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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6]-세째날(저가항공설명,바르셀로나(1/2))

행복한가장, 2014-02-24 17: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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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1]-항공편과 출발일정, 사전준비물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2]-핸드폰(T-Mobile)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3]-첫째날(출발,시카고공항(ORD),프랑크푸르트공항(FRA),라운지등)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4]-둘째날(마드리드도착, 호텔,교통편,톨레도(1/2))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5]-둘째날(톨레도(2/2),마드리드야경)


자 이제 6편 바르셀로나로 비행기를 타러 출발합니다.

항공사는 Vueling(유럽 저가 항공),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 마드리드 공항 내부에서도 약간 외곽에 있는 터미널 4 였습니다.


저희는 미국에서 2주전부터 Vueling 홈페이지(https://www.vueling.com/en)에서 가격을 계속 보다가, 1주남기고, 가장 싼 Ticket을 카드로 구매해서, borading pass를 print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지난번 알려드린 공항버스(Aerobus)를 타려고 호텔(Westin Plaza)에서 부터 마드리드 중앙 우체국 까지 걸어갔습니다. 우체국 정문 바로 오른쪽에 노란색 표지판이 있고 벌써 몇명의 여행객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한번 stop을 하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터미널 몇개를 거친 후에 마지막 정거장인 터미널 4에 도착합니다. 


CIMG9076.jpg CIMG9078.jpg CIMG9087.jpg


터미널4는 굉장히 현대적이고 실용적으로 디자인 되어 있더군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윗층으로 행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이것을 타고 터미널 안쪽으로 이동해서 Vueling 부스를 찾는데 오른쪽 맨 끝으로 한참을 걸어갔습니다.


CIMG9090.jpg CIMG9091.jpg


짐이 없었기 때문에 체크인을 할 필요도 없이 바로 비행기를 타러 갔습니다. 노란색만 찾으면 됩니다. 이베리아는 빨간색.

다른 사진은 공항 내부의 짐 찾는 곳인데 꼭 우주 정거장 같지 않나요?


CIMG9094.jpg CIMG9095.jpg


스페인 공항에서 흔히 보이는 표지판 입니다. 왼쪽 사진을 보시면 6min H의 의미는 H로 시작하는 Gate까지 걸리는 시간이 6분정도라는 표시입니다.

우측에는 역시 편하게 걸어갈 수 있는 walkway입니다.


CIMG9098.jpg CIMG9103.jpg


저가항공이라고 해서 혹시나, 외관을 땜질하거나, 날개가 누더기처럼 기운 흔적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일반 항공기와 다름이 없었습니다.(날개정상, 동체정상^^)

근데, 콩나물시루버스는 들어봤지만, 비행기안에 들어가자마자, 이건 콩나물시루비행기가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유럽에서나 타는 저가항공에서 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CIMG9108.jpg CIMG9109.jpg


상공에서 내려다 본 바르셀로나의 모습입니다. 잠시 뒤 저희는 바르셀로나 공항에 내리게 됩니다. (10시에 출발해서, 11:10 도착했네요 아마 맞을 겁니다.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

바르셀로나 에서의 바쁜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공항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공항 내에는 많은 종류의 식당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중국 음식을 맛나게 먹고 다시 공항 버스를 타러 출발합니다.

공항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및 "가우디 작품"들을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 공항버스인 익스프레스 버스를 2명 왕복에 21유로를 주고 타서, "프라자 데 카탈루니아"에서 하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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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바라본 길거리 풍경입니다. 예전에 한국에 있었다는 카르푸도 있구요, 미국에서 자주 보는 낙서도 있네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택시를 잡아서,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가자고 했는데, 총 7유로정도 나왔습니다. 바르셀로나도 마드리드처럼 기본요금은 2.10 유로로 시작합니다.

택시요금 미터가 빨리 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스페인의 택시 미터기는 여러 버튼이 있는데 시간대 별로 기본 요금이 달라집니다. 보통 하루 일과 시간 중에는 기본요금이 2.10 유로 입니다.

모든 택시 기사분들은 영수증을 지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문제가 생길 때를 대비해서 영수증은 꼭 받아 두세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정문에는 현장에서 ticket을 사는 booth가 있고, 바로 옆에는 인터넷으로 구매한 사람 전용 출입구가 있습니다. 저희는 당일에 ticket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이미 탑으로 올라가는 표는 오전에 매진 되었다고

해서 빨리 포기하고 구엘(guell) 공원으로 직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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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 공원정문에서는 티켓을 팔지 않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걸어서 1분?) 다른 부스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티켓을 구입합니다. 학생은 할인이 됩니다.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야 하고 나오는 것은 아무때나 나와도 됩니다.

가우디의 건축물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여러 조형물들이 보기에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공원 입구에 있는 이구아나(?)가 아니라 Iron Dragon은 반드시 한장 찍어줘야 한다네요.


