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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후기 4 - 데날리 2

sleepless, 2014-08-20 11: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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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스크롤 압박 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으신 분들, 몇번에 끊어 읽으셔야 할 듯 합니다. ^^;



데날리에서의 아침.


아침에 일찍 일어나, 데날리 공원에서 10시에 있는 Sled dog presentation 에 늦지 않게 가려고 애를 쓰며 짐을 쌉니다.

단 하루를 잤을 뿐인데, 마치 오래된 친구네 집에 묵은 듯한 정감이 들어서 선뜻  떠나고 싶지가 않습니다.

아이는 어제 먹다 남은 스테이크를 개들에게 주고 싶다고 소중히 들고 다닙니다.

개들이 나이가 좀 있어서 이빨이 약해서 뼈를 먹을수 있을까? 


우리는 뒷정리를 하느라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그러느라 일찍 나서려던 게 차질이 생깁니다.

이 캐빈의 한가지 흠이라면, 디시워셔가 없어요.

그대신 그 자리에 오븐이 있습니다. 디시워셔가 훨씬 유용했을텐데.. 하고 잠시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다 준비하고 오피스에 가니 할아버지가 벌써 나와 계십니다.

할아버지에게 어젠 정말 즐거웠다고. 마치 오래 된 친구네 집에 온 듯 그런 느낌이였다고.

할아버지는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일을 하는 데 그런 코멘트는 정말 큰 힘이 된다 하시길래.

제가, 트립어드바이져에도 대박 리뷰 남겨줄께 했더니

우하하하 웃으시면, 그럼 그건 더 큰 힘이 되겠다십니다. ㅎㅎ


개들에게 뼈다귀를 하나 물려주고 아이랑 사진을 한장 찍습니다.

아이가 개들이랑 헤어지는 게 아쉬워서 쉽게 일어나질 못합니다.

썰매를 끄는 개들을 보러가려고, 좋아하는 개랑 얼른 작별하라 하기 뭐해

아이에게 잠시 시간을 더 줍니다.



어차피 Sled Dog 보는 건 늦어버린 거 같습니다.

시간은 벌써 9시를 지나고 있는데.

10시 프리젠테이션을 보려면 비지터센터에서 떠나는 버스를 9시 20분에 타야 한다고 했으니

그러려면 공원에 9시까지 들어가야 할테고, 

캐빈에서 공원까지는 채 몇마일이 안 되지만, 

가는 길에 계속 공사를 하느라, 길을 막아두어서

30분 가까이 소요가 되니...


할아버지에게 마지막 포옹을 하며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할아버지가 제게 마지막 당부를 하십니다.


기억해. 브라운베어는 갑자기 길에서 부딪히면, 

널 다치게 할 지는 몰라도 널 잡아먹진 않을거야.

사람은 브라운베어의 메뉴 아이템이 아니거든.

그러니까 너무 놀라지 않아도 돼.

근데 블랙곰은 닥치지 않고 다 먹는 고약한 녀석이니까

블랙곰을 만나면 노우!! 하고 소리를 크게 치고 위협을 해보고 

그래도 달려들거든 무조건 도망가야해. 알았지?


베어스프레이를 빌려주신다고 하시지만, 

그렇게 가까이서 곰을 만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서

전 고맙지만 사양하고 할아버지와 인사를 합니다.


여행을 떠나기전 이미 예약을 해 둔 Toklat bus tour 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데날리는 데날리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공원내에서 자기차를 가지고 다닐수가 없습니다.

대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버스를 타고 공원 내부를 보거나, 하이킹을 하거나 할수 있습니다.


데날리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총 3가지인데

셔틀버스는 그냥 무료로 공원안으로 돌아다니는 거고 

지정된 곳에서 타거나 내릴수 있답니다. 


돈을 내며 타는 버스는 두종류인데, 

한 종류는, 기사가 안내를 하거나 가이드를 해주지는 않지만, 

야생동물들이 보이면, 중간 중간 서서 사진 찍게 해주고, 

어디서건, 승객이 내리고 싶어하면 중간에 서줍니다. 

물론 어디서건 타고싶을 때, 길에 서있기만 하면 지나던 버스가 태워주구요.


이 버스는 공원내에서 안으로 얼마나 더 깊이 들어가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제일 짧은 루트가 여섯시간 반. 

