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이 곳은 운영자의 개인 공간인가요?"

마일모아, 2014-04-22 16:24:04

조회 수
5800
추천 수
0

포도씨님께서 시간을 내서 다음과 같은 쪽지를 주셨습니다. 먼저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따로 답변을 드릴려다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포도씨님의 질문과 제 답변을 아래에 적습니다. (아래 쪽지 내용은 포도씨님의 허락하에 올리는 내용입니다.)


===================


마모님께서 올려주신 여러정보 정말 감사하게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요. 


마일모아 게시판, 이곳은 당신의 개인공간인가요? 아니면 회원들의 공용공간인가요? 


운영자께서 생각하시는 게시판의 이용용도를 개인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회원들의 공용공간으로 이해하고 글을 올렸는데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포도씨


=================



쪽지 감사합니다. 긴 글이 되겠지만, 짧게 답변드리면, 제 개인적인 공간 (physical space) 인 동시에 회원들의 공용공간 (public space) 입니다. 답변을 들으시면 이해가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1. 게시판의 유래 


포도씨님은 비교적 최근에 오셔서 가장 첫 글을 읽어보신 적이 없으시라 생각합니다만, 2008년 여름 게시판의 첫글에서 제가 밝힌 것처럼 원래 이 게시판은 지금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 아닌 거의 전적으로 1:1 질문/답변 게시판이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91 


블로그 메인글의 경우 각 글마다 주제가 있기 때문에 뜬금없는 질문을 올리기 애매한 환경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들에게 자유롭게 궁금한 질문을 올리시면 제가 거기에 답을 하는 공간처럼 구상을 하고 활용을 하였습니다. 워낙에 들르는 사람도 없었고 초기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대부분이 1문 1답 (제가 답변을 거의 다 올렸습니다) 형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심지어 아이디를 만들 필요도 없었고, 만드시라고 말씀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로그인을 도입한 계기가 있는데, 한 분이 닉을 바꿔가면서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분란을 일으킨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들 카드 사기꾼이라고 하는 그런 식의 글이었었죠. 그러면서 게시판에 아이디가 도입되고, 이후에 차츰 방문자가 많아지고, 이런 저런 여행기, 후기 등등의 글들이 자연스레 늘어난 경우입니다. 


2. 현재의 상황 


그럼 현재는 뭐냐? 제 개인적인 공간이면서 회원의 공용공간입니다. 제가 비유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비유를 들자면 마모 게시판을 이제는 마을회관이라고 표현해 보겠습니다. 


그럼 물리적인 마을회관 건물 (physical structure)은 제 공간입니다. 제가 빌리고 제가 돈을 내고 제가 페인트 칠하고 제가 마루깔고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마을회관은 동시에 회원들의 공용공간 (public space)입니다. 


회관에 들르시는 분들이 회관에 모여서 화투도 치시고 잡담도 나누시고, 세미나도 하시고, 그림도 그리고, 태권도 대련도 하시고... 그 공간에서 뭘 하든 그것들은 회원분들의 자유입니다. "마을회관이면 회의만 해야지, 요가를 하고 있으면 안되지 않느냐, 회의만 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제 판단으로 뜀박질, 야구, 족구 다 괜찮다고 말씀을 드린거구요. 더불어 마을 주민이 예쁜 그림을 그려서 그 그림을 벽에 붙혀서 다른 분들에게 보시고 즐기시라고 하는 경우 그 그림은 당연히 그 분들의 소유일 것입니다. "내가 만든 마을회관에 그림이 붙어 있으니 이제부터 그 그림도 내꺼..." 이런게 아닙니다. 좋은 그림을 나눠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을회관이 그 건물을 방문하는 마을주민들 모두의 공간이라고 한다면 주인장이 아예 관리도 안하고 손놓고 있어야 하느냐, 아니면 더 극단적으로 "너는 걍 나가라, 이건 우리꺼다"라고 하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을회관에 모인 분들의 정상적인 모임을 방해한다거나, 마을회관에서 금지된 행위를 한다거나 (마일거래 등등) 등의 경우 주인장이 나서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을회관에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것을 제가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물리적으로 제 공간이기도 하다는거죠. 


하지만 지금까지는 제가 6년반 넘게 블로그, 게시판을 운영하면서 단 한명도 제가 강제로 나가시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글 삭제도 없었구요. 행여 댓글이나 글의 내용을 수정해야 할 것 같으면, 쪽지로 양해를 구했습니다. 걍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내 맘에 들면 들어오게하고 아니면 나가게 하는 그런 식의 공간이 아니라, 성인답게 자유롭게 운영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참 마음이 아픈 일도 많고 속상한 일도 많았습니다만, 지금까지는 "상호존중의 정신 하에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라는 원칙을 지킬려고 무던히도 노력을 했습니다. 


6년 반만에 처음으로 원칙을 깨게 된 오늘의 일은 히든고수님의 글에 쟈니님께서 댓글로 달아주신게 제 마음을 가장 정확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데, 모두가 거기에 같이 힘들어 할 필요는 없고, 또 그걸 강요할 생각도 그럴 의지도 없습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 하고만 마을회관을 운영할 생각이었다면 진작에 그렇게 했겠죠. 마일모아 게시판 초기에 이런저런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누었던 분들이 한 분 두 분 소리없이 사라지고, 하룻밤에 글이 200-300개씩 지워지는 상황을 보면서 "내가 그 잘난 원칙을 지킨다고 참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구나..." "원칙이라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무수히 했던게 지난 몇 달의 일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레어템 특템 ㅋㅋㅋ life is good" 하고 춤을 추실 필요는 없었다는거죠. 제 상식에서 이건 정말 선을 넘었다고 판단을 했었구요. 


무슨 근거로 누구의 기준으로 했느냐? 상식에 맞춘다고 하더니 이게 결국은 "너의 상식아니냐"라고 물으신다면 맞습니다. "상호존중의 원칙하에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 제 상식이었구요. 제 상식에 맞춰서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결국에는 이 공간은 내 공간이다라고 감히 답변을 드린 것이었습니다. 모두의 상식이라는 것은 결국 그 누구의 상식도 아니라는게 제가 6년 반 블로그, 게시판 운영하면서 깨달은 여러 생각중의 하나입니다. 


