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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박 4일 여행 후기입니다.

Heesohn, 2015-06-03 08: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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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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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편 업데이트- 


서울에서 부산 가시려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교통편 정보도 올립니다.

제일 빠르고 편하게 가시려면 부산까지는 김포에서 출발하는 에어부산인 거 같은데

만약 출발하시는 곳이 서울 남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우면 

1인에 24,600원에 서울 - 부산 가는 편도 우등버스가 있습니다.


https://www.busterminal.or.kr/



출발 시간과 요금 올립니다. 

걸리는 시간은 편도 4시간 30분이고 부산사상버스터미널로 갑니다.


2.PNG 

* 부산 지하철 1일권 


그리고 부산은 1일 지하철티켓이라는 게 있습니다.

종이티켓인데요.  1일권이 4천원인데 지하철을 하루에 

3번 이상 이용할 경우라면  1일 지하철 티켓 이용하시면 이득입니다. 

요금은 4천원이구요. 


참고링크 - http://www.ttearth.com/world/asia/korea/busan/trans/busan_metro.htm#.VXIAitJVh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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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달에 짧게 다녀온 부산 3박 4일 여행 후기입니다. 

사진 위주로 올리는 편이라 사진압박이 좀 있습니다.. lol



1.jpg   2.jpg


숙박은 부산중구 코모도 호텔. 

전에 후기 올렸지만 좀 오래된 호텔 (1979년 완공)입니다.


언덕위에 있어서 교통이 좀 나뻐서 단체투어손님들께 더 적합해 보였구요.

남포동과 가까운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걸어서 15분정도면 갈 수 있어요.


IMG_4090.jpg  IMG_20150518_041906157.jpg


지나다 보니 문방구가 눈에 띄더군요. 

요새 아이들은 문방구를 알려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학교 앞마다 문방구가 몇개씩 있었는데

요새는 학교에서 교재를 다 마련해주니 문방구도 다 폐업한다고 하더군요.


부산 남포동에서 먹은 첫음식은 냉채족발입니다. 

유명한 지 일본인 그룹도 와서 먹더군요.



4.jpg5.jpg



남포동에서 버스타고 태종대를 갔습니다. 그 전날에 비가 살짝 와서 땅이 젖어

있는 바람에 태종대 다누비 기차가 다니지 않더군요. 만약 기차를 이용하실 생각인데

그 전날 비가 왔으면 오후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땅이 젖으면 다니질 않아요.


태종대가 있는영도는 예전에 절영도라고 불리는 섬이었는데 

예전에는 아주 빠른 말을 기르던 목장이 있었는데 김유신과 견훤때에도 

여기 말을 선물했다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때 왜군이 최초로 상륙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1111.png 


영도다리라고 한국 최초이자 하나밖에 없는 도개교가 있는데 

이 다리가 하루에 한번 12시에 열립니다.


근데 약간 늦는 바람에 못 봤네요. 


뉴스를 들으니 6월달에 이 다리에 문제가 생겨서 3개월간은

수리 관계로 도개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6.jpg7.jpg



영도다리 건너서 영도쪽으로 가셔서 왼쪽으로 가시면 

삼진 어묵 역사관과 매장이 있습니다. 3대째 이어오는 어묵회사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 있으니 한번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08/2014120801959.html?news_Head1_01


어묵 만들 수 있는 유료 체험관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해 보셔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그냥 전시관 단순 관람은 무료구요. 


여러 전시물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단순 눈요기 정도로는 괜찮은 거 같네요.



8.jpg IMG_4139.jpg


부산이 어묵으로 유명한 이유가 신선한 생선이 많은 항구도시라 그렇다고 합니다.

바로 잡은 흰살생선으로 어묵을 만드니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근데 어묵이 맞는 말이긴 한데 평생 오뎅오뎅하고 살아서 지금도 오뎅이라는

말이 먼저 나오네요. 


오뎅의 정확한 뜻은 이렇다고 합니다.


odeng.PNG 

9.jpg 10.jpg 


삼진어묵 전시관 옆에 있는 매장에서 어묵을 사면 옆에 있는 곳에서 

데워서 먹을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구요.


어묵고로케도 있긴 한데 밥 없이 그냥 어묵만 먹으려니 잘 넘어가진 않더군요.

