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남부 유타 국립공원 여행 후기 - 4. Canyonland

모모, 2013-11-15 12:54:54

조회 수
3758
추천 수
0

1. Zion National Park

2. Bryce Canyon National Park

3. Capitol Reef National Park

4. Canyonlands National Park

5. Arches National Park


4. Canyonlands 입니다.


Bryce 를 떠나서 Capitol Reef 를 거처 Moab, UT 에 왔습니다.  거기서 Red River Lodge 에서 2박을 했는데요.  깨끗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2인 방이 굉장히 조금만합니다.  퀸베드 놓고는 정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아침에 일어나서 Jeep 차 예약한거 받으러 갔습니다.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데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사고가 낫다고.  잉, 차는 파킹되어 있는데...
나가보니 앞에 서 있던 차가 앞으로 가지 않고 뒤로 후진하다 내 차 문을 박았네요.  그것도 꽤나 세게.  다행이 와이프는 다른 가게에 있어서...
차 문이 겨우 닫칠 정도입니다.  여행중 사고는 처음인데요.  렌트 리턴할 때 서류 한 페이지만 작성해서 내면 되더군요.  혹시 몰라 제 보험회사에 연락을 했는데 
그것때문인지 이번에 보험료가 올랐더군요.  연락하지 말걸...  

경찰은 부르고도 한시간이 넘도록 안 옵니다.  다시 전화하니까 바쁘니까 저녁에 호텔로 오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사람 면허증 사진찍어 놓고 Jeep 을 타고 갑니다.

여기에서 우리의 계획은 Shafer Trail 입니다.  Burr Trail 보다 훨신 더 위험하다고 하는 곳인데요.  남편이 운전하면 많은 여자 분들이 너무 무서워서 좌석 밑으로 들어간다고 하는 곳입니다.
저도 걱정을 좀 했고요.  그리고 짜릿할 정도의 스릴도 있는 곳입니다.  4WD 아니면 절대 들어가면 안 되고요.  내 차가 4WD 라도 나는 절대 안 갖고 가겠습니다.  망가지겠어요.

시작하는 길가에 Indian Pictograph가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보통 차를 타고 가도 괜찬습니다.

IMG_7906.JPG 

가다 canyon 밑에 까지 가면 길이 갈라지는 데 Shafer Trail 은 좌회전입니다.  우리는 우회전해서 White Rim 으로 갔다 왔읍니다.  
White Rim 은 정말 멋있고 또한 무섭습니다.  절벽 바로 옆으로 길이 되어 있는데 구불구불 울릉불릉.  
나는 재미있었고 와이프는 무언가가 찔끔찔끔 했답니다.

IMG_7925.JPG IMG_7929.JPG IMG_7958.JPG IMG_7973.JPG IMG_7978.JPG IMG_7981.JPG IMG_7988.JPG IMG_7993.JPG IMG_7994.JPG IMG_7995.JPG IMG_8000.JPG IMG_8004.JPG

Shafer Trail 끝은 Canyonland National Park 안 입니다.  거기서 몇 군데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원래 계획은 Mesa Arch 를 가 보는 거였는데 시간이 
안 될거 같아 그냥 돌아가기로 합니다. 

IMG_8011.JPG IMG_8012.JPG IMG_8023.JPG

돌아오는 길은 Long Canyon Jeep Trail 로 내려 왔습니다.  절벽이 없는 대신 바위가 많아 울퉁 불퉁 합니다.  이 길도 좋았습니다.

IMG_8044.JPG IMG_8053.JPG

걸린 시간은 Shafer Trail 만 약 4시간 정도 걸렸고 돌아오면서  Long Canyon Jeep Trail 은 1시간도 안 걸린것 같습니다.

돌아와서 return 하고 나니 5시가 조금 넘더군요.  그래서 그대로 근처의 Arches 로 갔습니다.  그것은 다음 편에...

저희가 Jeep을 빌릴 곳은 Moab Adventure Center 인데요.  다른 곳들은 다 솔드아웃이라 여기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괜찬았고요.  대신 타이어가 
그냥 보통 길에 다니 것이라 진짜 offload용은 아닙니다.  저희와 같은 루트면 괜찬고 더 스릴있게 타고 싶으시면 다른 곳으로...

