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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집 다운페이먼트 모으는 방법?? 단기 투자??

미스터리, 2015-02-25 04: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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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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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서 마일모으는것 뿐만아니라 다른것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연금 및 재정에 관한 글들은 거의 다 읽어보고 많은 분들의 댓글들에서 (특히, 히든고수님과 개골개골님) 많은것들을 배웠습니다. 나름 짧은 지식으로 첫집 다운페이먼트 모으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단기 투자(5년정도)라고 생각해도 될듯하네요. 집이란, 가족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거라 은퇴연금과 다른것들에 비해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제가 나름 공부한 결과,

1. 부부 둘다 은퇴를 생각해서 401k 는 회사에서 매치(4~6%) 시켜주는 것까지 최소한만 넣는다.
2. 부부 둘다 Roth IRA 를 최대한 빨리 만불까지 넣는다. 아무래도 인덱스 펀드가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 (첫집 구매시 각각 만불까지 찾아도 벌금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3-1. 은행 세이빙 이율이 1% 인 곳에다가 둘다 저축을 한다.
3-2. 은행 세이빙 대신에 일반 인덱스 펀드에 투자를 한다 (대신 찾을때 이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한다, 많은 돈(만불이상)을 투자할수록 수수료가 적다?)
3-3. 세이빙과 일반 인덱스 펀드 일정 비율로 넣는다.
 
여기서,

1. 고수님들과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혹시 추천해주시는 다른 방법이 있으신지? 제가 혹시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요?

2. 3-1, 3-2, 3-3 중 어느것이 더 나을까요? 그리고 3-2가 좋다면, 일반 인덱스 펀드에 투자를 할때 주식에다가 100%를 넣어야 할지…..아님 주식/본드 비율을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45 댓글

히든고수

2015-02-25 04:50:45

현재 한계 소득 세율을 주세요.


미스터리

2015-02-25 05:12:11

현재 한계소득세율은 25%입니다. 내년 중순이후에는 28% 구간으로 넘어가는것이 목표입니다.

히든고수

2015-02-25 06:14:42

저라면,

지금 25% 세금 내기는 아까우니,

적어도 25% 구간이 시작하는 점까지는,

traditional 410k 를 넣겠네요.


미스터리

2015-02-25 06:26:00

그럼 $69000이 남는데....... 그걸로 아껴서 일년에 2-3만불 투자한다면, 제가 공부한 방법으로 roth ira 에 먼저 넣고 위에 3번중에 아무꺼나 해도 상관없을까요? 돈이 적어서 어딜 넣어도 별 차이가 없을듯 하네요.

마술피리

2015-02-25 06:47:29

69000이 남는 건 어떻게 계산하셨어요? 2015년에는 25%구간이  $74,901 to $151,200 더군요.

미스터리

2015-02-25 06:50:41

아.... 제가 아무생각없이 예전껄 봤네요.....$74900 이 남네요. 음....돈 번 느낌인데요?? 감사합니다.

히든고수

2015-02-25 06:53:10

25% 는 그보다 높은 점에서 시작하지 않나요?

택서브 인컴이 74900 니까, 부부 둘 익젬션하고 스탠다드 디덕션합치면 9만 5천 근방까지 올라가지 않나요?


페데랄 택스 15% 구간에서는,

주세를 더하면 20%-25% 정도 한계 세율이 될텐데,

이 정도 세금내는 것도 역시 아까우니,

401k 를 맥스하면 어떨까요?

401k 돈은 50만불 밑으로는 나중에 거의 세금 한푼도 안내고 다 찾을 수 있는데,

20% 세금이라도 왜 내냐는 거죠.


다만, 401k 돈의 누적 액수가 늘어나면, 좀 복잡해 집니다.


미스터리

2015-02-25 06:58:55

앗....여기서부터는 댓글로 공부한게 뽀록이 나는데요?? 2015년 부부인컴 74900 이후에는 25%는 알겠는데..... 여기서 익젬션, 스탠다드 디덕션...음 공부하고 오겠습니다. ㅠㅠ

히든고수

2015-02-25 07:04:31

인컴 - 401k 넣은 돈 (18,000) - 퍼스날 익젬션 (머리당 4천 * 머리 수) - 스탠다드 디덕션 (14,000) = 택서블 인컴


인데, 한계 세율은 이 택서블 인컴을 기준으로 매기는 거예요.