담에 갈때는 햇반이라도 좀 챙겨가야겠네요. ㅎㅎ


13.jpg11.jpg



보통은 용두산타워에 올라가서 전망을 많이 보는데 영도다리 바로 옆에 있는 롯데백화점

옥상이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 봤습니다. 


롯데백화점 내에서 하는 물쇼도 거의 샤워쇼(?) 같은 느낌인데 나름 특이하고 재밌더군요. 


옥상에는 작은 동물원이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았구요.



12.jpg IMG_4163.jpg



롯데백화점 옥상에서 이런 좋은 전망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침 태종대를 보고 온 영도쪽에서 연무라고 부르는 안개가 끼어서 장관이었어요.

보통 낮과밤의 온도차가 클때 영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자연현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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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음식을 좀 먹어봐야겠네요. 할매집 회국수는 굉장히 오래된 회국수집인데

지금은 가격도 비싸고 양도 적어서 가지는 않습니다. 

바로 옆에 가야 밀면이 있는데 여기는 남포동에 오면 꼭 들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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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밀면과 물밀면인데 둘 다 맛있습니다.. ㅎㅎ 


부산 돼지국밥도 맛있구요. 

전 돼지국밥을 많이 먹어보진 못 했고 좀 커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근처에 파는 곳도 잘 없었고 어릴때 먹긴 좀 마이너한 음식이긴 하니까요.

제 어릴때는 맥도널드나 롯데리아가 최고였죠. ㅎㅎ 



 18.jpg 19.jpg 


가야밀면집을 가면 후식으로는 할머니들이 갈아주시는 팥빙수 집에 가야죠.

설빙이나 그런 메이커 팥빙수도 맛있는데 전 길거리표 팥빙수도 맛있습니다. ^^


가격도 3500원입니다. 팥을 할머니가 직접 삶아서 가져오시는 거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20.jpg21.jpg


팥빙수 먹고 꽃분이네 가게 앞 구경하고 국제시장 옆 보수동 책방거리를 갔어요.

선물할 아이들 동화책을 구입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책 종류 많고 상태도 아주 좋더군요.


아이들 책은 구태여 새 책을 안 사고 여기에서 구입해도 될 거 같았습니다.

아이들 동화책은 권당 1천원씩 했구요. 전국으로 택배도 한다고 합니다.


22.jpg IMG_4216.jpg


저녁엔 친구차로 드라마 "드림"을 찍은 세트장을 갔습니다. 

해운대 근처였는데 손담비가 나온 드라마라는군요.... 

전 본 적이 없어서.. ㅎㅎ 근데 성당 주변 경치는 좋았습니다.


23.jpg24.jpg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장에 들러서 미국에 가져갈 멸치와 다시마를 구입했습니다.

기장 멸치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젊은 부부가 하는 가게인데 괜찮아서 사진에 첨부합니다. (택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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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옆에 있는 월전에 가서 연탄장어구이를 먹었습니다.

바로 잡은 장어 1KG에 26,000 + 양념값 8천원해서 1KG 34,000원입니다.


부산에서 조금만 나가면 부둣가에서 좋은 가격에 장어 먹을 수 있으니
추천드리고.. 카드 결제는 안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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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백섬 한 바퀴 돌고 해운대 백사장으로 갔습니다.

해운대 모래축제 때문에 모래작품 만드는 외국인팀들이 많이 보였구요.


주로 동화주제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토끼전 같은 작품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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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못 갔던 미스터 스시를 이번에 갔습니다. 위치는 해운대 우동이구요. 

점심특선 스시세트 & 알밥 (8천원+)와 덴뿌라, 맥주 한잔씩 시켜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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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jpg IMG_4338.jpg


지인이 근처 아파트에 계셔서 가 봤는데.. 아파트 최상층에 

아파트 거주민이나 동반 방문객이 입장가능한 라운지가 따로 있더군요.

조선비치호텔도 보이구요.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가 부탁하면 음료나 커피도 실비 (1500원 +)만 받고 서빙하시던데 

제가 살았으면 거의 매일 들렀을 거 같은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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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고향집 앞에 드디어 부산시민공원이 완공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오픈 하루 전에 들러서 못 가 봤는데 드디어 소원성취했습니다.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 (미로, 뽀로로 도서관, 분수쇼)등도

있고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전시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부산 들리시면

한번 가 보셔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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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히 하는 군것질... 땅콩과자인데 부산 외 지방에서는 잘 못 본 거 같습니다.

