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ZW에서 아이폰6 이나 스맛폰 개통하고 T Mobile로 옮겨 EFT 받고 $175 (또는 $325) 받기

업뎃) Ibotta app에 보니 베바 $100이상 구입시 $10 주는 프로모가 있네요. 이렇게 $10 또 깎였어요. ^^

$299+ 텍스 -$150 베바 기카 - $25 아멕스 오퍼 - $10 이보타 오퍼 = $115 + 텍스 ($70정도 했어요) 에 아이폰 6 64Gb 구입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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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베바나 버라이즌에서 아이폰6 신규가입을 하면 $150 기카 (베바)나 빌크레딧 $150 (VZW) 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Iphone&document_srl=2378741) 사흘동안 다른 베바 세 곳을 들렀습니다. 첫날은 세명의 매장 직원이 각기 다른 말을 하길래 '내일 다른 곳에 들러야지' 하며 후퇴. 둘째날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던데다 (최소 1시간) 이미 밤늦은 시간이라 (이미 10시쯤 됐었고 아이들이랑 같이 갔거든요) 후퇴. 그리고 어제 (24일) 마지막으로 들른 베바 모바일 매장에서 결국 아이폰6를 2년 약정으로 신규 가입하고 $150기카를 받았습니다. 아직 티모빌로 갈아타고 ETF도 받고 해야하는 과정이 남았지만 혹 도움되실 분이 계실까 해서 후기를 써 보려구요.
일단 제가 듣고 경험한 바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공대생 버젼) 이렇습니다.
1. 지금 베바에서 모든 스맛폰 플랜을 "포트인"한 번호로 2년 약정이나 엣지플랜으로 개통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쓸 수 있는 $150 줍니다.
2. 저는 아멕스 $250이상 사용 시 $25 돌려주는 오퍼가 등록된 카드로 사서 $25 크레딧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3. 저한텐 해당이 안 됐지만 아멕스 $300 사용시 $30 돌려받는 오퍼 받으신 분은 $30 더 받으실 수 있겠네요)
여기까지가 $175 버젼입니다.
$325 버젼은 제가 한 게 아니라 확답은 못 드리지만, 베바 직원말로는 포트인한 번호를 가지고 엣지플랜으로 신규가입하면 베바기카 $150 에다가 VZW $150 빌 크레딧까지 이중으로 받을 수 있댔어요. 거기다 아멕스 오퍼 $25 까지 더해지면 $325인 거죠.
그럼 지금부터 요 며칠간 베바를 방문한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
주일. 남편이 아이폰4 액정을 깨먹습니다. 소파에서 일어나면서 떨어져서 깨뜨린거죠. 그런데 액정뿐 아니라 뭐가 더 잘못된건지 조금만 충격을 줘도 전화가 꺼져서 전원 연결 전에는 다시 안 들어온답니더. ㅠㅠ 이왕 이렇게 된 거 전화기를 바꾸자 합니다. 저더러 (페이지 플러스 에서 아이폰 5c를 쓰고 있어요) 새걸 사고 자기를 제 폰을 달라는 데 새로 배우기도 귀찮고 케이스며 악세사리도 다시 사야합니다. 그래서 그냥 신랑걸 6로 바꿔주겠다 합니다. 신랑은 ATT Go 폰을 씁니다. 한국에서 체류하는 기간이 더 길거든요.
뭐든 신규 가입하면 2년 약정이어야 하니 최대한 약정에 묶이지 않은 전화가 필요합니다. 게시판에 한참 논의가 활발했던 버라이즌 아이폰개통하고 티모빌로 갈아타서 ETF 받기를 해 보려 계획합니다.
게시판에 물어보니 니키야님께서 월마트에서 아이폰6 $50 off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니 (16GB $129, 64GB $229) 매칭을 받으라 하십니다. (프로모는 내년 2월까지인 것 같아요)
주일 저녁. 로스팰리스 (LA) 베바에 갔습니다. 저녁이고 해서 오래 매장에 들르지는 못했습니다. 세 명 직원한테 물으니 다 다른 말을 합니다. 일단 셋 다 전화기는 프라이스 매치가 해당 안 된답니다. 받은 친구가 있다고 (네. 니키야님 제 친구 되셨습니다. ㅋㅋ) 우겨도 봤지만 원래 방침은 안 되는 거랍니다. $150 기카도 두 명은 기존 버라이즌 고객이 라인을 늘릴 때만 되는 거라 하고 한 명은 2년 계약시에는 새 번호던 포트인이던 $150 기카를 받는다 합니다. 어쨌던 프라이스 매치가 안 된다니 일단 후퇴.
