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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간이 잡담이라도 하러 들어오던 사람이 요즘은 통 두문불출해서 "이 사람 왜이러나" 하고 궁금하실 분이 혹시 한분이라도 계실까봐...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주저리 주저리... ^^
#1. 걸어서 출퇴근
걸어서 출퇴근 시작한지 한 달 반 정도 되었습니다. 요게 요즘 마일모아 접속을 뜸하게 만든 결정적인 원인이구요. 한글 입력이 가능한 랩탑을 집에 두고 다니다 보니 회사에서는 그냥 일만 주구장창하는건.... 아니지만 1시간 걸어서 출근하면 탈진상태라 매일 무아지경입니다. ㅎㅎㅎ 회사까지 3마일인데 하루 왕복 6마일씩 걸으면 막 후달달 거립니다. 그래도 1주일쯤 지나고 나니 걍 크게 멀게는 안느껴지고 할만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어릴때는 하루 4-5시간씩 동네 탐험하고 그랬는데 언제부터 걷는게 이렇게 힘들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2. 파타고니아는 캠핑으로
12월 파타고니아에 3주 놀러가는 비행기표는 올해 초에 이미 끊어놨었지만 어떤 형식의 여행 (호텔, 호스텔, 캠핑 등등)을 할지는 최근에야 결정되었습니다. 저번주에 올챙어멈이 백패킹+캠핑에 최종 오케이 사인을 내려주셔서 한참 장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걸어서 출퇴근 시작한 것도 파타고니아 여행 전에 체력을 조금이라도 붙여두려는 목적이 컸었구요. 본격적으로 남미로 내려가기 전에 동네 캠핑장 -요세티미- 같은 곳에서 2번 정도 예행 연습 하려고 합니다. 파타고니아 지역에서는 칠레 또레스 델 파이네 W Trek에서 4박 5일. 아르헨티나 엘찬텔의 피츠 로이와 바릴로체의 Nahuel Huapi 국립공원에서 각 1박 2일씩 캠핑할 예정입니다. 캠핑장에는 사진기는 안가져 갈까 생각 중이어서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어쩌면 '사진으로만 보는' 시리즈를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달빛 없는 달밤엔 오로라를
올챙이가 어디서 봤는지 하도 오로라를 보러 가고 싶다고 해서 Yellowknife로 가는 표를 United 마일로 예약했습니다. 오로라를 잘 보려면 a) 태양활동이 강하고 b) 구름이 없고 c) 달이 없는 조건이 필요한데... 태양활동은 작년 겨울을 최고점으로 해서 10년 정도 계속 내리막길로 접어들 예정이구요. 그래서 어차피 한 번은 보러간다면 지금 보러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이번 겨울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름이 없는 곳은 제가 알기로는 캐나다의 Yellowknife가 최고인거 같구요. 거기다가 (가격은 비싸긴하지만) 오로라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도 잘 되어 있구요. 그리고 달 없는거는 그냥 New Moon 끼워서 마일리지 표 발권 하는걸로... 물론 올챙이 학교는 빼먹어야 합니다 ^^
#4. 세번째 하와이 섬은 카우아이!
보아 알래스카 카드 만든 기념으로 알래스카 에어 컴패니언 이용해서 카우아이 1주일간 다녀옵니다. 그간 만들어온 리츠칼튼, 매리엇 카드 등으로 34만 포인트 만들어서 매리엇 Air+Hotel Package로 숙박은 해결할 예정이구요. 뭐, 아시다시피 개골가족은 바닷가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아서 아마 7박 8일 일정중에 4-5일은 등산하러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알미안님이 헬기 투어로 찍어주신 멋드러진 와이메아 캐년 어딘가를 터벅터벅 걸어서 ^^ 이자리를 빌어 알래스카 업글권 흔쾌히 협찬해 주신 마적단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닉네임을 밝히길 혹시 싫어하실까봐 익명처리 합니다.)
#5. 팀을 옮겼더니 한국에 계속 보내줘요.
올해 4월달에 한국인이 매니저로 있는 팀으로 옮겼는데요... 벌써 두번째 한국 출장입니다. 덕분에 다시 아시아나 다이아몬드로 올라가서 스얼 골드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같아요. 이번은 2주 출장인데, 하얏 다이아 트라이얼과 9월까지 완료인 프로모 엮어서... 출장 한번에 다이아 획득과 7만 포인트 정도 동시 획득 가능할 것 같아요. 땡큐 매니저.... ㅋㅋㅋ 이번 출장 비행편, 비루한 이콘을 귀한 GPU 두장 써서 비즈로 업글해주신 마적단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역시나 익명 처리합니다.)