아~ 사진이 더 안들어 갑니다. 그럼 7편에서 계속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끝낼 수 있을지^^)



12 댓글

찡찡보라

2014-02-24 18:24:13

오오 1등인가요? ㅋㅋㅋ

행복한 가장님, 후기 쓰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후기 쓰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이렇게 계속 올려주시니 감사하네요.

저희도 Vueling 으로 두번 이동하는데, 표가 나중에 더 싸지나요?

전 오히려 올라갈까봐 빨리 결제했는데 좀 더 기다렸어야 되는건 아닌지 - -;

행복한 가장님 후기 덕분에 스페인 여행 준비하는게 더욱 설레이네요 ㅋㅋ



행복한가장

2014-02-24 18:42:29

별말씀을요...my pleasure.

 

Vueling을 계속 monitoring은 해봤는데요, 가격이 더 낮아지지는 않구요, 싼 좌석이 없어지면서, 2~5유로씩 높은 좌석만 남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은 어차피 버스나 택시와 같은 교통수단의 일부로 생각하면, 가장 싼 가격으로 Ticketing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미리 결제 잘 하셨어요.^^

모모

2014-02-25 00:47:02

좋은 글 좋은 사진 다 좋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은근히 찾게 되네요.

wonpal

2014-02-25 02:03:24

드디어 vueling까지 등장했군요.

구입 시기도 시기지만 구간별로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나중에 가시는 분들 참고 하시면 좋겠어요.

마드리드/바르셀로나/세비야/그라나다 등등을 모두 조합해 보시고 가장 싼 구간을 항공으로 하시는것도 절약의 방법이겠죠?

행복한가장

2014-02-25 04:27:32

요즘, 아침마다 뵙네요..Good Morning!!!

 

언급하신 것에, 한가지 더 Add하고 싶은 부분은 도착 공항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와 얼마나 거리가 있는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Vueling은 바르셀로나에서 El Plat Airport로만 가서 시내로 쉽게 access 가능한데요, 일부 사람들은 근처 공항으로 가는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서 1시간정도 이동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Reus Airport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좋아져서, 예약하실 때, 내가 있는 곳에서 공항까지, 그리고 공항에 내려서 가는 곳까지 미리 다 확인되니까 꼭 확인하세용^^

wonpal

2014-02-26 02:31:55

감사합니다. 꼭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를 부엘링으로 날아가니 바르셀로나 도착후에는 쉽겠군요...ㅎ

해아

2014-02-25 03:34:07

유럽의 메이저 저가항공사중 하나인 Vueling을 타셨군요. 저는 라이언, 이지젯은 타봤지만, 부엘링은 아직 못타봤습니다. 덕분에 동체 옆모습 구경하게 되네요. BCN 이나 MAD 그리고 LIS 등 이베리아 반도 국가들의 주요공항은 도시와의 접근성이 비교적 좋더군요. 대중교통요금도 (프랑스나 영국에 비해) 꽤 저렴하고... 그나저나 근 몇년간 지속된 경기침체의 가장 강력한 타격을 받은 곳(예컨대 극심한 실업률 등)이 스페인이라고 들었는데, 여행하시는 동안 그런 느낌은 받지 못하셨는지요?

행복한가장

2014-02-25 04:37:17

안녕하세요? 해아님.

 

말씀하신 것처럼 바르셀로나를 예를 들어 봤을때 도시와의 접근성이 굉장히 편했습니다. 이곳 미국이나, 유럽지역들도 경기 침체의 영향은 어디가나 대부분 비슷한 것 같아요.

경기는 나쁜데, 가격을 무한정 올릴 수 없는 상황이고, 경쟁은 심화되고. Vueling의 경우, 정말 많은 편수의 비행기를 운항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승객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직원이 말하기를 Last minute에는 표가 거의 다 sold out된다고 그랬다네요. (뭐 다 그렇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경기침체이후, 이곳 미국에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Homeless분들인데, 스페인의 경우, 마드리드의 대부분 광장에는 역시나 Homeless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야간에 공원지역에는 삼삼오오 모여서, 잠잘 곳을 마련한 것을 보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관광객 안전이 많이 이슈화 되었는지, 경찰이 너무너무 많아서 그것 하나는 좋았다고 합니다.

스크래치

2014-02-25 05:36:04

구엘공원 반갑네요 ^^. 공원 벤치에 누워서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 잘못 먹고 이 시점부터 한 달간 엄청 아파서 여행이 고난의 연속이었는데...이것도 지나고 보니 추억이네요. 소매치기, 물갈이, 기차파업에 참 스페인이 힘들게 했습니다만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wonpal

2014-02-25 07:45:16

앗 후기는요?

모밀국수

2014-02-25 07:54:59

바르셀로나 가서 구엘공원가서 신기하게 이거저것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대학생때였으니 이미 어언 ....년전 ㅎㅎㅎ

오늘도 후기 감사드립니다! :)  

쌍둥빠

2014-03-02 00:35:32

아니.. 저걸 누가 보고 드래곤이라고 생각을 할까요?

드래곤이 발로 기어다니다니요 ㅜㅠ 참고로 전 용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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