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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유럽여행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document_srl=2167683 중의 랜드조인에 대해서 여쭈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자세한 정보를 드리려고 합니다.

이 일의 시작은 작년 어느 날 미주 중앙일보에 여행광고를 보다가 시작이 되었답니다. 이태리 7일 $999 + 항공권 !!! 매주 수, 금 출발, 최저가 !!!
부모님과의 여행을 생각하던 중 이렇게 항공권을 따로 광고하니 마일로 표를 사는 마적단으로서 한 번에 느낌이 옵니다. "유럽은 어디를 가도  1인당 $2,500은 하던데, 이건 대박이 될 가능성이 보이는군!" 이라고 생각을 하고 리서치모드로 들어갑니다. 휴가가 보통 2주라 자유여행을 일주일하고 패키지여행 일주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부모님 포함 6명이 탈 렌트카를 알아보니 이태리는 자동기어로 6명이 탈 차가 아예 없다는 것을 금방 알아냅니다.

그렇다고 포기한다면 이미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잔뜩 바람을 넣어놓은 상태라, (바람 빠진 후에 얼굴 볼 용기가 없어서 ~~) 며칠 더 알아보니 독일이 역시 밴츠와 비머를 만드는 나라답게 7인승 auto 자동차가 보입니다 (실제 차는 포드). 
이와 더불어 패키지여행도 알아보니 마모에서도 인기있는, 유럽에서 제일 큰 허브공항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고 떠나는 여행이 제법 많아 보입니다. 

와이프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파리, 어머니는 꽃보나 누나가 갔던 크로아티아를, 아버지는 공기 좋은 스위스, 아들은 피자의 고향 이태리, 5살 짜리 딸만 "아빠가 가는곳이라면 어디든지 좋아!라는 표정만.... 유럽이 아무리 붙어있어도 그렇지, 서울에서 부산 가는 것도 아니고, 다들 지도도 안 보고 이렇게 가고싶은곳을 외치는 이들로부터 해방되고 싶다!!!  를 속으로만 외치고, 이 여행 때문에 콩가루 집안 꼴 나기 전에 빨리 결정을 해야  될 때쯤. 

회사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삼천리 자전거 계열사,  코스닥 상장 기업'을 자랑하는 참 좋은 여행사(verygoodtour.com)에서 -【프레셔스 동유럽, 뜻밖의 여정】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스플리트]+스트라스부르+동유럽 7개국 12일 동유럽과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를 함께 보는 참좋은여행 유일무이 일정입니다- 라는 여행을 크로아티아를 가고 싶어 하신 어머니가 발견하시게 됩니다. 온 누리 영광교회 출신인 제가 발견한 온 누리 여행사(onnuritour.com)와 비슷한 여정에 두브로니크까지 가고 더욱이 랜드조인은 더 저렴한 상품이라, 엄마 최고!! 라고 칭찬 한마디 드린 후에 결정을 하게 되고 2주일 휴가가 어찌하여 3주가 되어서 여행 앞에 4일은 스위스, 12일은 패키지, 나머지는 로마 4일, 파리 3일, 런던 1일로 다녀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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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최대 여행사라는 XX관광 동유럽 상품들 입니다. 제일 싼 상품도 $1,500정도 하지요, 무엇보다 상품이 많이 없습니다. 비싸고 상품의 폭이 적다는 말씀입니다. 하지 말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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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에 위치한 또 다른 XX여행사 입니다, 모 딱 봐도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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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ㅇㄴㄹ여행사 입니다. 이 가격에 유활이 30만원, 독일공항료가 7만원, 팁이 하루에 10유로, 12일에 120유로, 옵션관광료가 추가됩니다.  미주여행사는 팁도 하루에 15유로라고 써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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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로이구요.


스크린샷 2014-08-08 오전 10.05.49.png

랜드 조인이 성수기 140만원, 비수기 129만원 입니다, 비행기 표에 유활, 공항료가 이미 포함되었기 때문에 팁과 옵션관광요금만 추가로 들어갑니다.

참 좋은 여행사가 이 가격보다도 더 싸지만 인터넷에는 안 나와있고 전화 하셔야지 알려주는데, 제 여행의 경우 온누리보다 더 싸고 여행경로도 저희한테 더 좋아서 참 좋은을 선택했습니다.

그럼 이 정보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마침니다. 