3. 앞으로는 


포도씨님께서 질문하신 것처럼 마일모아 게시판은 이제는 이용 용도가 2008년 여름에 처음 만들때의 Q/A 공간과는 너무도 달라졌습니다. 성격도 바뀌고 글의 주체도 바뀌고 그래서 이제는 게시판은 하나의 독립된 공간, 독립된 도메인으로 분리하는 것이 모두에게 낫지 않겠나라는 생각도 한동안 하는 중이었구요. 당장은 아니겠지만, 서서히 결론이 나리라 생각합니다.  


답변이 되었을런지요.

101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외로운물개

2014-04-22 16:33:33

참 어려운 일이라구 생각 헙니다...

조그만 가게 하나 운영하는디도 뭔 별 일이 다 생기고 머리가 아픈것은 말할것도 엄구.............ㅠㅠ 그래도 묵고 살라고 본께로 어찌 할수 엄씨 하고는 있지만서도...

마을회관~~~

아주 적절한 표현 가타서 이해가 충분 헙니다... 우리 모두 자기 주장이 일리가 충분히 있어도 혹시나 다른분들 한티는 아닐수도 있응께로 한번 댓글 달다가

아니다 쉬프면 그냥 묵묵히 자기 감정 콘트롤 하는 시간이라구 생각 하구 잠시 참고 인내 하믄 좋으련만.......................눈물은 나이하구 상관이 엄나 보네요...씨~~`

왜 눈물이 이렇게 자주 나는지 나두 모르것네용....ㅠㅠㅠ.. 

21세기노예

2014-04-22 16:38:12

한가지만 보태도 될까요?


마일모아님 득 보시는거 하나도 없이 "여러사람들'을 위해서 자기 시간 할애해 가시면서 관리 하고 계시다는것도 다들 잊지 마시길..

솔직히 귀찮으면 그냥 던져 버릴수도 있는거지만 이곳에서 여러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는 사람들에게 어찌 보면 봉사활동 하시는거잖아요.

회원분들을 위한 공간이지만 마모님에 의한 공간 이다 라고 생각 합니다.

옥동자

2014-04-22 16:39:00

와우... 우문에 현답입니다.

포도씨

2014-04-22 16:41:05

우매한 질문한 사람이 접니다 하하하.


답변감사합니다.


duruduru

2014-04-22 17:36:31

중요한 질문에 멋있는 댓글이십니다!!!!!!!!!!


포도씨 정도가 아니라 포도나무, 포도원 수준의 도량과 혜안이심도 요즘의 글들을 통해서 많이 확인하게 되구요!!!!!

fenway

2014-04-22 16:42:37

저도 궁금했던 점 하나 질문과 제안을 묶어 드립니다.

게시판은 하나여야 한다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어떤 생각이 있으신 건지 궁금합니다.


전문게시판과 자유게시판 (혹은 라운지 같은 이름의) 둘로만 나눠도 어떤 문제들은 해결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자유게시판 같은 곳에서는 마일과 포인트가 아닌 세상사는 이야기들을 나누며 친목을 다질 수 있고,

전문게시판에서는 마일모아로 사람들이 모이게 된 그 주제에 대해 정보과 토론을 나눌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지금같은 때에도 급하게 질문할게 있는 분들은 전문게시판에 물어 볼 수도 있고,

자유게시판에서 굳이 전문게시판까지 다니며 자숙하라고 그럴 분은 안 계실 것 같구요.

추도 분위기의 자유게시판에서 찬물 끼얹는 글을 볼 가능성도 낮아질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

2014-04-22 16:48:32

기술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실제로 2년 전쯤에 게시판을 하나의 독립된 사이트로 분리를 생각하기도 했었고, 기초적인 레이아웃 작업도 마쳤습니다. 지금도 그 레이아웃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ilemoa.com/bbs/home


문제는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게시판을 자유게시판, 전문게시판으로 분리하면 결국 게시판 하나는 죽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뻘글 전문 + 마일리지 논의 전문이 따로 구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뻘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마일리지/포인트 답변도 주시고, 또 마일리지 포인트 전문가 분들이 뻘글도 올리고 하는 식이었다는거죠. 이걸 인위적으로 분리를 하게 되면 모두가 다 손해를 본다는 것이 제 판단이었습니다. 뻘글에서 정보 난다는 것이 그 고민의 결과이구요. 


두번째는 모바일 기기의 등장입니다. 게시판이 여러개 있으면 그거 일일이 하나하나 찾아 다니는 것 여간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아니거든요. 게시판에서 하루 종일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해결책으로 만들어낸 것이 "분류"의 세분화였습니다. 


향후, 독립된 사이트로 발전, 분리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지금의 레이아웃을 지켤려고 생각중입니다. 


좋은 질문/의견 감사드립니다. 

fenway

2014-04-22 17:04:49

답변 감사합니다. 


전에도 여러 번 뻘글 때문에 정성 들인 정보/여행 후기같은 글들이 신속하게 뒤로 밀린다는 항의성 글들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이었습니다.

이미 고민하다 내리신 결론이고, 수긍가는 이유기도 해서 디즈니랜드의 it's a small world 같은 곳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actch

2014-04-22 18:27:38

고민하시는 두 개의 게시판으로 분리하면 둘 중의 하나는 죽게 될 것이라는 판단....


여타 다른 곳의 경우를 보더라도...

99% 맞습니다.

숨은마일찾기

2014-04-22 16:50:23

fenway

2014-04-22 17:05:18

감사합니다. 잘 읽어볼게요.

디미트리

2014-04-22 17:07:45

fenway님 아직도 박스는 달고 다니시네요.ㅋㅋ

헉, 박스를 없애셨네요..그럼 제 댓글도 없는 걸로 쳐주세요.

julie

2014-04-23 04:26:13

숨마님..아직도 안갈챠줌???