오른쪽은 물떡이라고.. 불린 가래떡 같은 건데 거의 10여년만에 먹어 본 거 같네요.

정말 별거 아닌데 입에 넣는 순간 잊고 살았던 그런 옛 맛이 떠오르더군요. ㅎㅎ

저에겐 소울푸드였습니다. 


그리고 이승기 씨앗호떡은 사이즈가 굉장히 작아졌습니다. 

일부러 거기에서 드실 필요는 없는 거 같군요. 차라리 서면 롯데백화점 뒤

씨앗호떡집이 더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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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즈님도 들리셨던 백화양곱창.. (양꼬치엔 칭타오~)

저는 사실 별로였네요. 환풍도 잘 안 되서 안은 연기빽빽.. 

베트남에서 온 새댁과 부산 시어머니가 같이 하시는 곳에서 먹었구요.

베트남 새댁은 타지에서 힘드실텐데 참 열심히 일하시더군요. (아니면 시어머니 눈치??)


이상 3박 4일 부산여행 후기입니다. 예전에는 그런 생각 안 해 봤는데

이번은 부산분들의 인심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았구요.

나중에 나이 들어서 은퇴할때가 되면 부산으로 돌아가서 사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66 댓글

aicha

2015-06-03 09:06:48

할매집, 꽃분이네, 대광곱창 .....  어후,  그냥 단어 자제만으로 구수함이 좔좔...  시뻘건 떡볶이 색감 쥑이고. .ㅜ.ㅜ.....  제 생전에 부산 가게 날 님에게 삐삐치도록 하겠슴다. - -  (사족 질문: 문방구가 한자어인가요? 한글인가요? 당근 한자어 같은데 문방구 한자 아시는 분 ~)

Heesohn

2015-06-03 09:28:45

부산이 좀 구수하죠.. ㅎㅎ

꽃분이네는 국제시장 영화에 나왔던 가게입니다. 


"원래 문방구란 글을 쓰거나 책을 읽을 때 또는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용품들로서, 문방, 즉 글방이나 서재에 갖추어 놓는 물건"이라 하여 생긴 말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네요. 그러니 한문이겠네요. 

edta450

2015-06-16 17:56:22

文房具. 글쓰는 방에 갖춰놓는 도구라는 뜻이죠.

aicha

2015-06-16 22:53:52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비 기풍의 향기가 솔솔 ~ 나는 알흠다운 단어네요.  :)   저두 아부지 뵈면 걸프 호텔방에서 맞아가며 같이 한자 공부나 좀 다시 해야지, 이리 무식이 츄르릅해서리... - -;;

ColdHead

2015-06-03 10:09:13

Heesohn님 완전 소중 :) 일하는 시간인데 정신못차리고 사진보고 헤벌레~~~하고있었어요. 

영도다리보니까 생각나네요. 예전에 이모, 삼촌 모두들 저보고 영도다리밑에서 주워왔다고 놀리곤 하셨는데...

다들 맛깔난 사진입니다. 감사감사~

에구 부산엔 올해 또 한번 더 가야겠군요... ㅎ

Heesohn

2015-06-03 17:35:59

어른들이 영도다리라고 딱 지정을 하셨군요.
저는 그냥 다리밑에서 주워 왔다고 하셨습니다. ㅎㅎ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이아빠

2015-06-04 11:20:29

ColdHead님 제 잃어버린 형제일지도....  영도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말 지겹도록 들었죠.

Wolfy

2015-06-03 12:13:28

할머니의 빙수기!!!!  초등학교....라 쓰고 국민학교로 읽는....다닐때 학교앞에서 사먹던 빙수 생각 나네요.

그땐 들은거 없어도 참 맛있었는데..먹고 싶네요.

Heesohn

2015-06-03 17:42:36

왠지 할머니가 만들면 맛있고 푸짐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가게상호에 할머니 혹은 할매가 많이 붙는 거 같네요.
어릴땐 참 별 거 아닌 것도 어찌 그리 맛있던지요. ㅎㅎ

narsha

2015-06-03 12:18:59

아 맛있겠다. 츄릅~

Heesohn

2015-06-03 17:43:05

더울때 밀면 생각 많이 납니다.. :)

미운오리새끼

2015-06-03 12:22:32

MBA다녀온 아들내미가 요즘 핫하게 만들었다는 삼진어묵이네요.

