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 최근에 다녀온 워싱턴 디씨 여행 사진 및 호텔 정보를 올려봅니다.

 

워싱턴 디씨에 벗꽃 축제가 매년 있다는건 알았는데 이번해가 마지막 해가 될수가 있다고 해서 벗꽃나무들 다 뽑기 전에 가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착은 저녁 늦게 밤 11시쯤 Capitol Hill 근처에 급하게 호텔을 잡았습니다. 이름은 Royal Sonesta Capitol Hill 이었고 프라이스라인에서 레비뉴로 하루에 $280불 결제 했습니다. 스트리트 파킹이 밤에는 아침 7시까지 공짜인걸 보고 스트리트 파킹을 하려고 하다가 호텔 주변에 서성거리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발레 파킹을 했습니다. 발레 파킹은 정말 실수였던거 같습니다. 하루에 텍스하고 무슨 딜리버리 피? 이런게 붙어서 $100 불이었습니다. 뉴욕 맨하탄도 아닌데 파킹이 하루에 100불.. 호텔 시설은 꽤 좋았는데 방음이 전혀 안되서 옆방에서 코 풀고, 말하는 소리, 문닫는 소리,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소리등 다 들렸습니다. 다시 묵으라고 하면 안갈거 같습니다. 밑에는 호텔 화장실과 방 사진입니다. 

 

IMG_8716.jpeg.jpg

IMG_8717.jpeg.jpg

IMG_8718.jpeg.jpg

IMG_8719.jpeg.jpg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7시쯤 나가서 국회의사당부터 쭉~ 걸어서 모뉴먼트 있는 곳까지 갔고 2 sisters cafe 라는 곳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습니다. 가격이 꽤 저렴했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근데 이게 실수였던게... 2시간정도 걸었는데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더니 그때부터 계속 아픈겁니다.. ㅠㅠ 평소에 운동을 그래도 꽤 하는편인데 많이 걸으니 다리가 엄청 아프기 시작했고.. 아이들을 데리고 걸으시는 분들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박물관들도 가려고 했는데 10시부터 연다고 해서 일단 호텔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한 후. 걷기만 하면 다리가 저려서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몰랐는데 제가 Lyft 어플을 열어보니 근처에 자전거, 전기자전거, 씽씽이 등 위치가 보였고 그곳으로 가면 생각보다 쉽게 자전거를 빌릴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IMG_8786.jpeg.jpg

 

이렇게 생긴건데 1분에 15센트 였던거 갔습니다. 빨간색은 그냥 자전거.. 검은색은 전기 자전거. 헬멧을 써야되나? 했었는데 찾아보니 안써도 된다고 구글에 나와있었고.. 다른분들도 안쓰고 타시는분들 많았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따로있어서 꽤 편하게 다닐수 있었습니다. 다 사용을 하고 나면 빌린 자리로 안 돌려놔도 되고 그냥 아무 자전거 빌리는 곳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내츄럴 사이언스 뮤지움, 아트 겔러리, 국회의사당 내부 투어 이렇게 보고, Tidal Basin 에 가서 벗꽃 구경도 실컷 했습니다.

 

IMG_8722.jpeg.jpg

IMG_8757.jpeg.jpg

IMG_8818.jpeg.jpg

 

그리고 밤에는 The Wharf에 가서 Canopy by Hilton 에서 묵었습니다. 레비뉴로 묵었고 하루에 제일 싼방이 $500 불이었습니다. 파킹은 발레로 $65이었고. 체크인 후 Lupo Marino라는 곳에서 파스타를 먹었는데 파스타 한그릇에 $30불이었고 양이 엄~청 적었습니다. 힐튼 다이아로 아침 크레딧을 $18불 받았는데.... 오믈렛이 $19. 커피가 $4. 팁까지 해서 $30불 나왔습니다.. ㅠㅠ 호텔이 아마 벗꽃 축제 때문에 비쌌던거 갔습니다. 호텔은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아침에 호텔에서 나와서 Colada Shop이라는 쿠바 커피 집이 있었는데 마이에미에서 쿠바 커피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cafe con leche 를 시켰는데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IMG_8836.jpeg.jpg

호텔방에서 밖에 뷰

IMG_8839.jpeg.jpg

IMG_8849.jpeg.jpg

호텔 바로 앞.

