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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연금 유지하시나요 아니면 일시금으로 받으셨나요?

marquis, 2015-05-15 03: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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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혹은 미래에 국민연금 일시금으로 반환받을 조건이 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어떻게 결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요 몇년사이에 국민연금 말도 많고 불안감은 가중되고 해서 국민연금에 문의를 해봤어요. 

전 그동안 적은 금액이라도 연금이 있는것이 맘이 편할것 같아서 그대로 두려고 했지만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우선 국민연금 공단에 전화해서 문의하니 제 경우는 3100만원정도 받을수 있고, 연금으로 받으려면 월 38만원정도라고 하더군요. 

지급율 변화, 이자, 물가변화, 환율, 수명 등등 수 많은 변수가 있지만, 단순 계산하면 년간 4백 56만원,  20년 이면 9천만원 정도, 30년이면 1억 3천6백정도 받을수 있더군요.  

이정도면 지금 가져와서 안정적인 펀드에 장기투자해도 손해보지 않을 정도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어떤가요? 



참고로 몇가지 (저만 잘못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사소하게 잘못알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일시금 받는 조건은 아시다시피 영구영주권 취득이 기본이고, 5년내에 청구할수 있는데 이 날자는 영주권에 적혀있는 날자로 카운트 됩니다. 즉, 임시영주권 받을날자부터에요.  

(신청은 5년이내로 하시되, 프로세싱에 걸리는 시간이 있으니 가능하면 만료되기 1달전에 처리하시면 안심하실수 있죠)

만약 찾지 않고 그대로 두면 60세에 다시 일시금으로 한번 받을 기회가 있고요. 

일시반환금액은 상담원이 안내해준 금액보다 보통 적게됩니다. 이유는  세금 공제가 있고,  결혼 여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기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신청하고 계산해야 나오게 됩니다. 



[ 미국에서 신청하실때 제출하셔야하는 서류 ] 이제는 거주여권 요구하지 않습니다.

1. 반환일시금청구서 (국민연금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2. 여권 사본

3. 영주권 앞뒤 사본

4. 재외국민등록등본 원본

5. 일시금받을 통장 사본 (은행주소 , 라우팅번호, 본인영문이름 기재) (참고로 안받아주는 미국 통장도 있음 예를 들어 캐피탈원) 

6. 해외송금신청서 (국민연금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7. 혼인관계증명서 

41 댓글

windy

2015-05-15 03:49:57

저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상황이긴 합니다.


어떻게 댓글이 달릴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한가지 정보를 덧붙이자면 미국 연금이랑 한국연금 유효기간이 서로 공유되서 한국 미국 연금기간이 10년이 넘으면 연금 수령 자격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다시말해 미국연금기간이 10년이 안되더라도 한국에서 연금기간이랑 합쳐서 10년이 되면 미국 연금 수령 자격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참고 하시라고 덧붙여 봤읍니다.

marquis

2015-05-15 04:01:08

네.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두 나라에서 각자 연금을 받는것도 가능하고요.  다만 주의사항은 두 나라에서 각자 연금을 받게되면 금액이 삭감될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의 개골개골님 댓글에서 봤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0&category=440674&document_srl=1067192&mid=board 


Hotelie

2015-05-15 04:15:41

국민연금을 일시불로 받으려면 주민등록을 말소 하고 거주여권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영주권 받은지는 3년 되어가는데..... 주민등록 말소된다는 느낌이 싫어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1인 이랍니다.

아마 시민권 따기 전에 다시한번 비슷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답니다. 

marquis

2015-05-15 04:18:07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니에요. 예전에는 거주여권(주민번호 말소)이 있어야지만 일시금을 받을수 있었거든요. 

이젠 거주여권없이 요구하지 않고 "재외국민등록등본"만 요청합니다. 여권도 그냥 쓰신던것으로 하시면 되고요. 

Hotelie

2015-05-15 04:23:08

갑자기 저도 심하게 고민되는데요... 일시불로 찾아와야 되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달빛사냥꾼

2015-05-15 06:03:45

거주 여권은 이제 한국 정부에서도 폐지할까 검토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한국에서 만들면 그냥 일반 여권으로 만들수 있고, 해외 영사관에서도 일반 여권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 만들어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꼭 거주여권 아니어도 될 겁니다. 


히든고수

2015-05-15 04:17:24

연금 38만원을 받는 시기가 언제인가요?

