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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여행]
(2/11/2016 또 수정 #7) 여전히 수정 ANA RTW!

kaidou | 2015.10.12 17:51:1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11/2016) #7

사정이 생겨서 유럽일정의 시간을 줄이게 되고 한국+미국에 있는 시간을 늘리게 되었습니다.  날짜'만 바꾸는건 추가비용 없이 가능해서인지 손쉽게 가능했습니다.  현시세에 맞는 추가비용을 다시 계산하게 되는데 제 경우는 오히려 사람당 5불정도를 돌려받게 되었더군요 ㅎㅎ.


미국-유럽 의 경우는 직항/UA 비즈항공을 찾는게 매우 힘들지만 그 외에 구간은 꽤 쉬운편이었습니다.


바뀐 일정은 유럽 5->3주, 짜잘한 아시아투어 여전히 2주, 한국 3->4주, 미국 3->4주가 되었네요.


(12/3/2015) #6

많은 분들의 의견도 보고, 일정을 좀더 여유있게 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어쩔 수 없이 ANA에 전화해서 리라우팅을 합니다.  일단 전 일정을 캔슬하고 다시해야 하므로 예전에 예약금인 사람당 3000 ANA Mile, $25 는 내야하고, 다시 새로 했습니다.

maprouting.jpg

이번에 다시 예약한 라우팅을 잘 보면 오히려 전보다 거리는 더 많아졌는데 가격은 저렴해졌습니다. 이유는 유럽내에서의 항공을 없애서 유류할증료/세금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구글해보시면 어느 항공사가 더 많이 유할을 먹는지 찾을수 있으니 꼭 찾아보시고 발권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인도항공이 타이항공보다 유할이 훨씬 높습니다).

물론 저기에 없는 구간은 그냥 제 쌩돈으로 낼 생각이긴 한데, 유럽의 경우는 저가항공사를, 방콕에서는 그냥 로컬, 미국에서는 현재 가지고 있는 잉여마일이나 아니면 레비뉴로 할 생각입니다.  가장 비싼 구간만 일단 ANA RTW로 때웠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 항공)


이번에 여러번 수정작업을 거치며 많은걸 배웠네요. ANA RTW는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거치게 되며, ANA 직원과 통화할때마다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 등등.. 두번다시는 거치고 싶지 않은 과정입니다. 하지만 덕분에 세계일주를 비지니스 비행기로 고작 115000 MR로 하게 되었다는건..아마 평생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그동안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28/2015) #5

아 감동입니다.  멀리서 손가락만 빨면서 보던 한붓 그리기를 저도 발권해내다니.. 마일모아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종계획 루트입니다


map.png


그리고 날짜를 제외한 일정입니다

I1.png


I2.pngI3.png



둘이서 ANA 마일로 230,000 썼고, 유할/텍스로 총 1926.30 불 썼습니다 (원래는 2206불이었으나 다행히도 할증료 싼 비행기로 수정 완료!)


유럽여행 중간에 아이스랜드를 가고픈 마음은 굴뚝같으나 4월은 좀 가기 힘들다는 말도 들어서 아직 고민중입니다.. 만약 아이스랜드 간다면 1주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케 되면 제네바에서 이지젯 타고 왕복으로 갔다와야겠죠.


만약 여행 중간에 뭔가를 바꿀거면 날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행루트 자체를 바꾸는건 안된다고 하네요.  

만약 아픈게 아닌 다른 이유로 캔슬할거면 3000마일 + 25불 예약비를 뺐은 다음에 나머지를 다 돌려준다고 합니다 (두사람이니 x2)가 되겠지요.


JKX님처럼 화려하게 루프트한자를 타보고 싶었으나 유할의 압박이 무서워서 차마 그렇게 못하겠더군요.. 그나마 몇군데 남은 UA 직항중 하나인 시카고-뮌헨 으로 발권했고, 나머지 발권들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유레일/유로스타 로 유럽은 대부분 돌거 같고, 좀 거리가 먼 제네바-바르셀로나-취리히 만 뱅기로 간단하게 스탑오버 할 생각이었는데 여기서 유할을 대략 300불 정도 잡아먹게 되네요 ㅋㅋ.  