그다음 루트가 여덟시간. 제일 깊이 들어가는 건, 열시간이 넘었던 거 같아요. 


다른 종류의 버스는,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가이드를 해 주는 버스인데, 일종의 관광버스처럼, 

타고 내리고 자유롭지 않고, 음식이 제공됩니다.

이것도 짧은거부터 아주 긴 시간까지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아직 어린 아이가 있으니, 타고 내리는 게 자유로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Toklat Tour  6시간 반이 걸리는 걸 예약했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버스는 음식이 제공되지 않으니, 

미리 싸가지고 가야 해서, 데날리 공원앞에 식당들과 기념품 가게가 있는 곳으로 가봅니다.

서브웨이도 있고 여러 식당들도 보이네요.

우리가 머물렀던 캐빈의 주인 딸, 테라가 적극 추천했던 타이 음식점으로 가보니, 

중국음식과 베트남 음식등. 모든 아시안 요리를 다 팔고 있네요.


도시락으로 가져가게 싸달라고 주문을 하고

주변 기념품 가게를 돌아봅니다.

마침, 기념품으로 딱 맞는 아이 티셔츠가 엄청 세일을 하길래 몇개 장만했어요. 

안 그래도 학교시작하기 전에, 여름사이에 부쩍 커버린 아이 옷을 사야했는데

정말 잘 됐어요. 도시락을 픽업해서 공원으로 향합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비지터센터에 들러서 쥬니어레인져 프로그램 책자를 받아 챙겼습니다.

아이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버스에서 여섯시간이나 있으려면 뭔가 심심하지 않을 액티비티가 있어야 할 거 같아서.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공원안에서 해주는 짧은 영화를 볼까 하다가, 

아시안 음식이라 가지고 타면, 버스안에서 너무 냄새가 나서 민폐를 끼칠까 싶어서 걱정이 듭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공원에 놓인 테이블에 앉아 점심을 미리 먹습니다. 

여행와서 첨 먹는 아시안 음식이라 배가 안 고픈데도 입에 착착 감깁니다.

그렇지. 가끔 이렇게 MSG도 먹어줘야죠 ㅎㅎㅎ


드디어 투어버스 시간이 되어서 얼른 자리를 잡고 탑니다.

지난번 리빙피코님이 왼쪽에 앉아야 잘 보인다 그랬나 오른쪽이랬나? 잠시 햇갈립니다.

운전기사에게, 어디에 앉아야 더 잘 보이니? 하고 물으니, 

동물들이 사방에서 나오니, 꼭 어느쪽이라긴 좀 힘들어, 하며 웃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세명입니다.

남편과 아이를 왼쪽에 앉히고 전 오른쪽에 앉습니다.

여차하면 남편과 자리를 바꾸면 되니까요.


차를 타고 한시간 정도 지나니, 남편과 아이는 졸기 시작합니다.

의외로 버스는 참 지루했습니다. 간간히 멀리, 저기 머얼리 있는 야생동물들이 포착될때마다

버스가 서서 사람들이 부산을 떨며 사진을 찍긴 했으나, 

전 그 전날, 캐리부와 곰들을 코앞에서 질리게 본 터라서, 

그저 다 시큰둥 할 따름이였습니다.


가이드가 딸린 버스투어를 할 걸 그랬어 심각하게 후회합니다.

그냥 앉아서 여섯시간 버스만 타는 투어는 너무 지루하네요.


그러니, 산과 들에 눈이 갑니다.

그러니까... 대체 데날리는 왜 이렇게 유명한걸까?

버스를 타기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들떠 있었는데, 

그 흥분은 다 사라지고 지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데날리에서 다른 사람들은 대체 무얼 보는거지? 

나는 보지 못하는, 그들을 흥분시키는 그것은 대체 뭘까?

왜 남들은, 데날리를 넘버 원 국립공원으로 꼽는거지? 

대체 왜? 와이? 뭐땀시???


제 경험으론, 옐로스톤이 훨씬 더 좋았어요. 볼 게 훨씬 더 많고.

공원 안에서 할 것도 훨씬 더 많고.

동물들도 근경에서 정말 많이 볼수 있었고.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데날리를 최고로 꼽던데..

내가 보지 못하는, 그들 눈에 보이는 데날리는 대체 어떤 모습일까...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다... 혼자 생각합니다.

