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공항에서 baggage 파손/도난 문제가 당연한거였네요.

미국초보, 2014-03-25 09:28:06

조회 수
3334
추천 수
0

http://abcnews.go.com/2020/video/confessions-airline-baggage-handler-22829357


왠만하면 들고타는 가방을 소지하는게 나을 듯 싶네요.

먼저 타면 먼저 깨지고 먼저 도난당한다는 무서븐 얘기도 있구요.

1등석 짐들이 훔치는데 타겟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수하물 담당자가 훔친다는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맞긴 격이네요


이민가방 안 튼튼한거면 굉장히 불안할 듯 싶습니다.

왠만하면 프라스틱 튼튼한걸 구입해야 겠어요. 바퀴도 4개 모두 달린거로 하구요.


예전에 유모차 파손된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되네요.

안 부셔지는게 운이 좋았던건지 원....


예전에 러시아 입국시에는 그냥 포기하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짐이 벨트 타기 시작하면 짐 옮기는 사람들이 cutter로 자물쇠 전부 부셔서 뒤지던 시절이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도 그리 바뀌지 않는 듯 싶습니다.

10 댓글

퐁실이

2014-03-25 09:51:58

제 친구도 일등석 타고 짐분실된적있어요.

일등석 태그를 떼야겠네요 ㅎㅎ

좋은날

2014-03-25 10:13:45

공항이라는 곳이 보는 눈도 많고 카메라도 많고해서 뭐 저렇게 뒤지는 일은 없을거라 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또 한가지 문제는 baggage handler 뿐만 아니라,

가방 기다릴 때 비슷한 가방이 많기 때문에 이걸 노리고 자기꺼인거 마냥 집어가는 사람들도 있다더군요.

그래서 저의 suitcase는 완전 형광색입니다. 약간 튄다는 게 좀 그런데 이게 좋은게 식별하기가 아주 좋습니다.

한번은 탑승 후 창가쪽 보면서 기다리는데 멀리서 짐 실은 차가 오는데 그 중에 제 가방이 보이더군요. 나름 트래킹(?)이 가능합니다. ㅎ


그리고 제 경험상 luggage/suitcase는 천으로 된 재질보다는 하드탑(?) - 요즘에는 잘 안깨지는- 으로 된게 훨씬 오래가는거 같습니다.

바다사랑

2014-03-25 16:18:27

저는 96년에 유럽갔다 올때 이태리에서 비행기 수화물을 부쳤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웬 꾸깃꾸깃한 종이가 들어있는거에요.  나중에 보니 부모님께 드리려고 샀던 독일제 쌍둥이칼을 포장지만 남기고 훔쳐갔더라구요!! 엄청 열 받았지요..  정말 웃긴 에피소드는,  2004년인가에 독일 갔다오는데 동생 결혼 선물, 부모님 선물, 친구들 선물로 쌍둥이 칼셋트로 두개랑 작은 과도 등등 칼 30자루를 샀었어요.  근데 tax refund을 받으려고 부치는 짐에 안 넣고 들고 타는 짐에 넣어갔었는데(공항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해서) 공항 셔틀버스가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체크인이 너무 늦어져서 tax refund 도 못 받고, 급하게 짐을 들고 탄거에요.  포장도 제대로 안 되어 있었구요.  나중에 보안 검색대 지나서 제 짐을 기다리는데 짐 검색 엑스레이 지켜보는 사람이 독일어로 욕을 하는거에요.  알고보니 제 가방이었던거죠.  칼자루가 30개나 보이니 얼마나 놀랐겠어요 ㅎㅎ  그 이후 저는 그 짐에 손도 못대게 하고, 직원이 자건거로 그 가방을 싣고 저랑 같이 게이트로 가서는 거기에서 짐을 부쳐줬는데 나중에 미국에 도착해보니 그 짐은 같이 도착하지 못했고, 나중에 집으로 배달을 해주었는데 포장이 제대로 안 되어서 칼이 셋트에서 하나 빠져 있더라구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웃겨요.  정말 너무 정신이 없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칼을 30자루나 들고 탔다는게 황당하지요.. 짐 검색 하던 사람이 얼마나 놀라던지 ㅋㅋ

마술피리

2014-03-25 16:26:04

독일어 욕을 알아들으시는군요. 독일어 잘하시나봐요. 전 Scheiss만 압니다. 

바다사랑

2014-03-25 16:27:18

그사람이 말한게 Scheiss 였어요 ㅋㅋ

기다림

2014-03-25 16:28:27

영화보면 나오는 그런 여자 킬러나 자객으로 알았는지도 몰라요. ㅎㅎ

 

다들 그때는 왜 그리 쌍둥이칼을 좋아했는지... (지금도 좋아하나?)

저도 1998년에 독일 다녀올때 없는 돈에 선물사려고 했던 생각이 나요.

 

그때는 투덜대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저희집에도 그 칼 한세트 잘 쓰고 있어요.(미국에서도 Sams클럽이나 코스코에도 팔던데요..ㅎㅎ)

 

 

바다사랑

2014-03-25 16:45:57

그러게요, 미국이 더 싼걸 모르고 그땐 그렇었지요.. TJMaxx가면 쌍둥이칼은 잘 없어도 Wustoff라는 칼은 가끔 있는데 그 칼도 쌍둥이 칼 만큼 좋은거라고 하더라구요.

