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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이 휴대폰 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블랙커피, 2014-09-10 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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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gmail 보안얘기가 나와서,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마모님들은 혹시 모르는 사람이 휴대폰 빌려달라고 물어보면 어떻게 대처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주말에 비행기에서 저희 뒷자석에 어린 아이를 데리고 어느 여자분이 앉으셨어요.

비행기가 조금 딜레이 되고 해서 그분이랑 대화를 주고받게 되었는데, 조금뒤 그분이 저희한테 본인 전화기 battery가 나갔다고 남편에게 문자보낼수 있게 휴대폰을 빌려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아무 생각없이 남편이 빌려줬는데, 조금 길게 느껴질듯 한 5분정도 그분이 사용했어요.  그분이 뒷자석에 앉아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볼수가 없었고요.

그리고 나중에 폰을 돌려밨았는데, 조금 찜찜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저희 폰에 사실 구글 계정 다 로그인 되어있고, 남편이랑 공유하는 중요 파일들 다 패스워드 필요없이 볼수있게 되어 있었거든요;;;

로그인 자동 설정된 financial 정보도 있었고요;;; 

그분이 문자를 사용한건 지우셨더라고요...

그분이 저희 정보를 남용했다고는 절대 생각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사실 조금 걱정이 되긴 했어요.


사실 요즘에는 다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중요정보가 폰에 저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모르는 사람이 급한데 잠시 휴대폰 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는 사람이 아니면 그냥 안된다고 하시나요?  저희는 앞으로 모르는 사람들에겐 개인정보가 너무 많이 있어서 빌려줄수가 없다 이렇게 말할려고요...  그냥 basic phone이면 빌려주는건 문제없는데, 요즘 스마트폰의 경우, 개인 컴퓨터같이 private한 정보가 너무 많은것 같아서요...


81 댓글

똥칠이

2014-09-10 17:10:53

그러게요. 오피스아워에 조교한테 컴퓨터 잠시만 빌려 쓰자고 하는 학생도 있습디다. 

블랙커피

2014-09-10 17:17:08

ㅎㅎㅎ 빌려서 moodle 같은곳에 조교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본인 점수 수정하는건 아니겠죠?  저는 그럴경우 로그아웃하고 게스트 로그인해서 빌려줘요.  옆에서 막 빌려주길 기다리고 있으면 좀 눈치보이긴 하지만 제 컴퓨터니까요 ㅎㅎ

똥칠이

2014-09-10 17:22:48

에유 그냥 웬만하면 남의 너무 private 한 물건은 빌려달라고 안했으면 좋겠어요.


갑자기 욱하는 옛기억이.. 

제 볼펜 빌려가서 쓰다가 버릇이었는지 뒤 꼭지 빨아먹던 녀석이 생각나네요 ㅡ.ㅡ++ 

그 볼펜 버렸어요 

fjord

2014-09-10 17:24:03

그런 친구들 꼭 한두명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봉다루

2014-09-10 17:26:00

ㅋㅋ 

쓰고 나서 무의식중에 자기 주머니로 쏘옥~

펜은 의도치 않게 그렇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똥칠이

2014-09-10 17:27:18

먹고 돌려주는거보다 가져가버리는게 낫겠어요. ㅋㅋㅋ

쌍둥빠

2014-09-10 17:45:35

그분도 후에 후회하셨을거에요.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ㅎㅎ

블랙커피

2014-09-10 17:30:33

ㅋㅋㅋ 웃고만 픈데...


... 자수합니다.  수업중 친구 펜 빌렸다가 빌린건지 깜빡하고 입에 대었어요 ㅠㅠ 

남자 클라스 메이트였는데 ㅠㅠ  ㅠㅠ ㅠㅠ 

봉다루

2014-09-10 17:33:00

알고 보니 그 펜이.... 남자 클라스 메이트가 머리를 벅벅 긁었던..... =3 =3 =333

똥칠이

2014-09-10 17:34:27

머리만 긁었음 다행입니다? =3=3=333

블랙커피

2014-09-10 17:36:11

아... 몇년전 일인데 갑자기 구역질이 ㅠㅠ ㅋㅋㅋ

철이네

2014-09-10 18:10:32

어제 비슷한 내용을 광고에서 봤어요. 

http://youtu.be/JiOZ4Bz2d-Q   20초. 