지금부터 받을 수 있으면 당연히 연금이 좋고,

40년후부터 받을 수 있다면 일시금이 좋을텐데,


제가 계산하는 방법이예요.


연금 받는 시점에서 년 수령액에 15배를 곱해서 그때의 현재가치를 구합니다.

(일시불을 맡기고 매년 7%를 죽을때 까지 받는다 치면, 거꾸로 하면 15배가 나오죠.)

그럼 한 7천만원 돈이 되죠.


자, 이제 이 7천만원 돈을 다시 현재 시점의 현재가치로 당겨 와야 하는데,

그게 25년이라고 칩시다.

(현재 나이 40세, 연금 개시일 65세)

그럼 매년 6%로 디스카운트를 한다고 치면,

94%를 25승하면,

현재가치가 1/5 정도 되니까

1400만원쯤 되는 건가요?

그럼 일시불 3100만원이 나쁘지 않은 건데,


다만,

매달 받는다는 38만원이 매년 물가만큼 올라간다면,

디스카운트를 6%가 아닌 3-4% 정도로 해야겠죠?


다시 미국상황으로 돌아와서,

만약 현재 부어놓은 401k 가 얼마 없고,

마지날 연방세+주세율은 높은데, (이를테면 25%이상)

401k 나 IRA 같은 거를 맥스로 넣고 있지 못하다면,

일시불로 찾아서 미국 401k 맥스해서 세금 줄이는데 쓰는게 낫겠고,


다른 한편으로,

미국에서도 돈이 좀 남아돌아서 처지 곤란이면,

그냥 한국에 두고 상황을 보는게 나을 경우도 있을 것 같네요.


하여간,

두 계산이 비슷비슷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하면,

저라면 일시불로 찾아 와서,

머리속의 메모장 하나를 지우는 쪽을 택하겠네요.



추가: 위에 윈디님 말씀처럼

"다시말해 미국연금기간이 10년이 안되더라도 한국에서 연금기간이랑 합쳐서 10년이 되면 미국 연금 수령 자격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미국에서 십년간 일을 할지 말지 자신이 없는데,

한국에서 일한것까지 합쳐서 자격이 된다면,

당연히 일시불로 찾지 않고 헷징을 해야 겠죠?


marquis

2015-05-15 04:35:37

히든고수님,  

의견 감사합니다. 

연금의 가치 계산하는법이 이해하기 좀 어려운데요.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해주실수 있을까요 ?

그리고 만약 제가 미국에서 10년을 못채운다고 가정하면 (현재 4년) 남편의 소셜시큐리티를 받을수 있는건지요? 

히든고수

2015-05-15 04:51:55

연금을 받는다는 건 일종의 채권을 사는 건데요.

만약 백불을 내고 매년 5%를 30년 동안 주고, 만료시점에 백불의 원금을 돌려 주는 채권이 있다고 해 봐요.

이건 이해하기 쉽죠잉?

정기예금이 이런 구조니까.


연금은 이거랑 비슷한 구조이긴 한데,

다른 점이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그게 언제가 될랑가는 모르겠는데, 죽을때 까지 받는다는 것이고,

둘은 죽으면 원금을 돌려 주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일반 채권을 사서 매년 이자로 5%를 받는다고 하면,

연금은 원금을 못 돌려 받는걸 감안해서 좀 더 받아야 겠죠?

그러면 한 7%라고 칩시다.


다시 말해서,

내가 65살 때부터 매년 천불씩 받을 권리가 있다면,

연금 지급률을 7%로 잡으면,

만오천불 정도 됩니다.

즉, 만오천불 정도를 일시불로 내면,

매년 천불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연금을 살수 있다는 거죠.


그럼 65살에 내가 만오천불이 있는 거니까,

이걸 현재 40살에는 얼마나 되는가를 따져야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주식에 넣어놓으면 연평균 6%는 오르지 않을까 한다면,

만오천불을 매년 6%씩 복리로 25년을 까면,

40살 시점에서, 65살부터 매년 천불씩 죽을때까지 받는 연금의 가치가 나오는 거죠.


그 가치를,

현재 국민연금에서 이만큼 줄테니 받아가라는 돈이랑 비교를 하는 거죠.


추가:

본인이 십년을 못 채우면 남편이 받는 거의 50%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게 연금 받는 시점에 결혼중이냐,

그사이에 이혼했냐,

사별했냐에 따라서,

요구되는 결혼 기간이 다른 걸로 읽었네요.

