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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이프의 발 수술이 있습니다 + 여행후기 살짝

kaidou, 2013-09-03 05: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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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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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언제나 마일모아에서 좋은 글 많이 읽고 가는 kaidou입니다
제목 그대로 지금 와이프의 발목 수술이 있습니다. 공수훈련중 당한 부상인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저보다도 잘 뛰던 사람이 다치고 나서는 2마일도 못 걷게 됩니다 :(
그래도 수술하고 나면 나아진다고 하니 희망을 가져봅니다.

마일모아 덕분에 하얏에서 처음 자봤습니다
저희가 이번 노동절연휴때 간 곳은 애쉬빌 + 아틀란타일뻔 했으나 비가 억수로 내려서 약간 수정을 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일단 그린빌 사우스캐롤라이나로 가서 하얏 리젠시에서 무료로 숙박했습니다. 체이스 유알을 하얏으로 5천 보내서 했는데 비록 최고급은 아니었지만 하루에 200불짜리 방을 5000포인트에 숙박한다는게 참..^^ 마일모아 덕분입니다. 몇몇분들이 카운터에서 잘 싸바싸바해서 약간의 서비스를 더 받는걸 보고 저도 시도해봤습니다 대략 내용은 '우리 둘다 군인인데 이번에 와이프 수술전 위로차 보내는 여행이다. 이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싶은데 도와줄수 없겠니' 했더니 룸 서비스로 샴페인을 해주겠다 하더군요. 불행히도 우리는 술을 안한다 했더니 그럼 아침부페를 무료로 해주겠다해서 오케!!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벌써 40불을 더 벌게 된거구여 :)

방에 들어왔는데 옆방이랑 연결이 되있는 구조엿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밤에 옆방에서 티비소리를 비롯한 온갖 소음이 들렸고 제대로 잠도 못 자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부페를 맛있게 먹고 체크아웃할때 직원한테 넌지시 그 얘기를 했더니 수정하겠다고 하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마모님들이 받은 포인트 약간 받기 그런건 없더군요. 나중에 피드백으로 다시 써서 보내봤지만 다음에 올때 연락 줘라 라는 말만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습니다. 아침 먹은것만으로고 만족 할렵니다 ㅎㅎ

애쉬빌 계획을 약간 바꿔서 그 근처에 chimney rock state park을 가봅니다. 주립공원주제에 입장료를 받더군요 그래도 간기 아까워서 20불 주고 입장.. 유명한 침니락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옵니다. 더 걷고 싶지만 와이프의 다리가 걱정되서 많이는 못 오르겠더군요 ㅎㅎ

그 다음에는 바로 옆에 lake lure에 가서 관광보트를 탔습니다. 전혀 기대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이쁘더군요. 호숫가의 그들만의 집들.. 그리고 의외로 싼 가격에 더 놀랐습니다. 어떤집은 60만불대라더군요.. 역시 시골의 힘인지 -.-


레익루어를 보고 애쉬빌을 보러 갈까 했는데 소나기를 넘어선 장마가 쏟아지기 시작... 결국 우회해서 바로 아틀란타쪽으로 향합니다. 사실 저희는 아틀란타가 아니라 둘루스를 가는거지만요 ㅎㅎ

둘루스에 가서 엘에이에서 유명했던 별대포를 가봅니다 근데 제가 엘에이에서 먹던 그 별대포하곤 좀 많이 다르더군요.. 돈은 돈대로 내고.. 가격도 전에 봤을때보다 4불이나 올리고.. 아쉬운 저녁을 뒤로 하고 둘루스 올때마다 애용하는 제주사우나를 갑니다 ㅎㅎㅎ

이번 찜질방은 마눌님의 피로회복+심신위로가 목적이었던지라 평소엔 안 해본 마사지들도 다 해봅니다. 덕분에 찜질방에서만 200불이 깨졌습니다. 그래도 하얏을 공짜로 했기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왠만한 곳은 다 SPG로 해서 스펜딩 채우고 있구요 의외로 아멕스 안되는 곳이 많아서 그런곳들은 사파이어 위주로 썼습니다 (기름은 프리덤으로 했구요)

이렇게 하고 다음날 아틀란타 대형교회를 들었다가 Hmart에서 장 잔뜩 보고 그곳에서 탕수육 먹으면서 차 타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사는 Fayetteville,NC는 중국집이 단 하나 있는데 너무 맛없어서 두번다시 안 가는 곳입니다 ㅠㅠ

전화기로 쓰다보니 사진 업로드를 못해서 죄송하구요, 마일모아에 더 많이 글 쓰고 싶지만 특별히 쓸 내용이 많지 않기에 대기중입니다. 아마 연말쯤 이나 아님 내년 대륙횡단쯤 많은 여행후기를 올릴까 싶습니다 :)

모두 좋은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14 댓글

마님

2013-09-03 06:18:48

kaidou님, 좋은 남편이시네요. 아내분 수술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저두 아틀란타서 맛난 거 먹고 찜질 하고싶네요. 부럽부럽! 

ThinkG

2013-09-03 06:20:17

수술 잘 받으시고 완괘하시기를.....

NYC

2013-09-03 06:33:57

와이프분 잘 다독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술 잘되기 기도 하겠습니다.


저한테는 누구든 와이프 아프다는 이야기가 정말 남얘기 같지 않습니다. 마음이 안좋으실텐데 그럴 수록 더 와이프 분께 웃어주시고 도와 주세요^^


화이팅~!!!

준효아빠(davidlim)

2013-09-03 07:37:08

힘내시구, 수술 잘돼서,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기돌

2013-09-03 07:48:02

저도 와이프분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seqlee

2013-09-03 09:41:41

수술이 잘되길 바랍니다!

유자

2013-09-03 09:48:24

부인 아껴주시는 마음이 감동이에요 ^^

kaidou님뿐 아니라 여기 오시는 많은 남편분들의 아내 사랑 볼 때마다 한국 남자들이 표현을 잘 못 하지만 속마음은 이러시구나, 하는 거 느껴서 정말 좋습니다 ^^

수술 잘 되시길 바라고요 

사진 없는 후기는 대신 상상력을 길러주잖아요 ^^ 재밌게 잘 봤어요 ^^

kaidou

2013-09-04 12:52:26

감사합니다. 오늘 마취가 풀려서 난리가 났네요. 전 일하다 중간에 잠시 와서 점심 차려주고 다시 갔다가 저녁에 와서 또 저녁 차리고 등등... 간호하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

유자

2013-09-04 12:58:31

수술 잘 되셨지요? 마취 풀리셨음 아프시겠네요;;;;;

에고... 수고하세요 ^^;;

단비아빠

2013-09-04 12:59:54

잘 뛰시던 분이 부상으로 못 뛰신다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Kaidou님이 옆에서 잘 챙겨 주시니 금방 쾌차하시리라 믿습니다... 

빨리 나으셔서 대륙횡단 하실때 뵈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철이네

2013-09-04 14:43:02

수술이 잘 됐기를 기도합니다.

kaidou

2013-09-04 16:21:40

10월에 학교 인터뷰때문에 내쉬빌 테네시에 가는데 만약 그때 와이프 다리가 건강하면 좋은 시간을 보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다만 현재로썬 희망사항이죠 ㅎㅎ

마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kaidou

2013-09-10 20:48:31

간단한 업데잇입니다..오늘 하얏 커스토머 서비스에서 이멜이 왔네요.. 미안하다면서 2500 포인트를 넣어줬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해주니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 

금캐러

2013-09-11 06:23:14

그 때쯤이면 완쾌되시겠죠. 수술도 인터뷰도 좋은 결실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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