즉, 8만불 번다고 바로 25% 되는게 아니라, 10만불 이상은 되어야, 25%가 시작하죠.


JJHH

2015-02-25 07:12:21

앗.. 디덕션은 텍스리턴할때 받는돈을 의미하는지 알았는데 연간 14000불이란 금액에서 계산되는거였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미스터리

2015-02-25 07:17:39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돈을 번 느낌인데요?? 제가 25% 구간을 계산해서 401k에다가 넣겠습니다. 하나는 확실히 정했습니다.

근데.....음......그렇게 계산하니깐 오히려 돈이 많이 남는데요?? 이걸 그냥 세이빙으로?? 점점 더 복잡해지는군요.

히든고수

2015-02-25 07:24:32

ㅎㅎ

25% 구간을 소진하기는 상대적으로 쉬울 텐데,

15% 구간마저 소진시킬려면 라면만 먹어야 할 걸요? ㅎㅎ


미스터리

2015-02-25 07:46:13

거기까진......ㅋㅋ 라면만 먹다간 병원비가 더 많이 나올듯 한데요..ㅎㅎㅎ

Miso1004

2015-02-25 06:32:32

401k 에 맥스로 넣어서 당장 해마다 인컴 텍스를 줄이는 동시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서 이익을 창출한 다음 첫집 장만시에 401 에서 위드로우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401 도 첫집 장만시 벌금은 없어요.  

nysky

2015-02-25 06:40:52

적극적 투자라함은?? 테슬라?

goldie

2015-02-25 06:44:07

401k 깨는건 penalty 있지 않나요?

그리고 federal tax + state tax도 얻어 맞을겁니다.



그리고, downpay를 준비하시는 거라면, 살짝 보수적인 투자가 어떨까 합니다..


제 성질머리상 공격적인 투자를 좋아하지만, downpay 만큼은 아주 보수적으로 모았습니다.

그게 시장이 흔들리면, 집을 사고 싶더라도 downpay 금액을 꺼낼 수 없는 상황이 있을수 있어서요..


예를 들면 단기간에 주가가 확 떨어졌는데, 사고 싶은 집이 나타나서 돈이 필요하다던가.

그런데 아까운 마음에, 또는 떨어진 주가 때문에 downpay에 문제가 생긴다던가.. 

이런거요.



일단 우선순위를 보면

1. 집을 산다

2. 혹시 다운페이가 많이 불어나면 좋다


이니까, 2를 위해서 1의 계획에 차질을 주는 것은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가능한 1을 위해서 안정적인 (예상 가능한)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CaptainCook

2015-02-25 06:54:46

첫집장만 시에는 penalty는 없지만 그 해 소득에 추가로 401k금액이 소득으로 잡히니까 그동안 아꼈던 소득세를 한방에 몰아내야해서 그 해 소득히 특별히 낮지 않는 한 이득이라고 할 수 없죠.

이자가 비싸면 장기적으로 이자를 덜 낸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요새 이자율이라면 전혀 이득이 없어보이네요.

Miso1004

2015-02-26 03:58:01

그해에 소득으로 잡히기는 하 지 만 같은해에 모기지를 얻으면 세금이며 공제 사항이 늘어 나기 때문에 어차피 세금 은 그리 많이 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소득세를 한방에 낸다 해도 몇년동안 투자이익을 볼수 있는 기회 가 생기기도 하죠. ㅎㅎ

Miso1004

2015-02-26 04:35:27

일반적으로 보수적인게 안정적이긴 하지요. 그런데 세이빙이나 CD 같은 경우는 거의 이자가 없다고 봐야죠. 이자 얼마 붙어 봤자 이자에 대한 세금도 내야 하구요.
제가 말하는 적극적이라 함은 페니 주식으로 대박을 내거나 왕창 까먹자라는 말이 아니고 예를 들면 뉴욕 스카이님이 말씀하신 테슬라 주식을 보면 하루에도 +/- 약 10% 까지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긴 하지만 망하지 않는 튼튼한 주식이죠. 저도 주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내가 믿음이 가고 미국에서 안 망할것 같은 주식을 눈여겨 잘 보고 있다가 좀 내려갔을때 샀다가 올라갈때 팔면 세이빙이나 CD 보단 훨씬 이득이 좋죠.  예를 조금 더 들어 본다면  우리 남편이 돈이 없어 사지는 않았지만 고른 주식중에 아마존이나 비자나 그린 마운틴 주식들을 어쩌다 나쁜소식이 있어 주가가 평소보다 떨어졌울때 사 뒀으면 6개월 에서 일년 사이에 몇십 프로의 수익을 올렸겠더라구요.  

