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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 캐년 일대, 라스베가스, 데스밸리 여행계획 좀 봐주세요~

달콤한인생, 2015-12-14 0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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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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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타주에 사는 동생이 저희 부부와 함께 연말을 보내기로 해서,  셋이서 여행 다녀오려고 해요.

우려되는 점이, 

겨울이라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짧고, 국립공원 내에서 closed된 경로 때문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것, 

그리고 혹시 눈 때문에... 세단으로 가는 건데, 반드시 스노우체인을 혹은 스노우타이어를 써야 하나..하는 점들이에요. (없어요 집에 ㅜㅜ)


일단 생각한 일정은,

26일 정오쯤 피닉스(집)에서 출발-> 세도나 반일 (해질때까지)-> page로 이동. 숙소.

27일 horseshoe band, antelope canyon, (오전 일찍부터)   -> bryce canyon (해질 때까지)   -> zion canyon 으로 이동. 숙소

28일 zion canyon (오전 ) ->라스베가스. 관광. 숙소. 

29일. 전일 라스베가스 관광. 저녁때 O show. 숙소.

30일. 점심 후 출발하여 red rock canyon (석양이 멋있다더라구요) 드라이빙 후 pahrump((데스밸리 근처)에서 숙소.

31일. 아침일찍 출발-> 데스밸리 전일 관광 -> 저녁때 LA로 이동. 숙소 (친척 집. LA 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한시간 가량 걸려요..)

1일. ~2일 . LA 근교인 산타바바라(아,,여긴 너무 머네요.) 산타모니카 및 LA 시내 관광. (그리운 한국음식도 먹구요~게장이랑~갈비랑~~~~)

3일. 점심은 redondo beach의 한국횟집에서 ^^ 먹은 후 피닉스(집)으로 귀가.


* 원래 그랜드 캐년을 26일 첫날 넣으려 했는데,  25일 밤에 이곳에 도착하는 동생이 26일 아침부터 출발하기는 어려울듯 해서..

그랜드 캐년보단 좀 더 가까운 세도나로 돌렸습니다. 그랜드캐년은 5일날 당일치기로 다녀오려구요.


*27일 일정이 가능할까요? 앤탈롭캐년에서 브라이스캐년까지 세시간은 걸리던데..


*앤탈롭캐년은 꼭 투어 예약해야 할까요? 아니면 단지 선택사항인지..? 

 햇볕이 가득일 때가 가장 멋지다는데, 겨울엔 몇시쯤 가보면 괜찮을까요...


라스베가스랑 LA는 숙소가 정해졌지만, 일정이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확신이 없어서 다른 곳은 아직 호텔을 못 잡았어요..



마모 여행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댓글

버럭오바

2015-12-14 12:14:09

오쇼를 저는 정말 기대하고 봤는데,  마카오댄싱오브워터랑 많이 비슷하기도 했고, 시차는 없었는데... 그당시 엘에이여행,그랜드캐니언방문하고 

저녁에 오쇼를 보는데 피곤해서 조금 지루한 부분엔 많이 졸았었어요...ㅠㅠ  생각해보면 너무 아까운데 꼭 관람전에 좀 쉬셨다가 보셨으면!!!

달콤한인생

2015-12-14 17:04:09

다행히(?) 저희는 댄싱오브워터를 아직 못 봤네요 ㅎㅎ
조언대로 컨디션 회복 후 공연보러 가겠습니다~
(시간도 9시껀 보다 졸까봐 7시공연으로 예매했어요 ^^)

그냥좋아

2015-12-14 17:10:13

31일이 좀 힘들어 보입니다.  데스벨리는 포인트간의 이동시간이 길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요.  샌드듄 쪽으로 가시지 않는다면 가능하겠지만 LA 까지 또 가셔야하니 하루종일 운전만 하셔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날씨를 봐서 눈이오거나 하면 브라이스는 아마 스킵하시는게 좋을거예요.  (체인이 없어시다니)

맥주한잔

2015-12-14 17:12:59

+1

저도 31일이 좀 무리같아 보인다는 말 하려고 했습니다.

저녁떄 친척집에 잘해야 자정쯤 도착하겠네요.


29,30,1,2 일은 문제 없어보입니다.

26,27,28 일은 제가 잘 모르는 곳이므로 패스.

