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대한항공 777-300ER 새로운 퍼스트 Kosmo Suite 2.0 탑승기

AQuaNtum, 2015-11-02 08:38:38

조회 수
9530
추천 수
0

8월부터 인천-시카고 에 신기재 777-300ER 이 들어오면서 신형 코스모 스위트 2.0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논스탑으로 올 수 있는 루트를 굳이 조정해서 시카고에 들렀다 가기로 결정합니다.


가지고 있는 댄공 마일 탈탈 털고 남은 UR 모아서 간신히 와이프랑 두 명 탈 수 있는 마일을 만듭니다.

첫 국적기 퍼스트 탑승인지라 전날 잠도 못 이룰 것 같았지만 너무 잘 자서 급하게 인천 공항으로...


IMG_4434.jpg

퍼스트 라운지 입구는 이렇게 생겼군요... 안에는 생각보다 평범해서 사진은 패스하겠습니다.

IMG_4524.jpg

라운지에서 만들어준 네임택 인증만...


드디어 퍼스트 입성! 승무원분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사진은 없지만)

IMG_4435.jpgIMG_4436.jpg

저희가 타고 갈 자리입니다. 2D, 2E 원래 1D, 1E로 예약했는데, 체크인 할 때 두 자리 중 하나가 고장이 나서 뒷자리로 변경했습니다. 

음? 신기재인데 왜...ㅠ 하는 생각도 잠시, 지나고 생각해보니 두번째 열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승무원 분들이랑 바로 붙어있지도 않고.

자리는 무척 넓습니다. 색감이나 배치도 좋습니다. 모니터도 크고 해상도도 좋은 편입니다. 새거라 깨끗합니다. 둘러보면서 계속 감탄.


총 8자리인데 저희만 탔습니다. 이런 대접 처음 받아봅니다. 사실 너무 저희만 쳐다볼 것 같아서 불편하면 어쩌나 걱정을... (물론 기우에 불과 했습니다.)


IMG_4442.jpg

어메너티, 보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제주 퓨어 워터에서 나온 미네랄 워터 스프레이를 받았습니다. 어메너티는 평창 스페셜 에디션인듯 합니다. 생각보다 평범하네요.


IMG_4525.JPG

나중에 집에서 어메너티 꺼내서 사진 찍었습니다. 써보니 퀄리티는 좋은 것 같은데, 생각보다 내용물이 부실합니다. 양말도 없고, 펜이나 휴지 등도 없네요. ㅠ


아무튼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습니다. 국적기 퍼스트 처음 타는 티를 팍팍 내면서 염치 불구하고 사진 엄청 찍습니다. 비행기 타러 온 사람이 아니라 관광하러 온 사람 같네요.

IMG_4446.jpg

칸막이 위쪽에 위치한 라이트와 바람 구멍(?) 입니다. 라이트는 여러 단계로 빛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물론 바람 조절도 가능.


IMG_4447.jpg

오자마자 외투를 수납한 개인 옷장입니다. 넓진 않지만 이런게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감동 ㅠ


IMG_4448.jpg

자리 옆에 위치한 컨트롤러. 신형 컨트롤러라 터치 스크린에 화질도 좋고 조작감도 좋습니다. 오른쪽으로 좌석 컨트롤 버튼들이 보이네요.


IMG_4450.jpg

웰컴 드링크입니다. 사진 찍으려고 하니 승무원 분께서 "라벨 보이게 다시 따라 드릴까요?" 합니다. 그걸 또 "네" 라고 대답하고 다시 찍습니다. ㅠ 부끄럽습니다.


IMG_4451.jpg

너무 멀어서 다리가 닿지 않는 새로운 경험을 해봅니다.


IMG_4452.jpg

마카다미아 항공의 시작은 마카다미아로


IMG_4453.jpg

컨트롤러 뒤쪽에 위치한 수납함입니다. 슬리퍼, 잡지, 식사 메뉴, 와인 리스트가 들어있습니다.


IMG_4455.jpg

메뉴 겉표지 입니다.