나이도 젊은분 이시면 주식 공부를 좀 해서 적극적으로 돈을 모으는게 전 좋다고 봐요. ㅎㅎ

JJHH

2015-02-25 06:51:09

저도 보수적인 방식을 추천합니다.


401k에 5만불까지 빌릴수 있는걸로 아는데 매달 이자 포함 loan payment도 내야되구요.. 이게 다시 자기 어카운트에 들어가는거라서 괜찮긴 하지만 만약에 회사를 옮기시게 된다면 30일인가 60일인가 안에 다시 돈 다 갚으셔야되요.. 아니면 10프로 penalty물구요 세금까지 내야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저같은경우는 그냥 생활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이자 1프로주는 세이빙 어카운트에 그냥 넣어뒀었어요.. 401k도 집살때까지 회사에서 매치해주는거까지 최소한으로 넣었구요

펀드에 투자하는게 더 좋겠지만 그때 당시 펀드나 주식투자에 대해 지식이 별로 없어서 안전하게 했어요.

아무래도 가족계획을 세우고 집을 살 비용을 모으는것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risk가 있는 방식보다는 매달 모을수 있는 돈을 계산해서 이때까지 이만큼 모아서 이가격의 집을 사야겠다 라고 계획을 세웠었고 무난히 첫집을 장만했어요



미스터리

2015-02-25 06:53:38

오....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JHH

2015-02-26 07:39:28

우리은행에 알아봤는데 3개월 0.25프로에서 2년이상 1.25프로정도밖에 안주네요 ~ CD는 외국은행이 나을거같아요

미스터리

2015-02-25 06:51:38

예전 글에서 보면 401k 를 위드로우 하는것이 좋지 않다고 얘기를 들은것 같아서요. 기억이 가물가물....

마술피리

2015-02-25 06:52:32

저도 같은 질문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 글타래에 많은 분들이 도움주셔서 좋은 리소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2212888#comment_2214013


미스터리

2015-02-25 06:55:40

이글은 제가 스크랩해서 보관중입니다. 이건 제가 집을 사고 고민해야 할 다음 단계이더라구요.우선 20-25%정도 있어야.....ㅠㅠ

쟈니

2015-02-25 07:05:37

집을 콘도로 사시는게 아니면 다운페이먼트 외에 4~5만불 정도 여윳돈이 있어야 집 고치고 rainy day fund도 유지가 가능하실 거에요. 맞벌이시니 어렵진 않으실듯

미스터리

2015-02-25 09:41:10

%가 아닌 4-5만불정도 여윳돈이 있어야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15-02-25 07:26:34

Personal Finance 관련해서는 댓글을 달기가 약간 꺼려지긴 합니다만. 제 닉도 언급되었고 하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Federal + State의 한계 세율(Marginal Tax Rate)가 25%가 넘는 가정이라면 가능하면 Pretax 401k 혹은 Traditional IRA에 돈을 더 넣는 쪽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Traditional IRA는 맞벌이인 경우 소득이 일정 이상 넘으면 불입 불가능합니다.)


2. 그 다음으로 Roth IRA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Roth IRA는 불입한 원금에 대해서는 돈을 찾아도 전혀 페널티가 없습니다. 페널티는 은퇴나이 이전에 Roth IRA에서 생긴 "수익금"을 찾을 때 발생합니다. 물론 제일 좋은건 Roth IRA를 전혀 안건드리는겁니다만... 급하신 경우에는 올해 Roth IRA에 $11,000 불입하고. 내년도 의도치 않게(?) 집을 사게 되었을 떄 페널티 없이 원금인 $11,000 한도까지는 빼올 수 있습니다.


