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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한인이 살기에 괜찮나요?

짱구는목말러, 2024-03-21 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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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두군데로부터 오퍼가 왔는데

하나는 휴스턴 근처 갈베스턴, 하나는 뉴올리언스입니다

 

휴스턴은 제가 계속 살던곳이고 친구들도 나름 있어서 계속 머무르고 싶은데

뉴올리언스 직장이 조건은 살짝 (혹은 다소) 더 좋습니다. 그래서 고민이네요..

 

인터뷰하러 뉴올리언스 가봤을때 굉장히 분위기 좋고 재밌긴 했는데

아시안 커뮤니티가 없고 메이저한 한인마트/아시안마트가 부재한것 같아서 그게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미국서 20년 가까이 살아서 음식이야 다소 타협할수 있겠지만

한국말을 쓸 기회가 거의 없어서 종종 외롭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현재는 가족없이 혼자 살고 있지만, 후에 가정을 꾸리게 된다면 휴스턴이 더욱 살기 좋을 것 같아서 더 고민이네요

치안은 조심하면 되니 차치하더라도, 초중고 의무교육 측면에서 휴스턴은 좋은 소리를 들은 반면 뉴올리언스는 우려되는 정보들을 더 봐서요

 

그래서 혹시 뉴올리언스에서 사시는 혹은 사셨던 한인분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36 댓글

하와와

2024-03-21 16:20:39

New Orleans 는 좋은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각종 통계도 정말 나쁜건 애교입니다.

관광하기에는 좋고 살기에는 정말 아니다 

짱구는목말러

2024-03-21 16:30:26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의무교육수준 치안 경제 복지 등 때문에 살기가 좀 망설여지더라고요..

고구마엔사이다

2024-03-21 16:49:40

Nola 놀러 갔다왔는데 일반적인 투어리즘 장소만 가긴 했지만 아시안들 정말 거의 못 본거 같네요... 한인 인프라도 그런데 좀 더 외각으로 갈수록 아직도 허리케인 복구가 안된 곳이 많이 보였어요. 지붕도 아직 방수천으로만 막혀있거나, 아예 무너져서 abandon된 건물들도... 리버 보트 관광할때도 카트리나 당시 이야기 많이 해주고요... 기후 문제도 생각해보셔야할거 같아요! 근데 허리케인은 텍사스도 있긴하네요ㅠ

짱구는목말러

2024-03-21 16:55:48

기후는 뉴올이 좀 더 습하지만 둘다 비슷한거 같더라고요, 허리케인은 뉴올이 좀 더 취약한거 같고요
문화도 재밌고 사람들도 다들 친절하다만, 제일 큰 걱정은 아시안이 적은거.. 그거네요

Melody

2024-03-21 16:51:52

뉴올 살아본 적은 없지만... 조건이 "살짝" 차이나는 정도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에 계속 사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짱구는목말러

2024-03-21 16:56:17

맞는 말씀 같습니다! 둘다 가능성은 있어보이는데 어디가 더 나아질지는 감이 잘 안 잡히네요..ㅎㅎ 사는건 휴스턴이 더 좋겠지만요

Melody

2024-03-21 18:17:20

저는 텍사스 한 표 던집니다ㅋㅋ 

슈슈

2024-03-21 16:59:02

휴스턴 토박이들한테 얘기들어보면 휴스턴 치안이 점점 안좋아지는게 루이지애나에서 사람들이 계속 넘어와서 그렇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특히 뉴올리언스는 ㄷㄷ 저라면 휴스턴에 있을것같습니다

짱구는목말러

2024-03-21 20:46:24

휴스턴 치안이 그렇게 영향을 받았던거였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남쪽

2024-03-22 13:05:50

음, 저도 루이지애나가 고향인데, 제가 넘어와서, 제가 사는 곳 치안이 안 좋아지는 건가요?