IMG_4456.jpg

안쪽에 한식 정찬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IMG_4457.jpg

메뉴 내용은 이렇습니다. 저는 한식 정찬을 선택했는데, 은갈치 조림이랑 궁중 닭찜 중에 하나 정하면 되냐고 물어봤더니 둘 다 준답니다. 부끄럽습니다. ㅠ


IMG_4458.jpg

와인 리스트 와인 종류가 많아서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노선마다 서비스하는 와인 종류가 달라서, 실제로는 화이트 2종류, 레드 2종류만 있더라구요. 좀 아쉬웠습니다.

커피 리스트도 있는데, 따로 찍지는 않았습니다.


IMG_4459.jpg

왼쪽은 한식 정찬 대신 시킬 수 있는 양식 메뉴입니다. 오른쪽은 간식과 내리기 전 주는 식사.

와이프는 차 종류가 적어서 아쉬워했습니다.


IMG_4460.jpg

화면 켜진 모습입니다. 화질이 꽤 좋습니다. 여행 정보로 들어가니 외부 카메라로 전방과 하방을 볼 수 있더군요. 밤이라 날아가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이착륙 할 때는 보면서 재밌는 경험했습니다.


IMG_4461.jpg

컨트롤러입니다.


비행기 이륙 후 식사 시작합니다.

IMG_4469.jpg

테이블이 엄청 크네요. 둘이 마주보고 앉아도 될 정도입니다.

IMG_4470.jpg

amuse bouche. 맛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보이는건 주문한 칵테일


IMG_4472.jpg

세팅

IMG_4473.jpg

토마토 무슨 빵이었는데, 맛있더군요.

IMG_4474.jpg

캐비어 나왔습니다. 자개 스푼이 인상적이네요.


IMG_4475.jpg

두부 소박이 들깨탕이랍니다. 따뜻하게 데워져 나와서 좋습니다. 숟가락도 같이 데워져 나오는 세심함.


IMG_4476.jpg

샐러드입니다. 뭘 넣을지 고를 수 있는데, 다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엔쵸비 맛있네요.


IMG_4477.jpg

메인입니다. 정말 다 맛있더라구요. 특히 닭찜이 최고였습니다.


IMG_4478.jpg

치즈와 과일입니다. 역시 고를 수 있습니다. 이번엔 다 달라 하지 않고 일부만. (배가 불러서 ㅠ)


IMG_4479.jpg

마지막으로 단팥에 경단이 나왔습니다.


IMG_4480.jpg

다 먹고 나니 불이 어두워지고, 전 또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텅텅 비어있는 캐빈 풍경


IMG_4482.jpg

제가 앉아 있는 2E 좌석입니다.


IMG_4488.jpg 

IMG_4492.jpg

문을 닫으면 이렇게 됩니다.


IMG_4493.jpg

자리 펴달라고 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옵니다. 잠옷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상당히 부드럽고 편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이불도 두터워서 집에 있는 이불 같네요.


IMG_4498.jpg

안쪽에서 한장. 

IMG_4500.jpg

라이트 켰을 때 모습입니다.


IMG_4504.jpg

잘 날아가고 있네요.


IMG_4505.jpg

실컷 뒹굴거리고 놀다가 자다가 보니 시간이 꽤나 지났네요. 와이프는 아직 옆에서 잡니다. 라면은 안 땡겨서 가벼운 식사를 주문해봅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동치미 국수 + 수원 갈비. 진심 맛있습니다. 감탄 하면서 흡입.


IMG_4507.jpg

뒤늦게 자리 앞쪽에 있는 수납함을 찍었습니다. 넓지는 않아서 간단한 물건 수납 가능합니다. 전 양말을......


IMG_4510.jpg

이제 해가 뜨고 있네요.


IMG_4520.jpg

앞쪽이라 엔진을 찍기가 어렵습니다. 간신히 한 컷


IMG_4522.jpg

창가쪽 자리도 찍어봅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입니다.


12시간 동안 호사를 누리다가 내렸습니다. 승무원도 모두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친절하고 세심합니다.

