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작년 여름에 P2 귀국 이사 도와줄 겸 한국 다녀온지

반년도 채 안 되긴 하였지만,

친동생 결혼식이 구정 근처에 있었어서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항공편 발권 (댄공->루프트한자->에어캐나다)

 

우선 요약하자면 왕편이 여러번 변경점이 있었습니다. ㅎ

버진 마일로 댄공 프레스티지 예약했다가

에어캐나다 마일로 발권한 루프트한자 비즈로 변경했다가

해당 비행편 취소되면서 에어캐나다 비즈를 타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날짜야 한참전에 정해졌기 때문에,

항공편을 미리 예약할 수 있었어서

처음에는 BOS-ICN, ICN-BOS 왕편과 복편 모두,

대한한공 직항 프레스티지석을

Virgin atlantic 마일로 예약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루프트한자는 파트너 항공사에 마일좌석을

비즈의 경우 2달 전에,

퍼스트의 경우 2주 전에 푸는데,

출발일 2달 전에 확인해 보니 BOS-MUC-ICN 비즈 석이

에어캐나다 마일로 예약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직항에서 1 stop으로의 변경이고,

지구 반대쪽으로 돌아가는 루트이긴 하지만,

위에 언급했던 P2 귀국 이사 도와줄 때,

독일 이동시 탔던 루프트한자 퍼스트석의 좋은 기억 때문에

(루프트한자 퍼스트 후기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98330)

루프트한자 비즈니스석이 꽤나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출발일 2주전에 퍼스트는 안 풀리나 봤는데 이번엔 없더군요 ㅠ)

 

게다가 제가 체이스 Aeroplan 사인업으로 받았던 항공권을 아직 사용 못해서,

Aeroplan 카드를 닫지 못하고 있었고,

곧 연회비 부과될 날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하루라도 빠르게 사용하고 싶었고,

Virgin atlantic의 경우 따로 취소 수수료 없이 캔슬 가능하고,

마일리지도 expire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에어캐나다 항공편+마일을 사용해서

루프트한자 비즈석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출발일 2일전에 연락이 오더니,

독일 공항들에 strike이 있어서

해당 비행편이 취소되었다는 겁니다.

(그 때 올린 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10660764)

해당글에 자세한 내용들은 있지만,

여차저차해서 루프트한자에서 대체편으로

에어캐나다 비즈 BOS-YYZ-ICN 편으로 변경해 주었고,

이를 타고 한국에 방문했습니다.

 

지난번 한국에서 미국 돌아올 때

에어캐나다에서 개고생해서 다신 안 탄다고 맘먹었었는데,

결국 이렇게 타게 되더군요.

(에어캐나다 비즈타고 고생했던 후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8915899)

 

 

Sapphire Lounge at BOS 조식메뉴

 

Boston에 거주중이다 보니 Sapphire Lounge를 여러번 방문했었는데,

(이전 사파이어 라운지 후기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75291)

조식 시간때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입장은 리츠 pp로 이용하였습니다.

 

이전 후기글과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식 제공하는 시간 때는

직접 가져다 먹는 메뉴와

앱으로 주문하는 메뉴가 전부 다르더군요.

(직접 가져다 먹는 메뉴는 약간 오버랩이 있습니다)

 

PXL_20240207_102524834.png

PXL_20240207_102533236.png

PXL_20240207_102518562.png

PXL_20240207_102539322.png

PXL_20240207_101021394_2.png

 

위에 것들이 직접 가져다 먹는 메뉴들입니다.

빵 쪽 사진을 못 찍긴 했는데,

마지막 사진에 크로와상을 빵쪽 코너에서 가져왔습니다.

3~4종류 빵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PXL_20240207_101917414_2.png

 

앱으로 시킨 그릴드 치즈와

에그베네딕트 입니다.

총 대여섯가지 메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점심/저녁 메뉴는 몇몇 메뉴는 괜찮고, 몇몇은 별로였는데,

조식 메뉴는 최소한 제가 이번에 먹은 두가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배만 안 불렀으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BOS-YYZ Air Canada Business Class

 

PXL_20240207_104844564.png

PXL_20240207_104320746.png

PXL_20240207_104327382.png

 

기종은 기억나지 않는데, 2-2 배열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느낀 거지만,

에어캐나다가 하드웨어는 참 괜찮습니다.

좌석도 넓고 편하고,

화면 인터페이스도 잘되있고요.

 

PXL_20240207_120623177.png

 

짧은 비행시간이었지만 조식이 제공되었는데요.

사파이어 라운지에서 워낙 맛나게 먹고 온터라

상대적으로 별로라 느껴지더군요.

(맛없는건 아니었어요)

 

 

Plaza Premium Lounge at YYZ terminal 1 (International)

 

토론토에 경유시간이 상당히 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5시간)

PP로 입장가능했던 이곳과

에어캐나다 비즈니스 티켓으로 입장가능했던 메이플라운지가 있어서

두곳 다 방문했습니다.