봉다루

2014-09-10 17:15:12

그러니까요. 스마트폰은 빌려주기가 좀 그렇기는 해요.

이럴 때를 위해서 그냥 전화 걸기/문자 보내기만 가능하고 전화 번호부 포함 다른 기능들은 모조리 lock 되는 모드가 있으면 좋겠네요. animate_emoticon%20(35).gif


그러기 전까지는 문자 내용과 전화번호 알려주면 대신 보내주겠다고 하심이... =3 =3 =333

블랙커피

2014-09-10 17:20:51

저도 딱 그런 모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basic phone 기능만 있는 모드요! :)  아님 핸드폰도 컴퓨터같이 게스트 로그인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marquis

2014-09-10 17:30:08

어머 너무 좋은 아이디어에요. 애플에 건의좀  ^^

마일모아

2014-09-10 17:37:01

안드로이드는 몇 개 앱이 이미 나와 있군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ci.guestmode&hl=en


애플의 경우 2012년부터 제발 만들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직 변화가 없군요 ㅋㅋ


http://techcrunch.com/2012/01/04/why-dont-smartphones-have-a-guest-mode/

봉다루

2014-09-10 17:39:16

아... 역시 사람들 생각은 비슷비슷 하군요.

애플이랑 삼성에 idea라고 제보하면 좀 떡고물이라도 떨어질까 싶었는데 말이죠. ㅋㅋ

감사합니다~

혈자

2014-09-10 17:57:54

메이져폰은 아니지만 LG G2 G3에 이미 장착된 기능이지 말입니다.

버튼하나 누르면 퍼블릭모드인가로 바뀐다는 ㅎㅎ 근데.. 아무도 빌려달라고 안해서 못써봤어요 ㅠ_ㅠ

봉다루

2014-09-10 18:04:39

오, 그렇군요.

역시 최근 몇 년간 LG에서 노심초사 와신상담 노력한 흔적들이 이제 여기 저기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poooh

2014-09-10 18:27:11

예전에 LG 스터디에 참석한적이 있는데, LG 엄청나게 노력 많이 합니다. 어지간한 가전제품은 미국에서 다 스터디 합니다.


삼성 역시 마찬가지구요. 

삼복아빠

2014-09-10 18:23:28

한국에서는 G3 덕분에 LG 메이져로 들어섰습니다 ㅋ 마켓 쉐어가 30%까지 올라갔는데 G3의 영향이 크다고 하더라구요 :) 오매불망 기다리다 구입했는데, 막 따봉을 날려주고 싶습니다 ㅎㅎㅎ 

초보눈팅

2014-09-11 04:49:33

아이폰도 settings/general/restrictions 에서 암호 설정하면 최소한 이상한 앱 설치, 삭제 등은 막을수 있죠.

(사실 아이폰에선 기본 암호만 설정해도 그런 외부 앱의 설치가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전 그냥 충전용 배터리를 빌려줍니다..


fjord

2014-09-10 17:17:30

왠만하면 모르는 사람에게는 안 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의 경우이지만, 5분이라는 시간은 스마트폰에 (해킹을 위한) 백도어 설치하기에 충분한 시간이거든요..

블랙커피

2014-09-10 17:22:09

그렇죠? ㅠㅠ 사실 지금 상당히 찜찜하거든요.  빌려달라고 물어보기 전에 대화가 없었으면 거절하기 좋았을텐데, 한참 아이얘기, 이런저런 small talk을 하는 바람에 거절하기가 힘들었어요 ㅠㅠ  아무래도 남편 폰 factory reset 해야할것 같습니다... ㅠㅠ

goldie

2014-09-10 17:17:56

아직 빌려달라는 사람은 없었는데..

