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2월 한국에 계신 어르신?댁에 처음으로 인사드리러 가는데 약주를 좋아하셔서 위스키를 들고 갈 예정입니다.
런던에 들렸다 가는 일정이라서 구입은 아시아나 기내 (LHR - ICN) 에서 구입 할 예정인데
마모 회원분들은 어떤 위스키 좋아하세요?
종류는 조니워커 블루, 발렌타인 21, 로얄 살루트, 글렌피딕 19년 중 택일 예정이예요. (200불 안쪽)
제가 마셔본건 조니워커 블루밖에 없네요. 요즘 싱글몰트가 괜찮다던데 어르신들은 잘 모르실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나저나 어머님께는 또 무슨 선물이 좋을런지... ㅜㅜ
아시아나 기내 면세품 (주류):
참고로 edta450 님의 글 입니다.
면세주류 잘 사는 법+a
어익후 제 글이 뙇 걸려있어서 깜짝... ㅋㅋ
싱글몰트는 종류에 따라서 호불호가 확 갈리는 것들도 있고(예컨대 아일레이-싫어하는 사람들은 옥도정기(소독약) 맛이라고 하죠;;), 블렌디드 위스키 좋아하시는 분이면 쉽게 친숙해지실 수 있는 것들도 좀 있습니다(로우랜드나 스페이사이드의 메이저 브랜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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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히드로에서 면세점을 들리실 수 있으면 위스키 선택의 폭이 확 넓을 것 같은데요? :) 아시아나가 원화가 확 올랐는데 가격조정을 안해서 지금은 메리트가 크게 없기도 하구요.
원하시는 가격대의 '무난한 맛' 싱글몰트라면 맥캘란 17년 파인오크정도 생각나네요. 말씀하신 글렌피딕 19년은 와인캐스크인데, 전반적인 평가는 좋은데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edta450님이 첫번째 남겨주셨네요. :) 사실 기내와 히드로를 비교하고 구매 예정이긴한데 고민이예요. 기내면세 예약하고 취소 가능하겠죠? 맥캘란 17년산과 글렌피딕 19년 비교해보고 싶네요.
한국은 무조건 발렌타인 아닌가요?
한국에선 발렌타인이 갑이긴 하죠.^^
전통적인 발렌타인 21년산이나, 조니워커 블루 정도 사가시면, 최소한 홀대당하지는 않습니다...그만큼 한국에서 유명하고 인정받는 위스키라는 거죠...
어르신께서 꼬냑(포도) 종류를 좋아하신다면, 헤네시 엑스오(30년이상 블랜딩) 정도도 무난한 선택입니다.
네, 저도 항상 두개중에 한개 선택했던것 같아요. 무난하면서 고급지게 ㅎㅎ.
혹시 무난한거 말고 다른거 선물하면 센스있다 생각하실까봐서요.^^
개인적으론
꼬냑 > 싱글몰트 글랜피딕 > 발렌타인
정도네요. 예전엔 발렌타인이 유일했죠 ^^
꼬냑은 부드러워서 좋은것 같고.. 글랜피딕은 12년산만 맛봐서 ㅠㅠ. 이상하게 글랜피딕이 땡기네요.^^
어르신들은 발렌타인이나 조니워커 블루처럼 많이 들어보신걸 선호하시는거 같습니다
면세점에 직접 가보시면 가끔 프로모션 하는것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 골라잡으셔도 괜찮을것같아요 ^^
저는 조니워커 플래티넘 2병에 180불에 업어갔었습니다
아무래도 면세점에 직접 가보고 결정해야 할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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