엘에이에 가서 다시 또 스탑오버를 하는건 가능하지만, 제가 더이상 ANA/MR이 없는지라.. 안타깝게도 저기까지인거 같습니다.  나머지 루트는 그냥 가지고 있는 델타/AA/UA 마일 써서 해야할듯 싶네요 (아니면 싼 레비뉴 티켓을 찾아봐도 되겠구요...)



이 일정 만드느라 2주가 넘게 발권연습하고 글들 읽고, 전화하고 등등 별의 별짓을 다했습니다.. 이젠 Macro management는 끝! 더 골치아픈 Micro Management (숙박+구경거리+먹거리) 를 찾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숙박관련 포인트/숙박권 등의 내용은 훗날 따로 글을 써서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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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2015) #4

1. 유류할증료에 관한 글을 찾게 되었고, 좀 더 나아가서는 각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마다 유류할증료가 천차만별이라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UA가 없어진 뒤로 예정했던 다른 항공사 (TAP이라던가..LH라던가...) 직항을 버리고! 그나마 비용이 적은 에어캐나다 쪽으로 유럽행을 찾아보고는 있습니다.


2. 유럽일정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원래 계획은 유럽에서 3-4주 보내는 거였는데, 이거 생각보다 볼 곳이 너무 많더군요.. 그래서 시간을 최대한 연장해서 유럽에서 대략 40-50일 정도를 보내게 될거 같습니다.  현재 유럽계획을 그림으로 표현해보자면


기차: 독일 - 살스버그 - 비엔나 - (+부다페스트) - 프라하-  쾰른 - (+암스테르담) -브루셀 - 파리/베르사유 - 제네바

항공: 제네바 - 아이스랜드 - 제네바 - 바르셀로나 - 취리히 (스탑오버 두번 사용)

다시 기차: 취리히+스위스관광 - (+밀란) - 베니스 - 플로렌스/피사 - 로마


정도가 될거 같습니다.


런던/함부르크/베를린/프랑크푸르트 는 일단 시간관계상 일정에서 제외시켰지만 만약 저 위에 동네보다 오히려 가볼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면 교환할 생각이구요, 부다페스트,암스테르담,밀란은 시간 여정을 보고 선택할 생각입니다.


3. 푸켓이 5월에 절대 가면 안되는 동네더군요? 일년에서 두번째로 비가 많이 내리는 시즌이라나.. 그래서 푸켓행을 타일랜드 코사무이로 대체했습니다


4. 싱가폴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좀 알아보니깐 생각외로 굳이 꼭 가야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군요.  저에겐 ANA Mileage가 더 소중한지라..과감하게 싱가폴을 일정에서 뺐습니다.



앞으로 티켓 발권을 끝내기 전까진 자세한 일정은 못 올리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0/20/2015) #3

작은 안타까운 업데이트를 하자면.. ORD-CDG 스샷을 올리고 이틀뒤에 제가 노렸던 비행기가 사라졌더군요..UA 직항이라는게 이렇게 귀한건줄 몰랐습니다.  좀 마음은 아프지만 일정을 다시 짜야 할듯 하네요.  


(10/13/2015) #2

일단 현재로썬 일정을 지웠습니다.. ORD-CDG 가 사라진게 생각보다 큰 충격이네요.


edta 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다시 계획을 짜봤습니다.  이번엔 그냥 간단하게 엑셀을 카피페이스트 한걸 올리겠습니다. 토탈 마일이 2만이 안 넘기도 하고 아슬아슬하게 맞추기에는 ANA를 완전히 믿질 못하는지라(...) 일단 부족하나 대충 해봤습니다. 참고로


LON: 은 런던 근처 아무 공항을 뜻하는 겁니다;

Eurostar/Europass: 유럽 고속열차 입니다

Easyjet: 유럽 싸구려(?) 뱅기입니다

Cheapair: 싸구려 비행기 입니다


     ecc8443289843864ea9d4e8497cf007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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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015)

안녕하세요 작년에 대륙횡단을 마일모아님과 그 외 많은 회원분들의 정보로 72일동안 할수 있었던 kaidou 입니다. 