요즘 코레일 역사를 통털어서 상점 매출 1~2위를 다투는 곳이 요 삼진어묵이라고 하더라구요

(경쟁자는 대전에 있는 성심당입니다).


한번 가보고픈데.. ㅎㅎ

Heesohn

2015-06-03 17:44:56

미오님 아시는 군요. 안 그래도 거기 갔더니 아들이 미국유학 후
분점도 내고 더 크게 확장한 이야기가 벽에 적혀 있었어요.
부산에 계실때 일부러 가실 것까진 없지만 근처에 계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능력자

2015-06-03 12:22:49

퇴근을 재촉하는 글이네요 ㅎㅎ 역시 먹방은 한국음식이죠~ 히손님 덕분에 맛있는 음식들 눈으로나마 잘 봤습니다. ^^ 

Heesohn

2015-06-03 17:45:54

댁에서 저녁에 맛있는 김치찌개와 밥 드시면 어떨까요.. :)

모밀국수

2015-06-03 12:23:58

와 정말 침이 줄줄 흐르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Heesohn

2015-06-03 17:52:57

역시 여행은 먹을때가 좋죠~

wonpal

2015-06-03 12:38:53

백화양곱창 ....흐흐흐 전 좋아라합니다.

Heesohn

2015-06-03 17:53:49

원팔님 좋아하실 거 같습니다.
구즈님과 같이 드시는 게 상상되는데요 ㅎㅎ

wonpal

2015-06-03 17:56:57

소주잔 기울이면서

소금구이

양념구이

볶음밥순으로 드시면.....츄르릅...ㅎㅎ

반니0102

2015-06-03 12:42:52

ㅋㅋㅋㅋ 히손님의 명품후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어렸을 때 빼고는 부산에 가 본적이 없는데, 가고 싶네요 부산!!!

Heesohn

2015-06-03 17:56:07

오.. 제 후기 성공했네요. 제 껄 보시고 부산에 가실려는 분이 생기다니요..
감사드리고 부산 오시면 좋아하실 거에요.
유적지. 자연풍경. 해산물도 많구요. :)

RSM

2015-06-03 12:57:18

한국의 거리는 지금봐도 정감가요~

Heesohn

2015-06-03 17:58:42

미국이랑은 참 다르죠.. 구수합니다. ㅎㅎ

마일모아

2015-06-03 13:39:30

와. 맛난거 진짜 많이 드시고 오셨네요. 부러워요. 

Heesohn

2015-06-03 18:19:10

마모님 부산서 뵈면 맛있는 거 많이 대접해 드릴텐데 말입니다.
일단 시작은 엘에이부터 하시구요~~

jxk

2015-06-03 14:00:02

제 고향이기도 합니다. 전 장림출신 다대포 근처에 살았었죠 어릴때 잠깐... 저도 은퇴하면 한국가서 살고 시포요~~~ 부산에서 ㅎㅎ

Heesohn

2015-06-03 18:12:56

한국내 다른 도시는 모르겠지만 부산은 놀고 먹기(?)엔 참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다만 일자리 부분이 좀 약해서....



apollo

2015-06-03 14:47:37

맛있는 글과 사진속에 푹 빠졌습니다.

스크랩 후......... 부산에 다시 가야 겠네요^^

Heesohn

2015-06-03 18:05:51

아폴로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별일 없으신가요?

BSAN

2015-06-03 23:18:34

먹고 살아가는것 이것이 지금 하나의 조그만 고통으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집밖으로만 나가면 마땅히 먹으러 갈때가 없어 고심하는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림들을 보니 지금 바로 가고 싶네요


Heesohn

2015-06-05 09:48:22

앗..BSAN님 아이디만 봐도.. ㅠ.ㅠ

저도 사진보면 다시 가고 싶습니다.

부산 청사포 조개구이 집을 못 갔는데

다음에는 꼭 가 봐야 겠습니다. 

눈웃음

2015-06-04 05:53:05

저도 이번에 한국가면 부산 한 번 꼭 들려볼 생각인데, 올려주신 후기가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게 보내다 오신 거 참 부럽습니다^^

Heesohn

2015-06-05 09:48:43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좋습니다.

좋은 여행 하고 오시구요.. ^^


qlsnskan

2015-06-04 07:37:24

저 8월에 한국가서 갈 예정인데, 영도다리 옆 롯데백화점 옥상 한번 꼭가봐야겠네요 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Heesohn

2015-06-05 09:49:11

네, 롯데백화점 안에도 볼 게 있고 옥상에도 동물관, 카페도 있습니다.