아마도.. 데날리를 넘버 원으로 꼽는 사람들은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일거야.

광활한 넓은 곳을 발로 걸어다니는 그 느낌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닐까??

난 하이킹을 별로 안 좋아하니까. 

그래서 하이킹으로만 제대로 볼 수 있는 이 데날리의 진경을 직접 감상할수 없어서일거야.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목적지에서는 원래 한 오십분 정도 머무르면서, 자유롭게 산책을 할수 있는데

제가 간 날은, 바로 전까지 그리질리 베어가 그 Toklat 센터에 와서 돌아다니다가 강쪽으로 사라졌다고.

아직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듯 하다고, 

산책이 금지 되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만 머물러야 한다고 했습니다.


중간 중간 쓸데없이 서지 않았더라면, 30분 먼저 도착해서

눈앞에서 그리질리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까바..


길을 통제하는 레인져에게 곰이 어느 방향으로 갔냐 물으니

바로 언덕 아래로 좀 전에 내려갔다고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제가, 곰이 그렇게나 위험하냐고. 산책을 다 금지시킬만큼? 물으니, 

레인져는, 공원으로 지정되고 나서 백년동안 29건의 사고가 있었는데, 

다, 곰이 사람을 헤친건 아니고, 곰을 피해 달아나다가 넘어져서 다리를 다치거나

팔이 부러지거나 했다고.


직접적으로 곰이 사람을 헤친건, 딱 한 건이였는데

그건 사람이 곰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달아나지도 않고

계속해서 곰을 향해 사진을 클릭클릭 찍으며 서있어서

그걸 위협으로 받아들인 곰이 사람을 공격한 경우였다네요.


그런데도 한번 사람을 다치게 한 곰은, 죽이는 게 법이라서 

그 곰을 찾아서 죽여야만 했답니다.

그래서 레인져들은 사람들에게 계속 이야기 한다네요.

제발 곰들을 살려주세요. 멀리서만 보고 다가가지 말고, 

피하세요. 안 그럼 곰들이 죽어요. ㅠㅠ


다시 버스에 타야할 시간이 되어서, 

우리는 근경에 있단 곰은 구경도 못 한채 다시 버스에 탑니다.


아이는 버스에 타자 마자, 제게

'엄마 곰이 너무 불쌍해요.

사람의 잘못으로 사람이 다쳤는데 곰이 죽어야 한다는 건 그건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니에요?'

하고 묻네요.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다치게 한 곰을 그냥 두었다가 다른 사람들을 또 다치게 하면 어떻게 하겠어?'


'사람들은, 잘못을 하면 감옥에 넣거나 해서 죽이지 않아도 되는데

왜 곰은 죽여요? 

그 곰이 자기를 죽이려는 줄 알고 자기를 보호하려고 그런 경우에는

곰의 잘못이 아니잖아요? 

왜 곰의 목숨이 사람의 목숨보다 더 가치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아들이 따지네요.


'그렇지. 근데, 곰을 가두는 감옥까지 만들어서 운영을 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운 일일거 같아. 게다가

어떤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행동을 하진 않아.

마찬가지로 곰들도 어떤 상황에서 다 같은 행동을 하진 않을거야.


가령 자기가 위협을 당했다고 생각을 해도, 그냥 뒤돌아서 도망을 가는 경우도 있을테고, 

위협만 해서 넘어뜨리고 가는 경우도 있을테고.

만약 어떤 곰이 적극적으로 사람이 크게 다칠만큼 공격을 하는 행동을 선택했다면

그 곰은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면

분명 같은 선택을 할 확률이 높으니까 

그래서 그런 법이 생기지 않았을까?'


아이는 제가 하는 말을 듣고도 여전히 뭔가 분한거처럼 쉽게 수긍하지 못하네요.

하긴 말을 하고 있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모두 함께 살고 있는 이 지구에서

인간들이 갑질하고 있는 게 과연 공평한가에 대해서요.


돌아오는 버스에서 밖을 내다보니

아까는 잘 안 보이던 데날리 산들의 수려함이 보이네요.

지난번 케나이 공원 레인져가 했던 말이 문뜩 떠오릅니다.

알라스카 산들의 바위는 원래는 바다의 진흙이였다고.

그래서인지...


산이 만들어내는 색이 다른 산들과 참 다릅니다.