만년초보

2014-04-22 16:53:14

제가 마일모아에 계속 오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운영자님의 일관적인 운영방침이였읍니다. 어떤 시련이 있어도 중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지키셨기때문에, 지금의 보드가 된것 같습니다.

운영진이 따로 있고 회원관리가 있었다면, 지금같은 커뮤니티가 형성되기 힘들었겠죠.


하이텔 이전 케텔이라는 것이 있던 시절에 통신생활을 시작해서 25년째 여러가지 통신/인터넷 동호회 활동을 해 보았지만 제일 현명한 운영을 해 오신것에 감사드리고, 

이번일은 그냥 화해하고 조금씩 양보하고 끝나기를 바랍니다.


디미트리

2014-04-22 16:59:41

최근 몇개월동안 마모님께서 무척 맘적으로 고충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같은 생각만을 할 수는 없겠지만, 마모님이 만들어주신 이 공간을 사랑하고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같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힘 내세요~~

무선쿨

2014-04-22 17:08:40

제가 마모한지 눈팅 포함해서 3년이 넘어서 생각을 해보니, 최근 한 6개월간은 많지도 않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만한 분들이 상식을 넘는 글들을 올리셔서 요즘 같은 분위기가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좋았을때도 그 정도 숫자의  분들이 앞장을 잘 서주셔서 잘 되었던것 같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마모님의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제부터야 말로 문제가 있는 회원들에게 쓴 소리는 마모님만 하시게 맡겨두고, 모두들 그냥 무시하시기를 바램합니다.  


마일모아

2014-04-22 17:12:12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숙지하겠습니다. 

RSM

2014-04-22 17:23:57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모님께서 게시판내에서의 강력한 경고의 의미의 표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근들어서 게시판 분위기가 않좋은 것에대한 게시글과 댓글로 여러번 주위를 주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마모님의 인내심과 게시판 운영 방침에 토를 달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julie

2014-04-23 04:32:31

RSM좋은 말씀 댯글로 보고
많이 감동하고 있었습니다.
말씀 드릴수 잇을때 드려야 할거 같아서
지금 이기회에...
잘지내시죠?

레이니

2014-04-22 17:15:23

이런저런 일로 심난한 때인데, 마일모아님의 맘고생이 느껴져서 더욱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마모 게시판 초창기부터 기존의 운영 방안을 지지했었고, 앞으로 방향이 같아도 바뀌셔도 계속 지지할께요~

게시판의 이런저런 논란이 있을때마다 "이 또한 지나가리..."하고 따로 댓글로 참여하지는 않았었지만, 그때마다 다시 정화된 공간으로 돌아올 것을 믿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렇게 될만큼 성숙하고 마일모아를 아끼는 마적단 분들이 많다고 항상 생각하니까요!


기돌

2014-04-22 17:17:17

찾는분들이 많아지면서 게시판이 공용공간처럼 되었지만 결국은 공간을 만들어주신 마일모아님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마일모아님이 지금 당장 '다들 나가세요. 마을회관 폐관합니다' 하셔도 뭐라고 할수 없는 일입니다.

이곳이 너무 좋고 애정이 많이 가는 공간이다보니 주인의식이 생겨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건의는 드릴수 있을지언정 마모님께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모님이 자비로 만들어주신 놀이터에서 저희는 잘 놀다 가면 되는거구요. 


마모 게시판 이끌어 가시느라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좀 힘드셔도 계속 유지해 주셨으면 하는 제 이기적인 바램입니다. 저도 마일모아님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dyadmen

2014-04-22 17:21:16

만일 게시판 이용자가 자신과 코드가 맞는 몇명 뿐이라면 "이 곳은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아무것이나 할 수 있는 마을회과 같은 곳입니다"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미 이곳은 그러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마을 회관에 조용히 바둑이나 장기를 두고자하는 사람들과  아이돌 댄스 춤판이라도 한번 벌이고 싶은 사람들이 같이 모인다면 충돌과 싸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 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모임이 된다면 해야될 것, 해서는 안될 것이 분명하게 명문화된 규칙이 필요한 것이고, 이제 이곳도 그러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마일모아와 같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라면 가급적 목적과 무관하게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주제들은  다루지 않는 것이 사이트의 생명력을 위하여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flytalk와 같은 곳을 보면 각 항공사의 마일과 여행에 대한 포럼게시판으로 세분화되어 있을 뿐이지 기타 자유게시판를 포함한 자신들의 목적과는 다른 어떠한 게시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곳 게시판의 주인과 관리자는 마일모아님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 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올리신 공지의 내용은 오직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당부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인어사랑사냥님의 글은 여기에 어긋나는 어떠한 내용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들은 침통해하고 있는데 자랑질하는 것이 상호존중을 하는 것에 어긋나지 않느냐고 할 수 있는 이겠지만, 지금 마모가 초상집 문상객 영접 공간으로 선언된 것도 아니지 않습니끼?

제가 느끼기에는 오히려  인어사랑사냥님과 반대편에 서 계신 분들이 상호존중의 원칙을 위반하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따지고 보면 사실 인어사랑사냥님의 그 글은 이 곳 사이트의 목적에 지극히 충실한 글이지 않았습니까?


물론 전 그동안 인어사랑사냥님의 글에 관심을 두지 않았기에 이전의 역사에 대해서는 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이번 일의 배경에는 그동안에 있었던 "미움"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디미트리

2014-04-22 17:31:34

인어사냥님이 맞는 닉입니다.^^

포도씨

2014-04-22 18:43:47


저는 회원모두의 마을회관이란 말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상호존중의 원칙하에 자유로운 의사표현"하는 공간이란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특정한 목적"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목적과 무관한 주제는 다루지 말자는 dyadmen님의 제안은 특정한 목적만을 위한 보도지침이나 검열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서로 다름을 인정할때 상대방을 존중하게 되고 마모게시판은 서로 다름을 확인하는 공론의 광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많고 적음이 무슨 상관입니까? 많은 사람의 다양한 의견속에 상호 이해와 존중이 더욱 소중한 가치로 와닫게 될것입니다.