안빌려줄 것 같습니다.


들고 도망갈 수도 있고, 도망 못가는 상황이라도 너무 많은걸 볼 수 있어서요..

블랙커피

2014-09-10 17:23:34

사실 생판 모르는 남이 물어본건 이번이 처음이라 별로 생각할 틈이 없었던것 같아요.  다음에는 정중히 개인정보가 많아서 못빌려준다고 거절해야 할것 같아요...

똥칠이

2014-09-10 17:26:47

예의 바른 친구들은 진짜 친한 사이에서도 신형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구경 시켜주면 겉으로 보기만 하더라고요. 

블랙커피

2014-09-10 17:37:33

그러니까요... 제 친구들은 예의가 안발라요.  사진 한장 자랑한다고 보여주면 폰 뺏어서 몇달전에 찍은 사진까지 다 들춰본다는... ㅠㅠ

봉다루

2014-09-10 17:43:02

ㅍㅎㅎ 완전 재미있습니다.

armian98

2014-09-10 18:53:41

swipe.jpg

블랙커피

2014-09-11 08:19:08

아.... 제 생각을 완벽하게 캡처해주는 이미지네요 ㅋㅋㅋ 저장해 놨다가 사진 보여줄때 앞뒤로 포지셔닝 해놔야겠어요 ㅋㅋㅋ

마일모아

2014-09-10 17:48:41

똥칠이님이 무서워서 자동으로 그런 행동이 나왔던 것은 아닐까요? ==3====3

똥칠이

2014-09-11 13:15:17

마모님 평소에 퐁퐁 뛰시는 모양이 아니라 전력질주하시는 이모티콘이네요 ㅋㅋㅋ 덥썩!

마일모아

2014-09-11 15:05:43

농담치고 반응이 없어서 혼자 뻘쭘해 하고 있었는데 반응 주셔서 감사해요. 

똥칠이

2014-09-11 21:42:24

두려움에 떨고 계셨군요 ㅋㅋㅋㅋ

Livingpico

2014-09-10 17:18:56

영어 못알아 듣는척 합니다. ㅋ

블랙커피

2014-09-10 17:27:09

ㅋㅋ 저 한번 그런적 있어요.  좀 게토한 동네 주유소에서요.  No English 그랬는데 못믿더라고요 ㅠㅠ ㅋㅋㅋ

Livingpico

2014-09-10 17:28:10

no english를 원어 발음으로 하면 안 믿죠. ㅋ 콩글리쉬발음과 일본 발음을 섞어서 해야~~

블랙커피

2014-09-10 17:29:22

딱딱하게 노 잉구리쉬 그랬는데도 안먹혔어요! 딱 보면 미국에서 오래산게 티가 나는것 같아요 ㅠ

Livingpico

2014-09-10 17:31:46

저는 저번에 '미 노 아불라 에스빠뇰'. 했더니 막 스페니쉬로 아불라를 열심히 하길레 무시하고 왔어요. ㅋㅋㅋ

봉다루

2014-09-10 17:34:00

와타시와 니혼진 데스~ 라고 해 주세요;;

블랙커피

2014-09-10 17:34:01

아 ㅋㅋㅋㅋㅋ  스페니쉬로 아불라를 열심히 하길게 ㅋㅋㅋㅋㅋ 이거 대박이에요 ㅋㅋㅋ

철이네

2014-09-10 18:14:08

딱 일주일 전에 그런일 있었어요. 
405 갈핀 마즈다 옆에 있는 주유소에서 20불을 달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No English 했더니, U speak English 그러데요. 

느타리

2014-09-10 17:31:16

ㅎㅎ 저는 상황을 봐서 빌려줄 듯 합니다. 실은 제가 얼마 전 급한 상황에서 휴대폰을 빌려 쓴 적이 있거든요. 