다음 날 Moab 을 떠나면서 남쪽에 있는 Canyonland 의 The Needles district 에 들렸는데 좋았습니다.  
가는 길에 Newspaper Rock 이라고 Indian pictograph 가 잔득있는 바위들이 있고요.  
거기까지 가는 길도 좋았습니다.  도착해서는 hiking trail 도 괜찬아 보이지만 저희는 그냥 패스.  몇군데 구경만 하고 돌아 왔습니다.  
시간이 딸리시는 분들은 그냥 스킵하시고 넉넉하신 분들은 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IMG_8472.JPG IMG_8492.JPG

16 댓글

기돌

2013-11-15 13:02:05

직접 jeep 몰고 비포장 도로 타셨네요. 개장수님이 데쓰밸리에서 움직이는 돌 보러 가신 후기에서 오프로드 다녀오신분 보고 2번째 보는듯 합니다. 정말 길이 아슬아슬 하네요. 스릴있어 보이는데 저는 음... 못갈듯 ㅎㅎㅎ

armian98

2013-11-15 13:04:03

저 있어요! ㅋ 길 사진은 올린 적이 없지만 Alstrom Point 갈 때 오프로드 좀 달렸습니다~ ㅋ 

기돌

2013-11-15 13:05:22

아~~~ 지금 기억이 나네요. 말씀하신것 듣고도 기억을 못했습니다. ㅋㅋㅋ

armian98

2013-11-15 13:02:36

우와~ 캐년랜즈 4WD 타고 제대로 즐기고 오셨네요! 왕부럽습니다.

게대가 Island in the Sky뿐 아니라 Needles까지.. needles로 돌아가는 길이 멀지 않나요?

4WD 렌트 정보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어보이네요~

--

에잇! 여행기 지도에 추가하고 오느라 1등 놓쳤습니다. ㅠ_ㅜ 

기돌

2013-11-15 13:04:40

ㅋㅋㅋ 죄송해요 알미안님... 언제 오프로드 여행 하실거죠? 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기회가 안될것 같아요~~~

armian98

2013-11-15 13:06:13

첫째가 중학교만 가도 "같이" 시도해보고 싶은데 실상은 대학교나 보내놓고 "애 없이" 가게 되겠죠?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ㅠ_ㅜ

--

ㅋㅋ 근데 기돌님이랑 저랑 번갈아 댓글 달며 뭐하나요? ㅋ

기돌

2013-11-15 13:12:00

ㅋㅋㅋ 모모님이 바쁘신듯해서 저희가 대신 놀아 드리는거죠뭐 ㅎㅎㅎ

모모

2013-11-15 13:34:36

Needles까지 좀 됩니다.  옆의 길로 한 한시간정도 들어간거로 기억되는데요.  그다지 와 할만한 것은 없고요 대신 아무도 없어서 좋았고요.  강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저희는 너무 늦어서 못 갔습니다.  Newspaper Rock까지는 가 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RSM

2013-11-15 13:13:56

오늘 두분 한가하신가봐요~ ㅎㅎ


오프로드는 저도 한번 해 보고 싶네요~

스크래치

2013-11-15 13:15:49

저도 해 보고 싶네요!! 

모모

2013-11-15 13:42:08

오프로드는 강추입니다.  세도나에서 처음 해 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거기서는 위험하지 않았고요.  여기서는 올라가는 길이 좀 겁이 나지요.

jc

2013-11-15 16:44:12

오프로드 좋네요. 저도 white rim으로 가는길을 쳐다보면서 부러워했었는데. 

니들에 가서는 승용차로 본격 오프로드가 시작되는 곳까지 가봤는데 그 시작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니었던것도 기억이 나고요. 

다음에 저도 쉬운곳을 골라서 해봐야겠습니다. 

캐년랜드 넘 멀어요. ...


스떼뻔

2013-11-15 17:32:24

여기는 가보고 싶지만...

 

운전이 서툴러서 패수해야겠네요...

 

잘 봤습니다...

블랙커피

2013-11-15 17:58:15

우와, 정말 멋지네요!  4x4 재미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저나 남편이 운전해야 한다면 절대 못할것 같네요.  능숙한 운전사가 운전해주는 투어같은게 있으면 좋을텐데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에 유타에 가게되면 더 길게 일정을 잡아서 국립공원을 다 섭렵하고 싶어요. ^^

롱텅

2013-11-16 07:08:48

7세 아동에겐 무리겠죠?