3. 제 생각에는 "집을 산다"라는 선택이 어느정도 미스터리님 가정에서 중요한지 가족 구성원들이 이야기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저희 가족의 경우에는 a.워낙 여행을 좋아하고, b.아직 미국 영주권도 없고, c.또 회사가 지겨워지면 옮기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집은 걍 아주 싸다면 "사 줄 수도" 있지만. 비싸거나 마음에 안드는데 구지 사지는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가 되어 있습니다. 미스터리님도 자녀의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부부의 직업은 어떤지, 잡시큐리티, 현재의 하우스마켓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하셔서 목표를 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우리는 5년 뒤에는 막내 애도 엘레멘트리 들어가니까 한곳에서 정착해서 최소한 10년 이상은 있을 필요가 있겠다"라던지 이런거요. 이 부분은 심리적인 것도 포함해서 여러가지 고려사항이 많아서 타인이 뭐라고 하기 힘든 부분인 것 같습니다.

 

4. 위 [3]번에서 집을 x년 이내에 꼭 사야겠다. 라는 가족구성원의 동의가 이루어졌다면.

4.1. 만약 그 돈이 5년 이내에 필요하다면 투자처는 매우 한정됩니다:

4.1.1. 5년짜리 은행 CD(현재 2.25%정도): 은행 CD는 일단 은행이 망해도 보험이 들어 있어서 원금이 보장되고, 중도 해약해도 3-6개월치 이자만 안받으면 됩니다. 언제 쓸 돈일지 알 수 없지만 당장 쓸일이 없을 때는 5년짜리 처럼 긴걸 들어둬도 됩니다. 예를들어 early withdrawal  페널티가 6month interest인 2.25% 5년 CD를 2년만에 해지하면 3년동안 1년 6개월치 이자만 받으니 실제 이율은  1.69%입니다. 근데 만약 1.00%짜리 1년 만기 CD를 2번 들면 받는건 1.00% 밖에 없겠죠? 그래서 단기로 쓸지 모르는 자금이라도 잘 살펴보고 더 이득이 된다면 장기 CD에 가입하시는게 유리합니다.

4.1.2. Intermediate Term Bond Fund: Average Duration이 5년 내외인 본드 펀드는 혹시나 이자율이 올라가서 펀드 principle이 깎여도 해당 duration까지만 가지고 있으면 일반적으로 원금은 다 회복 가능합니다. 다만 거의 확실하게 올해 하반기에 금리 인상이 예상되어 있으므로, 개인투자자에게는 은행 CD가 훨씬 좋은 선택이 될 확률이 무지 높습니다.

4.1.3. Intermediate Term Muni Fund: 살고 계시는 State의 주세가 높은 경우에는 Muni Bond를 구입하시면 Federal + State Tax가 모두 면세가 됩니다.


4.2. 만약 집을 사도 좋지만 좀 시기가 늦춰줘도 상관 없다. 한 10년까지도 기다릴 수 있다라면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는 옵션도 괜찮겠구요. 여기서도 다시

4.2.3. 투자금이 너무 출렁거리면 가슴이 너무 아플 것 같다: Balanced Fund

4.2.4. 크게 한탕하면 큰 집 사고, 아니면 작은 집에 살지 뭐: 주식비중 80% 이상


대충 이렇지 않을까요?

미스터리

2015-02-25 07:44:11

자세한 설명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번과 2번을 하고.... 3번에서.... 능력만 되면 5년내에 집을 사서 10년이상 있고 싶네요. 4번을 공부를 좀 해봐야겠네요. 뭘 알고 질문을 해야할듯 합니다. ㅠㅠ 우선 장기 CD를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다음 4.1.2 와 4.1.3을 공부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단기 투자니깐 일반 인덱스 펀드는 조금 위험한것 같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goldie

2015-02-25 07:46:53

저도 CD로 묶어놨었습니다.

큰 돈이 들은 계좌 한개가 아니라, 전체 금액을 3-4개로 쪼개서 가입했었습니다.

만기 시기도 좀 다르게요.

상황에 따라 해약해야 할 경우가 있다면 가장 유리한 것을 깨면 되구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주르륵 나오구요..

