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계정 클로즈 요청하면 쿨하게 닫아주는군요

씨티 카드 갯수가 좀 많은 거 같아서 오래전 마모를 모르던 시절 만들었던 익스페디아 제휴카드를 닫기로 했습니다.

한도액이 1만5천불이나 되는 카드라서 그냥 닫기는 좀 아까와서 (크레딧에 악영향을 미칠 거 같기도 하고) 크레딧 라인을 다른 카드로 옮겨달라는 말과 함께 이 카드 닫아줄래? 하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보내자 마자 번개같이 (30분도 안돼서) 답장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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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Valued Customer,

We regret your decision to cancel your account. However, we do understand that certain choices have to be made in order to maintain a positive financial portfolio.

We have closed your account at your request. If you would like to consider reopening your account, please contact Customer Service at 1-800-950-5114.

We are unable to transfer a portion of your credit line from your PP Expedia account to another account.

We sincerely thank you for your past business and we hope to continue doing business with you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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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컨펌해달라고 묻지도 않고, 크레딧 라인 못옮긴다는거 괜찮은지 제게 다시 확인도 안하고 그냥 바로 닫아주네요.

예전엔 닫아달라고 하면 왜 닫으려고 하느냐 한번만 더 생각해봐라 등등 한참 귀찮게 하다가 마지못해 닫아줬는데, 요즘은 참 인정머리가 없어진 건지 쿨한건지...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