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효. 신문사 문제인지, 청와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사진인지 모르겠지만, 대통령 "각하" 얼굴 자~알 나오게끔 하려고 별 희안한 노력 다하는 건... 정말 신문기사에서 비유하듯, 북한이 보통 하는 건데. 참 티나게도 했네요.

------------

연합에서 오타내어서 비롯된 얘기라고 이미 해결된 얘기군요. 연합뉴스 측에서 수정하고, Huffington Post와 Atlantic Wire에 입장을 전달한 것 같은데, 뭐 여전히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듯.

글쎄요, 이건 악의적으로 해석한 거 같은데요.. 이건 작정하고 조롱할려고 만든거지, 저 사진을 보고 오바마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악수하는 걸 합성했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연합뉴스측에서 오해의 소지를 살만한 사진을 올린 거 같긴 하지만, 어떻게 저 사진을 보고 일부러 "포토샵"을 해서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인것처럼 의도했다고 할지요..

기사 내용 중에 이게 숨은그림찾기만큼이나 쉽다는둥 (The photo combination sort of looks like that Hidden Pictures game from Highlights for Kids, where you're supposed to find everything that's wrong with an image. And we tried, but ... c'mon:) 그러는데...댓글들 읽다가 닫아버렸습니다.

그러게요. 제목만 봐도 한국인을 조롱하려고 쓴 글 같아요. -_-

'한국식' 혹은 '연합뉴스식' 저널리즘에 대한 비꼬기는 아닐까요? 상식적으로 보도사진을 올리는데 서로 다른 두 사진을 짜집기해서 (속이려고 작정한 포토샵이던 아니던간에) 붙여서 올린다는게 이해가 안되는군요...저런식의 보도 사진은 전 처음 본것 같습니다...타국 언론사에서도 저런 식으로 사진들(그것도 국가 정상간 회동사진)을 취급하는지 모르겠군요..

한국인을 우습게 보다뇨... 한국 언론을 우습게 보는거죠. 특히 연합뉴스~

와우. 그런데 댓글을 한번 보셨어요? 80%이상의 댓글이 "이래서 한국이 싫어요"라는 내용이네요. vote up 수도 엄청 많구요. 한류니 뭐니 해도, 쌓여 있는 분노가 상당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