공항에 지인을 마중 나갔는데 길이 엇갈렸고, 마침 제게는 휴대폰이 없었거든요.

히스패닉 아주머니에게 빌렸는데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그 전에 영어를 못하시는 중국 아주머니에게 공항에서 제 스마트폰을 빌려드린 적이 있네요. 

윗 분들 말씀 들어보니, 앞으로는 번호 알려주면 대신 텍스트를 보내주겠다거나 아니면 번호를 알려주면 대신 걸어서 통화하도록 빌려드리겠다는 정도면 

저도 안심되고 상대도 좋겠구나 싶습니다. 

블랙커피

2014-09-10 17:39:53

네, 저도 그래야 하겠습니다.  이번에 제일 찜찜했던게 비행기 안이었고, take off 하기 전이라서 좌석에 앉아 있어야 했었거든요.  그리고 빌린분이 뒷자석에 앉으셔서 저희가 계속 폰으로 뭘하는지 모니터링도 못하는 경우였고요.  웬만큼 모니터링이 가능하면 빌려주는데 덜 껄끄러울것 같아요.

모밀국수

2014-09-10 17:32:40

처음에는 이럴때 어쩌지 고민살짝 했는데요. 피코님 댓글보고 ㅋㅋㅋ 저는 낯선 사람이 지나가다 말걸면 거의 못알아듣기 때문에 괜찮은거같습니다.

블랙커피

2014-09-10 17:46:33

ㅋㅋㅋ 저는 영어 알아듣는데도 말귀 못알아들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라서 주변분들 고생 많이 하세요...

디미트리

2014-09-10 17:36:47

중요한 전화 기다리고 있어서 안된다고 하던지..할튼 휴대폰은 좀 찜찜하죠. 참 누구도 믿기 힘든 세상이네요.

블랙커피

2014-09-10 17:48:44

그렇죠? 삭막한 세상이 되는데 일조하는것 같아서 웬만하면 전화기 빌려주고 싶은데, 요즘에는 휴대폰에 개인정보가 너무 많아서요... 마모님이 올려주신 Guest Mode 앱 다운 받아 봐야겠어요...

쌍둥빠

2014-09-10 17:51:47

전 누가 말시키면 쌩까는 무심코 지나가는지라...

한국은 길거리에서 도 전파하시고, 식당부터 술집에 오라는 삐끼들이 너무 많아서 누가 말 시키면 자연스럽게 소음처리가 되더라고요 ㅜㅠ

Dan

2014-09-11 03:24:46

쌍뚱빠님은 뉴욕에 언제 오세요?? 오매불망~~~~


그나저나 뉴욕 생활 잘 하시겠는데요. :) 적당히 무시(?)하는거 없이 눈 마주치지 않고 지나가는거 아주 중요하거든요. ㅎㅎ 

쌍둥빠

2014-09-11 13:35:30

Dan님 잘 지내시죠? 올해는 한국 안오시나요?

Dan

2014-09-13 19:11:11

네...올해는 패쑤하고 내년에 가려구요. 뉴욕은 언제 오시나용?? 


쌍둥빠

2014-09-14 02:30:35

저도 내년에 가려고요 ㅎㅎ 2월에 선발대로 갔다 4월에 가족과 함께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tammy0202

2014-09-10 17:56:20

대신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저는 한국나갔을때 집에 홀로버스타고가는데 차가넘막혀서ㅠㅠ 옆에아저씨한테 전화기를 빌려달랬더니 굉장히 난처해하길래 대강 미국에서왔는대 버스타고 두시간가면 거린데 네시간이넘어가니 부모님이 걱정하실꺼같다고 전화드라겠다고하니 딱 그내용으로 문자로 보냐주더라구요 ㅎㅎ 그거라도 얼마나 고맙던지 아직도 기억이나네요

블랙커피

2014-09-11 08:20:54

저도 앞으로는 그래야 할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한테 제 폰를 보안없이 빌려주기는 싫고, 그렇다고 도움이 필요한 분을 외면하기도 싫으니까요.  적정한 선을 그어야 하겠습니다.

iimii

2014-09-10 18:00:51

공항에서 남편 기다리는데 배터리는 나가고 EWR A 터미널 arrival 에는 아울렛도 하나 없어서 핸드폰 충전도 못 시키고 해서 기다리는 사람 핸드폰 빌린 적 있어요.  

