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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발권 - 초보도 할 수 있습니다

미국초보, 2015-01-07 15:30:06

조회 수
2025
추천 수
0

저처럼 발권 초보들은 아무리 글을 읽어봐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다행이 대한항공처럼 국적기인 경우엔 다른 항공사들보다 이래저래 편한 면도 있지만 말이죠.

최근에 대한항공 홈페이지 개편으로 인해서 좀 더 불편해 지긴 했습니다.

 

일단 제가 발권한 내용은 절반만 발권을 하였고 유류할증료 변화 때문에 절반은 계속해서 발권시한을 연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왕복발권이 완료되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마일로마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면 처음 발권 도움을 받을 때 어떤 마일리지를 얼마나 갖고 있고 어떤 포인트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먼저 알려달라고 하는 댓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그게 뭐 중요한지 몰랐는데요? 이게 해 보니깐 중요한 걸 알겠더라구요.

일단 발권 완료한 내용을 공유해 봅니다.

 

(참고)

다들 아시겠지만 편도발권을 한 이유는 대한항공은 같은 마일리지를 갖고 동북아 편도편을 하나 더 붙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주나 유럽을 발권하면서 인천을 스탑오버로 넣으면 미주-인천-일본 같은 편도 항공편 2편을 같은 마일리지로 얻을 수 있는거죠.

국적기는 유류할증료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기에 전 일정이 무료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서비스와 맛난 식사를 하면서 가는 호사(?)를 누릴 수 있겠지요.

 

일단, 2,3번은 홈페이지 상에서 CTS-ICN 예약과 ICN-PRG 예약을, PRG-ICN 예약과 ICN-HKG 예약을 별도로 각각 한 다음에 전화를 걸어서 한 여정으로 붙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4명 모두 따로 따로 했으며 유류할증료가 계속 내려가는 상황이라 여러번 발권을 미루다가 했습니다. 지금은 남아있는 좌석이 없어서 더 이상 변경은 어려운 듯 안내 받았습니다.

한사람씩 예약하고 전화해서 바꾸고 하느라 엑셀에 정리하고 날짜, 시간, 좌석 정리하고 했네요. 생각보다 총 4명이 움직이니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일정)

1. 시티 땡큐 포인트 사용

ICN(인천)  -> CTS(치토세) 일반석 4석 : 107,240 포인트 + $101.24 소요

: 지금보니 4석에 $2,000이 좀 넘는 가격입니다.

 

2.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CTS(치토세) -> ICN(인천) -> PRG(프라하)  비지니스석 2석, 일등석 2석 : 16만 마일 + $426.20 소요

CTS(치토세) -> ICN(인천) -> PRG(프라하)  일반석 2석, 일반석 2석 : 7만 마일 + $417.58 소요

: 지금보니 일등 2석에 일반 2석해서 약 $16,000 이 넘는 가격입니다. 4석 모두 일등석을 하고 싶었지만 마일이 많이 모자랐습니다.

 

: 여기까지 4명 편도 발권에 총 현금이 $945.02 결제되었고 23만 마일이 소요되었네요.

 

3.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PRG(프라하) -> ICN(인천) -> HKG(홍콩)  일등석 2석 : 16만 마일 + $xxx 소요

PRG(프라하) -> ICN(인천) -> HKG(홍콩)  일반석 2석 : 7만 마일 + $xxx 소요

 

4. 델타항공 마일리지 사용

HKG(홍콩) -> ICN(인천) 일반석 4석 : 7만 마일 + $xxx 소요

 

: 나머지도 발권 완료되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해당 지역 호텔 잡는 것도 장난이 아니네요. 다들 어떻게들 하시는시 신기할 따름입니다.

: 기회가 되면 호텔 예약 정보도 올릴 수 있으면 하겠습니다.

: 일단 메리엇은 모두 BRG로 예약완료 했고 IHG, SPG, Hilton 모두 포인트로 해볼 생각이지만 현금숙박도 간간이 섞어야 할거 같네요.

 

생각보다 어렵지만 초보분들도 도전(?) 해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번 해보니 암호같은 여정 약자하고 항공기 편명하고 좌석명 등이 좀 익숙해지는 듯 싶습니다.

고수분들이 왜 시간날때마다 발권놀이를 하는지 좀 알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쉽지만은 않은 듯 싶습니다.

12 댓글

마일모아

2015-01-07 15:31: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뭐든 한 번 해보면 그 다음부터는 실력이 확 늘기 마련입니다. :)

미국초보

2015-01-07 15:34:08

확실히 한번 해보니 이것저것이 눈에 많이 들어오긴 합니다. 이제는 UA나 AA도 도전해 보려 합니다. ^^

모밀국수

2015-01-07 16:43:54

후기 감사드립니다 메리엇은 전부 BRG하셨다는데서 고수의 향기가 풍기는데요! 

미국초보

2015-01-07 16:47:28

우연히도 제가 가려는 날짜에 kayak에서 찾으면 메리엇은 다 저렴하더라구요. 다행이 전부 BRG가 되어서 포인트 숙박을 좀 아낄 수 있었습니다.

wonpal

2015-01-07 17:38:00

잘하셨네요.

한가지 정정해 드리자면 같은마일로 붙일수 있는 노선은 동남아가 아니라 동북아로 알고 있습니다. 확인해 주세요.

미국초보

2015-01-07 18:23:33

아 그렇군요. 제겐 일본, 홍콩도 동남아란 인식이 있나 봅니다.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wonpal

2015-01-08 02:25:08

한국을 포함한 중국 동쪽, 남쪽, 일본이 동북아죠....ㅎㅎ

뭐 항공사마다 지역을 구분하는 이름이 상이하니까 항상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발권 참 잘하셨네요...

늘푸르게

2015-01-07 23:51:05

앞뒤로 하나씩 붙이시고 너무 좋네요. ㅎㅎ

미국초보

2015-01-08 01:30:45

일정잡기 쉽지 않네요. 1년 전에 발권해야 안정권이구 그렇구요. ㅎㅎ

wonpal

2015-01-08 02:31:11

마일만 여유가 있다면 

4)에다가 다음해에 갈 유럽또는 북미 일정을 붙여버리면, 그리고 이것을 무한 반복 할 수만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ㅎㅎ


미국초보

2015-01-08 02:52:52

에구, 마일만 아주 많다면 말이죠. 근데 아이들 데리고 가자니 일정 잡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닌거 같아요. ㅎㅎ

사과

2015-07-24 05:47:16

씨티 땡큐 포인트 발권 좀 자세하게 풀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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