"카드인어득템, 그러니 살만한 세상"이라는 인어사냥님의 글이 자유로운 의사표현에는 부합할지라도 상호존중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일모아가 신용카드발급이나 알선을 목적으로 한 사이트도 아닙니다.

그리고 단순히 사람 미워서 강퇴라 생각하신다면 이곳 운영자이신 마일모아님과 마모게시판에 대해 많이 모르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쌍둥빠

2014-04-22 17:26:12

예전 토반님 탈퇴 후 올리신 글들을 보며 마모님 마음이 가장 씁씁하실거라 생각이 들어서 언제 쪽지라도 함 드려야겠다 했는데...

전 그냥 마모님 응원해 드리고 쭈~~욱 마을회관에서 재밌게 놀께요^^

김미동생

2014-04-22 17:32:49

마모님의 결단에 한결같은 지지를 보냅니다. 과거에도 좋았고 지금도 좋고 앞으로도 계속 이 좋은 공간에서 놀고 싶네요.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글로발

2014-04-22 17:39:10

전 그냥....마모님 화이팅입니다. 

모밀국수

2014-04-22 17:41:04

요새 마일모아 여행기 지도를 보면 비는 글이 많아졌더군요. 그림 그리신분들이 나가시면서 다시 가져가신 거니 할말은 없지만 마을회관 한구석이 비어있는 모습은 참 안타깝습니다.

서로 밀어내지 않고 따뜻하게 댓글달아주며 더이상 나가시는 분이 없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마일모아님 관리 잘 해주셔서 다시한번 정말 감사 드립니다. 

duruduru

2014-04-22 17:42:58

제가 개인적으로 진짜 힘든 일들이 지난 10일간 계속 되었기 때문에, 인간 도리도 잘 못 하고 그래서, 저희 아이들에게 노래를 한곡 부탁했습니다. 예전의 그 노래 좀 불러 달라구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지금 앞의 가사를 몇 가지로 바꿔서 흥얼거리고 있습니다.


"마모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회원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마적단!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julie

2014-04-23 04:31:04

두루님 무슨 힘든일이 그렇게 많이???
두루님 !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블루하리

2014-04-22 17:46:59

마모님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모님과 함께 우리 회원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제겐 여전히 늘 즐거운 쉼터입니다. ^^ 눈이 젤 호강하는 곳입니다. ^^

MultiGrain

2014-04-22 17:51:30

마모님 주중인데 힘드시면 며칠 문 닫고 쉬었다가 갑시다.
다들 안정을 찾고 맑은 정신으로 다시 돌아와 시작하면 되죠. 모든 회원들 이렇게 나서서 모두 한마디씩 하면 다 주워 담아야 하는 마모님 아까운 시간을 우리가 빼앗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중대한 일이 생기면 차라리 조용히 투표를 할까요? 모두 평안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julie

2014-04-23 04:33:49

잡곡님도 많이 반갑네요.
평안한 밤 되셧죠?^^*

julie

2014-04-22 17:54:16

잔인한 4월 !! 희망을 봅니다.

요즘 어떤 분과 얘기중인데 그분께서 개똥같은 압력밥솥 철학을 말씀하셨습니다.

밥이 맛있기 위해서는 적당한 압력이 가해져야 하고 그 압력커져 밥솥이 터지기 전에

뚜껑을 살짝 열어 그안의 압을 빼주는 것이라고..

요즘 알지도 못하는 마모님의 답답함이 느껴져서 맘이 참으로 짠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말씀 하신것처럼 인어사냥님이 톡특한 행보를 보이셨고 사소한 마찰들이 있던차에

마모님께서 압력솥안의 압을 빼신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마모님도 엄마? 또는 아빠여서 약간은 감정이입이 된것도 있을 것 같구요.

제가 마모를 안지 이제 일년이 넘어가는데요

기억에 나는 몇가지중 하나는

마모에는 정회원이 없다 !! 그리고 강퇴도 없다 !! 였습니다.

일년동안 중간중간 사소한 일 있을 때마다 마모님이 내리시는 결정은 솔로몬 저리가라하는 놀라움이셨죠.

이생퀴 내가 잡으러 간다.

10년 활동정지 사람의 신

그깟공놀이 포도원 

이래저래 놀라운 결단력과 현명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이제 이곳은 마모님께서 기존의 운영방식을 고집하기에는 너무 많이 알려졌고 (제가 알정도가 되었으니까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

아주 대놓고 내가 일베 쓰레기라 인증하는 사태까지 왔으니까요.

실제 지금 마모님이 힘겹게 끌어안으신 히든고수님외 몇몇 분들로 인해 많은 분들이 눈팅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보는 이유는 

일단 마모님께서 출구를 열었고 갑자기 쨔잔 하고 나타나신 아우토반님을 뵈면

여러분들이 게시판에 글은 안올릴지 모르지만 여전한 애정을 가지고 오고 계시다는 거지요.

이제는 마모님께서 어떤 분란이 일어날때 마다 좀 더 시간을 지체하시기 보다는 

그때 그때 강퇴도 감행해야 한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물론 마모님의 운영원칙과 개인 주관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한번 분란을 일으킨 분은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키고 그 갈고리에 많은 분들이 

또 그 가시들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으니까요.

마모님께서 그간 보여주셨던 결정력과 리더쉽을 본다면

가끔 윗 몇분이 지적하셨든 어쩌면 약간은 불합리? 한 면이 발생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결코 상식을 넘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항상 폰으로만 보다가 일하고 와서 오랜만에 컴을 켰는데요

오히려 저는 희망이 보여서 기분이 좋은 저녁입니다.

다들 힘내요 우리~~ 



똥칠이

2014-04-22 19:26:39

어머 줄리성님 긴 글 하나 쓰실때마다 저 팬될려고 그래요.