그 사람 바로 앞에서 30초 정도 전화만 했는데 저 사람이 정체불명의 언어로 무슨 말 하나 걱정했을 것 같네요.  


블랙커피

2014-09-11 08:22:01

그래도 그분이 빌려주셔서 다행이네요.  공항같이 연락방법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는 상황을 봐서 도움을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철이네

2014-09-10 18:19:23

카톡으로 가끔 받는 메세지, ***-***-****로 오는 전화는 받으면 바로 몇백불이 결제된다. 
이런 식의 내용을 몇번 받았습니다.
특정 번호로 전화를 걸기만 해도 몇십만원, 몇백만원을 차감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한국에서는 전화기 안 빌려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참 꺼림찍한 세상입니다. 

블랙커피

2014-09-11 08:22:31

헉, 그럴수도 있구요... 아직 카톡으로 스팸은 안오는 편인데 조심해야겠네요...

또마

2014-09-10 18:55:47

전 보통 빌려 드리는데...  

블랙커피

2014-09-11 08:24:46

다들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서로 도와주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요즘에는 모르는 사람들은 덜 믿게 되더라고요...

WiSH_

2014-09-10 19:38:20

얼마나 급하면 그럴까 싶어서 그냥 빌려 드립니다. 다만, 전화 번호는 제가 직접 눌러서 연결시킨 다음에요.

몇 달 전에, 주차장에서 작은 접촉 사고로 실랑이가 있는 현장을 지나다가, 911에 전화를 한다고 해서 전화를 빌려준 적이 있는데요.
전화기를 돌려 받고, 돌아 나오려는데, 양쪽에서 '당신이 유일한(?) 목격자니 경찰이 올 때 까지 떠날 수 없다' 라고 억지를 부려서 곤란했던 적이 있어요. (물론 제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진 않았구요..)
결국 그 자리를 뜨는데 20분 이상 걸렸습니다. ㅠㅠ

블랙커피

2014-09-11 08:13:38

에고, 위시님 직접 목격한것도 아닌데 양쪽 싸움에 말려들어서 고생하셨네요...

JMoney

2014-09-10 20:31:55

저는 빌려 줍니다.

안드로이드라면 모르는데 아이폰 써서 그렇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한국 버스터미널에서 군인 분이 다른 친구 기다리시는데 빌려줘 봤네요.

블랙커피

2014-09-11 08:27:31

저도 아이폰 썼을때는 상당히 minimalistic하게 사용했었는데 안드로이드로 바꾸니 여러가지 개인정보를 폰에 저장해서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곧 삼성폰도 게스트 모드같은것 사용 가능해졌으면 합니다...

qwerty007

2014-09-12 06:33:29

잘 하셨어요. 갠적으론 군인들한테 잘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football

2014-09-10 23:26:26

비지터인 입장에서 픽업이나 일레규러 오페레이션 발생시 휴대폰을 빌려서 친구에게 통화하는 입장에서 왜 대신 메시지를 보내주고 전화번호를 말해달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호의를 베풀어 주신 미국인들 및 마모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요즘은 와이파이 덕분에 페이스북 메시지나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 합니다.

블랙커피

2014-09-11 08:29:53

공항에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신 분들께는 정말 도와주는 분들이 감사할것 같아요.   

iya44

2014-09-11 01:10:30

얼마전 제친구가 그로서리주차장에서 아이폰 빌려줬다가 바로 옆에 차타고 달아난 사건들으니 이제는 못빌려줄것같아요.  바로 옆에 경찰도 있어서 신고했는데 이경우는 갈취한게 아니라 소지자가 직접 쓰는 걸 허락했기때문에 케이스가 안된다나 뭐라나....

