선호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래도 요즘 환율도 좋아서 같은 돈이면 미국보단 한국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단점은 VA Loan으로 해외에선 구매가 안되요. 근데 평택이나 대구 근처 아파트 전월세가 미국과 비교하면 싼편이라 

전월세 살면서 다운페이 모아서 집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었습니다.  

그리고 리타이어하시면 Tricare 프라임에서 설렉으로 바뀌면서 전역후에도 사용하실 수 있는데..
현역 Tricare와 달리 코페이가 나가서 만약 한국에 가신다면 체류 6개월후에 한국 건강 보험 가입하시는게 더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에 남편분이 전역 후 공부를 하시고 싶으시거나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은데 자녀에게 GI BILL를 줘서 걱정이시라면
Veteran Readiness and Employment (VR&E)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Vocational Rehabilitation으로 전역한 베터랑에게 직업을 갖게 도와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목표로 하는 직업에 따라 추가적으로 학위나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하면 48 개월까지(그 이상도 가능) 학비와 MHA와 같은 Subsistence Allowance를 매달 받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장비들도 무료로 지원해 줍니다.
VR&E가 카운셀러와 모든 일을 허가 받고 해야해서  GI BILL보다 좀 귀찮지만 프로그램의 해택은 GI BILL보다 좋습니다.

최대한 자세히 적으려고 했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2년만 더 힘내세요! 

Necro 님이 언급해주신 전역전에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Transition Assistance Program (TAP) course를 들으시면 은퇴/전역 후 에 받을수 있는 Tricare benefit과 VA benefit을 더 자세히 아실수 있습니다.  저는 일반 전역을 준비중이여서 작년에 처음으로 TAP을 들었습니다.  작년에 제가 처음 들을때 보니 은퇴 2-3년 전 부터 듣기 시작해서 총 2-3번씩 듣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저도 다시 한번 신청해서 지난달에 두번째 들었는데, 확실히 이해가 더 잘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들을때 보니, 배우자도 함께 듣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역 하려면 무조건 들어야 한다고 해서 뒤늦게 들었는데 프로그램에서 들은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어서,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GI Bill에 대한 내용과 Yellow Ribbon Program도 TAP에서 더 자세히 들을수 있었습니다.  VA에서 만들어 놓은 생각보다 잘 정리된 책도 주는데, 그게 미래에 GI Bill을 써야 할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언급해주시지 않은것 중에 military skillbridge program이 있는데, 이것도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전역전 180일까지 밀리터리와 파트너쉽이 있는 직장에서 일도 배우고 트레이닝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그 동안 군대에서 계속 월급을 준다고 합니다.  제 command에서 추천 해 주셨는데, 저희 유닛 스테핑 이슈로 인해 저는 아쉽게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너무 좋은 정보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