그런데 사람의 신 세상의 신 입니다. (워낙 강렬하셨던 분이라..)

julie

2014-04-23 04:11:40

아...똥칠이님
어쩐지 사람의 신..입에 짝 안달라 붙더라구요.
검색해 볼까 하다가 넘 피곤해서 에라이 찍자!!했는데
반만 찍었네요 ㅎㅎㅎ

RSM

2014-04-23 12:33:22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시간 될때 만남USA님과 같이 한번 뵈면 좋겠네요~

duruduru

2014-04-23 15:48:09

저는 쥴리님 처음 데뷰 때부터 이름 가지고 수십번 놀리기만 해서, 너무 찔리는 게 많은지라.... 양심상....

bluesea

2014-04-23 18:05:43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지막 문장이 오늘 젤 제게 와닿는 글이네요.  "다들 힘내요 우리~~"

wonpal

2014-04-22 17:55:39

마모님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전처럼 자주는 못 오지만 항상 관심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쭉 마모님 지지하면서, 고마워 하면서 지내겠습니다. 마을 회관 닫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julie

2014-04-23 04:36:16

원팔님이 자주 오셔야 마모님 힘이 되시죠!!!
근데 일박이일 출연하시고 나서 좀 변한듯???
연예인병인가요? ^^*

김펄

2014-04-22 18:24:23

활발한 활동은 못하고 있지만 이곳에 그래도 아주 오래 전부터 왔던 사람입니다. 

초창기에는 거의 대부분의 글이 질문일색이었고, 마일모아님이 그 거의 대부분에 글에 본인의 내공과 지식을 답글의 형태로 무료로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 때 참 마일모아님이 고맙고 대단하고 신기하다고 생각했었죠.

마일모아님이 이 사이트에 가지고 있는 열정과 애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냥 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일모아 사이트 운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미국에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작고도 큰 행복을 준 곳입니다. 

 


wonpal

2014-04-22 18:30:59

+1

요정애인

2014-04-22 18:28:54

음.. 화투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소

2014-04-22 18:36:26

마일모아님 항상 응원하고 너무 감사해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이렇게 댓글을 답니다. 저와 같은 회원이 대부분일거에요. 부디 상처 받지 마시고 힘내십시요!

Skyteam

2014-04-22 18:46:11

항상 응원합니다, 마일모아님.


타리

2014-04-22 19:35:17

항상 마모님 글 읽을 때마다, 특히 이런 민감함 이슈일 수록, 참 현명하고 사려깊으신 분이라는 생각하고 감탄합니다.

많은 도움과 즐거움을 얻는 회관 방문자로써 회관 주인이신 마모님께도, 그 회관을 더욱 값진 곳으로 꾸며주시는 다른 회원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뉴나나

2014-04-22 19:43:57

저도 맘 아팠던 몇 달이였는데, 마모님은 오죽하셨을까 싶더군요.

요즘 자주 활동하지는 못하지만, 마을회관 주위를 배회하고 있었던 이유는 바로 마일모아님과 소소한 정을 쌓았던 멋진 분들 때문입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그리고 조용히 응원합니다!

딴짓전문

2014-04-22 20:02:26

이렇게 덩치가 불어난 사이트에서 주인장이 중립을 지키기가 참 힘든데, 늘 현명하게 대처하시는 걸 보면서 감탄하곤 했었습니다. 

저는 뉴비에 가깝다보니 마모 사이트의 오랜 히스토리까지 꿰고 있지는 못하지만, 마모님의 여러가지 고민을 짐작할 수는 있을거 같아요.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찡찡보라

2014-04-22 20:11:08

마모님, 요즘 마을회관 일이 많아 힘드실꺼라 생각되요.

그렇지만 포기 안하시고 마을회관을 열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마모님!

사랑이

2014-04-22 21:39:25

마모님, 화이팅입니다.

현명하신 운영방침에 감탄하고 갑니다. 

로이아빠

2014-04-22 23:42:54

처음에 스사사를 통해 알게되었고, 2012년 미국생활하면서 좋은 정보가 여과없이 공유되고 있는 한국인의 정이 참 많이 느껴졌기에 매일 방문하는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게시판의 분위기가 어떻게 변화해 갔는지도 알고 있기에, 마일모아님의 마음이 어떻게 힘들었을까 공감이 갔었습니다. 항상 생각하지만 감사하며, 이 세상은 좋은 사람하고만 살기에도 아직 못만난 사람이 너무 많고, 밝고 즐겁게 살기에도 부족한 인생입니다. 응원합니다.  

최선

2014-04-23 02:12:01

감히 말해봅니다. 누구도 마모님 처럼 운영하실 수 없을 듯 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duruduru

2014-04-23 02:13:39

마모님이 최선 맞죠!!!!!!!!

최선

2014-04-23 02:16:26

맞죠. 두루두루 최선 맞죠!!!!!!

duruduru

2014-04-23 02:37:31

julie

2014-04-23 04:37:35

마모님이 두루두루 최선!!!

말괄량이

2014-04-23 02:35:45

마모님 화이팅입니다! :)

julie

2014-04-23 04:25:39

반가운 닉들이 보여 인사남깁니다.
반가워요 말괄량이님..^^*

말괄량이

2014-04-23 05:23:30

앗 감사합니다 ㅎㅎ. 

지난주 media fasting 하느라 ㅎㅎ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힐리언스

2014-04-23 02:42:49

저는 온라인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곳만큼 잘 되어져 돌아가는곳은 못봤네요...

마모님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신경쓸일이 많으시겠지만, 기운내시고 또 잘 될거라 믿습니다..

볼티모어큰형

2014-04-23 03:33:12

마모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julie

2014-04-23 04:39:32

볼티모어 큰형님의 감동적인 럭셔리 여행후기가 기억나네요

볼티모어 큰 형수님(잉?)도 잘 지내시죠?

쿨대디

2014-04-23 03:45:41

제가 처음 마모 들어왔을 땐 (2012년) 분위기가 정말이지 too good to be true였죠. 

익명 온라인 게시판이 이럴 수도 있구나 싶었더랬습니다. 다들 그렇게 느끼졌으리라 생각하고요... 


지금은 그때에 비해 잡음 비스무리한 것이 조금 더 들릴 뿐이지 이만한 곳은 어딜가도 못 찾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도 성장통이라고 믿고요. 

