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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어 프라하 나 뮌헨에서 머물렀던 호텔 후기를 적어야 하는데, 오늘은 2개 올릴 시간밖에 없어서...

제 여행 순서와는 무관하게 마적단님들께 관심이 더 갈만한 프랑스 파리에 있는 래디슨 블루 샹젤리제  Radisson Blu Hotel Champs Elysees 호텔 후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이 호텔은 마모 게시판에서 이미 몇차례 소개된 적 있습니다. 제 기억엔 스크래치님, 기돌님, 복돌맘님 등께서 언급하신 적 있으셨지요. 더 자세한 평은 Tripadvisor를 참조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2014년 6월 중순에 2박하였습니다. 미리 GM과 몇차례 컨택하였고, '좋은 방을 주겠다'는 약속을 사전에 얻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좀 노력 좀 했습니다.)

그럼. 사진 투척합니다.

<1> 호텔 외관

호텔 정문에는 프랑스 관광청이 부여한 등급으로 별4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별5인 곳은 파크장을 비롯해 두손가락 안에 꼽는 정도만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resize_IMG_1382.JPGresize_IMG_1381.JPG

 아래의 정문 측면샷은 웹사이트에 나오는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resize_IMG_1364.JPG

전체적으론 Ground층을 제외하고, 6층처럼 보입니다만, 잘 보시면 꼭대기에 살짝 삐져 나온 것이 7층, top floo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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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체크인 및 호텔 내부

프론트와 바 Bar의 사진 촬영 했는데, 안보이네요. 찾는대로 올리겠습니다. --> 사진 2장 찾았습니다만, (A)편에는 업로드용량 한계때문에 못올립니다. (B)편에 올려두겠습니다.
체크인을 할때엔 100유로의 deposit을 요구합니다. 별 문제 없으면 아웃할 때 당연히 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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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 모두에게 주는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운좋게 Bar에서 칵테일 한잔씩 하라고 바우처를 받아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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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당 5-6개로 총 7층에 걸쳐 전체 객실이 40여개에 불과하지만, 엘레베이터는 2개가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파리 시내 다른 호텔들에 가보니, 엘레베이터를 2개 갖춘 곳이 드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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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자기네 호텔에서 가장 전망 좋은 꼭대기 가장 넓은 방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방번호를 듣고서 설마했는데, 정말 엘레베이터 타니 7층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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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객실: 702호 Penthouse

제게 배정해준방은 7층에서 가장 크고 개선문 뷰를 볼 수 있는 별도의 발코니와 테이블이 있는 702호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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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은 최소 370에서 700유로 방이라고 쓰여 있네요.


제게 GM이 방을 줄 때 제의하길 (6층이었던 듯한) one bedroom suite과 꼭대기층인 7층의 Penthouse 중 택일하라 했습니다. 저는 좀 망설이다가 꼭대기를 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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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객실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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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번듯한 King 침대가 있었습니다. 이 방이 7층에서 가장 큰 방이라니, 다른 방은 얼마나 작을 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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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술과 패션의 나라의 수도 파리에 온 게 맞나 봅니다.

비치된 잡지가 Paris 와 (패션매거진) 보그 Vogue 입니다.

제 어릴 적 (피비/브룩누나와 더불어) 3대 서양 아이돌 중 하나였던 50대중반의 소피 마르소 누나의 늘씬한 각선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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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 노크하는 소리가 들리고, 직원이 웰컴 드링크와 마카롱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는 기돌님의 후기 덕분에 전혀 주저하지 않고 단숨에 흡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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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와! 개선문과 에펠탑이 눈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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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듯 꼭대기방을 굳이 배정받으려고 애쓴 것은 바로 이 발코니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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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가 머문 702호에는 독립 발코니가 2개 있고, 테이블과 의자 3개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앞 지척에 펼쳐진 것은...

한여름 소낙비 맞고 발그레 세수하고 나타난 바로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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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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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개를 돌려보니, 에펠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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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쿨대디

2014-06-24 10:05:34

우왕. 기다리던 후기네요. 고맙습니다.
개선문 뷰는 곧 올리시는거죠?