보안문제뿐 아니라 이런것도 문제가 되니 조심하셔요.

블랙커피

2014-09-11 08:15:17

헉, 이런일도 있군요... 아무리 허락했다고 해도 훔친건 훔친건데, 경찰 답변이 놀랍네요...

최선

2014-09-11 03:46:02

저도 딱한번 2G 폰일때 빌려줬는데 최근에는 빌려준 적이 없네요. 아마 빌려달라고 하면 매정하게 거절하기는 그렇고 직접 전화를 걸어준 다거나 메세지 보내준다고 할 듯해요.

이유라면 보안 문제니까 이해해 달라고하면 다 이해해주지 않을까요?

블랙커피

2014-09-11 08:31:48

요즘에는 대부분 이해할것 같습니다.  저도 만약 다음에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누가 대신 메세지를 보내준다고 하면 이해하고 감사할것 같고요. :)

코란도

2014-09-11 05:10:16

일전에 뉴스에서 본 것 같네요. 스마트폰의 가격이 비싸니까 길에서 폰을 빌려달라고 한 뒤 들고 도망간데요. 못 잡으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 잡으려고 쫒아가면 골목길로 유인한 뒤 더 많은 것을 빼았는다고 합니다. 조심하세요. 피하는 것이 상책. 이런 경우 저도 노 잉글리쉬라고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정도 밀폐된 공간이며 안전한 곳이면 빌려줄 것 같아요. 바깥에서 가족이나 친구랑 연락안될 때의 답답함을 겪어봐서...

블랙커피

2014-09-11 08:33:02

우와, 무섭네요.  저는 가끔 해외에서 사진 찍어주겠다는 행인에게 제 카메라 넘겨주기가 걱정된적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도둑맞은적이 없습니다.

밤새안녕

2014-09-11 07:16:07

LG 핸드폰은 게스트 모드가 있어요. ^_____^ 패턴을 다르게 설정하면 홈 화면만 보인다고 .

블랙커피

2014-09-11 08:17:49

위에 댓글들도 LG는 게스트 모드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럴때 참 편리할텐데요...

산토리니

2014-09-11 07:30:09

공항에서 내린후 픽업해줄 사람이 않나타 나기에 난감했는데 전화기 빌려써서 겨우 통화되서 다행이었습니다.

셀폰을 정지시켜놔서 정말 애매하더군요...공항 공중전화는 다 먹통 ㅠㅠ

저라면 제가 보고있는 앞에서 전화쓸때 빌려줄것 같아요...


블랙커피

2014-09-11 08:35:12

댓글들을 보니 공항에서 도움받으신 분들이 많네요.  저도 앞으로는 적당히 선을 그어서 도움을 줄수 있을땐 도와드려야겠어요.

코란도

2014-09-11 11:09:22

오늘 안드로이드폰에 게스트 모드를 깔아봤는데 괜찮네요. 평소에는 게스트 모드를 OFF,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 써야하는 경우에는 게스트 모드를 ON 할 수 있네요.

rabbit

2014-09-11 15:45:19

이런 경우에 어찌 해야 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대신 걸어주던가 보내주겠다고 해야겠네요,. 그리고 모니터링은 기본으로 할 수 있어야 할 듯. 어쨌든 찜찜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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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63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110
updated 115042

[costco item] chicken wings

| 후기 47
  • file
요리대장 2019-08-04 3245
new 115041

내년 (2025) 칸쿤 대가족 여행을 계획하는데 올인클 리조트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3
키쿠 2024-06-05 190
new 115040

리스 24개월 남은 차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 후기
미스터선샤인 2024-06-05 13
new 115039

