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무선쿨님을 따라하는 랜드조인 + 클칼털기

Passion, 2015-05-31 11:54:03

조회 수
894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클칼 대란 소식 후 어떻게 이번 해에 클칼을 쓸 수 있을 기회가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는데 부모님이 여동생과 유럽을 가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여행 취지가 인증사진용 여행/휴양 이라서 인증사진용 여행은 무선쿨님의 랜드조인 경험담 을 토대로

현지 투어를 랜드조인 하는 것이 효율 적이고 가격도 나름 괜찮을 것 같아서 랜드조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서유럽이 직접 혼자서 다 하고 다녀도 배낭여행식으로 다니지 않는 이상 그렇게 비용절약이 별로 안되더군요.

게다가 초행길에 여동생이 계획을 다 짜야 할텐데 동선, 시내 교통편, 시외 교통편, 숙박, 음식 등을 다 계획하면서 다니기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득보다 실이 더 클 것 같더군요. 제가 같이 간다면 제가 계획 다 짜고 심지어 렌트카까지 고려해보겠지만 말이에요.


그래서 랜드조인을 할 생각을 하고 랜드 조인을 할 날짜를 한 2주 잡아 두고 앞 뒤로 클칼 호텔들을 붙였습니다.



클칼털기


1. Mayfair 2박 3일, 2 x Standard Rooms, 70000 x 2 = 140,000


             클칼의 Flagship인데 여기서 좀 지내줘야죠.


                      랜드조인 투어


2. Lucerne 2박 3일, 2 x Standard Rooms, 50000 x 2 = 100,000


             투어 끝나고 푹 쉬시라고 방 2개를 잡았습니다. 운이 좋으면 Business Room으로 업글 되서

             조식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루체른에는 메이저 호텔 체인이 참 없습니다. Best Western 참 많고

             좀 멀리 holiday Inn 정도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래디슨이 위치도 좋고

             깨끗해서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3. Lucerne 2박 3일, 1 x Business Room, 75000 x 1 = 75,000

         

             이 호텔이 이멜을 해보니 rollaway bed 하나에 80CHF를 받더군요. 역시 살인적인 스위스 물가!

             이 프퀜마형님의 글을 읽어보니 비지니스 룸으로 예약하면 운이 좋으면 스위트로 업글도 해준다고 해서 비지니스 룸으로 예약을 해봅니다.

             프퀜마형님은 따로 3명째 Fee를 비지니스룸에서도 안 받았다고 하는데 일단 부딪쳐 봐야겠습니다. 업글 안되고 돈 내라고 하면 내야죠.

 

4. Paris Boulogne, 2박 3일, 1 x Standard Rooms, 50000 x 1 = 50,000

            

             원래 Champ Elysses 를 노리고 있었으나 이 놈들이 프리미엄 어워드 룸 밖에 없더군요.

             스탠더드 룸이 뻔히 있는데도 저런 짓을 하는 것 보니 Capacity Control을 하는 것 같은데

             원래 클칼의 Official policy 는 No Blackout Date입니다.

             그런데도 저런 즤질스러운 짓을 하는 호텔들이 몇 군데 있다고 하네요. 뉴욕, 시카고, 파리 등등...

             플톡을 읽어보니 저 폴리시를 얘기하면서 이멜 보내면 그 때만 스탠더드 어워드를 열어주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그런 번거러운 짓을 하기 싫기도 하고 오히려 Radisson Blu Boulogne이 방도 넓고

             지하철도 바로 옆에 있고 그리고 rollaway bed 가격이 저렴해서 (20euro vs 50euro) Radisson Blu Boulogne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Radisson Blu Boulogne은 3인 숙박에 좀 너그러운 것 같습니다. 3인으로 검색해도 방이 잘 나오며

             운이 좋으면 3명쨰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파리에서는 방은 그냥 잠만 자러 와고 파리의 분위기를 즐기러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방은 그냥 무난한 방으로 정했고요.


6. Paris Boulogne, 2박 3일, 1 x Business Room, 75000 = 75,000


             포인트가 애매하게 남는게 싫어서 포인트를 11,000 포인트 사서 75,000 만들어서

             아침 주는 비지니스 룸으로 업글 했습니다. 포인트는 다행히 하루만에 들어오더군요.

총 = 440,000


꽤 괜찮게 클칼 포인트를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특히 3인의 성인인지라 상당히 에로사항이 많더군요.



항공편


호텔은 간단했으나 비행편이 문제더군요. 아버지는 뉴욕, 어머니와 동생은 한국에 계십니다.

가능하면 런던에 3분이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해서 같이 호텔에 들어가기를 원하셔서 도착 시간을 비슷하게 조율을 해야 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인천-런던 비행기는 저녁 시간에 밖에 도착을 안 하고

뉴욕-런던 비행기는 대부분 아침-오후 도착입니다. 저녁 시간대는 드물게 있습니다.