해아

2014-06-24 10:21:51

예~ 여기요~

모밀국수

2014-06-24 10:17:10

방 도면을 보고 우와- 했는데 아니었군요. 개선문!!! :) 

아까 사진이랑 다른 옷같은데.. 해아님 오렌지색 좋아하시나봐요- ㅎㅎㅎ 

해아

2014-06-24 10:23:12

같은 옷이고요.. 아이엄마가 골라 준 옷 입고 다녔습니다. ^^

쿨대디

2014-06-24 10:24:56

오렌지색이 어디 있는지 한참 찾았습니다.
헐~ 엘레베이터 버튼 보시고...?

모밀국수

2014-06-24 10:39:14

엘레베이터 버튼 사진 밑에 방 도면 사진에 해아님 얼굴까지 나와있는걸요 ㅋㅋㅋ 

쿨대디

2014-06-24 10:42:08

OTL 

털썩... 

설명 듣기 전까지는 상상도 못 했었다는...

이거 뭐 프로그램 돌리면 선명한 얼굴모양 알아내는거 아닌가요? 

24 같은 TV쇼에 나오는 것처럼?

마일모아

2014-06-24 10:25:55

숨은 해아님 찾기 잼나네요 ㅋㅋ 

해아

2014-06-24 11:24:02

^^;;;

기돌

2014-06-24 10:29:54

아... 꼭대기층 리뷰를 보게 되는군요. 발코니 있는 방 배정을 못받아 아쉬었었는데... 개선문을 방에서 보니... 역시 좋습니다. 

호텔에서 준 마카롱 꽤 맛있었던 기억도 납니다. 


저방 받으시려고 어떻게 썰을 푸셨는지가 아주 궁금해집니다... 역시 해아님은 고수!!!

해아

2014-06-24 11:23:17

예. 돈을 쓰지 않으려고 썰 좀 풀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그 사연도 풀어보겠습니다.

순둥이

2014-06-24 11:52:24

소피마르소 누나를 흠모하시는 해아님도 30대 초반으로 추정해 봅니다 ===3=3  유모차 ===3=3

한동안 안 보이셔서, 사실 요몇일 해아님 생각을 가끔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엉(?)-  다행입니다 ^^

해아

2014-06-24 12:39:00

유럽 다녀왔구요... 실은 지금 한국이예요. 담달에 돌아갑니다.

쌍둥빠

2014-06-24 14:21:24

오호~ 드디어 해아님의 유럽 호텔 공략집이 나오는군요.

여기 예약했다가 4인 숙박 안된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는데 개선문 사진 보니까 많이 아쉽네요 ㅎㅎ

전 해아님 뵜기에 숨은그림찾기는 패스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모든 호텔이 무궁화 5개인 한국와는 많이 틀리네요 ㅎㅎ

해아

2014-06-26 08:47:13

공략집이라고 추켜 세우시면 부끄럽습니다.. 

오대리햇반

2014-06-24 14:48:46

저도 비지니스룸 (정원 3명)에 4명 엑스트라 침대깔고 안되겠냐고 메일보내봤는데 즉각 답신오더라고요.

Unfortunately, we cannot allow you to be 4 in the business room even if you are with your 2 babies.

What I can suggest you:

1)      You may changed your booking directly on Carlson Club website and book 2 Deluxe rooms connecting.

2)      If you want to keep the business room, you may booked a Deluxe room, but for you information Business and Deluxe room cannot be connecting.

Let us know what you prefer to do.


저번에 순둥이님이 올려주신 클칼포인트 24시간 반짝세일을 이용해서 포인트 사서 눈물을 머금고 기존의 밥나오는 비지니스룸에  일반룸 더해서겨울에 다녀올 예정 이랍니다.

어차피 비지니스룸에서 다함께 자고 일반룸은 놀이방으로 사용하게 될것 같습니다ㅋㅋ 마카롱이나 건져먹어야 겠네요^^;

사진과 함께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아

2014-06-26 08:47:38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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