전망도 좋으니 다음에 한번 들러보세요.. ^^

vj

2015-06-04 08:49:01

희손님 여행후기 잘 읽었습니다...

이번 팔월에 한국가면 전주 -통영-부산 들려서 오고 싶은데 시간이 촉박하네요.....

덕분에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Heesohn

2015-06-05 09:49:55

vj님 오랜만입니다. 전주-통영-부산을 가시려면 버스로 계속 다니셔야 겠네요.

만약에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여수도 추천 드려요.

여행 재밌게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철이네

2015-06-04 10:00:09

다음 한국행은 부산 대신 서울을 가볼까 생각했는데, 밀면이나 연탄장어가 유혹하는군요. 

롯데백화점 옥상이 쇼핑과 놀이를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아보여요.

그 백화점에도 면세점이 있으면 딱이네요.

Heesohn

2015-06-05 09:51:36

철이네님, 제가 갔던 남포동 롯데는 면세점이 없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서면 롯데는 면세점이 있구요.  옥상에 여러가지 할 것도 있고 

전시물도 많으니 한번 다녀 가 보시면 좋겠네요.

SSC

2015-06-04 10:53:34

후기 감사합니다. 사진만 봐도 정겹고 먹음직스럽고 좋네요~ 씨앗호떡 말씀하시니..한가지 덧붙이자면, 서면 롯데백화점 뒷편 몇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거기서 사람들 줄 가장 긴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총각 두분이서 하는곳인데 맛이 별반 차이 없을것 같아도 미묘하게 좀 더 맛있답니다. 제가 갔을때도 다른집은 손님없고 그 집만 줄이~ 아 그리고 남포동 이승기 씨앗호떡은 타지역 분들이나 와국관광객들만 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Heesohn

2015-06-05 09:52:29

SSC님 말대로 거기 맞습니다. 저도 줄이 길어서 깜짝 놀랐죠. 

남포동 이승기 호떡은 정말 관광객들만 가는 거 같더군요.

다음에는 서면가서 그 호떡 다시 사 먹고 와야겠어요. ^^

용이아빠

2015-06-04 11:24:29

희손님 글을 보니 갑자기 가고 싶네요.

사직 야구장 근처의 주문진 막국수도 맛있습니다.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1831717)

Heesohn

2015-06-05 09:52:59

제가 사는 곳이 야구장 건너 동네였는데.. 다음에 사직동 가면 

한번 들러보겠습니다. 아름아름 여기저기 맛집이 많네요. 

용이아빠

2015-06-05 10:19:15

헉....  그럼 혹시 제가 아는 분일지도....  ^^  제가 그쪽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거든요...

Heesohn

2015-06-15 05:05:48

용이아빠님, 저는 90년말까지 부산 초읍동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초읍중, 부산진고등학교)

사는 곳은 연지동이구요. 혹시 그 쪽 부근이신가요?

용이아빠

2015-06-15 05:13:50

희손님.  전 동인고등학교 나왔습니다.  다시 한번 반갑습니다.  ㅋㅋ

Heesohn

2015-06-15 05:18:32

진짜 가까운 곳에 계셨군요. 저도 반갑습니다.. ^^

천랑성

2015-06-15 19:21:42

여기서 고향사람들 보니 기분이 좋네요.

전 동래 토백이 입니다. 브니엘 나왔구요. 수대 다니다 미국 왔습죠 ㅎㅎ

저도 10월 말에 부산가는데 부대앞이랑 서면 위주로 서식할꺼 같네요. 


kwonch

2015-06-16 01:04:59

제 친형이랑 고등학교 대학교가 같군요. 수대라고 하시는거 보니, 친형이랑 비슷한 연배이신것 같은데, 아무튼 반갑습니다.

천랑성

2015-06-16 17:23:06

와우 반갑네요 ㅎㅎ 혹시 니사몇기신지 여쭤봐도 되나요?

졸린지니-_-

2015-06-04 12:16:07

이래 사진으로 보니, 더 가보고 싶네요... ㅠ_ㅠ

원래대로라고 해도, 한국 방문 스케쥴이 빡빡해서 못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넘의 MERS 땜에 부산은 더더욱 꿈도 못 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Heesohn

2015-06-05 09:53:40

제가 떠나고 얼마 안 있어서 메르스 사태가 터지더라구요.