오히려 그 too good to be true의 분위기를 느끼셨던 분들이 

지금은 not so good하다고 판단하시고, 성급하게 실망하고 심지어 떠나시는게 아닌가라는 걱정도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항상 고민하시고 노력하시는 마모님께 항상 감사드리고요...

떠나셨던 분들도 조만간 (닉세탁하셔서라도?) 돌이오실거라고 믿고요, 돌아오시면 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환영해드리고 싶습니다.

제트

2014-04-23 04:03:25

마모님 항상 존경하고 지지합니다.

디자이너

2014-04-23 04:29:12

마모님 힘내시고 이 사이트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기억해주세요!

마모님을 지지하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

heat

2014-04-23 04:49:00

저 역시 신참이고...로긴 잘 안하고...정보만 얻어가는 얌체 수준이지만...

 

마일모아님을 지지하고, 감사드립니다...좋은 얘기를 주시는 여러분께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EVO

2014-04-23 04:52:34

엄훠나!...ㅠㅠ....



볼티모어큰형

2014-04-23 06:26:18

감사합니다 줄리님 이렇게 기억해주시고 인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있구요 이어려운 시간에 우리 마모 계시판에 서로가 서로를 품어줄수있는 게시판이 될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면 좋겠읍니다.

IRIS

2014-04-23 07:18:56

마일모아님 지지합니다.좋은것을 나누려고 시작했던 마모님의 마음을 알면 모든것이 이해됩니다.

그 고운 생각으로 계속해서 아름다은 공간을 이끌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마모없는 세상은 상상하기싫어요.

악어땡국

2014-04-23 07:28:27

멀리서 조용히 응원하는 한사람으로서도 마모님의 현답에 또 한번 감사하게되네요. 사람사는 세상에 어찌 생각이 다 같을런지요. 모두의 생각이 다 다르지만 우리 큰틀 안에서 서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요즘 제가 너무 편안하게 사는 것 같아 세상에 책임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마모가 감기에 걸렸네요 낫고 나면 더 강해지리란 생각 의심치 않습니다. 

블루스카이

2014-04-23 08:18:42

가입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아이가 끼어드는 것 같아 조용히 정보만 얻어가는 처지이지만 한마디 남깁니다. 마일모아가 풍부한 정보와 정이 넘치는 싸이트로 존속해 올 수 있엇던 것은 마일모아님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인내심과 너그러우심 덕분이라는 걸 모르시는 분들은 안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배가 침몰하는데도 가만히 있으라 하실 분은 아니실 것이 확실하니 하시는대로 믿고 따라도 되지 않을까요? 마일모아님 힘내세요. ^ ^

샌프란

2014-04-23 09:43:29

지난 일주일 넘게 많은 세월호 관련 글들을 보면서도 댓글은 자중했습니다만.

이 글에는 좀 댓글을 달고 싶군요.


마일모아 사이트가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은 흡사 

교회 개척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왠 종교 드립? 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처음엔 이런데가 있는지도 몰랐죠.  

그런데 돌아보니 이제는 제법 큰 공동체(그룹? 모임?)가 되어버렸습니다..


사람이 모이는데는 어디나 쉽지 않은것을 느낍니다. 

모두를 다 맞춰 주기란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 하죠..


건강한 게시판 하나 운영하기가 얼마나 어려울까요.

아마 마모님도 "내가 무슨 유익을 얻자고 이걸 운영하나.." 싶을 때가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참 진부하고 귀에 거슬리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한 사람의 리더가 초심을 잃지 않고 신념과 믿음으로 서 있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모님 힘내시길 바라며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설e

2014-04-23 10:51:15

저 역시도 오랫동안 마모의 언저리에서 눈팅만 했을 뿐 좀처럼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지 않아온 사람인데요

한마디 안할 수가 없네요. 왕따는 싫거든요...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의 기본적 공통점 중 하나가 카드로 포인트, 마일 모으시며, 호텔이나 항공 등 온갖 것들을 연구, 관리, 활용 하시며, 발품팔아 기카 사러도 다니시고, 일반적인 남들이 안하는 여러가지 스텝들을 골머리 아프게 다 하고 계신다는 건데,, 이런거 아무나 하지 못하죠. 안하는 거든 못하는 거든,

이런거 안하는 수많은 사람들에 비하면 여기 마모 식구들, 여느 사이트에 막말 올리고 상처 주고받는 초딩들도 아니고, 상당히 머리 좋고, 진취적이며, 긍정적인 분들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처음 이곳에 왔던 몇해 전에는 마모님만 대단한 줄 알았고, 어디 금융쪽 거시긴가 했는데, 해가 거듭되면서 늘어가는 이곳 마모 가족들 한사람 한사람이 보통내기들이 아니지 뭡니까

 

의도와 상관없이 서로 오해 할 일들이 생기는건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만, 성숙하고, 머리좋은 우리 마모 가족 여러분, 뭐 그리 걱정하고 조언하고 위로하고 그럴 일인가 싶습니다.

마모님 워낙 잘 하시니 그냥 잘 하시겠거니,

마모 가족들 워낙 수준들이 높으시니 다들 알아듣고 잘 따르겠거니 합니다.

marquis

2014-04-23 11:04:48

마모님 의견 존중합니다. 개인적으로 글재주도 없어 글을 자주 쓰지는 않지만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라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견을 달리하시는 분들도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은 없어요. 다만 다같이 잘 어우러져 웃을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지요. 

우리 마음속에 정감가는 그래서 언제든 편안하게 다녀갈수 있는 곳 한곳 정도 있으면 우리삶이 얼마나 여유로와질까요.  이제까지 그랬던것처럼요. 

메롱카드

2014-04-23 12:48:13

마모님 백프로 지지합니다
맞는 것을 맞다고 해도 문제가 되는 요즘이 개탄스럽네요

이텔

2014-04-23 15:42:50

저도 윗분들처럼 멋지게 쓰고 싶지만... 필력이 훨씬 못미쳐서 그냥 간단히 얘기합니다. 주윤발이 광고했던 음료광고처럼.. 싸랑해요~ 마모님!