달콤한인생

2015-12-14 18:37:33

자정쯤에나요~? 헉~! @.@ 본의아니게 언니 욕심으로 동생(과 남편)에게 강행군을 시키는게 되는것 같단 생각이 ;;;;

달콤한인생

2015-12-14 18:05:08

오잉? 31일 일정 널럴한 줄 알았어요 전. death Valley junction에서 출발해서 190번 도로 타고 들어갔다 빠지려 하거든요. Dante's view, bad water, devil's golf course, 그리고 Mesquite flat sand dunes를 거쳐 나오는 코스요. ( 북쪽 코스인 움직이는 돌. 은 너무 보고 싶은데, 동생이 피곤해할 듯 해서요. 그래서 그 안에서 지프 빌리는 것도 알아봤다가 뺐어요) 요 코스로 해도 빠듯할까요? ㅜ.ㅡ => 이 글 쓰는 중에 동쪽기러기 님이 답변해주신 내용에 제 질문에 대한 답이 있네요 ^^ 조언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그냥좋아

2015-12-14 18:12:38

코스 자체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다만 다 끝나고 또 LA까지 가셔야 한다니 아마 하룻동안 10시간이상 운전 하셔야 할것 같아서요.  포인트별 이동 시간을 40분에서 1시간 정도 잡으셔야 하거든요.  아마 가보시면 아실거예요. 그리고 개스는 꼭 가득 채워서 들어가세요.  개스 가격이 좀 비쌉니다.ㅎㅎ

달콤한인생

2015-12-14 18:29:00

기름통이라도 사가야 하려나요~ㅎㅎ 그 안엔 주유소도 안보인다고 들었는데 @.@ ;;
포인트별 이동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제가 생각한 코스는 오프로드도 아니고, 구글맵으로 봤을땐 손바닥만한 지역 안이라고 생각했는데 ~ 그냥조아님 아니었음 가서 매우 당황할 뻔 했어요 >_<

동쪽기러기

2015-12-14 17:55:15

구글이 알려주기를 현재 Page 일출/ Bryce Canyon일몰 시간이 7시반/5시 정도라고 하네요.

그럴 경우 27일 일정이 쉽지는 않으실 것으실 느껴지기는 하네요.

우선 엔텔로프 캐년은 (최소한 작년 9월에 제가 다녀왔을 때까지) 투어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 자격으로 출입하는 것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사진에서 보시던 빛기둥은 해가 높이 뜨는 계절의 정오 부근에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아마 12월에 가시면 보시기 힘드시지 않을까 싶네요.

9월에 방문했던 제 개인적인 경험에는, 93대전엑스포마냥 밀려 다니면서 계곡이 너무 좁아 빛기둥도 거의 잘 보지 못했던 Upper보다는, 엔텔로프 캐년의 굴곡진 모습 및 색을 가지고 있으면서 빛도 어느 정도 들어오고 (기둥은 아니지만요) 사람도 훨씬 한산했던 Lower를 더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다만 Upper와 Lower 모두 빛이 중요한 관광지임을 감안하신다면, 아침 일출 때부터 Horseshoe Bend에 먼저 가셔서 한시간, 그리고 가급적 해가 뜬 이후에 Lower 한시간, Upper 두시간, 그 외 식사 및 이동 Page내 이동시간 하면 아무리 빨라도 정오가 지나갈 듯 싶네요. 그러면 브라이스캐년에 일몰전에 도착은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한두 포인트 정도 구경하시면 해가 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눈이 온다면 어차피 불가능하겠지만 Navajo Trail 정도는 한 번 위에서라도 스~을쩍 둘러보시면 좋으실텐데 그것도 힘들테고요.


31일은 과감히 크레이터 부분을 포기하시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 일정을 잡으신 것으로 보아 Racetrack은 염두에 두시지 않으신 것 같으신데요, 더군다나 10월에 있었던 1000년에 한 번 온다는 홍수로 Scotty's Castle이 11월말 기준으로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Death Valley National Park의 Facebook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복구 상황을 업데이틀 간간히 해주는데요, 아직 언제 복구 될지는 정확히 고지가 안된것 같네요.