슈슈

2024-03-22 19:06:58

그런 의도로 말씀드린 것은 아니었는데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휴스턴 사는 미국인 친구들이 하는 얘기를 그대로 읊었지만 성급하고 과도한 일반화의 오류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딥러닝

2024-03-21 18:08:18

저는 텍사스가 마음에 안들어서 떠났지만

뉴올리언스에 비해서는 텍사스가 휠씬낫죠

한인을 빼놓고 봐도 휴스턴이 휠씬좋은 옵션이고 

한인이라는 옵션까지 넣으면 비빌수준이 아닙니다

 

갈베스턴에 낚시하러 자주 갔었는데 거기서 일하신다니 뭔가 부럽네요 ㅋㅋㅋㅋ

짱구는목말러

2024-03-21 20:47:18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 맞는 말씀 같네요..
갈베스턴 낚시하러 친구들 많이 가던데 ㅎㅎ 다시 방문하실수 있는 기회가 있으시면 좋겠네요

공든탑

2024-03-21 20:12:13

뉴올리언스에 3년 정도 살았었고 지금은 휴스턴 인근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인 정서가 강하고 (문화, 음식, 사람 등등) 배우자와 아이가 있다면 혹은 곧 생길거라면 무조건 휴스턴 인근을 추천드립니다.

 

1. 텍사스는 주 택스가 없고 루이지애나는 있으니, 더 좋은 조건이 주 택스를 제하고도 더 좋은 조건인지 잘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2. 뉴올리언스는 걸프만에서 날아오는 장풍같은 허리케인의 영향권의 중심에 있습니다. 6월부터 11월까지는 항상 허리케인을 조심해야 하는 시즌입니다. 그러다 한 번 맞으면 정전되고 복구도 너무 오래걸립니다. 제가 느낀건 루이지애나는 간간히 날라오는 허리케인에 피해 당하고 그거 복구하다가 또 한 대 맞고 또 복구... 이러다가 끝나는 느낌입니다.

 

3. 한국음식과 한국마트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지만, 못 먹고 못 가는 것과 할 수 있는데 안 하는거는 심리적으로 크게 다르더라고요. 저희는 참다참다 가끔씩 6시간30분 운전해서 h마트 가서 500불어치 사오고 그랬었어요. 지금은 집 앞 마트 가듯 h마트 가서 몇 개만 사오는 그런걸로 행복을 느끼고 있답니다.

 

4. 가정을 꾸리시게 되면.. 배우자분이 한국 정서가 강하신 분이면 뉴올리언스는 상당히 힘듭니다. 한국 커뮤니티가 엄청 작고 그 안에서 또 작은 갈등이라도 생기면 피하기도 힘들고 참고 살아가야 하기에.. 또 자녀분이 생기면 거의 무조건 비싼 사립학교를 보내야 할 정도로 공교육 수준이 너무 낮습니다. 그 비싼 뉴올리언스 사립학교보다 휴스턴지역 무료 공립학교가 더 좋다고들 하니까요.

 

저희 회사 미국 사람 싱글들은 휴스턴보다 뉴올리언스가 더 좋다고 합니다. 뉴올리언스가 더 놀게 많대요. 한국 정서가 더 강한 저로서는 휴스턴이 놀 게 훨씬 많더라고요. 

 

 

 

 

암튼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 + 뉴올리언스에서 살다가 다른 주로 떠난 사람들 의견 종합하여 드립니다. 잘 결정하시길 바래요.

짱구는목말러

2024-03-21 20:49:59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래도 한국인 정서가 다소 희석되어있긴 하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파티 싫어하고 나긋한거 좋아하는 성격상 휴스턴이 좋은것 같더라고요
특히나 아시안 컬쳐까지 고려한다면 말씀해주신대로 더더욱..

