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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호텔 후기 5] Radisson Blu Alcron Hotel, Prague 래디슨 블루 알크론 호텔 프라하

해아 | 2014.06.26 22:08: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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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소개

권위있는 여행관련 웹사이트인 Tripadvisor는 매년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각국의 호텔에 대한 verified 된 품평을 합산하여 top 25 (작은 나라에서는 때론 top 10) 의 호텔을 선정합니다.

예컨대 올해의 경우는 Best Hotels of 2014 라는 명목으로 발표하고, 대상자들에게 Traveler's Choice Awards 라는 prize를 시상하는데, 해당호텔은 이를 꽤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곤 합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왜 꺼냈냐? 물론,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바로  Radisson Blu Alcron Hotel, Prague 래디슨 블루 알크론 호텔클럽칼슨계열에서 이를 수상한 호텔들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 호텔 역시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프라하 최고급 호텔들중 하나로서, (비교적) 규모가 작은 프라하 시내를 도보로 돌아다니기에 최적화된 입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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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구글 지도(주소: Stepanska 40, Prague, 11000) 에서 보실 수 있듯이 (국제기차와 버스가 모두 집결하는) 중앙역으로부터 도보로 5분이내 거리입니다.
가장 먼 관광지로 꼽을만한 프라하성까지 대략 (성인남성기준) 30~40분 소요될 정도입니다. 

프라하는 파리나 로마와 더불어 한인 전문 가이드가 인솔하는 도심 1일 관광이 활성화된 곳인데, 대개의 경우 집결지가 바츨라프 광장 (국립박물관 앞)입니다.
따라서 이 호텔로부터 불과 1-2분거리에서 매일 오전 9~10시경에는 한국인(은 물론 일본/중국인)들이 떼로 모여 관광을 시작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1일 탐방코스에 join하는 것도 매우 편리하겠지요. (저도 이용했습니다.)

이 호텔은 앞서 말씀드린 Tripadvisor 에서 당연히 매우 호평받는 곳중 하나이고, FT에서 종종 언급( A - B )되곤 하니, 자세한 사항은 거기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호텔 외관 및 체크인, 프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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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외관인데, 딱히 큰 특색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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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입구를 들어서면서부터 '이래서 고급호텔(one of Luxuries)이라고 그러는구나'라는 느낌을 쉽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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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 않은 호텔규모를 반영하는 금장을 두른 엘레베이터가 3기 가동 되고 있었습니다.

<3> 객실  - Junior Suite

제가 받은 객실은 6층에 위치한 스윗이었고, 대략적인 지점은 아래 요도상의 붉은 점이 찍힌 객실입니다.
아래 요도를 참조해보면 제가 머문 6층에는 4개의 스윗, 7개의 Club room, 9개의 standard room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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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에서 최고로 좋은 객실인 Presidential suite 류는 7층에 모두 몰려 있는데 (아마도) 한손으로 꼽을정도가 아닐까 싶고, 그걸 맛보는 기회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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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의 특이점은 트윈 침대를 2개 나란히 겹쳐 놓아 Cal King 정도의 침대로 만들어 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사람이 잠결에 뒤척여도 곁의 배우자/동반인에게 불편을 미치지 않는다는 걸 굳이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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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젠 신혼이 아닌지라, 저와 아내 모두 이점이 전혀 나쁘지 않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아내가 꽤 괜찮다며 칭찬하더군요.
흠흠.. 제 잠버릇이 고약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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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야드쪽) 창가 풍경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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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TV 창을 통해 투숙객에게 message / 맞춤식광고 를 전달하는 시스템도 독특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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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tier나 객실등급에 동반된 benefit을 환기/주지 시켜주는 장점도 있더군요.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 한편도 안봤습니다. 시간이 없어서요.. 게다가 다른 혜택들도 다 누리기 바빴습니다.


<4> 무더기로 쏟아지는 무료 혜택들 - 너무 많아 다 누리지 못한 게 아쉬울 뿐....

이 호텔에 머무니, 쏟아지는 무료혜택때문에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on demand Movie가 모두 무료라는 특혜는 특혜축에도 끼지 못합니다.

