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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Tokyo Bay 후기

유알부자 | 2024.04.14 23:57:0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회원가입 성공한 유알부자입니다. 지난 몇년간 마일모아 도움을 많이 받은것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간단한 호텔 후기 하나 올립니다. 처음 써보는거라 부족한 점이 많아도 이쁘게 봐주세요~~~ 

 

이번 봄방학 4 첫주에 힐튼 도쿄 베이에서 3, 콘래드 도쿄에서 3 묵었는데 콘래드 도쿄는 후기가 많으니 저는 힐튼 도쿄 베이에 대해서 적어볼께요. 일단 힐튼 도쿄 베이는 레비뉴가 비싸지 않은편이어서 가장 기본방 하나를 3박에 토탈 1,000불쯤에 예약했습니다. 예약을 할때 힐튼 도쿄 베이도 그렇고 콘래드 도쿄도 그렇고 다른주와 비교해서 너무 비싸서 왜그러나 했더니 (콘래드 도쿄는 우리가 묵으려던 날짜에는 하루밤에 1,000불 정도였어요. 그러나 콘래드는 다행이 힐튼 포인트와 프리나이트로 해결했습니다. ㅎㅎ 마일모아 만세!) 올해 그주가 일본도 봄방학기간이라네요. ㅠㅠ 그래서 정말 어디가나 사람이 드글드글 숨막히게 많았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운좋게 벚꽃이 만개했을때여서 어디를 가든 경치가 너무 아름다왔습니다

 

여하튼 힐튼 도쿄 베이로 결정할때 세계정복님 후기가 정말 도움이 됐구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0197620?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tokyo+bay

 

힐튼 도쿄베이에는 저희 부부와 틴에이저 아들, 5살짜리 아들, 4명이 묵었는데요, 호텔에 이메일로 문의하니 침대를 넣어줄테니 성인 3 아이 1명으로 예약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그렇다고 돈을 내거나 그러지는 않았구요. 호텔에 도착했을때 제가 백만다이아라 혹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정말 열심히 찾아보고 매니저랑도 상의해보더니 너무 미안해하면서 봄방학 기간이라서 풀북이라서 업그레이드는 못해주고 그대신 아침부페가 원래 2명까지 커버인데 업그레이드를 못해줘서 미안하니 4명을 모두 커버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저희야 사실 방에서는 잠만 잘꺼라 그게 좋았죠. ㅎㅎ 

 

그래서 업그레이드없이 제일 기본방으로 갔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전 만족했습니다. 제가 너무나 똥손이어서 사진이 너무 이상하게 나왔는데 사실 방도 크고 깨끗하고 모던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화장실은 크지는 않아요). 사진에 방이 너무 작아 보이게 나왔는데 이게 사실 킹베드가 중간에 있고 옆으로 트윈베드가 하나씩 있는거라서 그걸 감안하고 보시면 방이 큰걸 알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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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별거 아니지만 저는 감동을 한게 화장실에 키안닿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발판이 있더라구요. 저희 늦둥이가 아직 5살이어서 이런 세심한 배려가 얼마나 고맙게 느껴지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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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밤에 도착해서 그날은 못봤는데 다음날 일어나서 커텐을 치니 이런 멋진뷰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기본방이어서 뷰는 기대도 안했는데 나름대로 감동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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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샤워할때 욕조물이 너무 천천히 내려가서 다음날 나가기 전에 욕조좀 고쳐주시라 부탁드렸는데 저녁에 들어오니 이런 메세지와 쿠키박스가 놓여있더라구요. 섬세하죠? 이것도 살짝 감동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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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페는 the Square라는 곳과 Lounge O라는 곳에서 제공되는데 두군데 메뉴가 완전 똑같아서 아무데서나 먹어도 되는데 Lounge O 뷰가 좀더 좋습니다. 아침부페는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어요 (아무도 사진을 안찍어서 저도 부끄러워서 사진은 안찍었어요..) 다이아는 다이아멤버라는 표지판? 식탁에 두고 세가지 종류의 스페셜 드링크를 주문할수 있습니다. 다이아멤버는 Executive Lounge에서도 먹을수 있다는데 두군데보다 잘나올것 같지 않아 굳이 가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근처에 살아서 도쿄 디즈니랜드는 가지 않았고 디즈니씨만 이틀연속으로 갔는데요. 아실지 모르지만 팁을 드리자면 9시부터 개장인데 아무리 늦어도 8 20 정도부터는 시큐리티 통과하는 줄을 서시고요 (이러면 공원에 들어오는게 한시간쯤 걸리더라구요), 티켓을 입구에서 스캔하자마자 디즈니 프리미어 엑세스를 구입하시고 스탠바이 패스를 예약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얘네들은 공원에 들어온 후부터 사거나 예약할수 있고 구매와 예약후 한시간후에 다른 티켓들을 구매하거나 예약할수 있어서 들어오자마자 이것부터하는게 필수고요, 디즈니프리미어 엑세스는 진짜 아침에 눈깜짝할 사이에 팔리더라구요. 이 두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그나마 놀이기구를 최대한 타실수 있을거예요. 저희는 첫날에 너무 늦게 가서 (그래봤자 9시 조금 넘어 도착. 공원입장은 10시반 ㅠㅠ) 그날은 허접한 애들 6개밖에 못탔는데 둘쨋날은 8:20분부터 줄서서 기다려서 9:20분에 공원에 입장해서 가장 인기있는 라이드들 포함 10개탔어요.

 

지금 일단 생각나는게 이정도인데 혹시 질문 있으시면 아는대로 대답해드릴께요. 후기 처음 써봤는데 이게 은근 심혈을 기울여야하는거군요 ㅎㅎ (글안올라가서 고생한건 안비밀! ㅠㅠ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동안 주옥같은 후기 남겨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이왕 사진올리는법도 배웠는데 그냥 가면 서운하니까 온갖 색으로 흐드러지게 벚꽃사진으로 마무리할께요. ㅎㅎ 허접한 후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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