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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없다 동유럽]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Austria Hallsttat

미국초보 | 2015.07.28 15:49: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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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베르크 산을 올라가서 하늘과 땅 사이에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갖고 내려와 할슈타트로 향했습니다. 사실 오전에 점심먹고 바로 내려와서 가려고 했는데 막상 할슈타트에 도착해보니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 역시나 일정은 내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두 곳을 하루에 소화하기 위해선 그 유명한 소금광산을 포기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전경만 감상하기로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할슈타트 보다는 볼프강시를 지나면서 보던 집들과 풍경들이 더 좋았습니다. 볼프강시 도시들에 유럽의 부자들과 정치인들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할슈타트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1박을 하는걸 고려해 볼 듯 싶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할슈타트까지는 1시간 정도만 차로 가면 됩니다. information 센터를 네비로 찍고 가면 되는데 터널을 지나자마자 내리막 왼쪽에 information 센터가 있습니다. 서행해서 좌회전 후 잠시 문의해도 되고 그냥 서행으로 지나쳐서 P2를 찾아 주차해도 됩니다. P2가 도심에서 가까운 편이라 생각됩니다. 교통표지판을 보고 그냥 따라 가시면 됩니다.

사실 오후 늦게 도착하여 information 센터를 출발로 호수를 오른쪽에 끼고 도심을 쭈욱 걸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소금광산에 가지 않으니 1-2시간이면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사실 구글링 해보시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유람선을 타시면 도시를 좀 멀리서 보실 수가 있고 P2 주차장에서 나오면 보이는 퍼니큘라를 타시면 하늘에서 전경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산 정상에서 내려온 지 얼마 안된지라 유람선과 퍼니큘라를 포기하고 도심을 찬찬히 걸으면서 구경했습니다. 참고로 매인 광장에 보면 호텔이 있습니다. 이름이 가물가물... 그 호텔에 들어가서 반대편으로 나가면 호텔식당이 있는데 그곳에서 보는 전경이 아주 멋집니다. 물론 쉬가 마려우면 화장실에 들렀다 나오시면 될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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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할슈타트-다흐슈타인 짤츠캄머굿 문화경관"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짤츠캄머굿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할슈타트 시장은 1311년 들어섰다고 하니 그 역사가 대단합니다. 생각해보니 저희가 지나간 자리는 전부 문화유산인 곳이었네요. 소금광산으로 인해 할슈타트 문화가 꽃을 필 정도였다고 하니 대단히 중요한 지리적 특성도 갖고 있는 듯 싶습니다. 거리를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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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 information 센터 맞은편에 있는 거리의 햄버거 집에서 햄버거를 사서 차에서 먹었습니다. 슈니첼 햄버거 정말 맛났습니다. 저야 가족들 주느라 한입밖에 못 먹었지만 그 맛은 잊을 수가 없네요. 가격대 성능비로 추천스럽네요. 이렇게 저녁까지 해결하고 짤츠부르크의 호텔로 출발합니다. 짤츠부르크 쉐라톤 호텔까지는 1시간 30분을 잡으면 충분할 듯 싶습니다.

쉐라톤 호텔은 미라벨 정원 맨 북쪽에 위치하여 매우 조용한 편이고 최근 리노베이션을 한 방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 호텔에 컨퍼런스 건물이 붙어있어 행사가 있을 때에는 매우 북적이지 않을까 싶구요. 가격이 만만치 않아 1박에 6,000pts+$110 요금제로 이틀 예약했습니다. 최근에 호텔에 대한 불만족 사항을 이메일로 컴플레인하여 10,000 good will points를 받았으니 가격적인 면에서는 선방한 듯 싶습니다. 아래층 스윗룸은 리노베이션이 되지 않아 저흰 5층 제일 끝방인 executive room을 받았고 라운지 억세스도 무료로 받았습니다. 참고로 골드 멤버쉽으로 이렇게 받기가 쉽지 않다고들 합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킹 침대 하나로 4명이서 조금 좁게 잤지만 (추가 침대없이 12세 이하 아이들과 침대를 공유하면 추가 차지없습니다.) 라운지도 깔끔하니 좋았고 테라스에서 호텔 앞 공원에서 들리는 현악기 소리를 들으며 짤츠부르크 성을 보면서 식사를 하니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듯 싶었습니다. 가격만 더 착하면 다시 가보고 싶은 호텔입니다. 여기서도 역시나 시내의 맛집은 포기하고 아침, 저녁을 라운지에서 해결했네요. 생맥주 한잔과 말이죠. 간단한 호텔 사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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