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 여행 계획 조언

이전 글들 다 읽어보셨죠? 대략적인 여정과 며칠 정도 머무는게 좋은지 정리된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후기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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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에서 에드몬톤도 꽤 멉니다. 차라리 캘거리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캘거리 시내나 공항에서 렌트카 하셔서 에드몬톤 공항에 드롭하면 one-way charge가 엄청 비쌀텐데요... 재스퍼-에드몬톤 공항(YEG)길이 245mile (4시간 20분), 재스퍼-캘거리 공항(YYC)까지가 268mile (5시간 15분), 에드몬톤이 좀 가깝긴 하지만 가는 길에 정말 볼 것 하나없는 황량 벌판입니다... 오히려 더 길게 느껴질 수 도 있는 심심한 길입니다. 차라리 한시간 더 걸리더라도 산 경치 구경하면서 가시는거 추천해드리고 싶구요 (에드몬톤-밴쿠버 비행기가 훨 싸다거나 꼭 그곳에 들려야 할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그리고 재스퍼-캘거리는 중간에 lake louise나 banff 한번 더 들리실 수 있는 옵션이 있잖아요... 혹시나 에드몬톤 들리시면 West Edmonton Mall 추천합니다. 실내 아이스 링크장, Water Park, 놀이기구 타는 Galaxy Land 등등이 반나절동안 구경하기 좋지만 강추는 아니에요 ^^;

재스퍼에서 밴쿠버 가는게 문제네요... 저번에 렌트카 때문에 글 올리신것 같은데.. 캐내다는 국내선 뱅기 값이 엄청 비쌉니다.. (미국같지 않아요 ㅜㅜ) 말씀하신데로 캘거리나 에드몬톤에서 밴쿠버까지 뱅기값이 거의 같구요... one-way가 보통 200불 정도합니다... 여름이면 성수기라 가격이 더 올라갈수도 있으니까 알아두시구요...  가족수가 많아지면 비행기 값이 엄청나지만.. 알버타주(캘거리 or 에드몬톤)에서 밴쿠버 가는 렌트카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에 비슷한 돈이라면 차라리 비행기가 편하겠네요. 산 넘어서 밴쿠버 가는 길도 만만치 않구요 초행길에 가족들까지 있으면 좀 힘드실 겁니다. 아침에 출발하시면 밤에(운전 11시간정도 소요) 도착이니 하루 그냥 버리시는 거거든요... 비행기가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해도 시간도 절약하고 훨씬 편해서 그게 나을것 같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계획 잘하셔서 꼭 좋은 여행하세요~

재스퍼에서 밴쿠버까지의 길은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쉬엄쉬엄 가도 10-12시간 정도면 충분하구요... 한번은 드라이브 해볼만한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

덕분에 일정 수정하여 밴프 3박, 제스퍼 2박, 레익 루이스1박으로 하고 sfo-calgary 왕복으로 여정을 짤 생각입니다. 밴쿠버는 안가고요....

마적단님들 글을 읽고 나니 페어몽에서 자야겠다는 생각에 방금 faimont chase 카드도 신청해서 approve 받았네요.

카드 받는 즉시 천불 사용하고 숙박권 받아서 호텔 2박 예약해야겠어요...ㅋㅋㅋ

렌터카카 문제인데 아직 시간있으니 좀더 알아봐야겠네요.

마일 모아 너무 좋아요. 주옥같은 조언에~~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