그렇게 북쪽 부분을 과감히 포기하시고 아침 일찍 출발 하셔서 단테스뷰, 자브리스키포인트, 골프장, 베드워터, 아티스트빠레뜨는 차로 슥, 사구는 주차장에서 구경, 거기에 시간 조정 하셔서 이런 저런 trail 중에 하나 정도 하시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현재 Mesquite Flat Dunes가 있는 Stovepipe Wells 일몰 시간이 4시 반으로 나오는 것을 감안 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달콤한인생

2015-12-14 18:23:22

조언 매우매우 감사드립니다!! 역시 겨울엔 해가 짧은게 큰 걸림돌이 되네요 ㅜ.ㅡ 31일은 계획한 일정은 딱 동쪽기러기 님께서 말씀하신대로에요 ㅎㅎ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캐년 여행을 기대중인데, 짧은 일정 중에 어찌해야하나 난감하네요..해도 지상에서보다 빨리 질 테고 .. 아이고야~;;; 차라리 26일 전일 page에서 보내고, 27일 오전에 브라이스 캐년이나 자이언 캐년 하나를 선택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못 가는 곳은 드라이브 하며 스쳐간다거나.. 아~정말 동생한테 보여주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언제 또 올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참, 앤탈롭 캐년은 upper/lower canyon을 따로 여행사에 예약해야 하나요?)

동쪽기러기

2015-12-14 18:56:28

으으음.... 어느 한곳을 취사선택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쉽게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좋아하시는 부분들이 많이들 다른데다가 저도 그렇게 잘 아는게 아니라서요.

어디까지나 작년 9월 기준으로 Upper는 너댓곳의 여행사가 시내/외에 위치하고 있었고요, Lower는 제 기억에 입구 바로 근처 주차장에 두 곳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Upper는 예약이 꽤 차는 것 같았고요, Lower는 가득 차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취소 조건이 어땠는지 잘은 기억은 안나는데요, 위약금이 없다고 하면 예약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Upper의 경우 출입통제선에서 캐년 입구까지 울퉁불퉁한 모래밭길을 업체 차량을 타고 몇 분 달려가는데요, 어느 업체는 SUV를 타고 가고요 어느 업체는 모래바람을 맞으며 트럭 뒷칸에 실려 갑니다.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플랜트보다 더 동쪽에 있는 (즉, 시외에 있는) 업체에 예약했는데 저희는 SUV였어가지고요, 모래바람 맞으며 가시는 분들을 안타깝게 보면서 갔습니다.

그리고 Upper랑 Lower를 둘 다 가신다면 아마도 첫번째 업체에서 Navajo Permit Fee를 내시게 될텐데요, 그러면 두번째 가시는 곳 업체한테 계산할 때 이미 그거 냈다고 말씀하시면 두 번 내시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스벨리의 경우 저희는 지도만 보고 Death Valley Junction이라는 곳이 구글맵에 딱 찍혀 있길래 거기에 주유소는 있겠지.... 거기서 기름넣고 물사자라고 생각하고 갔는데요, 정말 건물 몇 채만 휑~하니 있는 곳이더라고요. Death Valley 안에도 Furnace Creek에 한 곳, Stovepipe Wells에서도 한 곳 주유소를 보기는 했는데요 제 기억에 기름값은 대략 1.5배 정도 가격을 받는것 같았습니다.

달콤한인생

2015-12-16 08:09:11

앤탈럽 캐년은 조언대로 어떤 차량으로 가는지도 상세히 알아보고 여행사 결정해야겠군요.  

데스밸리 junction이 그렇게 휑~하다니..;;;  가기전에 미리 물이랑 간식거리 잘 챙겨가겠습니다~~~

그냥좋아

2015-12-16 10:25:01

엔텔롭 캐년은 투어를 신청하지 않으면 못가요. 신청 해놔도 날씨때문에 캔슬이 잘 됩니다.  투어를 안하시면 파우웰호수 크루즈도 괜찮아요.  한번 생각해보시길.  27일 여정은 날씨가 관건일것 같아요.  투어가 점심때쯤 끝나면 해지기전에 브라이스 잠시들려서 보고 자이온으로 이동하면 되지만 비가오거나 하면 아쉽지만 브라이스는 스킵하고 바로 자이온으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빨간구름

2015-12-14 22:17:47

데스밸리 하루로는 무리예요. 지난 달에 애들하고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샌드듄에서 사막도 가보고 bad water basin도 보고 산꺽대기에서 눈도 봤어요.
가시기 전에 유투브에서 다큐멘타리 보고가세요 여행이 두배로 즐거워집니다. 과연 데스밸리는 얼마나 더 깊어질까??
그리고 지 동료는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 귀여운 늑대세마리 사진을 찍어왔어요. 진짜 애기 늑대.

달콤한인생

2015-12-16 08:10:51

넵!! 유투브 다큐멘터리 챙겨볼게요~

아기늑대라니~~저도 평소에 못 보는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건졌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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