무엇보다 직접 살아보신 분께서 말씀해주신 허리케인이랑 한국인으로써 살기 상당히 힘들다는게 많이 걸리네요.. 많이 알려주셔서 재차 감사드려요

Stonehead

2024-03-22 02:00:49

현재 New Orleans에서 20 이상 살고 있습니다댓글은 만장일치로 New Orleans 거부하고, 저는 크게 낙담하고 있습니다.  New Orleans Galveston에게도 밀리다니... 사실 저도 짱구는목말러님에게 New Orleans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살고 있는 고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서는 조금 변호를 하고 싶습니다댓글에 나타난 New Orleans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주로 작은 한인사회와 적은 한국 마트/식당, 불안한 치안, 열악한 교육환경과 의료/문화생활 환경, 빈번한 Hurricane 이네요

(1) 저는 한인 사회에 관여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은 없고, 친한 몇몇 한인 가족과는 가끔씩 식사 자리도 갖습니다 처는 저보다 훨씬 다양한 교류를 한인들과 규칙적으로 가지고 있어, 불만은 없는 같습니다.  (2) 당연히 H-Mart 대한 그리움은 있지만, 한국 식료품을 구입하는 데에는, 그래도 한인마트도 있고 CostCo 있고 요즘은 online에서도 많이 구입하니, 크게 애로사항은 없습니다.  (3) 한국식당도 마찬가지로 그립습니다만, 대신 New Orleans 다양한 맛집들을 경험할 있어서 다행입니다.  (3) 치안은 이렇게 비교하면 어떨까요?  "서울 시청이 휴전선과 40 km 떨어져 있는데 위험해?"  대도시가 그렇듯이 위험한 지역이 있고, 외의 주거지역에서는 그다지 범죄에 대해 의식하지 않고 살고 있지 않은가요특히 관광 지역인 New Orleans Downtown 밤늦게 걸어 다녀도 안전합니다.  (4) 교육에 대해서는 열악함을 매우 인정합니다만, 그래도 Public System안에 Magnet/Charter Schools 있고, 학교들은 나름대로 다닐 만합니다.  (5) New Orleans Metropolitan Areas 인구가 1.2 million이고, 충분한 의료시설이 있습니다오히려 traffic 없어 911 기동성과 ER 접근성은 Houston보다 좋을 걸요이건 짐작이고 뒷받침할 자료는 없습니다저의 문화생활은 일년에 한두 NOMA (New Orleans Museum of Art) 가고, 역시 일년에 한두 New Orleans Pelicans게임보고, 아주 가끔 Jazz Bar가서 Jazz듣는 밖에는 없네요.  Houston처럼 주말마다 연극보러 가고 뮤지칼도 보고 연주회도 가고 그러지는 못합니다그런데, 정말 몰라서 묻는데 Galveston Houston생활권이면, 거기서 한인타운 까지는 traffic있으면 2시간쯤 걸리지 않나요?  (6) 제가20 이상 살면서 집에 피해를 입힌 Hurricane 2 Katrina (2005) Ida (2021) 밖에 없었습니다그것도 아주 경미한 damage였습니다한국에 있는 친척들은 말합니다매년 태풍오는 그런 데서 어떻게 사느냐지진이나 토네이도, 산불 보다는 낫다 대답합니다우리는 미리 피난 가서 모아둔 포인트로 며칠 있다 오면 됩니다근데, Hurricane 대해서 Houston, 특히 Galveston과는 오십보 백보 아닙니까?  

자신 있게 말하는 New Orleans 자랑, (1) 24시간 있고, 곳이 있다면 24시간 주문할 있습니다우리는 12 이후에 사고 일요일 아침 10 전에 팔고 그런 없습니다.  (2)  어디든 아무리 멀어도 30 안에 있습니다공항, Downtown, 관광지 30 해결됩니다.  Traffic 없습니다저희 집에서 공항까지 10 mile 15, downtown까지 7 mile 10, CostCo까지 2 mile 5.  (4) Oyster, Crawfish 죽입니다시간 관계상 자랑은 여기까지.

아주 조심스럽게 덧붙이는데, “루이지아나 사람들이 이주해서 휴스톤 치안이 점점 좋아진다 댓글에 대해서, 혹시 뒷받침할 자료가 있는지요절대로 논쟁하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민자들 때문에 미국 경제/치안이 무너진다 Propaganda처럼 될까 염려스러워집니다.    

후이잉

2024-03-22 12:05:54

Stonehead 님의 NOLA 사랑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20년간 사셨고, 본인이 살고 있는 곳에 안 좋은 소리가 들리면 기분은 좋지 않죠!!!