화요일. 저녁약속이 있었던 친구집 근처에 있는 베바 매장에 갑니다. 직원이 시원하게 하는 말이 "프라이스 매치 당근 되지. 근데 매장에 전화해서 물건 재고가 있어야 되"랍니다. 일단 저녁을 먹고 놀다가 (자정까지 오픈이라기에) 밤 10시쯤 다시 매장에 가 봅니다. 세상에 전화 개통하는 분들이 왜 이리 많은지... 1시간쯤 기다리라네요. 뭐 그래도 자정 전에는 끝나겠네 하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월마트에 전화해서 재고가 있다는 확인을 받아두기로 합니다 (시간 절약할 겸). 아뿔싸... 밤 10시면 문을 받는 월마트가 많군요. 전화를 안 받습니다. 통화가 된 두어군데도 64기가는 아예 매장에 취급을 안 한답니다. 아니 그럼 64기가를 $229에 판다는 기사는 어떻게 난거냐구요!!! 이미 11시가 가까와 오고 아이들도 지쳐가고 프라이스 매치도 안되고 결정적으로 아멕스 오퍼가 저장된 카드도 안 가져갔고 해서 그냥 집으로 갑니다. ㅠㅠ
수요일. 또다른 베바 모바일 매장을 찾아 갑니다. 이번에는 아멕스 카드도 가져갔습니다. 프라이스매치는 거의 기대를 안 하지만 일단 물어는 봅니다. 직원 말이 $150기카 프로모는 엣지플랜으로 가입할 때만 된답니다. 온 매장에 도배된 사인을 가리키며 "분명히 2yr activation OR edge plan이라 써 있는데?? 니가 물론 전문가이니 나보다 더 잘 알겠지만, 우리 사정이 있어서 사흘째 베바 순례 중이거든? 그런데 가는 데 마다 다 다른말을 해서 헷갈려." 라고 친절히 일러줍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싸인을 보고 동료에게 한마디 합니다. "이거 엣지만 되는 게 아니었어??" 월마트랑 프라이스 매치 해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기대는 안 했습니다. 그 전날 저도 서너군데 전화해봤으니까요) "원래 되는 거긴 한데, 그건 좀 복잡해." 랍니다. 그러더니 한 두어군데 전화하는 '시늉'만 하고 결국 이렇다 할 설명도 없이 (전화기만 취급하는 작은 베바 매장이었고 손님이 좀 있어서 첨에 응대했던 직원이 아닌 다른 직원이 개통을 도왔거든요) 프라이스 매치 얘기는 쏙 들어가 버렸네요. 16GB로 개통하면 $129에 월마트 프라이스 매칭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커 지지만 (16GB는 물건이 더 많이 풀린 듯해요) 남편이 쓸 거고 하니 64GB로 합니다.
처음엔 새 번호로 신규가입이 가능하다더니 새 번호는 생성이 (시스템에서) 아예 안된다면서 기존 번호를 포트인해야 한다네요. 할 수 없이 남편의 고폰 번호를 포트인 합니다. 계좌번호는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민망하게도 에이젼트가 "너 다른 회사로 옮기려고?"라고 묻더군요.
계약 조건을 정해야 하는 데 2년 계약은 베바 $150만 해당되지만 엣지플랜을 하면 베바 $150+버라이즌 빌 크레딧 $150라며 막 꼬십니다. 세 직원중 둘이 붙어서 "사람들이 몰라서 그러는 데 이게 훨 나은 거"라며 엣지를 하라고 강권합니다. 5분 정도 들어주는 척 하고 "그래도 난 그냥 2년 계약할래."라고 말해줍니다. 제 느낌에는 엣지를 버라이즌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처럼 할부금을 내는 구조로 바꾸려는 거겠지요. 한달 내에 티모빌로 갈아타고 EFT를 받아낼 계획이기 때문에 엣지는 처음부터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이제 2주 기다렸다가 티모빌로 옮겨타고 ETF 받은 후 prepaid plan으로 갈아타는 일이 남았습니다. 신랑이 한국 체류가 더 긴 관계로 매달하는 플랜을 유지하면 손해거든요.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니 6는 원래 티모빌용이 아니더라도 와이파이 콜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하니 안터지는 문제는 (사는 지역이 에이티엔티는 확실히 안 터져요. 스프린트도..) 없을 듯하고,
버라이즌용 아이폰을 1. 티모빌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가 와 2. 티모빌로 옮겼다가 한국에 가서 사용할 수 있는가 가 관건인데 둘 다 가능한 것 같아요.
저희랑 비슷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거나 일전에 트레이드 인 딜을 놓치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모두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