게다가 가을에 파리발 뉴욕행 편에 왜 이리 좌석이 없는지 이해가 안 가더군요.

비지니스석은 OW, ST, SA 다 없습니다. 아무래도 느낌이 플톡을 보니 미국-유럽 비지니스 세일을 엄청 하던데

그 때 많이 팔린 것 아닌 가라는 의심이 들더군요. (비지니스석이 $2000 이하...)


그래서 일단 어쩔 수 없이 뉴욕발 런던행은 구하기 어렵고 귀중하지만 잘 쓰지 않는 MR 30,000을 델타로 넘겨서

Virgin Atlantic 항공편을 끊었습니다. 7시간이니 일반석이라도 나쁘진 않을 듯 싶네요.


그런데 돌아오는 편은 아무래도 9시간 정도 되고 지금 Hold 해 놓은 AA 비행편이 구기제라서 비지니스 석을

어떻게든 알아보고 있는데 찾기 참 힘드네요. 지금 그래서 3가지 옵션중에서 생각중입니다.


1. 타 *A 웹사이트에서는 안 보이지만 유일하게 아시아나 웹사이트에만 Paris-Zurich-Swiss 가 비지니스로 나오네요.

UA, Lifemiles, Aeroplan 등에서 하나도 안 보이던데 말이죠.

그런데 40,000 마일에 유할 40만원...


2. 이번에 새로 시작한 La Compagnie 비지니스석 편도를 $1100 끊는 것도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3. 아니면 AA 타고 오셔야죠. ㅋ


그런데 아무래도 어머니와 동생은 댄공 비지니스로 런던까지 가시고 댄공 일등석 타고 파리에서 한국으로 돌아오시니

아버지 티켓을 어떻게 해서든 좋은 것으로 끊어드리고 싶네요. Hold 해놓은 티켓이 아직 몇일 시간 있으니 조금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가을에 미국-유럽 직항 비지니스석 상당히 드무네요. 이미 너무 늦었나봐요.


여러분들은 1,2,3 번중에 무엇을 고르시겠나요?


그리고 보니까 댄공 일등석을 타면 Air France La Premiere 라운지를 사용하실 것 같은데

La Premiere라운지는 AF 일등석용이군요. ㅋㅋ

평가는 좋은데 마모 회원분들중에서 경험해 보신 분 계시나요? 장기간 있기 꽨찮을까요?

아버지 비행기가 먼저 일찍 출발할 수도 있어서 어머니와 동생이 장기간 공항에서 공항놀이 하셔야 할 수도 있으신데

CDG 라운지가 장기간 있기 괜찮은 가요?



랜드조인


랜드조인이 은근히 큰 변수더군요. 참좋은 여행사에 전화를 해보니

아무리 출발확정이라고 써 있어도 30일 전까지는 취소가 자유로워서 유명무실한 "확정"이더군요.

그래서 비수기이기도 해서 잘못하면 투어가 출발을 못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지금은 클칼 호텔 중간에 한 2주 정도의 시간을 두고 그 기간에 맞는 투어 몇 개를 찾아본 후

그 때가서 출발이 가능한 투어를 조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온누리투어는 가격은 저렴하나 여행사별 만족도에서 하 를 기록해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좀 알아보니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괜찮고

하나투어나 그런 메이저 회사들은 좀 비싸도 문제가 생기면 잘 해결 되고 등 조금 더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

이번 주 에 이 여행계획 짜느라고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ㅋㅋ 무선쿨님이 상당히 대단해 보이네요.

여러가지를 조율해야 하는 이 Logistic이 상당히 머리를 골치 아프게 하더군요.

그래서 다행히 대부분 다 잘 해결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아버지 비행기 티켓만 잘 구해드리면 될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댓글

macaron

2015-05-31 13:08:08

우와 저는 도움은 못되어드리지만 정말 대단하세요. 제가 요즘 랜드조인을 해볼까 좀 보고 있어서 더 공감이 가네요 ㅠㅠ

미국 한국 비행기 시간 맞추기가 참 힘드네요 ㅠㅠ 화이팅이에요!!

Passion

2015-05-31 14:23:10

ㅋㅋ 호텔은 둘 째 치고 정말 비행기 티켓이 최악입니다.

만약 랜드조인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제가 경험은 없지만

지금까지 알아본 선에서 답해드릴게요.

hk

2015-05-31 13:41:49

1번은 아시아나 웹사이트에서만 보이는 좌석이라면 에러일 가능성이 높고 구매가 안될것같습니다. 대서양 횡단하는 AA 767 기종은 전부 풀플랫으로 개조되었다고 봐도되고 757은 아직 미끄럼틀이긴하지만 파리에서 뉴욕 사실 금방이거든요.. 3번이 제일 나아보여요. 