저라면, 이제 미국에서 4년 채웠으면,

그 사이에 한국 돈이 어디 가지는 않을테니, (정말? 만약 김정은이 미친다면?)

미국에서 십년 채울때까지 그냥 두고 짱을 보겠네요.



marquis

2015-05-15 05:38:57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설명해주신대로 간단하게 계산해보니 비슷할수 있거나 약간 덜 받는걸로 보여지는데요. 

연금이라는게 사실 금액을 좀 덜 받더라도  선택하는이유가 노후에 대한 안전장치 하나 더 얹겠다는건데 앞으로 쭉 지급보장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는것보다는 정리하는게 낫지않나로 마음이 기웁니다.

이건 비단 한국국민연금뿐 아니라 미국 SS도 마찬가지로 더내고 덜 받는 추세가 쉽게 바뀌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양쪽 다 수령시 SS이 깍이는 부분까지 고려하면 더욱 더 그렇고요.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다각도로 계산을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달빛사냥꾼

2015-05-15 06:08:02

한미간의 조세 협정에 의하여 한쪽에서 연금 가입 기간을 서로 합산하여 한쪽에서 의무 가입기간 조건을 채울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국민연금 4년, 미국에서 소셜 6년 채우셨다면, 미국에서 10년 의무기간을 채운 걸로 간주해서 한국에서 납부한 내역까지 고려하여 연금 지급합니다. 

그러나, 10년 채운 걸로는 연금이 나오는게 얼마 되지 않죠. 

그리고, 부부의 경우에는 본인의 경우로 계산한 금액과 배우자의 연금에서 50% 던가를 비교해서 높은 금액으로 받을 수 있으니, 그럴 경우 배우자의 연금에서 50% 받는 것이 많다면 본인의 연금 납입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혼 안 하고 오래 오래 같이 산다는 전제이긴 합니다. 

marquis

2015-05-15 06:22:21

제 경우는 10년을 채워도 얼마 나오는게 없으니 그냥 세금이려니하고 내고 있어요 ^^ 

Jung

2015-05-15 05:22:27

저희 아버지가 찾아야 한다고 했는데 

얼마나 받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궁금한게 일시불로 안받고 나중에 다달이 받을려면 한국에 살아야 하고 시민권은 못 받게 되는거죠?

혹시 공부해야 하는 링크 같은게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marquis

2015-05-15 05:31:20

국민연금공단에 전화하셔서 문의하면 대략의 금액은 알려줍니다. 다만, 위에 적었다시피 상담원이 알려준 금액에서 세금 공제하고 결혼유무 이런것 계산해서 실수령액은 조금 낮아집니다. 담당자와 통화해도 정확한 금액은 알기 어려워요. 그쪽에서도 서류가 접수되면 그때 다시 계산을 해야하기때문에 알수 없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미국에서도 받을수 있고,  시민권을 받아 받을수 있습니다. 다만, 첫번째 댓글 보시면 양국의 펜션을 동시에 받을경우 삭감되는 금액이 있습니다. 

http://www.ssa.gov/planners/retire/wep.html


Jung

2015-05-16 04:19:44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공부해야겠네요 

실 수령액이 많길 바라며!

준효아빠(davidlim)

2015-05-15 05:32:15

영주권만 있으면 언제든지 청구할수 있습니다.

저는 영주권 받자마자 한국에 연락해서 신청해서 미국 BOA 통장으로 받았습니다.

그돈이 현재 어디론가 사라졌지만요.....ㅜㅜ..

marquis

2015-05-15 05:42:02

아휴 사라진 돈이 꼭 좋은 리턴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 

영구영주권만 가능하며, 임시영주권 받고 5년내에만 신청 가능합니다. 그 이후에는 60세 이후에 일시금 혹은 65세 (아마 나이에 따라 수급년도가 다를거에요) 부터 연금 수령합니다. 


달빛사냥꾼

2015-05-15 07:09:25

아마도 준효 분유값과 기저귀값으로... 

준효아빠(davidlim)

2015-05-15 07:12:01

저 모르세요? 아마도 슬롯머신으로 들어갔겠죠....ㅋㅋ

달빛사냥꾼

2015-05-15 07:14:53

ㅍㅎㅎㅎ 미국 경제에 도움을 주셨군요.  과연? 