 

NOLA가 놀기엔 참 좋죠!!! 하지만 옵션이 여러가지가 있다면, 

그 중에 뉴올과 휴스턴/갈베스톤과 비교하게 된다면, 저도 휴스턴/갈베스톤 지역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

(물론 휴스턴에 살았어서 biased 되어있다는 점 미리 고지드립니다 ^^)

 

한인 인구나 아시안 컬쳐는 뭐 본인 특성 타는거라서 제외하더라도,

그 외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휴스턴/갈베스톤이 어느정도는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허리케인은 뭐 허리케인 맘이니, 텍사스 먼저 치고 올라가느냐, 루이지에나 먼저 치고 빠지느냐 차이니깐요..

그런면에선, 텍사스나, 루이지에나나, 플로리다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문화생활은 본인의 취향 타는거니깐 뭐 크게 할말은 없습니다만

뉴올도 충분히 기본적인 문화생활 하기엔 부족한게 없지 않을까 싶네요

 

갈베스톤에서 블레이락 에취마트 까진, 저녁 트레픽 시간에 떠난다면(금욜 오후 4시반 출발 가정)

최장 2시간 정도 까진 걸리네요... 트레픽 피하신담 1시간 정도면 갑니다...

 

NOLA의 자랑 24시간 술 구매가, 사람 취향 타긴 하겠지만,

저에게는 그닥 매력적이진 않더라구요 ㅎㅎㅎ 뉴올 놀러갔을 땐 편하긴 했는데,

보통 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다던가, 아님 주점에서 먹더라도,

막 밤새서 놀진 못하더라구요, 2시면 닫는데, 그정도면 충분하던데요??

그리고 낮술 마실꺼 아닌이상, 일욜 12시 였나? 10시였나? 그 전에 술 못사는게 크게 문제가 되려나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루이지에나 사람들이 옮겨갔다고 휴스턴 치안이 안 좋아졌다는 자료는 모르겠는데,

카트리나 때 피해 엄청 입은 뒤에, 텍사스 쪽 (휴스턴) 쪽으로 넘어온 사람들이 좀 있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휴스턴에 홈리스 분들이 증가했다는

이야기는 여러 사람(로컬) 통해 듣긴 했습니다만 치안과의 상관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이야기 하려면, 확실한 데이터를 가지고 주장을 해야겠지요

 

얼마전 기사 읽었는데, 작년인가 ? 가장 인구 유입률이 큰 도시가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이라고 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텍사스 유입인구도 많은 편인데, 루이지에나에서 온 사람들 때문에 그렇게 됐다???

이런식의 주장은 Stonehead님 말씀처럼 좀 억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Stonehead

2024-03-22 12:40:48

P2도 댓글을 보고 우리 고향을 이렇게 비하하다니 하면서 분개, "도시와 시골 분위기가 적절히 섞여 있는 편리함을 몰라서 그런다", "여기서 적응/생존 하면 어떤 오지에서 잘 살 수 있다", "대도시와 비교하여 대학 입시에 대한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훨씬 덜 하다" 등등, 그리고 자기도 고향 사랑 댓글 남기겠다고 하더니, 결국 나중에 자기도 사실 Galveston/Houston이 짱구는목말러님에게 더 맞을 것 같다며 배신을 하였습니다.  세상에 제 편은 없고, 죽을 때까지 New Orleans를 지키겠다고 괜히 다짐해 봅니다.

후이잉

2024-03-22 12:44:55

P2님께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셨네요 ^^

짱구는목말러님은 Stonehead님과 Stonehead's P2 님이 아니니깐요 ㅎㅎㅎ

두분에게는 NOLA가 쵝오!!! 입니다!!!!!!!! NOLA forever!! 입니다!!! (아.. 개콘 윤형빈 케릭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ㅜ.ㅜ)

AnneA

2024-03-22 19:45:41

뉴올을 세 번 가봤는데 파티 파티 분위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다운타운 번화가 뒤로 조용한 주택가가 참 운치있고 예뻐서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거기 미술관도 좋았구요. 조만간 또 가보려고 하는데 재즈바 가는걸 좋아하신다니 덜 시끄럽고 덜 유명한 좋은 재즈바 여쭤봐도 될까요? 