 

다시 워싱턴 여행을 간다면 걷지 않고 버스나 전철을 타던지 아니면 자전거/씽씽이를 처음부터 빌렸을거 같습니다. 더 여행하고 싶었지만 다리를 삐끗한건지 너무 아퍼서 더이상 못걷겠더라구요.. 그리고 Royal Sonesta Capitol Hill에는 묶지 않을거 같고.. 아이를 데려간다면 여행날짜를 길게 잡고 천천히 다녀야 될거 같습니다. 자전거 빌리는데 어린이 자전거는 없더라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 - 네츄럴 사이언스 뮤지움은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 눈으로 보는지 코로 보는지 잘 모르고 그냥 나왔습니다. 아트 겔러리는 이스트 / 웨스트 윙 이렇게 나뉘는데 두군데 다 둘러보았고.. 웨스트 윙은 오래전 아트들이 있었고 이스트 윙은 빌딩도 엄청 모던하고 좋았습니다. 국회의사당 투어는 예약 안하고 갔는데 바로 들어갈수있었고, 일단 짧은 영화?를 보고 투어를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그 안에 statue들이랑 그림들 설명을 듣고 끝이 났습니다. 

7 댓글

후이잉

2024-03-27 12:30:35

디씨 벚꽃축제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어디서 들으신건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여행 후기는 잘 봤습니다 :-)

가자여행

2024-03-27 13:32:55

100 그루가 넘는 벚꽃을 자른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 https://apnews.com/article/cherry-blossom-peak-bloom-trees-removed-stumpy-dc-3de67f20140dafd20dfefcee6e20ba92

 

수정 - 다시 읽어보니 지금있는 애들을 뽑고 더 많은 벚꽃나무를 심는다는거였네요!! ㅋㅋ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전 그럼 왜 다녀온건가요? ㅋㅋㅋㅋ 참 바보같죠?

후이잉

2024-03-27 14:40:42

ㅎㅎㅎ 뭐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가는게 여행 아니였나요???

저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축제가 어디있다고, 닫겠습니까? ㅎㅎㅎㅎ

나무 심어 놓은 걸로 계속 봄마다 돈이 들어오는데요 ^^

가자여행

2024-03-27 16:01:28

그러게요~ 생각이 짧았네요.. 제 인생이 원래 코미디라 ㅎㅎ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벚꽃들이 참 많이 펴서 보기 좋더라구요

FMR핀테크

2024-03-27 16:00:24

요번주 주중에 날씨가 않좋아서 주말로 초봄맞이 DC일정잡았는데,

사진상 날씨가 좋아보입니다. 벚꽃은 아직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많이 안보이네요.

매번 국회의사당은 갈때마다 지나만 다녔는데,

7일전이 아니라서 그런가 예약 자리가 없네요... 저도 같은 방법으로 시도 해보아야겠어요.

가자여행

2024-03-27 16:03:26

Tidal basin 쪽에 많이 폈습니다.. 사람도 엄청 많았구요..

국회의사당은 전 예약해야되는건지도 몰랐는데 3시쯤? 인가 갔더니 줄도 없었고 그냥 바로 들여보내줬습니다. 운이 좋았던거 같네요~

FMR핀테크

2024-03-27 16:05:00

후기 감사드립니다!