단순히 제 의견인데, 패키지 조인을 위해 2주 여유를 두고 앞뒤로 10박을 붙이시면 여행이 너무 길어져서 부모님들이 피곤해하실수있어요. 24일이면 젊은사람한테도 부담스러운 기간입니다. 

Passion

2015-05-31 14:22:14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말씀 드린 3번은 안타깝게도 그냥 이콘입니다. 비지니스 좌석이 아예 없네요. ㅠㅠ

게다가 757이에요.


어차피 패키지 여행 외에는 그냥 설렁 설렁 휴양하시면서 지내실 생각이십니다.

아마 관광 하루 이틀 하시고 호텔에서 노시거나 편히 지내실듯 해서 걱정은 별로 안 되네요.

예전에 방콕/코사무이도 거의 한 달 있다 오셔서 그렇게 힘들 것 같진 않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k

2015-05-31 15:16:09

아 그렇군요. 이코노미라도 워낙 구간이 짧아서 괜찮으실거에요. 게다가 대서양 횡단노선은 태평양 노선에 비하면 기내식도 잘나와요. 부모님께서 한달정도 체류가 가능하실정도면 체력이 좋으시네요. 


참고로 참좋은여행 말고도 모두투어 (modetour) 웹사이트도 랜드조인 가격이 명시되어있어서 준비하실때 도움이 될거에요. 저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만 봤었는데 모객인원은 언제나 5명씩 부풀려서 적혀있다고 보시면됩니다. 

Passion

2015-05-31 15:52:04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원래 아버지는 미국-한국 일반석도 그렇게 개의치 않으시는 분이신데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불편해서요.


그리고 여행도 호텔에서 놀고 편하게 지내면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매일 무엇을 하려고 하니까 힘들지

그냥 호텔에서 늦게까지 자고 나와서 밥 좀 먹고 근처 좀 산책하고 그러면 편하죠. ㅋㅋ


네 모두투어도 알아보니 랜드조인 가격이 있더군요. 그런데 모객인원 수는 정말 못 믿겠더라고요. ㅋㅋ

조언 감사들입니다.

목록

Page 1 / 6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13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49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7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606
  1224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7
후니오니 2024-04-26 3783
  1223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5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2372
  1222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bonbon 2024-04-25 417
  1221

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 후기-발권-예약 26
Monica 2024-01-23 4241
  1220

에어 캐나다 지연/수하물 2주 후 도착 후기

| 후기-발권-예약 23
Charles플라자 2024-04-22 974
  1219

저도 드디어 해냈습니다, RTW 발권!!!!!!

| 후기-발권-예약 57
  • file
퍼스트만타고다닐나 2024-04-16 3490
  1218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10
낮은마음 2024-04-16 2173
  1217

Virgin Atlantic이용 대한항공 이콘 방금 예약했어요 (버진 VS, SFO-ICN)

| 후기-발권-예약 19
moondiva 2024-04-08 1926
  1216

Virgin 으로 예약한 티켓 캔슬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15
  • file
스타 2024-04-09 1799
  1215

버진 마일로 대한항공 한국 -> 미국 이코노미 3자리 이상 가능하네요?

| 후기-발권-예약 37
corleonis 2024-03-11 6134
  1214

발권 후기 - 일본, 서울 (마모 덕에 얼마를 절약했을까요?)

| 후기-발권-예약 22
세상을구한다햄스터가 2024-04-02 1417
  1213

United Airlines basic economy 레비뉴 티켓 24 hour cancellation이 잘 적용되지 않은 경우

| 후기-발권-예약 9
  • file
음악축제 2024-04-01 464
  1212

IAD->IST->ICN 한번 더 도전합니다. 04/19/2004 탑승예정임 FT.터키항공

| 후기-발권-예약 5
짱꾸찡꾸 2024-04-02 494
  1211

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잡는다 (?): 아시아나 마일로 스얼 비지니스 발권

| 후기-발권-예약 12
RegentsPark 2024-03-27 1710
  1210

소소한 첫 ANA RTW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16
  • file
윈터러 2024-03-22 1471
  1209

[ANA Award 발권 소소한 팁] ANA 웹사이트 설정을 동경으로 맞춰놓고 검색을 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14
kazki 2024-03-15 2994
  1208

올 여름 3인 일본/한국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5
AJ 2024-03-18 1286
  1207

이번 겨울 시카고-나리타-인천 프리미엄 이코노미 발권 후기/질문

| 후기-발권-예약 6
  • file
복잡하네 2023-06-16 1020
  1206

ANA 일등석 (The Suite) 후기: 나리타에서 샌프란시스코 (NRT to SFO)

| 후기-발권-예약 17
  • file
로하 2024-03-09 3378
  1205

미국에서 아시아나마일 알차게 빨리 털기 (터키 항공, 폴란드 항공)

| 후기-발권-예약 20
덕구온천 2024-02-21 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