수메

2014-04-23 21:15:04

아는게 별로 없어서 늘 눈팅이 제 참여의 주를 이루고 있지만....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은 변함 없습니다.. 이곳이 이렇게 존재하고 있기에 모여서 함께 나눌 수 있음은 참으로.. 감사드려요.. 힘들때는 힘든 것들을.. 그리고 기쁠 때는 기쁜 것들을 함께 어깨 기대고 나눌 수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ojito

2014-04-23 21:25:27

작은 마일모아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게 개인적으로 참 흥미롭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마모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여기는 분명 마모님의 개인 공간이며 우리들이 잠시 그걸 잊고 있었던 거죠. 좀 다른 이야기지만 실제로 개인이 만들고 소유하는 공간이 공공장소가 될 수 있냐는 문제는 학계에서 무수히 많이 논의되고 있는 주제입니다. http://www.wiley.com/WileyCDA/WileyTitle/productCd-0471362573.html 전문적인 용어로는 Privately Owned Public Space (POPS)라고 말하는데, 쉽게 말하면 우리가 많이 가는 쇼핑몰이나 뉴욕의 링컨센터 앞의 분수대 같은 곳들이 이런 POPS에 해당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일모아 사이트도 마모님 개인이 소유하는 개인 공간인 동시에 여러 마적단분들이 세상 이야기를 나누는 공적인 공간이 될 수 있는 거죠. 


이런 POPS의 공공성에 대해 논의할 때 결국 문제가 되는 경우는 소수의 집단이나 개인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공간을 사유화하거나 타인에 대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야기할 경우 입니다. 최근에 가장 이슈가 됐던 문제가 Occupy Wall Street (OWS) 운동이 일어날 때 개인 소유의 공원에서 집회를 열어도 되는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http://www.theatlanticcities.com/politics/2011/09/site-wall-street-protest-public-private-conundrum/219 학계에서 아직 이부분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리지 못했지만, 굳이 법적인 잣대를 들이 대자면 개인소유의 공간에서는 공공의 의사보다 그 공간을 소유한 개인의 의사가 앞선다는게 지금까지의 판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쇼핑몰에 가서 맘대로 아무 물건이나 팔거나 정치적인 집회를 하다가 쫓겨난다 해도 아무런 항의를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이런 공공적 성격의 개인공간에서 과연 우리가 얼마 만큼의 공공성을 허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정의된 공공성의 범위라는게 매우 제한적일 수 있으며, 대부분 주인이 임의로 정한 룰에 국한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공간의 공공성은 굉장히 제한적이며 때에 따라서 매우 일방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마모에서도 이런 비슷한 현상을 볼 수가 있는데요, 평소에는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이다가도 가끔씩 이런 공공성에 대한 문제가 툭툭 불거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결국 마모님이 한마디로 답을 내려주셨는데요. 저는 당연한 처사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씁쓸한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아래에 나와 있는 POPS의 일반적인 성격에 비추어 볼 때, 마일모아는 분명 더 열려있고 공공적인 장소임에는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공공성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는 일련의 사건이나 개인의 출현에 의해 마일모아에서 지금까지 견지하던 보편적 의미의 공공성이라는 개념이 많이 훼손 되는것 같아 조금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아직 마일모아는 우리들의 마을회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 우리라는 개념이 조금은 더 넓었으면 하는 바램이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요. :D


"[Privately Owned Public Spaces] do target a very specific segment of the public, which is more of the white collar office worker, the tenant of the building, the shopper, and they don't have much tolerance for the rowdy teenager or the bag lady or the homeless person." http://www.planetizen.com/node/37361

duruduru

2014-04-23 21:55:11

저도 Critical Space Theorist에요! 반갑습니다.

Mojito

2014-04-24 18:16:08

두루두루님의 글은 평소에도 재미나게 읽고 있어요. 전 theorist 까지는 아니고 그 언저리에 있는걸 공부하는 학도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ㅋㅋ 암튼 앞으로도 주옥같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마일모아

2014-04-24 03:02:18

흥미로운 논의네요. 글 감사합니다. 

Mojito

2014-04-24 18:18:40

제가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기서 말씀은 안드렸지만 평소에도 마일모아 게시판에서 많은것을 보고 배웁니다. 제 생각에는 마모 커뮤니티가 하나의 논문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어요. 

papagoose

2014-04-24 03:16:41

참말로 인문과학이라는 것은 대단하네요. 별걸 다 정의하는군요... 저 같은 자연과학도는 접근 시도조차 하지 않을 개념을 학문화하니 말입니다... 

duruduru

2014-04-24 03:32:52

서구 인문학의 지난 1900년간이 시간성(temporality)과 역사(history)에 집착한 연구의 기간이었다면,

지난 100년간은 공간성(sptiality)과 장소(place)에 새롭게 주목하는 대전환의 시기라고 정의되기도 합니다.


이전 세기의 제국주의와 금세기의 글로벌화가 그 대표적인 자극제이기도 하구요.

소위 현대 또는 포스트모던시대의 "몸"담론 중심의 인간 이해도,

이전 시대의 영혼-육체 이분법의 프리모던 또는 모던의 이항대립에 대한 해체 및 공간으로서의 몸의 우선성에 대한 관심 덕분이라네요.

인문지리학이나 문화지리학에서 시작한 연구가 이제는 인문-사회과학 전체에 대해 거대이론으로서의 영향을 끼치고 있구요.

특히 사회학이나 마르크스 이론, 그리고 페미니즘, 성담론-동성애론(LGBT)이나 탈식민주의(포스트콜로니얼리즘) 등과 결합된 비평적 공간이론(Critical Space Theory)은

한마디로 사람을 뿅~ 가게 하는 코카인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 사회에서 이슬람 여인들이 쓰는 두건(히잡)이 갖는 공간성과 정체성 및 그것을 둘러싼 공간적 투쟁의 다이내믹이라든가,

우리로 치면 촛불이나 노란리본 같은 것들의 사회정치적(socio-political)인 함의와 종교적 상징성 등등....