저도 올해안에 다시 한국 방문해야 하는데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이번 사태가 좀 진정되어야 할 텐데요..

수영만

2015-06-04 21:27:42

할매집 회국수 가끔가다가 생각이 났지만 이름을 잊어먹었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참 반갑네요.

다음에 부산에 가면 꼭 들러봐야 겠습니다. 밀면도 맛있었고, 중앙동 물회, 조방앞 낚지, 창신동 해물전골, 그리고 멍게도 먹고 싶네요.

근데 갑자기 시장끼가 밀려 옵니다. 

Heesohn

2015-06-05 09:54:46

제 아버지도 학교 다니실때 종종 들리셨다고 합니다. 

거기서 일하던 직원이 근처에 다른 국수가게를 냈다라고 이야기도 하셨구요.

말씀하신 것 다 먹고 싶네요. 다음에는 청사포 조개구이도 꼭 가서 먹고 싶네요.. ^^

서울

2015-06-04 23:04:08

저도 요번 3월에 부산에 갔다왔는데, 넘 좋았어요. 서울에서 4시경출발 도착이 약7시경이되서 많은건 구경못한게 좀 아쉽더라구요.
먹거리보니 꼭 다시가야겠네요...

Heesohn

2015-06-05 09:55:38

짧게 다녀오셨군요. 부산은 신선한 해산물이 많으니까.. 리플 달아주신 분들 글에 있는

종목으로 하나씩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산 현지분들이니까 더 정확하게 맛집을 아세요.. ^^

webpro

2015-06-05 08:18:08

다같은 영도다리 출신이라 반갑습니다.왜 그당시에는 다 영도다리밑에서 줏어 왔다고 하셧는지 ㅠ.ㅠ

해마다 가는 부산 여행에 80% 정도는 같은 곳들을 방문 햇었네요..

유명한 관광지 보다는 동네 문방구 사진,.,광복동의 할매집..더 정겹구요...해운대 모래축제 역시 저도 좋아라 하며 갔던 곳입니다.

올 9월에 다시 갑니다.참 오뎅꼬치에 가래떡은 서울 분들은 모르시더라구요..부산만 가래떡 오뎅이 있나요??? 그 맛나는것이 왜 서울은 없나요??

Heesohn

2015-06-05 09:57:34

webpro님도 영도 다리 출신이시군요.

저는 "그냥 다리"출신이데요.ㅎㅎ

저도 가면 갈수록 관광지보다는 그냥 골목길이나 학교 앞 이런 곳이 

더 애잔하고 그립고 그렇네요. 모래축제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 

규모가 상당하더군요. 


9월에 가신다니 저와 비슷한 시기에 부산에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떡은 다른 지역에서는 못 봤구요. 생긴 건 그래도 먹어보면

참 맛있는데 말입니다.. ㅎㅎ 

천랑성

2015-06-15 19:34:05

서울사람인 제 와이프도 저게 뭐냐고 물어보네요 ㅎㅎ

그 물떡을 다시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그냥 떡볶이 떡보단 훨씬 맛있다는걸 다른지역에서는 모르겠죠? 

롱텅

2015-06-15 19:41:26

보수동이 실존 동네였네요? @.@

기돌

2015-06-15 19:44:40

알흠답습니다. 언제나 보아도 땡기는 한국 음식입니다.

Hoosiers

2015-06-16 02:44:16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부산 놀러가서 국제 시장 구경하고
씨앗호떡 줄서서 사먹어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어메이징

2015-06-16 14:05:51

와~~~ 알찬 정보가 가득하네요...

작년에 부산가서 너무 좋았는데... 이런 맛있는 것들 제대로 못먹고 와서 슬픕니다..ㅠㅠ

무엇보다 지인이 사시는 곳이 정말 부럽네요...

은퇴후 생각해 볼만한데,,, 그곳도 많이 비싸겠죠??ㅎㅎ

설레임

2015-06-17 10:09:52

스크렙합니다. 정말 좋네요.

친한 친구가 용호동 출신이라 부산에 여름방학마다 가서 몇일씩 있다 오곤 했는데 그 생각이 나네요.

허심청, 영도다리, 자갈치 시장, 서면 너무 가보고 싶네요.

티메

2016-07-20 02:49:50

내일 부산 가니라 계속 뒤적뒤적거리고있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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