하늘향해팔짝

2015-05-15 05:49:59

전 10년전에 급히 돈이 필요해서 찾았는데요.
저희 어머니가 가셔서 찾으셨는데 일찍 찾는다고 페널티도 물으라고 해서 몇십만원 떼고 받았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거 같은데 제가 간게 아니라 하소연도 못하고 그냥 어머니가 부쳐주셔서 빛갚는데 썼어요. :-(

marquis

2015-05-15 06:22:41

그래도 당시에는 꼭 필요했던 돈이었을테니 도움이 됐네요 ^^

Bae

2015-05-15 07:48:32

미국 오면서 궁핍한 생활에 찾아 써버렸습니다. 언제 고갈될지도 모른다는데 찾아서 알차게 썼습니다.

정혜원

2015-05-15 14:16:17

워낙 사람 마다 생각이 다르니
저같으면 찾지 않겠습니다
일본도 십년만 넣으면 연금을 주는데 제가 십년더 직장 생활을 할지를 몰라서

awkmaster

2015-05-15 14:40:47

지난 달에 한국을 방문했을때 찾았습니다. 일단 3년 전에 재와국민 투표할 당시 재외국민등록은 영사관을 통해 했고요, 한국에 가자마자 광화문 외교부 민원실에 가서 재외국민등록등본을 뗐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타고 바로 양재역으로 가서 (그쪽에서 약속이 있어서) 국미연금공단을 방문하여 신청했습니다. 아침 10시 정도에 반포에서 출발하여 12시 정도에 신청까지 마쳤습니다. 미국 일처리에 익숙해서 늦어지면 어쩌나하고 일찍 출발했는데 너무 일처리가 빨라 당황스러웠습니다 ㅡ.ㅡ

반환일시금이 들어오는데는 약 한달이 걸리더라고요. 원래 그보다 빨리 된다는데 몇가지 확인할 사항이 있다고 해서 좀 오래걸린 편입니다.

혹시 국민연금이 고갈되어 내 돈이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둥 단순히 그런 이유라면 찾지 않으시는게 낫습니다. 국민연금이라는게 국가가 부도나지 않는 한은 거의 보장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물론 지난 정권이나 현 정권이 나라예산을 운용하는 걸 보면 국가부도가 불가능하진 않겠구나 하능 생각은 듭니다만... 국민연금에 관해 제대로 된 설명을 들으시려면 팟빵에서 제공하는 노유진의 정치카페 50편 1부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이 국민연금의 개념과 운용법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맥주한잔

2015-05-16 04:54:49

저는 국민연금 찾아서 집 다운페이 하는데 썼습니다 (20% 다운할 만큼은 안나왔지만, FHA 론 얻기 위한 적은 다운페이에는 충분했습니다)

그돈 아니었으면 집 못살 뻔 했고요.

그냥 놔두는게 유리할 수도 있지만 저는 집 사는것도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rainhen

2015-06-10 11:59:20

영주권을 받아 연금을 해지하고, 일시불로 받아 미국통장으로 입금하는 경우, Income tax 대상으로 잡혀,

신고를 해야 하나요? 저도 맥주한잔님처럼, PMI채우는 용으로 사용하고 싶은데... 여기저기 뒤져봐도,

세금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 듯해서요... 혹 이부분에 대해서 아시는분 확인 부탁 드립니다.

marquis

2015-06-11 02:43:13

제가 회계사에게 확인한 바로는 수령한 년도에 신고는 하지만, 텍스를 내지는 않아요. 

그리고 하나 더 확인해봐야하지만, 이렇게 한국 연금을 일시불로 받은경우 나중에  SS받는 시점에 해외에서 연금을 받은적이 있냐는 질문에 체크를 해야한다고 어디선가 봤어요. 

개골개골

2015-06-10 12:20:41

예전에 몇 번 여기 게시판에 글을 쓴 것 같은데요. 미국의 Social Security Benefit을 찾아먹을 때 SS 이외의 pension(한국 국민 연금 포함)이 있으면 Windfall Elimination Provision에 의해서 SS 수령액이 최대 50%까지 삭감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SS를 수령할 것이 거의 확실한 분들은 한국의 국민 연금은 찾을 수 있을 때 빨리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한국의 국민 연금은 찾았다가 (은행금리 수준의 이자만 지불하면) 다시 되돌려 넣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걸 찾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노후재정관리 위험 부담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porkchop

2015-06-11 02:04:33

그런데 SS를 30년 이상 납부한 경우에는 둘다 받는 것에 영향을 안받지 않나요 ?  항상 도움되는 글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15-06-11 04:18:14

1. 알고 계신게 맞습니다. SS를 10년 부은 경우 50% 감액. 그리고 연차가 되면서 점진적으로 감액이 줄어들면서 SS를 30년 불입하게 되면 감액이 없어지게 됩니다.