모모

2013-11-16 10:59:58

오프로드는 어느 나이던 상관 없습니다. 7세면 더욱 좋아할수도 있겠네요.

목록

Page 1 / 384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52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70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04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314
new 115171

5월 말 디즈니 월드 (플로리다) 후기

| 정보-여행 3
하와와 2024-06-10 287
updated 115170

Bank Bonus | U.S. Bank | Checking $500 + Swagbucks $60 | 6/27 종료 | updated on 4/9/2024

| 정보-기타 671
  • file
ReitnorF 2020-05-22 67919
updated 115169

Nexus 인터뷰 날짜가 대량으로 풀렸습니다. (Blaine, WA)

| 정보 15
김베인 2024-02-19 1923
new 115168

첫집투자는 멀티패밀리 유닛이 답일까요?

| 질문-기타 18
olivia0101 2024-06-10 1514
updated 115167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87
Globalist 2024-01-02 19673
new 115166

Los cabos 7-8월(허리케인 시즌)에 가보신분??ㅠㅠ

| 질문-여행 3
우주인82 2024-06-11 156
new 115165

한국 비거주자에서 거주자로 변경시 부동산 양도세금 문의

| 질문-기타
이방인 2024-06-11 63
updated 115164

저의 근시안적인 사고를 넓히기 좋은 방법이 뭘까요?

| 잡담 66
복숭아 2024-06-10 2826
new 115163

골든 아일랜드 Korean BBQ snack bites! 정말 맛있네요! (Costco 에서 샀어요!!)

| 잡담 5
  • file
캡틴샘 2024-06-10 1462
updated 115162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전환 신청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마감)

| 정보-항공 54
스티븐스 2024-06-03 7312
updated 115161

미국 1년차 카드승인 기록

| 후기-카드 10
딸램들1313 2024-06-09 1209
updated 115160

지금 도쿄에서 리모와 (Rimowa) 트렁크 구입하면 저렴할까요?

| 질문-여행 13
럭키경자 2024-04-20 5761
updated 11515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59
  • file
shilph 2020-09-02 77346
updated 115158

GV70 Electrified Prestige - Certified Pre Owned

| 잡담 17
  • file
레슬고 2024-05-22 2911
updated 115157

자동차 리스 정보

| 정보-기타 136
  • file
업스테이트 2018-02-24 30118
updated 115156

한국에서 $800이상 고가물건 구매 후 미국 입국시 세관신고 방법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18
여행이좋아요 2024-06-10 1625
updated 115155

올 7월에 제주로 여행가는데요. 현금 구매시 어른 4명 아기 1명 파르나스? 신화? 하얏트?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9
wmami 2024-06-08 820
updated 115154

간단한 일본(시부야 & 긴자) 여행 팁 2024 5월 기준

| 후기 26
빚진자 2024-05-28 2442
updated 115153

미국 딸기랑 블루베리는 역시 이게 최고네요

| 정보-기타 18
  • file
Como 2024-06-09 11025
updated 115152

[6/23/22] 발빠른 늬우스 - 아멕스 비지니스 체킹 뱅보 (2만 MR)

| 정보-기타 49
shilph 2022-06-23 2818
updated 115151

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52
  • file
Stonehead 2024-06-06 1205
updated 115150

FBI 범죄 증명서와 아포스티유

| 질문-기타 77
Rockets 2020-05-05 13817
updated 115149

피닉스 공항 경유시간 4시간 30분인데 시내 잠시 나갔다와도 될까요?

| 질문-여행 6
모모꼬 2024-06-10 785
updated 115148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86
24시간 2019-01-24 202102
updated 115147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05
블루트레인 2023-07-15 15270
new 115146

[7/17/24까지] 아멕스 델타 (Delta) 카드 개인, 비지니스 프로모션: 개인 최대 95K, 비지니스 최대 110K

| 정보-카드
  • file
마일모아 2024-06-10 454
updated 115145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54
  • file
달라스초이 2024-06-10 2743
new 115144

UR 포인트로 아이패드 프로 2024 구매 및 사용 후기

| 후기
  • file
3EL 2024-06-10 547
updated 115143

2024 1월 하와이 오아후 간단 후기

| 여행기-하와이 32
  • file
날씨맑음 2024-02-20 4793
new 115142

파크하얏트 서울에 티어 없이 하루 묶으려고 합니다.

| 질문-호텔 41
꿈크니 2024-06-10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