Stonehead

2024-03-23 00:31:55

Jazz Bar 가는 걸 좋아한다기 보다는 Jazz Bar 몇 번 가 뵜다는 정도입니다.  저는 Ritz-Carlton New Orleans에 있는 Davenport Lounge를 좋아하는데, Jeremy Davenport의 Trumpet과 그의 Band 연주, 조용한 분위에서 Wine 한 잔 시켜놓고 폼 잡기에 좋습니다.  출출하시면 Mini Beignet 를 드셔도 되고.  Valet Parking도 Validate하면 Free입니다.  활기찬 Jazz Bar는 French Quarter 안에 많은데, 요즘은 Frenchman Street 에 많이들 갑니다. 입장료 받는 곳도 있고 drink 한 잔만 시켜도 되는 Bar도 있고, 북적대고 시끄러운 분위기는 저도 그다지...   

AnneA

2024-03-23 10:20:44

감사합니다. 프렌치쿠터 밖의 재즈바를 가보고 싶었어요. 

복숭아

2024-03-22 19:49:23

세상에 제 편은 없고, 죽을 때까지 New Orleans를 지키겠다고 괜히 다짐해 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Stonehead

2024-03-23 00:47:19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아재 개그에 소름끼친다는 P2의 핀잔만 듣다가 이렇게 과찬을 받으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24-03-23 11:03:39

오늘의 베댓입니다! 

짱구는목말러

2024-03-22 12:55:30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선 뉴올리언스에 대한 안 좋은 시선들 때문에 상처를 받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제가 괜히 이런 글을 올렸다가 상처가 되신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저도 사실 뉴올리언스 방문했을때 분위기나 경관, 사람들의 친절함과 생기, 그리고 해산물 등 너무 좋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ㅎㅎ 다만 가정을 생각하고 했을때 어디 살지 고민이 되긴 하더라고요..

말씀하신대로 모든 정보가 맞는것도 아니니, 좋은 점들을 많이 보면서 결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재차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슈슈

2024-03-22 19:11:18

위에도 댓글을 남겼지만 여기도 그대로 쓰겠습니다. 그런 의도로 말씀드린 것은 아니었는데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휴스턴 사는 미국인 친구들이 하는 얘기를 그대로 읊었지만 성급하고 과도한 일반화의 오류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들었던 바를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허리케인 커트리나 이후 많은 루이지애나 사람들이 이주했고 그 중에 몇몇 이주민들이 범죄를 일으켜서 치안이 안좋아졌다는 취지였던 것 같습니다. 루이지애나 사람들이 다 나쁘다거나 이주민들이 다 나쁘다는 뜻은 당연히 아니었겠지요. 성급하게 댓글을 달아 마음에 상처를 드렸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tonehead

2024-03-23 00:36:37

별 말씀을.  저도 슈슈님이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걸 잘 압니다.  저는 가볍게 투정부리는 concept으로 댓글을 썼는데,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개그가 다큐"로 오인되게 되었다고 자책하는 중입니다.   

나드리

2024-03-23 11:18:46

주민들은 항상 새로운사람들이 문제라고 해요..  사람본능이니 그려려니 하는데..이민오신분들이 나름몇년살았다고 그런소리 하면 쯤 한숨나옵니다..

