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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도쿄여행 할만 한가요?

Larry, 2016-01-06 07:44:18

조회 수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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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에 도쿄 거쳐서 한국 가는 표를 aa 마일로 Jal 타고 가는 예약은 전에 했는데요.. 집사람이 도쿄에서 한 2~3 정도 머물렀다가 가면 어떤지 푸쉬를 합니다. 가족이 일본은 처음이고 머문다면 도쿄에만 있을것 같은데 괜찮은 생각인지요? 날씨도 덥고 비가 올것 같고 일본 경험이 없는지라 많이 망설여 집니다. 그리고 일본여행후 한국가는 편도 비행기표를 따로 끊어야 하는 부담도 있구요.. 하지만 다음에 언제 일본에 가보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많이 망설여 집니다. 좋은 조언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일단 주말 숙박권으로 콘래드 도쿄 2박 예약은 해둔 상황입니다.

20 댓글

abuabu

2016-01-06 07:49:04

한국보다 다소 덥고 습한건 사실이지만, 도쿄에 꽤나 볼거리도 많아 한번쯤 가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내 위주로 너무 힘들지 않게 동선을 짜면 조금 낫지 않을까요?

크리스박

2016-01-06 07:53:50

일본은 다양한 계절에 가봤는데요... 사실 2~3일을 어디로 가시냐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6월은 그래도 나쁜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가로수도 좀 있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서울보다 시원한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계적으로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몇년전 10월에 방문했을때 찌는듯한 더위도 있었고, 올해 같은 겨울에 봄날씨도 보이고 그럽니다. 밖으로 다니시면 아무래도 습하고 덥고 그런데요, 대부분 지하철로 다니고 건물안에 있을 예정이시면 뭐 문제 없겠죠.

Larry

2016-01-06 08:06:44

게시판 검색을 좀 해봤지만 전혀 일본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없는지라 한 2~3일 정도 머물면서 할 것들이 뭐 있을까요? 좀 막막해서요.. 콘래드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선으로 일본/도쿄를좀 맛볼수 있는게 어떤걸까요? 디즈니는 저희 가족은 별로 입니다. 사실 나리타에서 콘래드까지 가는 방법도 검색해 보니 공항셔틀로 편도 3100엔 이더라구요.. 물가가 좀 만만치는 않을것 같아요.

크리스박

2016-01-06 17:20:55

지하철도 싸진 않지요... 어느쪽을 좋아하시는가에 따라서도 사실 많이 spot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으시면 나이에 따라서도 동선 조정이 되야하고요.


* 좀 먼곳 - 각 지역에 하루 온종일 투자하셔야 해서, 호텔은 거의 잠만 자야 하지요 ㅠ_ㅠ

후지산 - 후지산 다녀오시면 하루가 그냥 갈거고요. 여름에도 꽤 추워서 피서로 좋달까요? 

가마쿠라 - 슬램덩크 좋아하시고 좀 시골틱(?)한 일본을 보시고 싶으시면 추천입니다. 여기도 하루.

요코하마 - 여기도 하루 잡고 가셔서 유람보트(?)도 타고, 야경도 보시고, 관람차도 타시고 (비싸고 맛별로인) 차이나 타운 돌아보고 오시면 되고요.

하코네 - 아직도 등산로 닫혀있어서 가셔도 구로다마 (검은계란은) 못 보고 오실거라 ... 살짝 비추


* 좀 힘들게 Day 1

아사쿠사 - 뭐 절은 절인데 관광지라 무지 무지 복잡하죠. 입구쪽 기념품이 좀 더 싸니까 나오다가 사셔도 되요. 

 점심

아키하바라 - ^^* 일본문화(!) 좋아하시면 천국이죠

(시간에따라)긴자 

 저녁

도쿄 타워


* 좀 힘들게 Day 2

오다이바 - 이리저리 돌면 하루 금방갑니다. 


-----------

신주쿠나 시부야, 하라주쿠도 거기서 거기라 걷는것 좋아하시면 하루 금방갑니다만, 일단 제외 했습니다.

걷는것에 좀 익숙하시면 일본이 편한데... 저같은 북캘리 운전쟁이는 금방 피곤해 합니다. ^_^;;;

스팟들 찾아보시고, 맘에드는 지역위주로 한번 다시 지도 보심 대강 윤곽이 보이실겁니다. 더 도움 필요하시면 쪽지주셔도 되고 글 남겨주셔도 되고요...