2. 앞에 말씀드린 것 처럼. 만약 노령이 되서 양쪽에서 받아도 패널티가 없고, 그게 더 금전적으로 유리하다라고 판단되면 한국의 국민연금환급금은 그냥 다시 반환하면 됩니다. 이때는 그 기간동안의 1년만기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만큼 (현재는 2% 수준입니다.) 이자를 쳐서 값기만 하면 됩니다.

marquis

2015-06-11 02:41:10

개골님 저도 WEP 에 대해 전에 개골님이 쓰신글을 보고 고민이 시작됐었어요. 

전 SS 수령이 99.99% 확실하다고 판단되서 다시 한번 점검했고 이제 마음의 결정을 내렸어요. 다음주중으로 모든 서류 준비해서 신청하려고 해요. 


그런데 되돌리는방법도 있군요. 여러모로 개골님의 정보와 현명한 조언에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 ^^ 

개골개골

2015-06-11 04:31:42

한국의 국민연금과 미국의 소셜시큐리티 베네핏 계산식에는 한가지 재미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알고 계시는 것 처럼 연금시스템은 "일하던 기간의 평균 소득의 일정 %를 노후에 지급 보장한다"라는게 골자입니다. 이 연금 계산식에 쓰이는 핵심인 (원래는 더 복잡하지만) "평균소득"을 구하는 방법이 한국과 미국이 약간 다릅니다.


미국) 평균소득 = 총SS불입액 / 30년

한국) 평균소득 = 총국민연금불입액 / 실제불입한년수


그러니까 미국은 짧게 일할수록 (미니멈 10년) 평균소득이 낮아지고. 한국은 길게 일할수록 (맥시멈 35년인가요?) 평균소득이 낮아집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국민연금 제도는 소득 재분배 효과 때문에 평균소득이 낮을 수록 불입금에 비해 더 큰 혜택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SS는 고소득자로 짧게 10년만 빠짝 일하는게 SS 베네핏을 많이 받는 방법이구요. 한국 국민연금은 반대로 저소득자로 35년간 장기로 파트타임 같은거 하는게 노후에 혜택을 많이 받는 방법입니다.


뭐 현실에서는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막 그만둘 수 있는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marquis

2015-06-11 04:57:57

또 하나 더 배우네요. ^^  고소득으로 10년을 짧게 하는게 좋다는데 ㅋㅋㅋ 

한가지 더 보면, 한국 국민연금의 경우 기혼자는 금액이 더 낮아진다고 하더군요 제가 본문에도 적었지만 그래서 수령신청할때 결혼증명서를 내야한다고 하네요. 

rainhen

2015-06-11 04:58:12

Marquis & 개골개골님 댓글 감사합니다. 빨리 찿아서 20% 선까지 pay 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된장찌개

2017-08-11 16:25:16

다른 질문입니다만, 국민연금을 반환 받게 되면 한국 내에 있는 주민등록이 말소가 되는건지 확인해보신 분 계신지요?

개골개골

2017-08-11 17:00:53

아니요.


1-2년 전인가 한국 법이 바껴서 재외동포등록을 하더라도 한국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으며 거소여권(PR)을 받을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


주변 몇 분의 제보로는 국민연금 환급하는 절차가 최근에 또 개정되어서 반드시 재외국민등록을 하고 받는건가... 하여간 많이 귀찮게 변경되었다 합니다. 그거 바뀔때 한참 마일모아에서도 토론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한 번 검색해보세요 ^^



빠박

2017-08-13 02:00:59

제가 이번에 한국 갔을 때 직접 관계 부서들에 알아봤는데요,  2016년 12월에 바뀐 정책에 따르면, 국민연금 일시금 환급을 위해서는 해외이주신고(재외국민등록과 다름!)를 하던지, 거소여권을 받아야 한다고 하고요.  두 경우 다 주민등록은 말소된다 합니다.   재외국민등록은 하여도 주민등록말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요.   하지만 이것으로는 영주권자들이 국민연급 환급은 못받습니다.   참고로 해외이주신고나 거소여권을 받는 것은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   참 헷갈리는 행정입니다.   국민연금재정고갈로 인하여 법적 강제사항도 아닌 것으로 꼼수를 부리는 것 같습니다.  