좌석을 비롯한 편의 시설도 최고고, 음식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시 언제 타볼까 싶네요. ㅠㅠ


이상 후기 마칩니다. 길고 긴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한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신 마일모아님과 많은 마모 회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6 댓글

edta450

2015-11-02 08:47:51

역시 일등석은 국적기가... @_@b

AQuaNtum

2015-11-02 09:15:27

처음 타봤는데... 정말 좋더군요 ㅠ 내리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자손

2015-11-02 08:51:27

잘 보았습니다. 덕분에, 일등석 타고 여행한 기분입니다.

AQuaNtum

2015-11-02 09:15:50

별말씀을요 :) 신나서 열심히 올린 글인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자이너

2015-11-02 08:56:21

잠옷은 댄공이 최고인듯!^^

AQuaNtum

2015-11-02 09:16:23

잠옷 정말 좋더라구요! 지난번에 BA 퍼스트 탔을때는 잠옷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와이프가 너무 편하다길래 한 번 입어봤습니다 :)

기돌

2015-11-02 09:02:14

역시 고급집니다. 일등석을 전세 내시다니 운도 너무 좋으셨어요.

전 언제나 타볼까요. 내년초에 탈 기회가 생겨서 발권도 다 마쳤었는데 그놈의 아나 때문에... 다음 기회를 기약해 봐야겠네요.


너무 좋으셨겠어요. 12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지 않나요? ㅎㅎㅎ

AQuaNtum

2015-11-02 09:16:59

넵 업그레이드 승객분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저희만 타고 가게 되었네요 :)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이거 타고 지구 한바퀴 돌고 싶다고 생각했네요 ㅎㅎ

디즈니크루즈

2015-11-02 09:04:45

좋네요. ㅎㅎ 저도 언젠가는 한번....

AQuaNtum

2015-11-02 09:17:13

꼭 신기재로 타보세요! 좋습니다 :)

순둥이

2015-11-02 09:05:47

후기 감사합니다.  내년 인천발 댄공과 아샤나 따블로 예약 했는데 기재 변경에 따라서 댄공을 탈 수도 있겠네요 ^^

참고로, AquaNtum 님의 부끄러움을 세 번 보았습니다 :)

1. 사진 찍으려고 하니 승무원 분께서 "라벨 보이게 다시 따라 드릴까요?" 합니다. 그걸 또 "네" 라고 대답하고 다시 찍습니다. ㅠ 부끄럽습니다.

2. 저는 한식 정찬을 선택했는데, 은갈치 조림이랑 궁중 닭찜 중에 하나 정하면 되냐고 물어봤더니 둘 다 준답니다. 부끄럽습니다. ㅠ

3. 뒤늦게 자리 앞쪽에 있는 수납함을 찍었습니다. 넓지는 않아서 간단한 물건 수납 가능합니다. 전 양말을...... (은유법)

AQuaNtum

2015-11-02 09:17:36

앗 마지막까지 캐치하셨네요. 부끄럽습니다. (......)

롱텅

2015-11-02 19:50:48

아무도 없이 저 혼자 있는 방인데도, 샴페인 사진에선 부끄러워 브라우저를 내려버리고 말았습니다. *ㅍㅍ*


AQuaNtum

2015-11-03 06:44:06

아... 다시 생각해도 부끄럽습니다. 혼자 있고 싶으니 모두 나가주세요 =333

Passion

2015-11-02 09:18:52

오 멋지네요. 혹시 뉴욕에 들어온 747-8 일등석과 어떻게 차이가 날지 아시나요? 같은 Kosmo Suite 2.0이지만 비행기가 다르니 뭐 다른게 있나 해서요.

기돌

2015-11-02 09:19:43

같은 기재로 알고 있어요. 곧 타세요? ^^

AQuaNtum

2015-11-02 09:31:19

레이아웃이 약간 다른것 같긴 하던데 hard product는 동일할거에요 :)

날아날아

2015-11-05 12:32:26

앞선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기재인데, 앞으로 뾰족한 747-8i nose부분에 위치한 특성상 좌석에 따라서 좀 더 공간이 있어 보입니다. 사진은 요기에...