 

PXL_20240207_144900270.png

 

우선 Plaza Premium 라운지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았습니다.

 

PXL_20240207_144017266.png

PXL_20240207_144021399.png

PXL_20240207_144009681.png

PXL_20240207_144013484.png

PXL_20240207_143832155.png

 

핫푸드 몇종을 포함한 음식들도 제공되긴 하나

크게 맛있어 보이는 것은 없어군요.

(근데 메이플 라운지도 음식이 영...)

 

PXL_20240207_143849593.png

PXL_20240207_143901105.png

 

정말정말 작지만 Bar 겸 커피 주문하는 곳이 있었는데,

대부분 주류는 추가금액이 붙더군요.

 

PXL_20240207_143825610.png

 

그 외에 음료 코너입니다.

 

그동안 방문했던 공항 라운지들 중

정말 하위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Air Canada Maple Leaf Lounge at YYZ Terminal 1 (International)

 

PXL_20240207_153420629.png

PXL_20240207_153408481.png

 

이전 방문했던 라운지에 비해 일단 크기가 엄청 큽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공간은 전체의 1/3도 안되는 것 같네요.

 

PXL_20240207_153542198.png

PXL_20240207_153546755.png

PXL_20240207_153621242.png

PXL_20240207_153628116.png

 

메뉴 구성은 첫 라운지랑 비교해서 엄청 다르지는 않지만,

일단 훨씬 깔끔하더군요.

 

PXL_20240207_163140172.png

PXL_20240207_163151936.png

PXL_20240207_163143628.png

PXL_20240207_163157190.png

 

방문 도중에 제공하는 음식이 한 번 바뀌었는데,

조식 메뉴가 끝나고 중식으로 바뀐 것 같았습니다.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PXL_20240207_153605767.png

PXL_20240207_153556243.png

 

음료쪽 코너입니다.

주류는 좀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Bar는 없었고, 셀프 서빙하는 곳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들었던 느낌은

메이플 리프 라운지도 엄청 괜찮다곤 말할 순 없지만,

모든 면에서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보단 좋았던 것 같네요.

 

 

YYZ-ICN Air Canada Business Class

 

PXL_20240207_173051584.MP.png

PXL_20240207_173605133.png

 

역시 하드웨어는 좋은 에어캐나다입니다.

 

PXL_20240207_192713775.png

 

웰컴드링크로 포트와인를 선택하였고,

견과류가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PXL_20240207_195046387.png

PXL_20240207_201150753.png

 

첫 식사입니다.

뭔가 소고기가 올라간 파스타를 고른 것으로 기억하는데,

별로여서 조금 남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PXL_20240208_075318812.png

PXL_20240208_075907313.MP.png

 

두번째 식사입니다.

첫식사보다는 먹을만했지만,

역시 맛있다고 얘기하긴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뭔가 2년 전에 비즈 탔을 땐,

공항에서 일이 터져서 고생하긴 했어도

음식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 라는 기억이었는데,

이번엔 메뉴선택을 잘못한 건지 음식이 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한가지 추가로 기억나는 부분은

모니터에서 제공되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중에

Apple TV+를 제공해서

한국 드라마 파친코를 보면서 왔습니다.

 

확실히 에어캐나다가 전반적으로 하드웨어는 나쁘지 않습니다.

캐나다 공항에서 유난히 딜레이/캔슬이 자주 일어나고,

일이 터졌을 때 대처가 문제지요.

그래도 이번에는 큰 문제 없이 이용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음 글에서 한국에서 먹고 즐긴 것들 후기가 이어집니다.

9 댓글

Prodigy

2024-03-30 03:02:05

잘 봤습니다.

에어개나타라고 해서 애초에 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비지니스는 확실히 다른가봅니다. 서비스나 다른 문제는 없었나요? 
그리고 중간에 YYZ - BOS가 아니고 YYZ - ICN인거 같습니다. ㅎㅎ 

느끼부엉

2024-03-30 10:37:10

이번 항공편에서는 따로 문제는 없었던 것 같네요. 그나마 식사가 좀 별로였던 것 제외하면 다 괜찮긴 했던 것 같아요.

목적지 잘못 입력한 것은 수정했습니다 ㅎ 예리하시네요!

케어

2024-03-30 05:45:28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Air Canada 에대한 기억들이 나쁘지 않고, 항공사 자체도 준수하다고 보는데, 환승문제때문인지 싫어하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더라고요.

느끼부엉

2024-03-30 10:41:08

글 앞쪽에 링크드린 이전 에어캐나다 후기글에 썼지만, 환승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연결편 캔슬되면서 에어캐나다에서 대처했던 방식들이 너무 마음에 안 들고, 고생했던 기억에 ㅠ 확실히 하드웨어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준수한 항공사는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딱히 문제 일어나지만 않으면,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고요.

성게

2024-03-30 07:04:11

에어캐나다 비즈에서 제일 맛있다고 하는 파슬리 오믈렛을 드셨군요. ㅎㅎㅎ 맞아요 에어캐나다 국제선 라운지도 깔끔하신 한데 음식은 좀 아쉽긴 합니다.... 