그러니까 바위에 이끼도 회색을 많이 품은 여러색들이에요.

회색을 많이 품은 브라운 흙과 회색을 많이 품은 그린 이끼, 회색을 많이 품은 푸른 강물과 회색을 많이 품은 바위.

갑자기.. 50 shade of Grey 라는 책 제목이 생각납니다. 

제 눈에 보이는 데날리는 50 shade of Gray 이네요. 

이 여러가지 회색을 많이 품은 여러색들의 향연이 광활한 산맥들에 걸쳐 참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전 광활한.. 이란 단어를 전에 써 본 적이 없습니다.

광활한 만주 벌판.. 이란 노래 가사의 한 부분을 부를 때말고는.

그런데 데날리는 광활한, 이라는 형용사가 어울리는 곳이네요.

아니 딱 맞는 곳이네요.


이제 데날리를 좋아했던 많은 사람들이  보았던 그 무엇인가가 제 눈에도 조금 보이는 거 같습니다.

버스여행 내내 시큰둥 앉아있던 저도

창문밖을 내다보며 계속 사진을 찍습니다.

내가 집에 돌아가면, 

기필코 사진 찍는 법을 배워두리라, 다짐을 하면서요.


아이는 심심했는지

비지터 센터에서 집어온 쥬니어 레인져 프로그램 책을 하기 시작합니다.

모르는 걸 물어오길래, 같이 읽어보며 찾아보며 설명해 줍니다.

얼추 거의다 끝냈네요. 


버스에서 내려서, 아이는 비지터센터에 가서 쥬니어레인져 배지를 받고 싶다고 해서

가보니, 벌써 문을 닫았습니다.

아이는 첨엔 관심없다 그러더니, 막상 못 받는다니, 굉장히 서운해합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꼭 내일 전화해서, 사정 설명을 하고 물어봐주겠다고,

분명 집으로 보내줄거라고 말했더니

아이가 표정이 좀 나아집니다.



우리는 공원을 나서며 공원입구에 커다랗게 써진 공원 표지판에서 가족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그냥 볼 땐 잘 모르겠는데, 

사진을 찍어보면 보이네요.


아이가 아주 빠른 속도로 자라고 있어요.


8 댓글

armian98

2014-08-20 12:10:52

금세 다 읽었습니다~

동물은 많이 못 보았지만 그래도 드날리의 멋진 모습을 느끼고 오셨다니 좋네요.

마일모아 게시판 죽돌이 짓을 시작할 때부터 알래스카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아직 근처에도 못 가봤습니다. 내년은 좀 어려울 것 같고 현실적으로 내후년 정도 갔으면 좋겠다 생각만 하고 있는데 그 때 sleepless님 여행기도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leepless

2014-08-21 06:14:16

사진하나 없는 밋밋 후기에 매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읽는 재미가 굉장히 중독성이 있어요 ㅎㅎ

Livingpico

2014-08-20 12:59:23

ㅋㅋ 버스에서 제가 좋다고 한 자리는 기사 뒤에 자리, 앞을보고 왼쪽자리입니다. 

sleepless

2014-08-21 06:17:23

투어버스 타시는 분들 리빙피코님 댓글 참고하세요~~

기돌

2014-08-20 13:37:11

아이에게 말씀해 주시는 sleepless님의 답변이 너무 와닿네요. 말씀을 너무 잘하세요^^

금년은 알라스카 후기가 많이 올라와서 새롭고 즐겁네요. 이어지는 후기들 감사합니다.

sleepless

2014-08-21 06:24:41

아이에게 뭔가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기회는 아이가 궁금해 할 때라고 생각하니까, 

아이가 하는 질문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같이 해답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해요.

아마 그래서 제가 말을 잘 하는 거처럼 보이나봅니다. 감사합니다~~


narsha

2014-08-20 17:51:16

아드님과 하는 대화들이 맑은 물속의 자그마한 조약돌들 보는 느낌이에요. 정말 여행기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sleepless

2014-08-21 06:28:22

맑은 물속의 자그마한 조약돌. 캬. 정말 너무 이쁜 칭찬이신데요?? 

저 주저리 주저리 여행후기 쓰면서, 넘 길어서 좀 걱정했는데, 나르샤님 칭찬 한 마디에 제 걱정 내려 놓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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