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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얘기에 댓글로 쓰다가 좀 길어져서 새 글로 만들었습니다.
양주도 종류가 다양해서 정말 양주 나름인데요...
제가 여행다니면 꼭 술가게(동네 리쿼샵/공항 면세점)에 가서 몇몇 술들 가격(양주들 중에서도 어디서나 파는 빅맥같은것들이 있거든요. 예컨대 글렌피딕 12년, 조니워커 블랙/블루, 발렌타인 21년, 레미마땡 VSOP같은거..) 을 비교해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1. 아시아나/대한항공 기내면세가 가격이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위스키만(와인들은 영 아니고, 브랜디같은것들도 프로모션 많이 붙기전에는 별 재미 못 봤습니다).
특히 예약구매할인+환율이득(기내면세 환율이 정상환율보다 5-10%정도 원화에 유리하게 잡혀있습니다. 고로 원으로 결제하면 5-10% 먹고 들어가죠.) 치면...
2. 그 외의 기내면세나(UA/AA 둘다 그지같음) 미국 공항 면세점들은, 프로모션 많이 붙어있기 전에는 영 별로입니다.
3. 한국 면세점은 공항 말고 시내가 할인폭이 큰데(보통 비자 시그니처 있으면 20%까지), 종류가 영 안 다양합니다. 대신에 모두가 좋아하는 발렌 17년 이런거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인천공항 면세점은 종류가 겁나 다양한대신 안쌉니다(...) 물론 쿠폰이나 카드 혜택을 좀더 받으실 수는 있어요.
가끔 싱글몰트나 꼬냑 새로운 라인들이 처음 국내에 입고될 때 프로모션 크게 잡혀서 20-30%까지 싸게 들어오곤 합니다. 이런거 잡으면 전세계에서 제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한국 갈 때마다 새 술 건지는 재미가 있었는데, 올 가을엔 별 거 못 건지고 시내면세점에서만 두 병 샀네요. 이미 들어올건 다들어온건가...;;
4. 휴가갔다 돌아오면서 집어오시는 용도로는.. 캐러비안쪽 공항면세주류 가격이 괜찮습니다. 물론 개중에 럼이 제일 싸죠. 동네 술이니까..(근데 럼은 워낙 싼 술이라 들고오는 보람이 별로..)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봤던 면세주류의 지상낙원은 몬티고베이였습니다. 면세점은 크진 않은데 정말 벽장에 온갖종류의 술이 코스트코처럼 가득가득 있고 사람들마다 케이스로 사가는..
산후안의 경우 지역특성때문에 (미국령인데, 미국 본토 내로 물품을 면세로 반입할 수 있죠. 괌도 그렇던가?) 국내선 취급이라(국내선 터미널로 도착), 미국 국내선에 술을 캐리온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결국 액체폭탄 어쩌구는 다 구라예요
5. 이거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미국내로 주류 반입시에 관세가 엄청나게 쌉니다.
개인당 1병 1L 면세(푸에르토리코는 푸에르토리코산 술을 샀을경우 4병까지인가 면세)는 대부분의 나라랑 비슷한데,
면세 범위 초과된 물품에 대한 세금이 양조주는 리터당 50센트(!!), 증류주는 2불(!!)정도 됩니다. 술가격에 거의 상관없이요.
저는 입국할때 언제든지 면세초과분의 주류 반입신고를 하는데, 단 한 번도 돈 내라 한 적이 없습니다.;;
제대로 받으려면 술 종류를 일일히 따져서 부피 계산하고 과세해야 되는데, 열 병 쳐도 20불도 안되니 귀찮아서 안 받는듯..
6. 아 맞다. 중요한 걸 빼먹을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메이저 국경 지역(나이아가라, 퀘벡, 시애틀 등등)에는 어디나 24시간 하는(...) 큰 면세점들이 있습니다.
가격이 완전 다 착한 건 아닌데, 싸게 파는 것들 잘 건지면 괜찮습니다. 프로모션도 종종 하구요.
그 외에..
a. 면세가 아닌 주류는 캘리가 (술을 아무데서나 팔아서 그런지) 술값이 많이 싼 편입니다. 특히 중저가 위스키랑 데킬라.. 트레이더 조에서 파는게 어지간한 면세점보다 쌈..
CVS같은데서 가끔 쿠폰코드 잘못 뜰 때(보통 리쿼는 할인 안되거든요) 잘 사면 반값에도 살 수 있고 그렇습니다.
b. 믿고사는 뉴햄프셔 주립(여기는 술이 주정부의 전매품입니다) 리쿼샵! Mass랑 비교해보면 무조건 30% 쌉니다. (물론 MA는 미국에서 거의 제일 술값이 비싼 주입니다 oTL)
요새는 못하지만, 예전에 친구들 많이 오던 시절엔 삼개월에 한 번씩 가서 궤짝으로 사오곤 했었죠.
c. 중국술들이 가격이 최근에 거의 50% 가까이 뛰었습니다. 수정방 이런 것들.. 위안화 절상도 있지만 중국 미술품 도자기 이런것들 광풍이 한번 불기도 했는데, 중국이 돈이 많긴 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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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snim
2014-01-09 13:16:58
오 이거 매우 좋은 정본데요 ㅎㅎ
armian98
2014-01-09 13:18:21
맥주 기돌님, 와인 혈자님에 이은 증류수 엣따님이로군요~ ㅋ
뚱카프리오
2014-01-09 13:31:49
술은 쇠주가 최곤디 ... 아~~~ 그립다 소주여.
기다림
2014-01-09 13:55:13
감사해요
메롱카드
2014-01-09 14:11:51
아. 감사합니다.
얼마전부터 싱글몰트를 좀 배우려고 하고 있는데 좋은 정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