은행마다 다르니 이자율 비교하심 됩니다.

돈 예금한다는데 까다롭게 구는 은행 없으니, 쉽게 인터넷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JJHH

2015-02-25 07:56:54

저도 요즘 CD찾고 있는데 일단 barclay나 discover에서 5년에 2.25%까지 주는거 같아요. 예전에 기억하기로 우리은행이 이자율이 더 높았는데 인터넷에서 찾을수가 없네요 제가 알아보고 댓글 달아드릴께요!

미스터리

2015-02-25 08:08:37

감사합니다. 저두 공부해서.... 좋은것이 있으면 글 남기겠습니다.

미스터리

2015-02-25 12:39:42

개골개골님,


여기서 댓글로 공부한것에 한계가 온듯 하네요. Roth IRA 11000불 얘기를 하셨는데..... 그건 언제든지 원금을 찾는것이 가능하지 않나요? 근데 첫 주택구매시 만불까지 벌금이 없다?? 가입한지 5년이후에 원금을 벌금없이 찾을수 있다?? 이런것들이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는데..... 메모를 해서 정리를 해야지 예전에 읽은것들이 뒤죽박죽......뭔가 앞뒤가 맞지가 않는것 같네요.


개골개골

2015-02-26 03:09:05

저도 직접 해본적은 없어서... 정확한지는 다시 안찾아 봤습니다만 ㅎㅎㅎ 이론은 대략 이렇습니다. 


1. 401k: 401k 플랜에 따라서 자기의 401k 플랜에 대해서 Loan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의 돈을 빌리고, 자기에게 이자를 내는 상황이됩니다. 간혹 인터넷에 보면 "401k loan의 경우 double taxation이다"라는 글들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믿지 마시구요. 이 옵션이 은퇴계좌에 있는 돈은 안빼내고 다운페이할 수 있는 최고의 케이스입니다. 한가지 단점은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시면 바로 론을 값아야 합니다.


2. Traditional IRA: 몇몇 특수한 케이스에 대해서 T-IRA에서 돈을 뺄 때 페널티를 안물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첫 집을 장만할 때 $10,000까지인가 일껍니다. 그런데 문제는 페널티는 없어도 이 $10,000불이 그해의 소득으로 잡히기 때문에 예를들어서 Marginal Tax Rate이 30%였다면 실제로 손에 쥐는건 $7,000 밖에 안됩니다. 세금 관련해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은 옵션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3. Roth IRA Contribution: Roth IRA에 돈이 들어오는 경로가 몇 가지 있는데, 그냥 direct하게 바로 Roth IRA에 불입한 경우. 그 불입 원금은 언제든 다시 찾아도 페널티/택스를 안물게 됩니다.


4. Roth IRA pretax money Conversion: Traditional IRA, Pre-401k, non-deductible traditional IRA의 수익금 등에서 "아직 세금을 내지 않았던 돈"을 Roth IRA로 conversion한 경우에는 5년 룰이 적용됩니다. Conversion하고 5년 이내에 찾으면 페널티가 있고, 5년이 지나면 페널티가 없습니다. 이 돈은 소득이 생긴해에 deduction을 받았거나 그동안 tax deferred 혜택을 받았으므로 5년이라는 probation 기간을 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Roth IRA aftertax money Conversion: Non-deductible traditional IRA의 원금 혹은 after-tax 401k의 원금을 Roth IRA로 conversion한 경우에는 [3]번과 마찬가지로 언제든 다시 찾아도 페널티/택스를 안물게 됩니다. 이 돈은 이미 소득이 발생했을 때에 세금보고가 끝났기 때문에 그런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어렵죠? 특히 [4]번과 [5]번은 1년에 부부합산 최소 $50,000 이상 은퇴 계좌에 돈 넣는 가정에 일반적으로 해당되므로 그 때가 닥치면(...) 그때 다시 고민해 보셔도. 