마적단 여러분 건강하시고 다음은 파타고니아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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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댓글
밤새안녕
2015-08-27 13:15:51
개골개골
2015-08-27 13:43:52
ㅋㅋㅋ 원래 연애인이고 유명인이고 스스로 개척하는 길이라 배웠습니다.
밤새안녕
2015-08-28 08:41:46
개골오빠~~~~~~~~ 다음에 뵈면 사인 부탁드릴께요.
티모
2015-08-27 13:41:42
LOVE
개골개골
2015-08-27 13:44:18
요즘 구글님이 CoC를 못하게 막아 버려서 이런 글 쓸 시간도 생기고 그렇네요.. ㄷㄷㄷ
armian98
2015-08-27 13:45:38
아니 왜 카메라를 안 가져가십니까?!!! 좀 더 체력을 기르셔서 꼭 가져가세욧!
개골개골
2015-08-27 13:47:55
아니 요즘에는 사진찍는것 마저 귀찮아져서요... 다녀왔던 여행지가 기억이 안나면 또 가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ㅋㅋㅋ
armian98
2015-08-27 13:58:14
대체 다른 사람 생각은 안 하시는 겁니까?!! 게시판에 사진 기다리는 분들(저 포함)이 얼마나 많은데요?!!! ㅋㅋ
Beancounter
2015-08-27 15:36:50
개골개골
2015-08-27 16:12:08
지금 짐 100g 더 줄이려고 수백달라씩 더 써서 고급형 캠핑 장비 마련하는 중이라 @@
아무래도 첫 백패킹 숙박이다 보니 많은 두려움이 앞섭니다.
레이니
2015-08-27 14:51:27
하얏 다이아 트라이얼과 9월까지 완료인 프로모 엮어서...
==> 다이아 트라이얼 하려면 Citi Prestige로 예약하면 안되는거죠? 하얏에만 쭉~~~ 머무시는건가요?
그리고 사진기는 왠만하면 가져가시는걸로.... ㅎㅎㅎ
개골개골
2015-08-27 16:13:50
(저는 이번에 Citi Prestige로 예약 안했지만) 가능할꺼에요. 왜냐하면 Citi Prestige로 CWT통해서 예약할 때 Hyatt Diamond Passport 넘버 넣어달라고 하면 예약에 하얏 어카운트를 연결시켜 줍니다. Amex FHR 예약도 FHR혜택 + 엘리트멤버 혜택 그대로 보는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레이니
2015-08-27 16:38:10
아... 맞네요. 저도 지난번에 Citi Prestige로 메리어트 숙박하고 포인트 받은게 이제야 생각났네요. ㅎㅎㅎ
두손모아
2015-08-27 15:35:11
직장을 옮기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하는 것은
진심
개골개골
2015-08-27 16:15:12
저도 여기서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서. 바쁘게 사는 서쪽 베이지역 말고 콜로라도 보울더 같은데로 이직가고 싶어요 ^^ 근데 또 그에 대한 두려움도 커서. 당장 수입 줄어드는것과 한국인들 많이 없다는 것도 부담스럽구요.
두손모아
2015-08-27 16:44:56
"여기서 좀 더 여유롭게... " ㅠㅠㅠㅠ
똥칠이
2015-08-27 15:36:39
개골개골
2015-08-27 16:15:39
이분은 이리 말씀하시고 걍 쓰윽~ 아무렇지도 않은듯 다녀오시는거 알고 있습니다.
똥칠이
2015-08-27 17:51:27
블랙커피
2015-08-27 20:43:12
gae gol gae gol?
똥칠이
2015-08-27 21:50:37
정답 ㅋㅋㅋ
Maza
2015-08-27 16:32:46
개골님 접속 못 하시면 저희 전투력 손실이 너무 심합니다!
개골개골
2015-08-27 17:29:38
아. 다행이 오늘 접속 시도해보니까 되네요.. ㅋㅋ
근데 내일부터 서울 출장이라는 함정이 ㄷㄷㄷ
리노아
2015-08-27 17:30:08
개골님, 멋지세요. 여행후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개골개골
2015-08-28 06:31:23
아니... 기 기대하지 말아주세욤 ㅠ.ㅠ 지금 여행중에 무거울까봐 핸드폰도 안들고 갈까 싶어요 ㅋ
기돌
2015-08-27 17:36:08
연예인을 자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영광입니다 ㅋㅋㅋ
개골개골
2015-08-28 06:32:05
기돌님은 일단 패스따라달린다
2015-08-27 18:08:38
1번 부터 5번까지 다 부럽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1번이 가장 부럽네요. 3마일을 걸어서 갈 수 있게 사이드웨이가 잘 되어있나 보네요. 저는 자동차 매연이 쥐약인데 그런 어려움은 없나요?