비스트

2015-11-02 09:20:48

전 반대로 ord - icn 탔는데요. ㅎ 저 상 진짜 엄하게 크고 무겁지 않나요? 승무원들이 쩔쩔 매더라는..... 코스모스위트가 오즈스위트에 비해선 좀 떨어지더군요

순둥이

2015-11-02 09:25:10

제가 알고있는 비스트 전무이사님 이신가요?  방갑습니다 ^^

Capture.PNG

비스트

2015-11-03 04:19:07

ㅋㅋㅋㅋ 아직 안 짤렸나요? 반갑습니다.

순둥이

2015-11-03 08:12:42

급여 없는명예직이라 짤리는거 없습니다 ^^

"그런 거는 우리한테는 있을 수가 없어" - HKY

AQuaNtum

2015-11-02 09:32:04

제가 저 테이블을 꺼내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엄청 크긴 하더라구요. 전 오즈스위트는 안타봐서 ㅠ 열심히 모아서 또 타봐야겠네요 :)

푸른등선

2015-11-02 09:24:21

와, 좋긴 좋네요. 저기 어메니티 중에서 BOSE 헤드폰은 나중에 반납해야 되는 거죠?? 나머지는 모두? 

AQuaNtum

2015-11-02 09:32:23

넵 헤드폰은 반납, 나머지는 모두 들고 왔습니다 :)

모밀국수

2015-11-02 09:25:56

아아 저도 일등석승무원들 앞에서 부끄러워보고싶습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 

AQuaNtum

2015-11-02 09:32:47

ㅎㅎㅎ 촌구석에 사는 티 내면서 타고 왔습니다.

birdie

2015-11-02 10:14:15

정말 좋네요. 전 내년 초에 시카고에서 나가는 비지니스 예약되있는데 기종 확인해 보니 그냥 코스모 스윗같은데, 2.0은 일시적으로 운행되는 건가요? 2.0이면 바꿔볼까도 고민되네요. 

AQuaNtum

2015-11-02 10:23:01

한번 대한항공에 채팅으로 확인해보세요 :) 중간에 다시 바꾸지는 않을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네요.

루시아

2015-11-02 10:30:47

와와와와와아~~~  후기 너무 재미있어요.  최고!  저는 딸린 식구때문에 일등석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짱!

근데 어메니티는 정말 후지네요.. 비즈와 같은 내용물이라니!!  허허..

AQuaNtum

2015-11-02 10:41:48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메너티는 정말... ㅠ

narsha

2015-11-02 11:31:12

저도 댄공 퍼스트 클라스 탈 날이 올지... 예쁜 자개스푼 슬쩍 해오고 싶어요.

아무래도 국적기라 심적으로도 편안할 것 같아요. 한국음식으로도 한끼 해결하고... 

글 재밌습니다~

AQuaNtum

2015-11-02 12:14:14

자개 스푼에 반했습니다.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일모아

2015-11-02 12:30:17

AQuaNtum

2015-11-02 13:09:17

마일모아님께서 박수 갈채를 보내주시니 뿌듯하네요 :)

nysky

2015-11-02 12:38:46

푸아그라에서 다시 케비어로 바뀌었나봐요? ㅎ
역시 일등석은 국적기군요 ㅎ ㄷ ㄷ
비지니스, 이코노미도 국적기가 최고긴 하죠. ㅎ

AQuaNtum

2015-11-02 13:10:28

전 바뀐줄도 몰랐습니다... 어쨌든 국적기가 좋긴 좋은것 같아요 :)

kaidou

2015-11-02 13:15:02

와 저건 진짜 대단하네요.. 좋은 시간 보내신거 같아서 보는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

AQuaNtum

2015-11-02 14:40:12

한 번 꼭 타보세요! 좋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똥칠이

2015-11-02 15:31:27

완전 자세한 후기 보니까 더더욱 부럽네요 @_@

AQuaNtum

2015-11-03 06:44:30

똥칠이님도 얼른 탑승하셔서 저보다 더 자세한 후기 부탁드립니다. ㅎㅎ

aero

2015-11-02 15:55:47

animate_emoticon%20(48).gif멋져요~!

AQuaNtum

2015-11-03 06:46:17

감사합니다. animate_emoticon%20(60).gif

소나무

2015-11-02 17:24:44

놀라워요~~~ㅎㅎㅎ

자세한 사진과 후기 고맙습니다.

