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재외선거 안내문 이메일 링크 - pdf 가 아닌 exe 실행파일, http 헤더 설정 오류

정보공유 감사합니다. 

정말 악의적이네요. 왜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려는 지 이해가 가지않네요.

오늘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받은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도 아이폰에서 열었을때 ????.pdf.exe라는 확장자로 연결되더군요. 

그래서 PC에서 열어보니 정상적인 pdf 파일로 연결되더군요. 이메일은 kikim23@mofa.go.kr 로부터 왔습니다.

저희는 필라델피아 영사관으로 해서 신청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이메일도 안오네요... 조회도 안된다고 나오고요;

명부가 확정이 되어야 안내문 발송이 가능한데 오늘부터 안내문 발송이 되는거 보니 명부 확정 작업이 끝났나 보네요. 그와 별개로 안내문 발송은 공관별로 시기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기다려 보시면 이번주 안에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기다려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이메일 받았어요. 3/27-4/1 (08:00-17:00) 필라델피아출장소 재외투표소 - 아마도 영사관 2 Penn Center 건물의 18층 (1830호)

추가투표소로 첼튼햄 (에버그린센터)도 운영하네요

시애틀 총 영사관의 경우 제대로 pdf로 발송 되었습니다. 

발송자 이메일은 아래와 같이 왔습니다. 

 ovseattle@mofa.go.kr via nec.go.kr 

아이폰 이신가요? Pc나 안드로이드는 문제가 없는데 아이폰 사용자만 해당 문제를 겪으시는거 같네요.

저도 이메일 받았는데 아이폰에서 보면 ***.pdf.exe로 보이는데 PC에서 확인하니 정상적인 pdf로 보이네요. 원인이 뭘까요? -_-;

이게 아이폰에서 꽤나 오래된 버그입니다. 정부 사이트나 국내 논문 사이트에서(특히 바로보기 지원하는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받으면 그런식으로 저장됩니다

20240313011621985_1681822_1.pdf

옙 아이폰에서 밖에 볼 수 없는 경우는 File 앱으로 다운받은 후 길게 눌러 .exe를 지우니 열리네요. 시카고에서 받은 파일 첨부합니다(미니애폴리스, 인디애나폴리스, 디트로이트 분들 포함)

첨부파일이 pdf 인데 exe 로 잘못 보낸건 담당자가 실수했거나 정부기관에서 메일 발송하는 소프트웨어의 오류인걸로 추측되고요.

웹에서나 이메일 첨부파일을 오픈할때, 무슨 파일인지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오픈하는데 (pdf 이면 pdf viewer 소프트웨어를 통해 오픈하고, 이미지파일이면 그립보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오픈하고, mp3 이면 음악 재생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오픈하는 등등) 무슨 파일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파일의 확장자가 pdf 냐 exe냐를 보고 판단하지 않고 이건 무슨 파일이다 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이 따로 있습니다 (내 하드에 저장된 파일을 클릭해서 오픈할때는 파일 확장자 기준인데, 웹 상에서 링크 클릭하거나 이메일 첨부파일을 오픈할 땐 다릅니다) 그래서 exe 확장자를 가진 파일이라도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담고 있는 부분에 이건 pdf 야 라고 지정되어 있으면 pdf 로 간주합니다. 그런데 아이폰에서만 안된다면, 아이폰에선 이걸 표준적인 방식 (파일 첨부한 부분 내부에 지정되어 있는 파일타입) 이 아니라 파일 확장자를 보고 결정을 하고 있나보네요.

아이폰이나 사파리 버그가 아니라 ova.nec.go.kr쪽에 문제가 있네요.

HTTP 헤더를 까봤는데

Content-Type: application/x-msdownload;charset=UTF-8

...

Content-Disposition: attachment; filename=20240313020956180_1681926_1.pdf

application/x-msdownload는 DLL이나 EXE파일을 나타내는 MIME 타입입니다. 파일명은 pdf로 끝나는 게 맞고요. 사파리에서는 확장자가 안 맞으니 확장자를 빼먹었나? 하고 강제로 붙인 것이고요.

사실 application/x-msdownload에 charset=UTF-8은 말도 안되는 조합이긴 합니다만..

Content-Type: application/pdf

이 올바르겠고, 그걸 판명하는 것도 귀찮다면 최소한

Content-Type: binary/octet-stream

정도는 해 줬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하. 애시당초 MIME타입이 잘못되었고 사파리에서 강제로 붙인것이군요.

이렇게 파헤쳐서 정확한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결국 이건 담당자 실수도 아니고, 소프트웨어 버그도 아니고, 아이폰의 문제도 아닌

정부기관 웹사이트 설정 오류 문제로 결론을 낼 수 있겠군요.

뭐 굳이 따지면 소프트웨어 버그는 맞긴 합니다만.. 그 소프트웨어가 단말이 아닌 서버쪽이 되겠네요.

구현이 HTTP 스펙을 지킨 것이 아니니까요.

오! 확인 감사합니다. 본문 내용도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