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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3편 (1) 코르도바, 그라나다

산토리니, 2014-02-10 18:56:23

조회 수
4235
추천 수
0

스페인 2편 톨레도 https://www.milemoa.com/bbs/board/1388901 이어서 씁니다.


금방 쓴다는걸 하루이틀 미루다보니 이지경까지 되었습니다.

이제 꽃할배가 스페인에서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끝장을 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각설하고 이날이 제 스페인 여정중에 가장 재밌고 볼것이 많았던 날인듯 합니다.

그와 더불어 코르도바에서 그라나다, 그라나다에서 세비야까지 하루만에 주파하는 미친 여정을 만들어 사진기사님의 꾸중을 듣기도 했지요...ㅠㅠ


일단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입니다.


DSC01168_resize.JPG

아침에 보니 어제봤던 성곽의 느낌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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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도바 동네와 메스키타 탑(?) 종루(?)를 밖과 안에서 본 모습입니다

DSC01208_resize.JPG


일단 들어가면 이러코롬 생겼는데요 이슬람방식이 보이시져? 제가 안에 들어가 본 첫번째 이슬람 사원입니다


DSC01210_resize.JPG DSC01220_resize.JPG DSC01229_resize.JPG DSC01265_resize.JPG DSC01267_resize.JPG .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독교가 이슬람을 통치하는동안 메스키타도 기독교화 되서 이렇게 두 문화가 공존하는 형태가 됬다고 하네요.

처음에 보는데 정말 신기하고 미리 공부해가시면 더 재미있으실듯 합니다.


DSC01280_resize.JPG   DSC01291_resize.JPG DSC01286_resize.JPG


성문(?)도 보존이 잘 되있던 상태였습니다


오전을 고양이 겉핧기식으로 후다닥 본다음에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코르도바는 한번 볼만한데 그리 볼게 많은것 같지는 않더군요. 당일치기나 지나가면서 들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DSC01314_resize.JPG DSC01344_resize.JPG


이런 길들을 3시간 정도 달리다가 저 올리브밭은 끝이 않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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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지겨우니 이런것도 하나 먹어주고요.... 길가다 직접 재배한걸로 보이는 체리 입니다. 이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ㅎㅎㅎ 



DSC01352_resize.JPG


드디어 뭔가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그라나다에 뭐가 있을까요?? 기타로 유명한 알함브라의 궁전이 있죠...ㅎㅎㅎ


DSC01355_resize.JPG DSC01361_resize.JPG

일단 들어가면 이런 길들이 맞이해 주고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베르사유 궁전과는 다른 맛의 웅장함과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날씨가 않좋았는데 궁전에 들어가기 시작하니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DSC01358_resize.JPG DSC01363_resize.JPG

DSC01366_resize.JPG DSC01362_resize.JPG


헤너랄 리페 (general life, 제너럴 라이프)에 가는 길인데

아름답다는 표현밖에 않나오는데요...

하지만 이건 이제 시작일 다름입니다.


DSC01416_resize.JPG DSC01464_resize.JPG DSC01485_resize.JPG


교과서에서 한번쯤 보셨을법한 사진이지요.

헤너랄 리페.. 왕의 정원 이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DSC01497_resize.JPG DSC01507_resize.JPG DSC01511_resize.JPG


헤너럴 리페를 나오면 이어지는 정원입니다.

저희가 5월말-6월 초에 갔었는데 덥지도 않고 날씨가 정말 딱이 었습니다.


저기를 지나면 이제 나스리 궁전을 보셔야 하는데요...

저희는 입장시간이 남아서 바로 앞에있는 알카사바를 보러 갔습니다.

DSC01554_resize.JPG DSC01555_resize.JPG

DSC01564_resize.JPG DSC01559_resize.JPG

정말 다시봐도 천혜의 요지 같았습니다.  

저 깃발 있는곳이 가장 높은곳인데 위에서 그라나다 시가지와 주변경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어떻게 이런 성벽을 뚫고 그리스도가 함락을 했는지 종교의 힘이란........

DSC01571_resize.JPG


정말 장관 이었습니다.


DSC01599_resize.JPG

이제 시간이 되어서 나스리 궁전에 들어갑니다.


13 댓글

기돌

2014-02-10 19:02:59

일빠! 자기 전에 도장 찍어 봅니다. 사진만 대충 훓어 봤는데 경치 너무 좋네요. 건물들오 멋지구요. 낼 제정신에 다시 정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토리니

2014-02-11 14:41:20

감사합니다 :)

찡찡보라

2014-02-10 19:13:31

오 스페인 여행 앞두고 이런 후기 완전 좋아요~~~ 후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3월말에 가는데 그때도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산토리니님은 총 몇일 스페인 다녀오신거예요?


산토리니

2014-02-10 19:41:40

마드리드 2일, 코르도바 1일, 세비야 2일, 바르셀로나 4일

9박10일 이네요....생각보다 바르셀로나가 볼게 없어요... 오히려 남부가 재미납니다

바쁜연년생맘

2014-02-10 19:51:01

와~ 헤너랄 리페에 뛰어 가고 싶습니다.ㅋㅋ

후기로 대리만족해요. 감사해요^^

산토리니

2014-02-11 14:42:07

별말씀요...저도 다시 가고 싶네요......ㅎㅎ


유자

2014-02-11 04:00:16

글 올리신 분 닉넴 다시 한 번 봤어요. 톨레도편..... 이 한~~~참 전에 나온 건데 그건가? 아닌데?? 이랬더니 역시나.....

음... 후편 작성 무쟈게 오래 걸리셨습니다 ^^

그라나다가 저렇게 좋은 줄 몰랐네요. 위의 댓글에 바르셀로나보다 오히려 남부가 재미있으셨다는 팁도 좋구요.

감사합니다, 다음 편 읽으러 가요 ^^


산토리니

2014-02-11 14:43:28

네 한 6개월전쯤 톨레도 올린 사람이 접니다....ㅋㅋ

하루이틀 미루다보니 이지경이 됬네요

할배들 시작하기전에 끝내려고 합니당,,ㅎㅎㅎ

스페인 가실 계획있으시면 그라나다 꼭 가보세용~

김미형

2014-02-11 05:22:09

저도 알람브라를 정말 보고 싶은데요, 이게 참 그리 쉽게 되지가 않네요. 정말 멋있습니다. 

시골길을 달리면 사먹는 과일을 정말 맛있는것 같습니다.

산토리니

2014-02-11 14:44:21

2주 일빠지는게 쉽지가 않지요...이해합니당

개인적으로 자동차 여행의 묘미는 지역 특산물 맛보기 아닐까 합니다만....^^

armian98

2014-02-11 05:26:56

야호~ 계속 연재를 이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침 요즘 스페인 가시는 분들이 많던데 산토리니님의 여행기가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근데, 고양이 겉을 핥으면 무슨 맛이 날지 궁금합니다. ㅋ

산토리니

2014-02-11 14:40:58

저도 요새부쩍 스페인 관련 질문들이 많으시다보니 이걸 끝내야겠다 싶더라구여.....

고양이 겉을 핥으면 텁텁한 맛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만......ㅎㅎ

기돌

2014-02-11 15:13:23

알함브라 궁전... 말로만 듣던 곳을 직접 보네요. 스페인도 좋다던데... 왜이리 좋다는 곳이 많은지^^

할배들이 이번엔 스페인을 가나 봅니다. 산토리님이 올려주신 사진에 나온곳들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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