AQuaNtum

2015-11-03 06:46:37

읽어주셔서 제가 고맙습니다 :)

proflovelle

2015-11-02 19:28:36

전 일본항공과 비교해보자면, 너무 별로였습니다. 제가 유일한 일등석 손님이어서 그런지 와인도 몇개만 구비해놨고 디저트류도 맛있던거 한번 더 먹을수있냐했더니 안된다고하고.. 제겐 대한항공은 안되는게 많았습니다. 맛있었던건 그 디저트와 마카다미아 뿐이었던 가슴아픈기억이...

반면에 일본항공에선 모든 술을 테이스팅 해봤구요 배터지게 열시간이상 먹기만 했던지라 너무 좋았습니다.

AQuaNtum

2015-11-03 06:47:06

앗 가슴 아픈 기억이네요... ㅠㅠ 아나 기내식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저도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

Skyteam

2015-11-02 19:52:02

캬 역시 좋습니다.

메뉴판이 좋아졌네요. 제가 전에 탈때는 프레스티지랑 크게 다를게 없어보이는 메뉴판여서 좀 아쉬웠었는데..

기내 어메니티는 그래도 CX 일등석보단 좋네요.. 얘넨 화장품은 얼굴 수분크림과 립밤 달랑 2개뿐입니다. 구두 주걱이나 미스트도 없고..(다행히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거 갖고있었기에 그걸로 대신했지만요) 1월 탑승때보다 더 안좋아졌어요. 그땐 구두주걱도 있고 구성이 다양했던 것같은데....

이번에 CX HKG-JFK 구간 탑승은 1월에 했던거에 비해 좋았던건 새로 오픈한 The Pier 일등석 라운지 경험해본거랑, 승무원 좋은분 만난거 2가지뿐이네요.. 기내식은 실망스러웠네요. light meal도 아니고 dinner였는데.

AQuaNtum

2015-11-03 06:47:56

어메너티가 더 안좋은 곳이 있군요 ;; 


메뉴판 가져오려고 했는데 깜빡 ㅠ

소나무

2015-11-03 19:38:20

메뉴판을 가져올수도 있나요?

별도의 사용처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소장용 기념품? ㅎㅎ

Skyteam

2015-11-03 19:44:45

메뉴판은 가져갈 수 없습니다.

AQuaNtum

2015-11-04 07:18:33

앗 안되나요? @_@ 그동안 기념으로 가져오곤 했었는데... 안되는 거였군요 ㅠ

해피바이러스

2015-11-03 07:07:14

너무 좋아보이네요.
역시 국적기가 최고네요~
빨리 퍼스트 타는 날이. 와야하는데.ㅋ
후기 감사해요~

AQuaNtum

2015-11-03 09:15:06

얼른 마일 모아서 꼭 타시기 바랍니다 :)

셀린

2015-11-04 07:50:18

저 1 월 뱅기 예약 밥 먹으러;; 낮뱅기로 하느라 이걸 포기했는데...ㅠㅠ 속이 쓰립니다 ㅎㅎ

침구?도 킵하나요?? 파자마.. 좋은가요?? *.*

AQuaNtum

2015-11-04 09:00:49

침구는 못 가져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파자마는 가져왔는데 좋네요 +_+

켄신

2015-11-04 09:03:37

전 이번주 금요일 jfk 출발 새벽비행기 요넘 탑니다.. ㅋㅋ 새벽비행기라서 계속 잘것같지만 첫경험은 언제나 그렇듯 설레네요.. ㅎㅎ

AQuaNtum

2015-11-04 09:30:43

오오 이미 탔기 때문에 탈 사람이 부럽습니다 ㅠㅠ 잘 다녀오세요 :)

다비드

2015-11-04 11:12:10

지루하기는요...일등석 후기는 항상 재미있답니다

후일 제가 타는 상상도 해보고요

AQuaNtum

2015-11-04 11:27:4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비드 님도 곧 타실거에요!

aero

2016-10-06 19:13:26

아 이 정보를 한참찾았는데 이렇게 AQuaNtum님이 정성껏 써놓으신걸 모르고ㅠㅠ코스모스윗2.0으로 바뀐게 왜 아직도 홈페이지에는 777-300ER이 그냥 코스모스윗으로 나오는지....뒤늦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ㅋㅋ그리고 요즘 여행기도 잘보고있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LTE때는 클릭하기가 무서워요 ㅋㅋ

AQuaNtum

2016-10-07 01:10:49

도움이 되어드렸다니 좋네요 :) 요새 올리는 여행기는 용량에 맞추느라 고생하긴 했는데 올리면서 보니 사진이 너무 많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

Skyteam

2016-10-07 05:20:47

B777-300ER 현재 2가지 버젼입니다.