된장찌개

2017-09-20 13:28:29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알아본 것과 같은 결론을 주셨네요. 결국 무엇을 하든 주민등록 말소가 되다는 거고, 그 이전에 필요한 것들 다 정리해 두어야겠네요.

우주여행가기

2017-08-11 22:14:15

한국 법이 바뀌어서 (혹은 바뀔거라) 미국 영주권을 받아도 국민연금 을 돌려받을수 없을거라고 하던데요. 국민연금이 부족해서 그렇게 다는 말이 있어요.

내가만난마일세상

2017-08-12 23:24:50

저도 궁금한게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 거주하고 계신 부모님께서 65세 넘으셔서 국민연금을 두 분 다 받고 계신데 영주권 수속을 고민중입니다. 미국에 사실 경우, 받고 있던 연금은 어떻게 되나요? 미국에서 들어와서도 계속 받을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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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1-02-14 7872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614
updated 114336

런던 히드로 (LHR) 터미널 5 환승기

| 정보-항공 38
찐돌 2023-01-04 3526
new 114335

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질문-항공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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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5-05 655
updated 114334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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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2140
updated 114333

파리, 런던(초보여행) 각각 3박예정입니다. 행선지 List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14
BBS 2024-05-04 603
updated 114332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32
오동잎 2024-05-03 2096
updated 114331

공황 환승시; 티켓을 re checkin 해야하는 경우 (다른 항공사)

| 질문-항공 15
dokkitan 2020-01-09 1445
new 114330

Krispy kreme FREE dozen of glazed donuts

| 정보-기타
connect 2024-05-06 267
updated 114329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55
캡틴샘 2024-05-04 3756
updated 114328

아플 (Amex Platinum) 175k offer 역대최고 오퍼 ($8,000 스펜딩)

| 정보-카드 61
신발수집가1 2024-04-04 7774
updated 114327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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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5117
updated 114326

[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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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olian 2024-04-28 2862
updated 114325

한국에서 회를 드시려면 배달횟집

| 정보-기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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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2022-06-14 2424
updated 114324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10
Dobby 2024-05-04 933
updated 114323

2023년 11월 현재 한국행 위탁수화물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요?

| 질문-항공 14
손만대면대박 2023-11-13 1204
new 114322

6/24만료인 델타 e크레딧 어떻게 사용해야할까요?

| 질문-항공 2
배구커비 2024-05-05 180
updated 114321

기아 자동차 보험 가격

| 질문-기타 12
BugBite 2024-05-03 1904
new 114320

분리발권 미국소도시-DFW-HND 모바일 체크인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4
mkang5 2024-05-05 178
updated 114319

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22
업비트 2024-04-29 3303
updated 114318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8
Alcaraz 2024-04-25 11593
updated 114317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30
두유 2024-05-03 2423
updated 114316

Toyota Land Cruiser 관심이 있는데 요즘도 마크업 심하나요? ㅠㅠ

| 질문-기타 23
Monica 2024-05-04 1644
updated 114315

런던 히드로 (Heathrow) PP 라운지 간단 후기

| 정보-항공 5
dokkitan 2020-02-01 1724
updated 114314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286
shilph 2019-09-30 34255
new 114313

에어프랑스 미동부-유럽행 마일 항공권 변동성이 심한가요?

| 질문-항공
프랭클린인스티튜트567 2024-05-05 166
updated 114312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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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스카이 2024-05-04 9577
new 114311

I-751 Late Submission, I-797 extension letter로 한국 여행 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1
놀궁리 2024-05-05 208
updated 114310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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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도다 2024-05-02 933
new 114309

메리엇 5박 포숙시 4박후 마지막 1박은 무료인가요?

| 질문-호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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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2024-05-05 429
updated 114308

그럴리야 없겟지만 은행이 파산 한다면 어찌 되나요?

| 잡담 58
알로하 2020-03-19 6602
updated 114307

Marriot brilliant pop up 경험 공유

| 정보-카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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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aryTraveller 2024-03-18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