조아마1

2014-03-25 16:37:53

칼만 30자루라... 비행기에 조폭단이라도 탔었다면 30명을 무장시킬 엄청난 양이네요. ^^

저희도 이경(귀를 보는 장치)를 짐에 부친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짐을 찾고 집에 와보니 이경이 없고 이를 검사하기 위해 가져갔다는 쪽지가 있더군요.

생긴게 꼭 파이프폭탄처럼 생겨서 그랬던 것인지는 몰라도 결국 항공사에 클레임해서 영수증 보내고 새것 가격(5백불)을 수표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바다사랑

2014-03-25 16:47:36

부엌칼이랑 과도로 무장씩은 못 했겠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웃겨요. 조아마1님 이경 그냥 잃어버리셨으면 정말 속상하셨을텐데 수표로 받으셔서 다행이네요.   

조아마1

2014-03-25 16:51:44

네 산지 얼마 안된거라 그 쪽지를 못받았었다면 클레임도 못하고 돈도 못받아서 더 속상했을 것 같아요.

아무튼 그 이후 쇠파이프형이 아닌 플라스틱 일체형으로 사서 기내가방에 꼭 가지고 타고 있습니다.

짐을 부치기 전에 조금이라도 오해를 살만한 것이 있는지 미리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목록

Page 1 / 381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03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12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04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051
updated 114463

JW 메리어트 제주 후기와 패밀리 & 키즈프로그램 예약 링크 및 저녁 뷔페 씨푸드 로얄 후기

| 정보-호텔 16
  • file
햇살포근바람 2024-05-11 1232
new 114462

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 정보-기타 2
  • file
소서노 2024-05-12 181
new 114461

알라스카 파트너 항공사 온라인 체크인은 어떻게 하나요

| 질문-항공
타임 2024-05-12 24
new 114460

PrivateUpgrades.com 사용해보셨나요?

| 질문-호텔 2
  • file
뎁숭 2024-05-11 513
new 114459

바이오 Faculty offer를 받아야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10
Cherrier 2024-05-12 578
updated 114458

5월 12일

| 잡담 176
마일모아 2014-05-12 24769
updated 114457

신라 & 롯데 인터넷 면세점 해외신용카드 사용불가

| 정보-기타 14
동그라미 2020-01-03 4537
updated 114456

Tello로 역이민 가신 부모님 미국 전화번호 저렴하게 킵한 후기 (esim + wifi calling)

| 정보-은퇴 33
사골 2023-08-15 4514
updated 114455

집에서 오로라가 보여요!

| 잡담 30
  • file
Alcaraz 2024-05-10 4967
new 114454

Delta Amex Special Invitation: 70K miles 이거 굿딜일까요?

| 잡담 6
  • file
셰트 2024-05-11 790
new 114453

해외 여행으로 인한 영주권 입국심사 잠재적 문제

| 질문-기타 11
GodisGood 2024-05-12 718
updated 114452

Tesla 2024 구매전략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세금 크레딧 관련)

| 질문-기타 25
츈리 2024-01-17 3042
updated 114451

아마존에서 딴사람 물건이 배달오면 어떻게 하나요?

| 질문-기타 18
atidams 2024-03-21 2413
updated 114450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6
  • file
atidams 2024-04-03 942
updated 114449

세이프 웨이 옆에 드러그 스토어는 영업이 잘 되나요? 어떤 물건을 사는지요?

| 질문-기타 9
atidams 2024-04-15 1099
new 114448

일본 교토의 하얏트 플레이스가 마성비가 좋네요

| 정보-호텔 2
  • file
스타 2024-05-12 340
updated 114447

카보타지 룰이 했갈립니다.. LAX-HND-GMP

| 질문-항공 8
백만가즈아 2019-08-28 1284
updated 114446

일본 오사카 여행 질문(데이타구입은 어디서 어느정도/교통패스는 앱으로 가능한지)

| 질문-기타 13
Opensky 2024-05-09 455
updated 114445

하얏 Guest of Honor 쿠폰 절약하기 (?)

| 정보-기타 13
memories 2024-05-11 835
updated 114444

해외금융계좌신고 (FBAR, FATCA) 엑셀 파일과 소소한 팁 공유

| 정보-기타 107
  • file
엘라엘라 2022-03-22 21322
updated 114443

벤처 X 승인이 늦네요

| 질문-카드 7
포인트체이서 2024-05-11 933
new 114442

미동부 - 파리 - 인천 항공권 예약 질문

| 질문-항공
COOLJR 2024-05-11 217
updated 114441

memories @ Beaver Creek, CO 생애 첫 미국 스키여행 마지막 4-6일차 (스압)

| 여행기 29
  • file
memories 2022-12-29 1673
updated 114440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27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457
updated 114439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82
jeong 2020-10-27 77578
new 114438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1
  • file
마루오까 2024-05-11 238
updated 114437

도쿄 하네다에 PP카드를 사용할수있는 라운지가 생겼네요 (3터미널, TIAT)

| 정보-항공 12
  • file
드라마덕후 2023-08-30 3746
updated 114436

칸쿤 도착 당일 일박 어디가 좋을까요? (힐튼 가든인 에어포트 vs 캐노피 바이 힐튼)

| 질문-호텔 7
어메이징레이스 2023-03-22 1065
new 114435

얼마 전 IHG Premier 카드 열었는데요.

| 질문-카드 3
엘루맘 2024-05-11 412
updated 114434

내 이름으로 된 책 내고 싶은 분? 저자가 되실 분 찾습니다

| 잡담 8
Sparkling 2024-05-10 3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