개골개골
2015-08-28 06:33:14
원래 큰 길로가면 2.8마일 정도인데요. 0.2마일 돌아가는 대신 골목길로만 다닙니다. 첨에는 멋모르고 왕복 8차선 이런데로만 갔다가 덥고 찌고 매연에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
근데 이 으슥한 골목길을 해질녘에 걸으면.... 걸으면..... ㅋ
cashback
2015-08-27 19:12:42
역시 범상치 않은 분이시네요. 3번 5번이 부럽습니다.
개골개골
2015-08-28 06:34:05
5번에 대한 사이드 이펙트로 저녁에 일하는 시간이 늘었어요. 한국 분들이랑 아무래도 엮이다 보니까 ㅠ.ㅠ
mi16
2015-08-27 19:14:55
저번달에 카우아이 다녀왔는데 부럽습니다!
개골개골
2015-08-28 06:34:24
이미 다녀오신 분이 아직 계획중인 사람에게 부럽다니욤 ^^
mi16
2015-08-28 09:37:39
저랑 제 여자친구는 카우아이에서 좋았던게 catamaran 투어였는데 혹시 관심 있으시면 한번 알아보세요... 단 좀 빠르고 위아래로 통통 많이 튑니다.... 애기들때문에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카우아이에서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Napali Coast 투어였구요.
말괄량이
2015-08-27 20:18:54
오로라 보고싶다고 말하면 보여주는 멋진 아빠! ^^
파타고니아 캠핑 후기 기대 됩니다!
저도 아들이 오로라, 빙하, 코스타리카 정글 보고 싶다고 하는데 분발해야겠네요 ㅜㅜ
armian98
2015-08-27 21:37:30
개골개골
2015-08-28 06:34:45
어라.. 전부 제가 보고 싶었던 것들이기도 한데요... 찌찌뽕?
football
2015-08-27 20:51:00
개골개골
2015-08-28 06:35:19
풋볼님이야 말로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요즘에도 일년의 절반을 하늘에서 보내고 계신건? ^^
리자
2015-08-27 22:53:08
꼭 가고싶은 곳 중 한 곳이 옐로나이프인데, 10여년째 작심만하고는 용기가 없어 포기를 반복하고 있답니다.
올해도11월이나, 내년2월쯤 도전해볼까 하는중인대..아마도 개골님 후기로 대신하지 싶습니다ㅎ
벌써 후기가 기대됩니다!!
개골개골
2015-08-28 06:36:25
옐로나이프는 미국서 마일로 가기에 괜찮은 곳인거 같아요. United 25,000마일이면 왕복 가능한데. 레비뉴로는 꽤 비싸더라구요.
그냥 저도 애 학교는 째고 여행가요 ㅋ
aicha
2015-08-28 00:28:19
올챙이는 참 든든할 것 같아요. ㅎㅎ
개골개골
2015-08-28 06:37:18
어... 어느 부분에서요? 미국 스타일로 대학생 되면 한푼도 안넘기고 집에서 쫗아낼 생각입니다 ㅋㅋㅋ 뭐 여행으로 너무 많이 써서 줄 돈도 없지만요 ㅎㅎㅎ
혈자
2015-08-28 02:45:22
개골개골
2015-08-28 06:38:04
혈자상 근황은... 건너서 소식들었음요. 맛집이 많은 동네로 이사가신다고...
기돌
2015-08-28 06:55:55
하늘향해팔짝
2015-08-28 05:48:56
저의 버켓리스트 파타고니아와 옐로나이프 오로라. 올챙이 데리고 파타고니아 가시나요? 옐로나이프 베이에서 비행기 한번만 갈아타면 가던데 부럽습니다요.
개골개골
2015-08-28 06:39:26
넹... 어디 맡기고 가면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파타고니아도 같이 갑니다 ㅠ.ㅠ 이놈이 투정부릴까봐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옐로나이프는 베이에서 에드먼턴으로 가면 한번만 갈아타구요. 캘거리로 들어가면 옐로나이프 가는 비행기가 에드먼턴에서 중간 기착해서 손님 더 태우고 가더라구요 ㅋ
sleepless
2015-08-28 13:45:17
파타고이아 백팽킹 여행 다녀오시면, 꼭 꼭 자세한 후기 부탁드립니다.
정말 색다른 여행기가 될거 같아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