Larry

2016-01-07 02:50:44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 집니다. 나중에 쪽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능력자

2016-01-07 07:29:23

래리님, 저도 가마쿠라 추천합니다. 일본스러운 정취를 많이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에노덴 이라는 옛날식 전차타고 내려 가시면서 하세 대불상 구경하시고 더 내려가셔서 에노시마까지 다녀오세요. 저는 현대스러운 요코하마보다 거기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혹시 일본절을 좋아하시면, 쯔루가오카 하치만구도 꼭 들리세요. 10년전 새해에 갔다가 압사당할뻔 하고 돌아올 정도로 인기 좋고 화려한 절이에요. 


근데 2박 3일만 계신다면, 저라면 동경만 집중해도 다 못볼것 같으니.. 동경에만 계셔도 좋을 것 같아요. 3박 4일 이라면 교외로 나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6월의 동경날씨는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겁니다. 다만 일본 여행의 특성상 많이 걸으셔야해서 땀은 필수 일듯합니다.  

Larry

2016-01-07 08:20:32

일본 전통을 느낄수 있는 곳이 제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물론 가족들은 생각이 반대이지만요..

검색을 해보니 카와고에 라고 한국의 인사동 같은데가 있다는게 가마쿠라 비교해서 어디를 추천해 주실수 있으신지요?

능력자

2016-01-07 09:50:28

저도 사이타마현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사진을 살펴보니 옛날 일본스러운 정취가 느껴질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드네요. 조금 소박한 기온거리 같습니다. ㅎㅎ

저라면 둘중에 맛집이 더 많은 곳으로 정할 것 같습니다! ^^ 

크리스박

2016-01-07 10:08:13

물론 개인적인 의견은.. 나중에 교토를 차라리 가시길 권합니다. '작은'교토같은 분위기라 하는데...진짜를 가셔야죠 :)

가마쿠라에서 날이 좋으면 후지산도 덤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Untitled.jpg

다행이다

2016-01-06 12:42:40

재작년에 동경패키지투어중간에 하루 자유여행때 

도쿄스카이트리랑 아사쿠사인지 가장 오래된 사찰

주변으로 구경다녀온적있었어요.

주변으로 시장같이 형성된 가게거리도 있고 설설 구경다니기

나쁘지 않았어요.

Larry

2016-01-06 13:32:39

아 그렇군요. 여름에 다녀 오셨나요?

루시아

2016-01-06 20:09:14

제가 지나칠수 없는 제목때문에 클릭했어요.  저도 6월 말쯤 도쿄에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저도 Conrad에 가고 싶은데 숙박권 없이는 거의 $600/night 이라서 포기.  ㅠ.ㅠ  부럽습니다.


2년전에도 6월 2x일 경에 도쿄에서 4박했는데요.  오히러 서울보다 훨씬 시원하고 좋았어요.  날씨는 정말 그때그때 달라서.. 하지만 제가 듣기로는 한국보다 더 선선하고 덜 습하다고 알고 있어요.  섬나라라서 바람이 습기를 다 쓸어버린다고....  



Larry

2016-01-07 01:56:37

날씨가 오히려 선선하다니 많이 끌립니다. 비가 안오면 좋으련만...

Larry

2016-01-07 13:30:11

힐튼 리저브 카드 하나만드시죠? 저도 어떻게 그돈주고 묵겠습니까? 후덜덜^^

비에이

2016-01-07 00:45:42

도쿄 날씨는 한국보다 좋습니다. 더울때 덜덥고, 추울때 덜 춥습니다. 한여름에 가도 습도가 괴롭다고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동남아시아에 비해서는 천국이죠.

6월달이면 한여름도 아니구요 아주 좋은 날씨에 가는거네요. 비가 문제는 되겠지만, 지금 6월달 날씨 예측 하긴 어렵구요.

콘라드 라면 긴자에 위치하지만 긴자 끝입니다. 긴자 번화가 까지는 좀 걸어야 하지만 위치 좋습니다.

호텔은 뭐 그냥 깔끔합니다.

2-3일일정이라면 비교적 쉽게 짤수 있습니다. 앤저로 물가는 안비싸나, 교통비는 비쌉니다.


