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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참 알다가도 모르는 나라입니다: salvage 차량 구입후 수리

맑은바람, 2014-09-18 16: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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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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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꼬마 맑은바람 인사드립니다.


제가 미국에서 팔자에 없는 벤츠를 사게되었습니다.

지금 타는 차가 캠리로 그럭 저럭 타고 있는데 아는 형이 저보고 차 바꾸라고 계속 말해서 조만간 차를 바꿀듯 합니다.



이분이 요즘 재미들려 하는 일이....... 

사고차 사서 수리해서 팔려고 하는것 입니다.

대충 프로세스를 보니......



사고차를 전문으로 경매에 올리는 사이트가 있더군요.

여러사이트가 있는거 같은데 한군데를 스윽 살펴 봤습니다.


위의 차는 아니고 어떤 사이트인지 몰라서..... ㅡㅡ

지금 2014년 E350.... (제가 벤츠를 잘 몰라서..... 대충 E350 이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80마일 달린차를 경매 하고 있다는데...  경매로 얼마에 낙찰 받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지금 비딩하는 차가 옆 문짝 한개가 박살 났다고 하더라구요. 

대충 상태 봐야알겠지만 새 문짝도 2,500 불 하면 살수 있으니깐 걱정 말라고.

현재 최고 생각하는 비딩 가격이 $ 17,000 이랍니다.

그러면 배달하고 고치고 이전비 까지 다해서 토탈 $23,000 에 살수 있다네요. 



저야 첨이니 이래 저래...... 미국 사고차 비딩 사이트 살펴보니........ 헐....... 엄청 많네요.

저 차들 충분히 고쳐서 사용하면 될듯 한데. 

보험회사에서는 왜 파는지.......잘.........


결국 싸게 낙찰 받아 가지고 와서...... 부품 알아서 구하고....... 멕시코 사람들에게 돈주고 고쳐서 팔거나 타겠다는 겁니다.

지난 주에는 2014년 8,000 마일 탄 GLK SUV 풀 옵션차를 사가지고 와서 고치고 토탈  $22,000에 해결했답니다. 헐.......



궁금해서 제 친구가 한국에서 중고차를 하는데 제법 크게 합니다.

한 10년전에 차 3 대로 출발 했는데 이제는 직원 20명에, 자동차 400대........  자동차 값만 20억. 정도

그래서, 이런게 있고 누가 나보고 자꾸 벤츠 사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니. 

Frame 이나 Engine 쪽 사고차 아니면...... 휀다, 범퍼, 문짝 같은건 소모품이라..... 걍 갈아서 타면 된다고 하고........

그런차 한국 가지고 들어 올수 있는 방법 구해서 연락 하라고 하네요.

대충 관세가 1,000만원 정도 든다고 하니...... 

그렇게 라도 가지고 오면 1,000만원은 남긴다고 합니다.



대충 알아보니 타고다니던 차만 된다고 해서......

제가 들어갈때 가지고 들어가면 될듯 하네요.



아무튼 팔자에 없는 벤츠 한번 타보게 생겼습니다.


차 소식 들어오는데로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맑은바람 드림-

9 댓글

edta450

2014-09-18 17:06:23

결국 인건비와 감가상각의 문제죠.

중국집

2014-09-18 17:33:14

폐차할때까지 타면 괜찮지만, 중간에 팔려고하면 기록 때문에 가격이 떨어질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믿고 수리를 맏길 수있는 분만 있으면 좋은 딜일 수 있겠네요.

쌍둥빠

2014-09-18 18:33:04

중국집님 말씀 듣고보니 한국으로 가지고 오면 나름 기록 세탁이 될 수도 있겠네요.

만약 그런거라면 이런 방법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질 수 는 있으나 이런 게시판에 올려도 되는지는 의문이 드네요^^

마일모아

2014-09-18 18:39:07

뭐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사업처럼 하고 있는 사람들 있지 않을까요? 

빨간구름

2014-09-18 17:39:23

재밌네요. @@; 

업데이트 해주세요.

사이트도 추가해주시고요.. 사실 차에대해서 잘만 안다면야. 싸게사서 쭈욱 타고 다니면 되는데... 그걸 몰라서..

poooh

2014-09-18 18:49:36

salvage 차량은 차량 밸류가 $0 입니다.

본인이 타고 다니는데에는 괜찮을수 있겠지만, 타고 다니시다가 사고라도 나면은 차량의 밸류가 $0 라서 보험으로 보상부분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 합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차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만, 저라면은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차를 폐차 할때까지 타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그럴경우 언젠가는 중고차로 팔아야 하는데, 그럴 경우, 차량의 밸류를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차량 가격이 제대로 보상이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이러저런 위험성이 많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량들은  타이틀에 salvage 여부가 나와 있습니다. 수출을 할 경우에는 어떻게 절차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차량이 salvage 임을 숨기고 거래가 된다면, 이건  tort 가 아닌가 싶습니다.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셔니

2014-09-19 01:28:58

장점..  차를 고칠줄 알거나 싸게 잘 고칠수 잇는 사람이 주의에 잇다면..  싼 가격에 원하는 럭셔리 차량을 구입해서 고쳐서  타실수 잇습니다.


단점....   일단 셀베이지 된 사유가 중요하고..  전문가가 아니라면 직접가서 미리 차의 상태를 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보험..  주마다 다르지만. 풀커버리지 보험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이어빌리티 보험만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쓰시다가 팔때..  솔직히. 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 바보 같이 사가거나.. 셀베이지랑 리빌트차량만 파는 딜러에서 사가지 않으면.. 팔기 힒듭니다.

              


그래서.  업으로 사서 고쳐서 파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인은. 독일차 피합니다..  일본 럭셔리 브랜드 차량을 구입해서. 폐차할때까지 타는게 아니라면..


절대 비추합니다..  

             

셔니

2014-09-19 01:34:51

그리고 모르시는 분이 계실거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차라리. 셀베이지차량을 옥션에서 사는거 보다는..  리스오버된 차량을 거래하는  옥션에서 차를 사는게. 더 좋습니다.. ^^


일반인이 비딩이 가능한 옥션이 꽤 잇습니다..  가격은 당연히 셀베이지보단 비싸지만.. 중고차가격보단 싸고..  보험도 문제 없습니다 ^^



RSM

2014-09-19 06:30:12

사람들이 안사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위에 셔니님께서 말씀해 주셨듯이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이 있지요, 싸게 벤츠 탄다고 혹 하시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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