과장되지 않게 말해도,

지금까지 학문사에 나온 모든 인문사회과학의 수십만편 논문을 다 다시 써도 될 만한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인간은 시간 중심으로 인식하기보다는 공간 중심으로 인식하고 규정받는다는.....

쿨대디

2014-04-24 08:15:20

대학 새내기 때 들었던 고전 유머가 생각나네요.

critical point를 문과는 비평과 관계된 뜻으로 번역하고 이과는 임계점으로 번역한다는...


삼복아빠

2014-04-25 17:55:39

frequency 도 있지요 ㅋㅋㅋ

모모꼬

2014-04-24 07:36:55

대학시절 제대로 된 인문학 수업을 한개라도 들어볼것을 그랬습니다. 

전공 특성상 한과목도 들은적이 없네요.... 


최근 세바시에서 인문학의 정의에 대해서 들었는데....(말로 설명하기는 너무 길고...) 20대로 돌아가면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쟈니

2014-04-24 07:50:54

"Don't do anything stupid and use your common sense" safety 관련 자료를 보면 항상 나오는 말인데, 공공장소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모모꼬

2014-04-24 07:34:32

늘 눈팅이 주로이긴 하지만, 저도 마모님의 의견 지지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정도 깨끗함? 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마모님의 의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단하신것 같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전공영어를 제외한 글은 표현력이 너무 떨어지고 있네요...그래서 눈팅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Taijimo

2014-04-24 07:52:08

제가 이 공간에 글을 많이 올리진 않지만 자주 찾고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식이 통하는 이성적인 분들이 많아서 입니다.

마일모아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노인네

2014-04-24 15:43:27

저도 마모님 존경해요.  마모님이 정도를 걸으시며 흔들리지 않는 꿋꿋함과 사랑, 훈훈한 미덕이 있는 마일모아가 좋아요.  마모님 힘내세요

Milo

2014-04-24 22:04:57

댓글을 잘 안다는편인데 이번에는 지나칠 수가 없네요.
마모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또한 한편으로 글을 읽으면서 개인적 공간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하시기 얼마나 어려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 공들인게 얼만데요. 돈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사람들의 화합과 운영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마모님을 존경 안할수 없네요. 힘내시고 쭉 좋은 사이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rkchop

2014-04-25 00:28:59

저도 마모님 응원 보탭니다.  그동안 여기 글들 읽으면서 마모님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방식을 느낄 수 있었고 감사한 마음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마모좀짱

2014-04-25 00:57:16

정말 개인적으로도 잔인한 4월... 빨리 지나가 버렸으면...

마모님 항상응원하니까 힘내시고 예전 어느분 득남하셨을때 실시간으로 자기일같이 기뻐해주시던

게시판 분위기가 생각나서 괜히 울컥. 이것또한지나가리라... ㅠㅠ

리노아

2014-04-25 08:14:51

마모님 항상 응원합니다. 듬직하고 현명한 리더가 이공간이... 때론 태어나고 자란곳보다 때론 편하네요. 감사합니다. 

철이네

2014-04-25 09:50:23

모든 사람이 100% 똑같은 의견을 내는 곳은, 북한에서 투표할때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다른 의견들 잘 들어주시고, 이번처럼 가끔 가라지도 뽑아 주시고, 참 고마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요정애인

2014-04-25 10:04:35

이려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곧 와플이 ..

duruduru

2014-04-25 12:46:22

ㅋㅋ 투철한 프로의식?

요정애인

2014-04-25 12:48:29

와플 기념으로 화투 프린트를.. 주섬 주섬

101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0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68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20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32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098
new 114195

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6
락달 2024-04-28 664
new 114194

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3
  • file
Riverside 2024-04-28 581
updated 114193

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6
BBS 2024-04-26 1929
new 114192

밴프 여행시 재스퍼 숙박이 필요할까요?

| 질문-여행 5
인생은랄랄라 2024-04-28 560
new 114191

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0
  • file
bingolian 2024-04-28 1009
updated 114190

콜로세움 투어 & 로마 +플로렌스 다른 뮤지엄 티켓 사이트 소소한 정보 (+후기)

| 정보-여행 33
Aeris 2023-11-05 2174
updated 114189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36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1411
updated 114188

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61
제로메탈 2024-04-28 5209
updated 114187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33
shilph 2024-04-28 1431
updated 114186

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13
ALMI 2024-04-28 1371
updated 114185

VERIZON CLASS ACTION SETTLEMENT 나왔네요

| 정보-기타 8
geniehs 2024-01-28 3325
updated 114184

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6
sann 2024-04-26 689
updated 114183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8
마일모아 2020-08-23 28247
updated 114182

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46
7figures 2024-04-01 4622
updated 114181

[수리완료] Furnace Mystery

| 잡담 58
어기영차 2023-05-07 3598
updated 114180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0
  • file
안단테 2024-04-27 1085
updated 114179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8
엘스 2024-04-27 2050
updated 114178

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5
뽐뽐뽐 2024-04-28 373
updated 114177

아맥스 FHR 호텔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8
가고일 2024-04-27 1749
updated 114176

멕시코 툴룸리조트 이용시 툴룸에도 공항이 있는데(TQO)왜 캔쿤공항에서 너무 멀어 불편하다는 글이 많을까요?

| 질문-항공 26
곰표여우 2024-03-14 1938
updated 114175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23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200
new 114174

캘거리 (YYC) 경유 인천에서 미국 입국시 경유 시간

| 질문-항공 3
커피키위 2024-04-28 178
updated 114173

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 질문-호텔 8
  • file
비건e 2024-04-26 1190
updated 114172

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 질문-기타 23
업비트 2024-04-28 1464
updated 114171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11
미치마우스 2024-04-25 2171
updated 114170

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 질문-기타 8
gheed3029 2024-04-27 1499
updated 114169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44
  • file
UR가득 2020-05-04 148591
updated 114168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0
축구로여행 2024-04-28 1443
updated 114167

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 질문-기타 12
아이노스; 2024-04-27 650
updated 114166

시카고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4
보스turn 2024-04-28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