[3] [4] [5]번과 같은 택스 이벤트가 일어나는 경우에는 금융사로 부터 연말에 Form-1099-R(Distribution from Pensions, IRAs, etc), 5월달에 Form-5498(IRA Contribution Information)을 받게 되고. 연말정산 할 때 Form-8606(Nondeductible IRAs)도 같이 파일링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Roth IRA Conversion을 하시는 경우에는 이런 Form들을 모아놔야 혹시 Roth IRA에서 돈을 꺼낼 때 어떤 돈이 Pretax money conversion이었고, 어떤 돈이 aftertax money conversion이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제가 알기로는 금융회사에서 money source가 다 관리되는걸로 알고는 있습니다만....

미스터리

2015-02-26 04:09:46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머리에 속속 들어오는데요.... 1번 옵션이 대박인것 같네요. 저두 이게 double taxation 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음.... 제가 찾아보니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260415) 401k 융자란, 대충 이런거네요.

1. 회사 내규를 찾아봐서 401k 융자가 가능한지 확인 필요함.

2. 교육, 주거, 의료 비용과 첫집 장만일때 가능.

3. 401k 에서 최대 50%까지 융자 가능.

4. 까다로운 크레딧 체크가 없음.

5. 이자율이 낮음 (연방준비위원회 프라임 이자율 + 1%) ?? 무슨말인지...쩝

6. 원금과 이자 지급이 자신의 401k 로 들어감.

7. 회사에서 짤리거나 그만두면 바로 갚아야 함 (못 갚으면 돈을 찾을걸로 간주해서 세금과 벌금 내야함 대충 30-40%)

혹시 잘못된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Miso1004

2015-02-26 04:52:12

저는 알고 있는것도 설명하기가 참 힘들던데 개골개골님은 설명을 참 잘 해주시는것 같아요. 아시는것도 많고 ㅎㅎ

저는 403 b 를 가지고 있는데 론을 받을수 있는 멕시멈이 있다는 소리는 못들은것 같은데 어느분 글에 401 만 멕시멈 오만불이 있다는데  403 도 있는건가요?

언제나 주옥같은 정보 감사 합니다. ㅎㅎ

LegallyNomad

2015-02-25 08:22:17

미스터리님.

올려주신 질문글 덕분에 좋은 공부를 같이 하고있어요 ^^

저도 아는게 있으면 달아드리고 싶지만 저도 이방면엔 아는게 영 ㅠㅠ (그나마 요즘 401K 조정 좀 하고 수수료 많이 떼는 애들 버리고 있어요). 


그나저나 넓고 큰 집 필요하시겠어요 ㅎㅎ (제가 댓글을 왜 이렇게 쓰는지 미스터리님은 아실듯 ㅎㅎ)

미스터리

2015-02-25 08:52:55

앗 법님께서 친히 댓글을...... 와이프 왈.... 집 크기는 600*(가족수) or 600*(가족수+1) sq. ft. 라고 해서 심리적 압박감이.... ㅠㅠ

LegallyNomad

2015-02-27 07:07:54

어이쿠 ㅋㅋ 화이팅입니다 형님. ㅎㅎ

똥칠이

2015-02-25 11:04:18

법님 올만이유~

LegallyNomad

2015-02-27 07:09:25

똥칠님 올만이어유~

한국 갔다오면서 1월초에 ICN-NRT-BOS-CLE 이렇게 여정으로 JAL 비즈타고 왔는데, 보스턴에서 하루 자는날 공항에 붙은 힐튼에서 스님을 만났어요 ㅎㅎ [똥칠님 얘기도했는데 ㅋㅋ]

그날 날씨 엄청추워서 저나 스님이나 얼어죽을뻔 ㅠㅠ

그나저나 별고 없으시져?

개골개골

2015-02-26 03:09:18

법님 올만이유...

LegallyNomad

2015-02-27 07:11:07

개골님도 올만이어유 ㅎㅎㅎ

코스타리카/멕시코 사진은 잘봤어요. 올챙이는 쑥쑥크네요 ㅎㅎ

저는 이제 3월이 다가온다고 매일매일 H-1B 상담전화받느라 귀가 아프네요... ㅠㅠ

개골개골

2015-02-27 07:30:15

그래도 끊임없이 손님이 몰려오는게 더 좋죠... ㅎㅎㅎ ^^

LegallyNomad

2015-02-27 07:33:27

그렇긴한데 상담전화와서는 "이번에 뽑기에서 H-1B 몇명이나 떨어질까요?" 라고 물으시는게 젤 많은지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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