디엠

2024-03-27 09:06:46

뉴올리언즈에 오래 사셨다니 질문하나 드릴께요.  딸의 드림스쿨이 Tulane Univ. 라 봄방학을 이용해서 학교투어겸 짧게나마 뉴올리언즈 여행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프렌치쿼터에 숙박하고 버스를 타고 Tulane 에 하루 다녀오려고 하는데..괜찮을까요? 잘 모르는곳이라 버스나 교외? 가 안전한지 잘 가늠이 안되서요. 괜히 맘 상하는 질문을 하는게 아닌지 조심스럽네요. 제가 생각하는 뉴올리언즈는 안전한 곳인데 또 나무위키를 보니 뉴올리언즈의 살인률이 멕시코보다 높다는 글이 있네요...ㅜㅜ 

Stonehead

2024-03-27 09:33:40

전혀 맘 상하지 않은 뿐 아니라, 제게 질문을 주셔서 영광입니다.  French Quarter에 숙박하시고 Tulane University가신다면 Street Car를 추천드립니다.  12번 St.Charles-outbound를 타시면 약 35 ~ 40분 정도 걸립니다.  거리는 5 ~ 6 mile 정도이고 차로는 20분도 안 걸리지만, 천천히 달리는 Street Car에서 유명한 운치있는 St.Charles Ave를 즐겨 보십시오.  New Orleans 배경의 영화에 빠짐없이 나오는 거리입니다.  지금 말씀드린 지역은 너무 안전하고, 아마 디엠님의 동선에선 우범지역을 결코 들리실 수 없을 것입니다.  Street Car를 포함한 Public Transportation Info는 다음 website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norta.com/rider-tools.

디엠

2024-03-27 09:45:39

와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생각만해도 즐겁네요..스트릿카라니 너무 낭만있어요 ㅎ.. 제가 다녀와서 뉴올리언즈 홍보인으로 거듭나볼께요 ㅋㅋ

kyrie09

2024-03-22 03:14:02

갑자기 Glen Campbell 의 Galveston 이 듣고 싶어지네요. ㅎㅎ

사과

2024-03-22 09:48:24

살기는 휴스턴이 낫지않나요? 뉴올은 노는데~~파티시티~

Treasure

2024-03-23 15:27:19

뉴올리언즈 살았었습니다. 전 뉴올리언즈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작은 한인가게 있고요 (지금도 있겠..죠?) 한국식당도 몇개 있고, 특히 vietnam 맛집이 많아서 한국음식이 막 그립지 않을거에요. 일식집들도 많고요. 지역굴과 커피도 맛있고요.  제가 골수 한식 매니아인데 거기 살면서 한식먹고 싶어 힘든 적 없었어요. 

동양인이 적은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제가 겪은 뉴올리언즈 사람들은 남부 특유의 여유로움과 친절함이 있어서 화장실가서 거울볼 때 빼고는 제가 소수인종이라는 것 잊고 살아요. football game하면 동네사람들 반이 football jersey입고 다니며 서로 화잇팅 외쳐주는 community인식도 있고 정겨워요. 

 

제가 겪은 힘든 점은 푹푹찌는 습한 날씨와 그 날씨와 함께 동반되는 벌레문제였는데 이건 휴스톤도 같은 상황일 것 같네요.  치안문제는 대도시는 다 같은 문제를 겪고 있지 않나요? SF, NY, DC 다 그렇잖아요. 뉴올리언즈가 딱히 치안이 나쁘다고 느낀 적은 없는데, 거기 카지노가 있고 관광지다 보니 stupid한 젊은 애들이 몰리고 그럴 수도 있겠네요.  뉴올리언즈가 직장이시면 바로 앞에 suburb에 안전한 곳 사시면서 출퇴근하세요.  

 

통계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관광객이 가서 잠깐 가서 느끼는 것과 살 때 느끼는 것은 달라요. 뉴올리언즈 French Quarter도 유명해도 면적이 상당히 작거든요. 그 밖으로 나가서 사람 사는 모습보면 집값싸고 특산맛집많고 괜찮습니다.  

토토로친구

2024-03-24 09:31:36

휴스턴 인근과 뉴올리언즈에서 모두 가족들과 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휴스턴과 뉴올리언즈를 1:1 비교하면 도시 규모, 한국향 인프라 등에서 휴스턴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뉴올리언즈가 나쁜 곳은 아닙니다. 특히 친절한 사람들과 독특한 공동체 문화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느 도시처럼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요. 관광지가 아닌 거주지의 관점에서 저희 가족은 New Orleans에 B+를 줄 수 있습니다.