Free 12- Piece Summer Garden Truffle Box -No Purchase Necessary

| 정보-기타 2
roy 2024-06-05 562
new 115038

Ebay 8/17부터 amex 금지

| 정보 7
kaidou 2024-06-05 559
updated 115037

[2024.06.05 업뎃] (뱅보) Sofi $300+ Rakuten $125

| 정보-기타 44
네사셀잭팟 2024-05-06 4193
new 115036

인생 첫 집 모기지 쇼핑 후기 (아직 클로징 전) & 향후 계획

| 정보-부동산 2
  • file
양돌이 2024-06-05 128
new 115035

Hyatt Studio 생긴다고 합니다.

| 정보-호텔 1
Lucas 2024-06-05 453
new 115034

Costco 에서 우버(이츠) 기프트카드 $100짜리 $80에 파네요.

| 잡담 10
nysky 2024-06-05 794
new 115033

2024 렉서스 TX 350 리스 후기 (So Cal): Zero Drive Off 의 의미란?

| 잡담
  • file
dsc7898 2024-06-05 148
updated 115032

베가스 Rio hotel and casino 하얏에 가입했네요

| 정보-호텔 29
  • file
항상고점매수 2024-03-01 3105
updated 115031

Amex Platinum 40주년 기념 특정 호텔들 FHR 3박째 무료

| 정보-기타 8
슈슈 2024-06-03 1676
new 115030

라이프마일 발권 타이항공 -미들네임 빠졌는데 인천공항 출발 문제 될까요?

| 질문-항공 4
Reborn 2024-06-05 197
updated 115029

일본 여행, ESIM 구매해보신 분 있으실까요?

| 질문-여행 15
언젠가세계여행 2024-01-19 1249
new 115028

eBa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결제 중단 안내 (8/17~)

| 정보-카드
  • file
이성의목소리 2024-06-05 114
new 115027

2024년 해외이주신고 후기

| 정보-기타 4
워터딥의게일 2024-06-05 494
updated 115026

(한국국적) 여권 온라인 갱신/재발급 및 글로벌엔트리 갱신 -ing 타임라인

| 후기 17
냥창냥창 2023-05-18 3028
new 115025

Costco에서 DoorDash GC 20.01% 할인하네요 ($79.99 for $50x2)

| 정보-기타
이성의목소리 2024-06-05 107
new 115024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14
Necro 2024-06-05 1779
new 115023

대한항공 일등석 마일 좌석 대기 확약이 되긴 하네요.

| 정보-항공 15
딴짓전문 2024-06-05 1709
new 115022

Chase Ink 리퍼럴 보너스 40,000 --> 20,000 (2024 9월 3일)

| 정보-카드 8
3EL 2024-06-05 881
updated 115021

타겟오퍼: Delta NLL 오퍼 (Gold 60K / Plat 85K)

| 정보-카드 44
  • file
Heima 2023-04-06 5682
new 115020

Amazon Prime membership gift activation problem.(해결 했읍니다)

| 질문-기타 3
goofy 2024-06-05 311
updated 115019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47
Globalist 2024-01-02 18442
new 115018

벤쿠버 3박 4일 여행 도와주세요

| 질문
세프 2024-06-05 94
updated 115017

[업데이트: 알리에서 로봇이랑 배터리 잔디깍기 둘다 질러버렸습니다] 요즘 배터리 잔디깎기 (Mower)는 성능 괜찮나요? (25-inch Greenworks)

| 질문-기타 43
  • file
Alcaraz 2024-06-04 2082
updated 115016

Amex Travel로 호텔 예약시, MGM Pearl 멤버 무료주차 가능한가요?

| 질문-호텔 5
인슐린 2024-06-04 303
updated 115015

2024 Kia Forte 구매 예정입니다

| 질문-기타 35
iOS인생 2024-06-03 2320
updated 115014

유뱅 skypass card 사인업이 올랐네요...

| 정보-카드 215
  • file
ColdHead 2023-07-25 38657
updated 115013

바르셀로나 호텔 고민 중입니다.

| 질문-호텔 18
소비요정 2024-06-04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