긴자 근처이니, 하루는 쇼핑, 길거리 구경하면서 먹거리 천국 긴자에서 이것저것 먹으면서 쇼핑하시면 됩니다. 각종 명품들에서 부터 가격대가

어느정도 괜찬은 상품들도 많습니다. 주방용품 좋아하시면 다이마루 백화점, 가전제품 좋아하시면 긴자 BIC CAMERA 가세요.


그리고, 오모테산도 힐즈(택시로 2000-3000엔 수준) 가서 동네 구경하면서 쇼핑하셔도 되고, 오다이바 온천 가셔서 아이들과 시간 보내셔도 됩니다.

아사쿠사는 긴자에서 거리가 좀 있는데요. 구경할건 좀 있고 근처에 우에노 동물원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호텔 잡으시고 컨시어지에게 메일 보내면 친절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줄거예요.


Larry

2016-01-07 01:55:47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런데 검색해 보니 지하철 정액권이 2~3일 짜리가 있던데 이게 좋은 아이디어 인가요? 나리타에서 공항셔틀과 연계된 상품도 있구요.


http://l6014417.blog.me/220479111527


아니면 가까운데 걸어다니고 필요할때만 전철권을 사는것이 좋을까요?


비에이

2016-01-07 13:18:58

도쿄 메트로패스나 전철권요. 일본 초행이시면 비추 입니다. 차라리 충전식 카드가 더 나은데요 충전식 카드 사면 택시에서도 사용가능하구요. 충전식 카드 추천 이유는 일본 지하철 운영 회사가 많습니다. 즉 정액권을 사도 그 정액권으로 탈수있는 지하철은 한정적입니다. 그리고 한국 비행기표 따로 발권하신다면 출국은 하네다 공항 이용하세요. 나리타 는 셔틀버스 이용하세요.. 가끔 나리타에서 전철로 이동은 가족동반이라면 비추입니다 택시비 잘 계산하셔서 이용하시몀 됩니다
택시비
하네다 8000엔 나리타 28000엔 공항 택시비는 정액제

오다이바, 오모테산도힐즈, 도쿄타워 등은 2000엔-3000엔

Larry

2016-01-07 13:27:45

전철권은 패스해야 겠군요. 충전식 카드좀 알아보겠습니다. 근데 제 경우가 좀 그런게 이미 나리타에서 당일 연결의 jal 이 마지막 렉으로 되어있는데 일본에서 머물면 이것을 버려야 하는 상황이구요.. 일본공항 출발되는 부분이라 공항세로 꽤 냈던 기억이 있는데 헛짓 한것 같아요. ㅎㅎ 한국가는 편도표는 하네다에서 델타타고 갈까 생각중 입니다. 아직은 이콘 2 그리고 비즈도 좌석이 있는 상황이더라구요. 암튼 좀 삽질했지만 일본을 들리면 좋은 경험 한것으로 생각합니다. ^^

아지빠

2016-01-07 05:57:03

필요한때만 지하철 사셔도 됩니다.  일본어 몰라도 지하철 표사고 환승하도 다 됩니다. 가끔 한국어 표기도 많고...

JAL환승하시면 호텔은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가 연결되는 곳이 편합니다.  나리타 > 시내 택시비 꽤 나옵니다.

단비아빠

2016-01-07 21:48:58

콘래드 바로 앞의 하마리큐 정원을 들어가셔서 - 입장료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합니다 - 구경좀 하시고,

정원의 동쪽 끝 모서리쪽으로 가시면 - 구글맵을 보시면 무슨 이야긴지 아실 겁니다... 정원이 다이아몬드 형태라 - 스미다 강 유람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유람선을 타시면 스카이트리 바로 전 아사쿠사 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유람선 내린 곳에서 가까운 곳에 장어덮밥 잘 하는 우나테츠가 있으니 장어 좋아하시면 한번 드셔보시구요...

거기서 부터는 아사쿠사, 우에노, 아키하바라 등등 관심 있으신 곳으로 이동 하시면 될 겁니다...

동경은 이동거리, 교통비가 만만치 않으니 동서남북 섞어서 일일 일정을 짜시는 것은 좋지 않구요,

2~3일 일정이면 보는데 너무 치중하지 마시고 차라리 먹방위주로 다니시면서 슬슬 구경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호텔 바로 앞에 유리카모메가 있으니 오다이바도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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