 

뉴올리언즈에서 항상 이슈로 거론되는 학교는 Stonehead님 말씀처럼 Private 또는 Chartered 보내시면 됩니다. 취약한 Public School 시스템에 대한 반작용으로 Private 또는 Chartered School 시스템이 상당히 잘 발달되어 있거든요. 게다가 아시아 학생들이 많은 휴스턴의 학군보다 훨씬 덜 경쟁적인 것은 큰 장점입니다.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Galveston은 휴스턴 권역이라 볼 수도 있지만, 한인들이 선호하는 Woodlands, Katy 지역 등에서 너무 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휴스턴과 갤버스턴의 중간쯤인 League city 등은 이도저도 아니어서 애매하고요. 만일 Galveston 또는 League city등에 거주하실 생각이라면 단연 New Orleans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Academy 직종을 염두에 두신 것이고.. 혹시.. 혹시.. Galveston에 위치한 UT, TAMU 등과 뉴올리언즈에 있는 대학 중에서 고민중이시라면...경우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조심스럽게 뉴올리언즈에 있는 대학을 추천드립니다. 뉴올리언즈에 위치한 여러 대학교들이 인프라, 규모, 위치 등에서 Galveston에 있는 동급의 UT, TAMU 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뉴올리언즈에서 받은 직장 오퍼가 더 좋다고 말씀하셔서 덧붙입니다) 

 

ps. New Orleans의 Dong Phuong이 너무 너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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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20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326
updated 20551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8
미치마우스 2024-04-25 1526
updated 20550

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57
bori 2024-04-24 3985
new 20549

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15
BBS 2024-04-26 1093
updated 20548

Palo Alto 지역 3개월 여름인턴을 위한 단기 하우징과 차량 렌트 VS 차랑 배송 VS 운..전?(애틀란타->팔로알토)

| 질문-기타 25
Raindrop 2024-04-24 1373
updated 20547

하얏트 포인트를 댄공으로 넘겼는데 포인트가 안들어 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7
행복한트래블러 2024-04-24 1242
updated 20546

P2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다른 차를 살짝 받았다고 합니다

| 질문-기타 5
트레일믹스 2024-04-25 1471
updated 20545

비지니스살때 stock sale은 정녕 아닌건가요?

| 질문-기타 8
moondiva 2024-03-21 1813
new 20544

질문] 투자용 부동산 견적 내기?

| 질문-기타 1
ㅏㅏㅏ 2024-04-26 457
updated 20543

[업데이트] 여행용/휴대용 유모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55
  • file
카라멜마끼아또 2024-04-22 1326
updated 20542

글로벌 엔트리 아이 여권 업데이트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

| 질문-기타 6
dream15 2024-01-11 376
updated 20541

오퍼 전에 승인난 휴가에 갑자기 note가 필요하다는데, 제가 줄 필요가 있나요?

| 질문-기타 59
지지복숭아 2024-04-25 3650
new 20540

(한국국적자) 한국에서 미국회사에서 일할시 미국회사가 책임져야할 세금문제에 대한 질문

| 질문-기타 2
보쓰통 2024-04-26 425
updated 20539

요즘 캘리포니아 남가주 MVNO 어디가 좋은가요? (AT&T or Verizon)

| 질문-기타 3
FBI 2024-04-24 479
updated 20538

비싼 만성질환용 약은 어떻게 해결하고 계세요?

| 질문-기타 51
드디어 2023-07-26 5926
updated 20537

집을 사야하는데 신용등급문제

| 질문-기타 11
궁그미 2024-04-25 1842
  20536

질문 - 눈 위 떨림 (질끈 감고 떳을때)

| 질문-기타 18
junnblossom 2024-04-25 1270
  20535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29
망고주스 2024-04-24 2105
  20534

마모분들 최애 텀블러 브랜드&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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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nred 2024-04-24 4104
  20533

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1
sann 2024-04-26 293
  20532

한국에서 한달 이상 거주하실때 보통 어디에서 숙박하시나요? (서울/수도권, 숙소, 지역, etc)

| 질문-기타 5
마파두부 2024-04-25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