우선 입실 직후 직원이 정중히 찾아와서 체코산 광천수 큰 댓병과 Welcome Fruit을 전달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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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저는 그 직원에게 (예전에 들었던 Free Mini bar) 무료혜택에 대해 재확인했습니다. 그 직원은 일단 자긴 잘 모르겠고, 내려가면서 프론트에 얘기해 놓을테니 곧 전갈주겠다 하더군요.

몇분후 곧이어 연락이 왔습니다. '캐비닛을 열었을 때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무료.'라고 합니다. (물론, 네스프레소 머신이나 냉장고 자체는 아니겠죠..)

아무튼 캐비닛을 열어 보이는 커피나, 스낵뿐이 아니라, 미니바에 꽉꽉 차있는 모든 주류와 드링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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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캐비닛 아래의 미니바를 자세히 쳐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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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대박!!!

대충 어림잡아 (미니바와 캐비닛안의 물건들까지 합쳐) 미화로 100불은 넘어 보이는 물건들로 들어차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다 공짜랍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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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젠 PLZEN 산 세계적 맥주 필스너 우르켈 부터 단박에 땄습니다. 
(저 평상시에 술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더운 요즘에 냉장고에 갓 꺼낸 이런 괜찮은 맥주앞에선 역시 털석입니다.)

(한 모금 들이키니) 캬~ 이 호텔 오기 정말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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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를 각각 한병씩 나눠 마신 후, (너무 종류가 많아서) 뭘 더 마실까 고민하다가 샴페인부터 따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상쾌합니다. ^^
(그 다음부터는 생략... 너무 많아서...)

*. 또 다른 공짜 대박은 호텔 1층에 있는 BeeBob Bar에서 시작됩니다.
프론트에 확인해보니 1000CZK까지 무료랍니다. 
그래서 그날밤 아내와 함께 오붓하게 (정말 결혼후 처음으로) 고급호텔 Bar에서 칵테일 잔치를 벌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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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씩 하면서 쳐다보니, 아내 모습이 십년전 그녀 같더군요.... 어떤 칵테일을 마셨는지 일일히 못찍었습니다.

그냥 영수증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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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으로 200CZK 써주고 왔습니다. 
1000까지는 무료라고 했으니, 200은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제 신용카드로 지불하겠다고 하려했지요...

그런데 OTL....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pay할 것이 없다합니다.

왜냐? 매일밤마다 1000CZK 개념이긴 하지만, 자기네는 그게 복잡해서 총 투숙일 x 1000CZK로 적용하니, 저는 추가로 낼 게 없는 게 당연하답니다.

도리어 왜 넉넉한 credit을 줬는데, 고작 1000CZK + 200CZK (tip)만 썼냐는 눈빛입니다.. 
이후 유럽여행 내내, 제 아내는 '프라하에서 좀더 Bar를 이용하는건데....'라고 후회하더군요.

참고로 Bar 앞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있고, 저녁때엔 늘 생음악으로 피아니스트가 (심지어 신청곡까지 받으면서) 연주해주는 기염을 토합니다.
체코 사람들 음악 정말 대단한 실력인건 아시죠?

아무튼, 이런 식으로 Mini Bar, 진짜 Bar 정말 즐길만큼 즐겼는데, 다 털어(!) 먹지는 못했습니다. 
캐비닛 안에 있던 물과 미니바에 있던 몇몇 음료는 가방에 쑤셔넣었는데, 공간이 부족해 다 챙길 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미니바 안에 있던 레드불 같은 음료는 투어 가이드에게 선심으로 제공하는 여유까지 부렸는데도 말입니다.)

미리 알고 갔으면, 계획을 잘 세워 정말 다 털었을텐데, 마모 여러분들은 나중에 꼭 다 챙기시길 당부드립니다.

<5> 욕실 / 화장실

욕실/화장실은 사진 투척으로 내용 줄이겠습니다.  글 하나 포스팅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쓴다고 집안 식구들 눈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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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침 조식 뷔페

아침 조식은 1층에 있는 이 식당에서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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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도 종류가 다르니 원하는 취향대로 골라 드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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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 특이한 기계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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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만다린을 직접 갈아주는 기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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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이번엔 빵을 고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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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종류가 다양해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사진 투척하고 일단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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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사진은 이보다 더 많은데, 업로드 용량의 한계가...

(결론)
주는게 너무 많아 행복하다 못해, 부담스럽기까지 했던 프라하의 래디슨 블루 알크론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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