코스모스위트 1.0 - 프레스티지 슬리퍼 하고

코스모스위트 2.0 - 프레스티지 스위트

이렇게 2가지요.

그리고 스케줄 검색할때 기종 클릭하면 나오는건 정확히 어떤 버젼으로 표시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냥 기종이 뜨는거예요.

aero

2016-10-07 05:34:32

아 스카이팀님 감사합니다 ㅎ역시 닉네임대로! 안그래도 노선별 취항기재를 검색이 안되네요 해보면 계속 뉴욕에 코스모스윗2.0이 들어갔고점차 늘려갈거라는 소식만 나와서 그냥 포기했는데 발권하고 표에 보니깐 2.0이 딱 찍혀있어서 놀랬습니다. 이제 그 기종이 바뀌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바뀔거면 747-8i로 ㅋㅋㅋ

우주여행가기

2016-10-07 06:24:31

사진만봐도 좋아보이네요.. 아직 비즈니스도 안타본 저로서는 진심 부럽네요.ㅠㅠ

AQuaNtum

2016-10-07 20:19:01

우주여행가기 님께서는 나중에 일등석을 넘어 우주 여행을 가시게 되겠네요 ㅎㅎ

제이유

2016-10-07 07:07:45

저도 한달만 있으면 부끄러울 기회가 오네요!

볼 빨간 아재아이 가 되서 돌아올지도 ㅎㅎ

AQuaNtum

2016-10-07 20:19:24

볼빨간아재아이 후기 기대합니다 ㅎㅎ

커피토끼

2016-10-07 07:30:41

정말 좋아보이네요 - 비지니스와는 확실한 차별이 느껴지는... !! 

다음엔 부모님 first 로 모셔서 - 잠옷을 입혀드리고 싶네요 ㅎㅎㅎ - 사진 감사합니다! (부끄러움을 감당하신 것도 감사.. ㅎㅎ) 

AQuaNtum

2016-10-07 20:20:04

이런 부끄러움이라면 얼마든지 감수하겠습니다 ㅎㅎ 저도 부모님 모시기 계획중입니다!

그대가그대를

2016-10-07 22:41:52

작년글 토잉된거군요 ㅋ 양자님 벌써 타보셨을거같았어요. ^^

저도 올해초 타봤는데 와이프는 아직도 그때 잠옷 입고잡니다 ㅋ

AQuaNtum

2016-10-08 02:15:05

제 아이디가 양자임을 알아보시는 첫번째 회원이십니다 ㅠㅠ ㅋㅋㅋ 저희도 그 잠옷 아직 잘 입고 있어요 :)

강풍호

2016-10-08 08:18:09

아...이거시 바로 1등석이군요!!!

AQuaNtum

2016-10-08 12:57:13

그렇습니다 ㅎㅎ

mochamich

2016-10-08 19:44:37

사진 찍으려고 하니 승무원 분께서 "라벨 보이게 다시 따라 드릴까요?" 합니다. 그걸 또 "네" 라고 대답하고 다시 찍습니다. ㅠ 부끄럽습니다.

에서 빵 터졌습니다. 

사진이랑 글의 조화가 좋네요. 깔끔하고.