제가 그때 7월에 지금 사는 동네로 돌아오고 나서, 일을 하다가 내년 7월 말부터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24개월동안 빡세게 다니는 학교 말이죠..


그래서 현재 일하고 있는 공무원 직업은 내년 3월말쯤 관두고 그때부터 100일동안의 세계일주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늘푸르게님의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2731242 ) 과 jxk님의 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2876634 )이 저에게 매우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고 이 글들과 그외 여러가지 구글링을 통해서 계획을 짜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MR은 와이프와 저 합쳐서235,000 정도 있습니다. 그말인즉슨 저희의 여행은 토탈 20,000 마일을 넘으면 안되는 치명적인 제한이 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 남미, 러시아 등등 평소엔 절대 못가볼 곳까지 다 해보고 싶었지만 90-100일의 시간은 그 모든것을 다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니기에 이건 훗날 갈 곳으로 남겨두고, 현재 제가 계획한 루트는 대략 미국동부-유럽-남아시아-동아시아-미국서부-캐나다서부-미국동부 입니다.


UA 웹사이트에서 비지니스로 하나하나 검색해본 조금 더 자세한 (아직 계획하는 중인) 일정을 써보자면


1. ORD-FRA -> 독일에서 저가항공사를 써서 아이슬란드,영국,이탈리아,프랑스,체코,헝가리,네덜란드,벨기에 등을 보는데 대략 3-4주의 기간을 생각중입니다

2. FCO-DEL : 인도에 가서 타지마할을 꼭 보고싶은 개인적인 소원을 이번에 이룰려고 합니다

3. DEL-BKK (BKK-HKT-SIN-BKK !!OR!! BKK-HKT-SIN-HKG 이 둘중 하나는 저가항공사로 이동) : 방콕을 들려서 구경한 다음에 차례대로 푸켓, 싱가폴, 홍콩을 조금씩 구경해볼 생각입니다

4. HKG-ICN (GMP-CJU-PUS-HND-GMP 는 저가항공사를 이용): 홍콩에서 한국을 방문, 대략 1달정도의 시간을 한국을 둘러보며 제주/일본까지 둘러보고 돌아올 생각입니다)

5. ICN-LAX (엘에이-요세미티-레이크타호-크레터스레이크-마운트레이니어-밴쿠버-밴프/자스퍼/캔모어-캘거리) : 엘에이에서 마지막 캘거리까지 대략 3주에서 1달정도의 시간을 써서 자동차를 렌트, 운전해서 올라가볼 생각입니다

6. YYC-RDU (좀더 정확히는 YYC-DEN-RDU): 돌아오는 길입니다


이 모든 일정을 다 합쳤을때 20,000마일을 약간 넘는 야속한(?) 상황이 발생하고, 아무래도 저중 한두군데정도는 일정을 줄이거나 아니면 저가항공사를 좀더 과감히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BA avios로 비싸지만 짧은 거리는 어쩌면 가능할거 같단 생각도 드네요..거기까진 아직 알아보질 못했습니다).

아참 만약 BKK-HKT-SIN-HKG 를 저가항공사로 해결하면 토탈 19,482 마일이 들게 됩니다..다만 싱가폴에서 홍콩까지 4시간이 걸리는지라 저가항공을 꼭 써야하나..라는 마음은 드네요;



얼마전 그렇게 나이 많지 않으시던 근처분께서 돌아가시고, 또한 어제 영화 버킷리스트 를 보면서 언젠가 마주하게 되는 죽음을 가진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백날 돈벌어봐야 즐기지 못하고 죽으면 말짱 끝이단 생각이 들어서 아내와 상의한 끝에 어차피 학교도 7월말에 가니 그 전 3개월정도를 시간내서 세계일주 여행을 하면서 인생을 즐겨보자 라는 결론을 도달하게 되었고, 지금으로썬 이렇게까지 계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저번 대륙횡단에서 도움 받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마일모아 회원님들의 도움일 간절히 바라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 여행 관련된 모든 것은 이 글을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PS. 이번해가 끝나기전까지 제 개인여행 블로그를 만들어보고픈 욕심이 생겼습니다.  거기다 작년 미대륙횡단기를 올리면서 마일모아에도 일년도 넘게 전에 약속한 바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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