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남부 여행입니다. 리스본 최소화... 포르투 안갑니다...
안녕하세요. 현생이 바빠 ㅠㅠ 게시판에 글 쓰는 건 오랜만이네요.
여름에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렌트를 하려는데 유럽 렌트는 처음이라 게시판에 조언을 구해 봅니다.
1. 차종: 전기차 렌트를 해볼까 합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괜찮을까요? 전기차를 좋아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오토 없다고 오리발 내미는 케이스를 원천봉쇄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2. 예약경로: 써드파티에서 메이저 업체 (유럽카) 예약을 할 예정입니다. (Hertz/Avis는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해서 고려하지 않습니다.) 물론 언제나 공홈이 좋지만, 저희가 보는 날짜에 가격과 자동차 급 차이가 좀 있어서요.
현재 선택 가능한 옵션은 이렇습니다.
A. $230. 써드파티, 폭스바겐 id.5, pay now (fully refundable), CDW included
B. $343. 유럽카, 폭스바겐 id.3, pay later, no cover
C. $442. B와 동일한데 full cover
A랑 B는 $100 차이인데 그냥 가격만 다르면 공홈에서 마음의 평화를 택할 텐데 차도 한 급 달라서... 그래도 여전히 고민되긴 합니다.
3. 보험: 써드파티 CDW는 기본 포함이라 디클라인 할 수가 없습니다. 추가 보험까지는 써드파티에서 구입하지 않고, 픽업시 해당업체에서 파는 보험을 가입할까 합니다. 이렇게 픽업 때 사는 보험들이 합리적인 가격일지, 잘 honor해줄지요? 공홈에서 CDW 디클라인하고 노커버로 가면 사리/리츠 CDW를 쓰게 될 텐데 이걸 어느 정도로 믿고 갈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리스본 시내에서 렌트하는건 꿈도 꾸지 마세요. 운전난이도, 주차, Congestion charge, 진입금지구역 문제 등등. 빌리자마자 시내를 벗어나 자연을 탐험하는 경우면 그나마 할만합니다. 그렇다면 전기차는 비추구요. 수동을 편하게 운전 못하시면 역시 비추입니다. 유럽 메이저인 Sixt도 같이 알아보세요. 보험은 아멕스카드에서 돈 더 내고 하는 프리미엄렌탈 추천합니다. 영세/할인업체에서 빌리면 온갖 시비를 걸어 수리비 내는 확률 높으니 해당업체 풀보험 사시거나 피하시고, 글로벌 Tier 1업체면 그럴 위험이 낮으니 그래도 제일 좋은 보험인 아멕스 보험 추천합니다.
시내운전 계획은 없습니다. 그리고 오토로 락인하려고도 전기차 하려고요
뭐 본인 선택이시지만 교외에서 전기차나 충전소 거의 본적 없습니다.
예 그런 게 궁금했습니다. 그냥 검색만으로는 아는 데 제한이 있어서...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교외라도 실내주차장 큰데가 있는 도시지역을 거쳐한다면 충전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다닌데들은 거의 다 작은 동네로 주차장도 딱히 큰데 있지도 않고 스트릿파킹이 대부분이고, 외곽이라도 산쪽으로 가면 좁은 길도 엄청 많고, 한번도 전기차나 충전소를 인지한적이 없습니다. 리스본 신시가지에서 픽업해 신트라 주차장에 세워두고 도보/택시로 관광하고 해안가 거쳐서 귀환. 전기차 몰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정 오토 확정을 원하시면 고급차중 오토만 있는 차종을 대여하세요. 제가 대여한 Sixt 찾아보니 역시나 포르쉐타이칸이랑 소형차 딱 한종만 전기차 취급하네요. 신트라만 가실거면 차 전혀 필요없습니다. 전 해안 휴양지때문에 빌렸고.
리스본은 리스보아 카드 구입하면 시내는 전부 해결되니 차는 필요없을텐데... 신트라 및 근교는 렌터카 없이는 방법이 없을걸요??!! 필요한 날만 유로카나 식스트에서 보험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외곽 IHG호텔에 머물면서 렌터카 썼어요. 시내는 대중교통 타구요. 호텔에서 다이아라고 무료주차해 준다해서 편하게 두고 다녔구요. 교외운전은 뭐 어렵지 않았는데.. 좀 시골틱하고 선진국스럽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시내라도 끝과 끝처럼 먼거리 갈때는 차로 이동하고 근처에 주차하고 대중교통으로 다녔어요. 주차비 비싸지 않았다는 기억입니다.
또한 차종은 동급이라는 의미지 같은 차는 없다고 보시는 것이 맞고요, 보험가지고 약간 장난치려한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그냥 제가 공홈 계약한 내용 인쇄한것 보여주고 딴소리 말고 차키 줘 그랬더니 군말없이 동급차량 주더라고요..
렌트하고 바로 신트라로 달릴 생각입니다 ㅎㅎ 신트라/Faro가 주 목적지입니다. 글에 그 얘기를 안 썼네요 ;;
신트라, 좋지요... 근데 거기 주차가 헬입니다. 아침 일찍 가시고요, 좀 멀더라도 산 밑에 주차장 찾아서 맘 편히 일찍 주차하고, 셔틀이나 버스 타고 다니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거기 성곽, 궁전, 별장 3군데 모두 온라인 예약하셔야 좋습니다. 안하면 저처럼 궁전은 못들어갈 수도... ㅠ (뭐, 알람브라 보셨으면 스킵해도 되나요?! ㅋ) 천천히 여유롭게 3군데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하고요.. 천천히 느리게 느리게 즐기면서 .. 아! 다시 가고 싶네요!!
저는 별장 옆 사설 주차장에 차 넣고, 셔틀로 산꼭대기 이동해서 성곽 둘러보고, 궁전은 입구만 스쳐지나간 후, 걸어 내려와서 별장 둘러보고 차 꺼내서 호카곶 쪽으로 이동했어요. 산길 걸어내려오는 것도 나름 좋았어요!!
포르투갈 렌트카해서 돌아다녔는데요, 물론 lisbon & porto 구도심 지역도 운전했는데요, 뉴욕시 브롱즈/퀸즈/브루클린 지역을 운전 자주해서 그런지 특히 어렵거나 힘들다고 생각 안했네요. 오히려 여기저기 구석구석 돌아다녀서 좋았네요. 구도심 지역만 벗어나면 차량도 적고 운전 쉬워요.
보험은 하루에 $11주고 구입하는 allianz 에서 나오는 rental car insurance 로 해결. Enterprise 에서 BMW 1 작은차로 렌트했는데 리턴시 타이어 휠에 스크래치가 있다면서 $350차지시켰어요. 비행시간때문에 또 보험도 있었기에 그냥 냈는데요..보험으로 쉽게 처리되어서 해결했네여.
링크
https://www.allianztravelinsurance.com/lp/ppc/rental-car.htm?accam=F202942&gad_source=1
참고로 포르투갈 가기전 예상 운전 경로를 구글어스에서 도로 몇차선 상황 그리고 주차장 또는 주창예상 지점을 미리 미리 사전에 숙지했는것이 많이 도움된것같네요.
유럽 전기차 인프라 안좋습니다.
전세계에서 미국이 전기차 인프라가 가장 잘되어 있다 보시면 됩니다 (thx for tesla)
일반차는 모르겠지만, 전기차는 매우 힘드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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