12 댓글

오대리햇반

2014-08-08 05:46:24

랜드 조인으로 유럽 알차게 여행하셨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하나, 모두, 롯데JTB, 참좋은, 레드캡, 노랑풍선 등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홀세일 여행사들은 세계 각국에 포진한 랜드사들에게 견적을 지상견적을 받고, 항공사에서 그룹요금 또는 볼륨인센티브로 항공권을 수배하여 상품을 구성합니다. 자신들이 팔고 있는 전세계이 목적지에 랜드사 한두개 이상씩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요. 랜드사는 인솔자, 현지 관광일정, 식사, 숙박 등등 전 일정을 책임집니다. 따라서 이미 항공권을 가지고 현지에 가계신 경우나, 마일리지로 비지니스나 퍼스트 발권해서 가고 싶다는 분들은 무선쿨님 처럼 랜드조인만 할수 있습니다. (가끔가다 같은 상품에 돈내고 비지니스석 타겠다는 손님도 나오는데 이러면 여행사는 좋아라 합니다, 수수료 많이 묵으니까요^^). 각각의 한국여행사에 사이트에 나온 일정 보시고 현지에서 랜드조인 가능하냐고 견적 부탁하면 계산 해줍니다. 예를들어 20명 이상 모객되어야 큰 버스도 수배해서 고객만족도 높이고, 이윤이 좀 남는데 모객이 안되서 "출발확정"이 안되는 경우 얼싸 좋다쿠나 하고 손님을 받겠지요. 간혹 모객인원 미달로 출발확정 안되서 막판에 파토나면 여행가겠다고 시간내서 돈다발을 들고 찾아온 손님들을 놓치게 되니까요 (보통 다른 상품으로 권유해서 돌립니다만^^)

가끔가다 연합상품이라고 광고나오는거 보실 수 있으실텐데, 이건 항공사나 랜드사가 기획한 여행상품을 연합사(여행사)들에게 풀고, 공동 모객을 하는겁니다. 하나투어에서 예약한 손님, 인터파크에서 예약한 손님, 참좋은에서 예약한 손님 다 같은 일정 같은 버스타고 움직이게 되는거죠, 연합상품판매에 있어 직접적인 가격할인은 금기시 되어있습니다. 다른여행사에서 1만원이라도 싸게 예약했다고 하면 한국사람들 눈 뒤집어 집니다. (대신 여행사에서는 비공식적으로 VIP사은품 같은걸 더 껴주죠, 여행용품이나 customized 배기지 택 등등).

교통비가 비싼 유럽, 이동거리 많은 미서부, 중동이나 성지순례 같은 것도 랜드조인 잘 활용하면 핵심만 콕콕 찍어서 한국인 가이드 설명 들으면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초행길이고 부모님이 언어가 안되시는데, 휴가내서 같이 돌아다닐 수 없을 때 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무선쿨

2014-08-08 07:03:24

자세한 추가 설명 감사드립니다, 랜드조인은 특히 마적단에게 유용한 정보인거 같습니다~~

svbuddy

2014-08-08 12:42:40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스크랩해두고 천천히 읽어봐야겠네요.

svbuddy

2014-08-08 13:06:51

일부러 스크린샷까지 올려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정이 너무 빡빡하지는 않은가요?

제 말씀은, 버스 대여섯시간 달려서 한군데 내린후 사진찍고 15분후에 출발하고, 다른곳도 그렇게 진행하냐는 것인데요.

예전에 미동부 5박6일 투어를 하면서 군대 극기훈련 다녀오는줄 알았거든요 ^^

무선쿨

2014-08-08 13:24:04

저도 옛날에 태국 여행 페키지로 가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패키지 여행에 반감이 있는 사람이었는데요, 버스를 많이 타도, 충분히 보는 시간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이번 여행은 아주 만족하구요. 보통 유럽 패키지는 가이드 수준도 어느정도 있고 괜잖다고 합니다.

들은 애기로는 남미 패키지가 가이드들도 피하는 지역이고 돈도 별로 안돼고 해서 안좋다고 합니다. 해당 여행 상품 후기, 리뷰를 읽어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거에요. 

svbuddy

2014-08-08 13:27:18

그렇군요. 후기를 자세하게 읽어봐야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순둥이

2014-08-08 14:50:03

좋은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처럼 여러 도시 계획하거나, 렌트카 빌리는거 무서워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옵션인것 같습니다 :)

무선쿨

2014-08-08 16:59:41

스피딩 티켓까지 스위스에서 먹고 보니, 패키지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쌍둥빠

2014-08-08 18:53:48

+1

이 옵션만 잘 사용하면 마적단의 유럽공략이 좀 더 용이해질거 같습니다 ㅎㅎ 무선쿨님 감사요~

무선쿨

2014-08-09 07:39:32

네, 마일 더 오르기 전에 빨리 다녀오세요.

외로운물개

2014-08-08 19:32:47

 나이 무근 양반들한티는 참 존 여행이지요..........ㅎㅎ

젊은신 양반들은 여행의 묘미가 쪼께 떨어지지 시프구요...ㅎㅎ

무선쿨

2014-08-09 07:37:45

물개님이 다녀오신 고품격도 여행사도 알아봤으나, 비싸서 저흰 싼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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