AQuaNtum

2016-10-09 01:00:47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목록

Page 1 / 384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67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82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11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525
new 115209

엘에이(LA, Los Angeles)에 메리엇 5박 숙박권 쓸만한 호텔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 질문-호텔 3
미꼬 2024-06-12 199
new 115208

자동차 보험 state farm계신분들 중 drive safe and safe device있으시면 한번 봐주세요..

| 질문-기타 11
그리스 2024-06-12 313
updated 115207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0) - 댄공을 보내며… 올리는 일등석 후기 (feat. JAL First)

| 후기 39
  • file
미스죵 2023-02-05 2960
updated 115206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7) - 사진으로 보는 Secrets Tulum Resort (Feat. 툴룸공항 TQO)

| 후기 51
  • file
미스죵 2024-05-18 1743
new 115205

(Expired) Dell 27 Gaming Monitor (G2724D)+27 Monitor (S2725H)+$75 PROMO eGift Card+$108 Rewards $297+FS $114 (아멕스 오퍼 250/50까지 $64?)

| 정보-기타 24
우찌모을겨 2024-06-12 694
updated 115204

Barclays AAdvantage® Aviator 카드 6만 + 1만: 친구 추천 링크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56
마일모아 2024-05-19 3833
new 115203

샤프 프리 셀렉티드 90,000 DP

| 정보-카드 7
Soandyu 2024-06-12 941
updated 115202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74
shilph 2024-04-28 3422
new 115201

요즘 광화문 근처 교통이 어떨까요? (포시즌스 투숙 예정)

| 질문-기타 6
tresbien 2024-06-12 515
new 115200

창문 스크린 설치하려는데요 부품명을 몰라서 주문을 못하고있네요 ^^;

| 질문-DIY 1
  • file
펑키플러싱 2024-06-12 284
updated 115199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302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3648
new 115198

새로운 직장의 새로운 보험 (HRA plan)

| 질문-기타 26
  • file
No설탕밀가루 2024-06-12 670
new 115197

[간단질문] 하네다-뉴욕 이코노미 - UA vs ANA??

| 질문-항공 19
마포크래프트 2024-06-12 413
updated 115196

냉장고 릴레이 교체후 타버림…ㅠㅠ

| 질문-DIY 4
  • file
도전CNS 2024-06-11 794
updated 115195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8
축구로여행 2024-04-28 2759
updated 115194

집 구매 건 - 계약서 사인 전 취소

| 질문-기타 23
오렌지와파랑새 2024-06-11 1800
new 115193

메리엇 포인트가 필요합니다. MR or UR 어떤게 덜 아까울까요? 지금 UR 은 40 프로 더 주긴 하네요

| 질문-호텔 4
행복찾기 2024-06-12 323
updated 115192

Amex apple pay 5회 사용시 $15 off

| 정보-카드 13
  • file
썬칩 2022-10-03 2238
new 115191

2024 Grand Circle Trip (2): Bryce NP, Bryce Village, Zion NP

| 후기 2
  • file
kaidou 2024-06-12 161
updated 115190

APY가 더 높은 세이빙 계좌의 이자가 더 적게 나오는 경우

| 질문-기타 10
망고주스 2024-06-03 1117
updated 115189

크레딧카드 사인업 관리 정리 Google Sheet

| 자료 14
visa 2024-06-09 2629
updated 115188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92
Globalist 2024-01-02 20197
updated 115187

초등학생 아이: 한국의 초등학교에서 여름 방학동안 등록을 안 받아주네요

| 질문-기타 21
투현대디 2024-06-11 2421
new 115186

Apple Homepod Mini (애플 홈팟 미니) $79 in DoorDash ($15 추가할인 가능)

| 정보-기타 2
  • file
Alcaraz 2024-06-12 336
new 115185

혹시 가이코 최근에 리뉴하신 분들 프리미엄이 두배로 올랐나요?

| 질문-기타 19
정혜원 2024-06-12 1420
updated 115184

2024 Hyundai Elantra SEL 가격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16
iOS인생 2024-06-08 1773
updated 115183

버라이즌 딜 - Any old smart phones trade-in credit at $ 830

| 정보-기타 10
돈쓰는선비 2024-06-11 1906
updated 115182

저렴 렌트카 사이트 추천합니다~

| 정보-여행 4
샤랄랄라 2022-11-16 1727
updated 115181

자동차 리스 계산 좀 도와주세요...

| 질문-기타 3
  • file
레슬고 2024-06-11 753
updated 115180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66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2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