느끼부엉

2024-03-30 10:44:45

ㅋㅋㅋㅋ 확실히 오믈렛이 젤 먹을만 했어요 ㅠ 이전에 탔을 때 먹었던 seared cod는 꽤 괜찮았던 것 같은데, 이번엔 전반적으로 메뉴들이 영 ㅠ

라운지도 뭔가뭔가 음식이 살짝 부족했어요. 아주 별로인 건 아닌데... 뭔가 괜찮은 핫디쉬 한두개만 추가해주면 딱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죠

단거중독

2024-04-03 02:16:02

버진 취소 리펀드 확인해보셨나요?  전 상담원이 안 된다고 했고..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세금 낸거 리펀드 안 되더라구요.  그래도 싸니까 부담이 없어요.. 

느끼부엉

2024-04-03 08:22:27

저도 상담원이 안된다고 했는데, 리펀 되더라고요. 조금 오래 걸리긴 했어요. 취소를 구정 2달 전쯤에 했는데 리펀드는 2월 초에 들어왔거든요.

단거중독

2024-04-03 17:38:03

리펀 두달정도 걸리면.. 아직 가능하네요.. 포기하고 있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전 버진예약 취소할게 좀 더 있거든요.  

목록

Page 1 / 380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87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2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43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607
updated 114240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19
우주인82 2024-04-30 1161
updated 114239

하얏트 Hyatt 글로벌리스트 달성한 분들에게 드리는 팁 및 주의사항

| 정보-카드 76
  • file
비비비 2023-06-25 13763
updated 114238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59
Alcaraz 2024-04-25 6071
new 114237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
Reborn 2024-04-30 385
updated 114236

여행중에 만난 좋은 한국인들과 나름의 보답

| 잡담 43
파노 2024-04-29 3533
new 114235

[은퇴 시리즈] 골프, 와인 그리고 커피

| 정보-은퇴 6
  • file
개골개골 2024-04-30 632
updated 114234

xfinity 기존 고객용 300mbps 35불.

| 정보-기타 18
  • file
JJOYA 2024-04-16 1989
updated 114233

무료 온라인 가계부 비교 - 피델리티, 너드월렛, 로켓머니, 임파워 (Fidelity, NerdWallet, Rocket Money, Empower)

| 정보-은퇴 35
  • file
Bard 2023-11-28 3905
new 114232

광주 광역시에 하얏트가 들어 오나 봅니다. 2027년부터. Hyatt

| 정보-호텔 3
blueribbon 2024-04-30 634
new 114231

(델타) 예전에 원화로 결제한 한국발 비행기 티켓, 환불 및 변경 시 환율 변동으로 인한 달러 차액은 어떻게 될까

| 정보-기타 1
웨스트랜싱 2024-04-30 195
updated 114230

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50
락달 2024-04-28 3265
updated 114229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43
음악축제 2024-04-25 1310
updated 114228

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16
뽐뽐뽐 2024-04-28 714
updated 114227

.

| 질문-기타 51
방축골 2024-04-01 6791
new 114226

Amex 에서 라이프마일즈 lifemiles 카드 출시하네요.

| 정보-카드 6
홀인원 2024-04-30 1158
updated 114225

아이오와 교수님 슬픈 뉴스네요

| 잡담 12
정혜원 2020-02-21 6653
updated 114224

자동차론이 이자율이 높아요. 미리미리 좀더 내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14
부자1세대 2024-04-29 1906
new 114223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8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1679
updated 114222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1
하이하이 2024-04-30 1758
updated 114221

Garage floor 코팅 직접 해 보신 분 계시나요?

| 질문-DIY 13
  • file
CuttleCobain 2024-04-29 1472
updated 114220

American Airline의 귀찮은 Business 계정 마일리지관리 (feat. Citi AA Biz Card)

| 정보-카드 24
  • file
돈쓰는선비 2024-03-08 1772
updated 114219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4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1875
updated 114218

(포인트 트랜스퍼 보너스) Amex MR -> Virgin Atlantic 30%

| 정보-카드 124
  • file
24시간 2021-09-01 14613
new 114217

Bilt 카드로 크레딧카드(e.g., 샤프, 아골) 대금을 갚을 수 는 없는건가요?

| 질문-카드 12
토끼까불이 2024-04-30 645
updated 114216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12
미치마우스 2024-04-25 2387
new 114215

길잃은 힐튼 포인트의 행방 (쥐메일이 잘못한 이야기)

| 잡담 6
moooo 2024-04-30 663
updated 114214

[업데이트] IRS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서 스팬딩을 채우면?

| 질문-기타 12
  • file
2024-02-21 2664
updated 114213

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15
  • file
OffroadGP418 2024-04-29 1446
updated 114212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0
  • file
드리머 2024-04-14 2579
new 114211

사파이어 셧다운 위험을 막기 위해 미리할 수 있는 것들?

| 질문-카드 3
Dobby 2024-04-30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