목록

Page 1 / 383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13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61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27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4888
new 114917

Bay Area 한국 어린이집 투어 와 후기

| 정보-기타 6
CreditBooster 2024-05-31 913
updated 114916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21
  • file
랜스 2024-04-22 3819
new 114915

찰스 슈왑에서 Solo 401k 계좌 열기

| 정보-은퇴
  • file
Bard 2024-05-31 33
new 114914

런던 여행 3박 4일 후기 - 3인 가족 10살 아이와 함께

| 후기 4
로녹 2024-05-31 305
new 114913

집주인이 홈인슈어런스를 내달라고 요구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 29
NYC잠개 2024-05-31 2227
updated 114912

Weee! 아시안 식료품 배달 앱 리퍼럴($20) 및 후기

| 정보-기타 287
HeavenlyMe 2021-07-27 16742
updated 114911

HP+ service에 enroll한 프린터, Instant Ink 혹은 정품잉크만 사용을 강제당하는가요?

| 질문 16
  • file
음악축제 2024-05-30 842
new 114910

Stem opt 연장신청 중 한국방문

| 질문-기타
거뮈준 2024-05-31 35
updated 114909

taxable index fund -팔때 세금계산 어떻게 하나요

| 질문-기타 4
지나야날자 2024-05-31 363
updated 114908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

| 질문-기타 134
일체유심조 2024-05-15 6802
updated 114907

터키항공 $1,000로 한국 왕복다녀온 후기 (무료호텔, 무료투어 포함)

| 정보-항공 74
MilkSports 2024-03-04 8581
updated 114906

Passport 서비스가 2023년 대비 많이 빨라졌네요.

| 정보-여행 157
  • file
Bard 2023-04-03 13367
new 114905

한국 출생신고 안한 아들에 대한 2중국적 자동 취득 관계

| 질문-기타 19
인생역전 2024-05-31 1188
updated 114904

체이스 비즈 잉크카드 처닝방법

| 질문-카드 15
브루클린동네부자 2024-05-25 1763
new 114903

이번 7-8월, 동부에서 서울, Delta 마일로 Delta One Suite (비즈니스) 원웨이 135,000 마일 + $6 많이 보이네요

| 정보-항공 2
  • file
Hoosiers 2024-05-31 379
new 114902

JAL 항공으로 미국행의 경우 미들네임..

| 질문-항공 11
Bella 2024-05-31 510
updated 114901

[TPG발] Chase 의 Instacart credit?

| 정보-기타 24
KeepWarm 2022-08-03 3376
new 114900

해외금융계좌 신고

| 질문-기타
Sandimorie 2024-05-31 187
updated 114899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58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3292
updated 114898

AA 마일 가치가 얼마나 될까요?

| 질문-항공 17
museinny 2022-11-02 2751
updated 114897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310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5692
new 114896

14년된 세탁기 수리 vs 구매 고민

| 질문-DIY 22
커피세잔 2024-05-31 937
updated 114895

한국 거주 시민권자가 미국으로 여행시 가능한 보험 후기입니다

| 정보-기타 3
  • file
오늘은선물 2023-07-17 1069
updated 114894

[5/21/24] 발빠른 늬우스 - Cardless 아비앙카 라이프마일 카드 정식 발행 (조금 수정)

| 정보-카드 24
  • file
shilph 2024-05-21 1885
new 114893

아멕스에서 포인트를 늦게 줬다며 체크가 왔습니다.

| 질문-카드 5
  • file
Lalala 2024-05-31 1063
updated 114892

[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 정보-카드 39
  • file
제이유 2023-12-27 4283
updated 114891

???: 정리를 못하면 박스에 잘 넣어놓기라도 해라 (청소/정리 이야기)

| 잡담 36
  • file
음악축제 2023-12-20 7143
new 114890

[5/31/24] 발느린 늬우스 - 러브라이브 손전화기 게임 종료일에 올려보는 발늬... ㅠㅠ

| 정보 19
shilph 2024-05-31 1050
new 114889

Roth IRA 와 주식 운용보수비용?

| 질문-은퇴 2
anna80 2024-05-31 203
updated 114888

[보험사 통화후 1480불->92불] 병원에서 labcorp로 테스트를 보냈는데 out-of-network로 처리됬어요? ㅜ.ㅜ

| 질문-기타 22
삶은계란 2024-05-15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