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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등석 캐빈을 전세내었던 QR A380 First (DOH->BKK) 와는 여러모로 비교가 되었던 여정 (Biz BKK->DOH) 이었습니다. 그때는 일단 일등석 승객도 저 혼자였고, 비즈 클래스도 한 절반 이상 비었더랬는데, 이번에는 비행기가 정말 “FULL" 이었습니다.
요즘 왜 이런지 모르겠는데, 자꾸 last call 일때 보딩하게 되어 텅텅~ 빈 게이트에서 막판에 보딩하게 되네요. 그래서 좌석 사진은 못 찍었음. 첫 줄이 10A 인데 저는 11A 로 했습니다 (일단 화장실이 너무 가깝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 이래서 EY First 는 suite 라도 첫줄에 안 탑니다-, 저야 숫자 11을 좋아해서리). 실제 보니, 10A 와 화장실 간에 꽤 공간이 있어 첫줄을 선호하신다면 사실 10A 도 괜츈해 보입니다 (LHR->DOH QR A380 도 11A로 지정하려 했으나 안 되더군요. 흑… 그래서 걍 빠에 가까운 좌석으로. - -).
엄청난 뽀스빨을 뿜어내시는 옆집 아줌마… 아주 화사하십니다. ^^
나름(?) New Biz Class 라는 같은 리버스 헤링본의 캐세이의 스튜디오 비즈랑 여러모로 비교되는데, 제 생각에는 카타르가 여러면에서 낫습니다.
(캐세이 미안해~)
- 보딩하면 칙칙한 회색/녹색 (제가 이 색깔을 특히 싫어해서 그럴지도) 의 캐세이 vs. 카타르의 우아한 부르간디/와인 컬러 마감 & 상큼한(?) 핑크빛 조명
- 카타르 좌석 구석구석 전반적으로 와인색 "가죽 마감" 부분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
- 캐세이 스튜디오 박스는 각이 많이 들어가고 높아서 상당히 답답 (프라이버시는 더 좋을 수도) vs. 카타르의 곡선이 많이 들어간 좌석은 스무스~ 한 느낌과 함께 갑갑함이 덜함
- 매끈하고 슬릭한 디자인의 카타르 스크린과 컨트롤러 vs. 넓은 회색 프레임의 심히 90년대 삘의 캐세이 스크린, old-fashioned 컨트롤러
- 루트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갠적으로는 음식이나 서비스도 카타르에 더 점수를 줍니다.
캐세이가 좋은 건 하겐다즈 아슈꾸림뿐. 큭. - -
홍콩 밀크티는 너무 달아서 별로.
어? 사도세자 영화가 리스트에 들어가 있더군요.
전 원래 in-flight entertainment 는 지도 빼고는 거의 안 보는 편인데, 괜히 이거 봤다가 비행 전반 내내 눈물바다 였다능.
화장실 갔다오니 아르마니 어메너티 킷을 놓고 가셨네요. 검은색 시폰 재질이라 고급스럽고 괜츈합니다. 퍼스트 때 받은 것과 비교하니 내용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미니 향수는 들어있어서 OK.
언냐가 부리부리한~ 두 분을 부릅뜨고, 넌 11A라고 확실히 알려줍니다. 컨트롤러도 슬릭합니다.
스크린도 슬릭함.
아침으로 나온 식사 & 서비스 다 느무 훌륭했습니다.
한국 시대극물 안 본지가 백년만이라 그런지, 사도 이거 보다가 …. 공자왈~ 효~ 어쩌구 어쩌구 하는데 불효녀는 웁니다~ 도 아니고 말이지, 정말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 눙물 & 콧물 다 쮜어짜며 봤네요. 밥 먹는 동안 옆에 눙물/콧물의 크리넥스는 산처럼 쌓여만 가고… - -;;;;
세손이 "그 날 아비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할때는 정말 혼자 엉엉~ 수습이 안 됨. lol.
승무원 언냐가 차 머로 드시겠냐고 하는데, 눙물 짜느라 주문이 안 됨. - -;;
소간지의 부채춤을 보며 마지막 눙물을 쥐어짜다…
아무래도 한잔 해야 할 것 같아서 (응?) 팅팅~ 부은 눈으로 빠로 향합니다.
바텐더 왈~ 보통 방콕->도하 행은 다들 방콕에서 휴가를 보내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아, 다들 지쳐 있어(?) 바가 상대적으로 한산하다고 합니다.
빠에 처음 가니 다들 나이 지긋한 분들만 계셔, 저도 조신한 척(?) 잡지나 보며 있었는데, 다들 한꺼번에 나가시니 이제 본색을 드러냅니다. ㅎㅎ
폴리시 출신이라는 빠텐더에게 젤 자신 있게 만드는 칵테일이 모냐고 물어보니 마티니라고 해서 Espresso martini 라고 합디다.
빠텐더랑 약간의 잡담을 하며 이거 4잔 정도 하니 눙물 쥐어짜다 와서 그런지 취기가 금방 약간 올라옵니다. ;;;
마지막 잔은 Pink Gin …. 으로 했더니, 무슨 Scarlet Gin 을 만들어 왔네요.
사실 이때부터 난리가 납니다.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거든요. Turbulance.
바에 몇몇 있던 사람들 다 두두두~ 좌석으로 돌아갔는데,
저야 술기도 좀 있는데, 비는 오고, 비행기는 마구마구~ 흔들리니 앗싸~
아이샤는 아주 신이 납니다.
(아, 바 좌석에 벨트가 있어서 그거 하고 있으면 바에 계속 있어도 됩니다).
뱅기가 계속 심히 흔들려서 바텐더도 바에 있는 술병 대충 다 정리해 넣고, 해당 좌석에 앉아 벨트를 맵니다.
얼마나 흔들렸냐면, 과일 바구니도 다 떨어지고, 무슨 컵 깨지는 소리도 들리고….
아, 물론 저야 아직도 Pink Gin 마시며, 이 모드 ….
좌석에 돌아갈 때도 뱅기가 워낙 흔들리니, 술기운에 갈지자로 걸어가도 아무도 모름. ㅎㅎ
우리의 튼특한 뱅기~ 사막의 Turbulence (응?)를 뚫고 도하 도착.
비 내리는 도하…. 사막에 내리는 비. 참 운치 있습디다.
이건 작년 후반기에 생긴 건데요. 프리미엄 패신처 어라이벌 라운지 (스모킹 룸이 있고, 차도 한잔 할 수 있다는데 …. 항상 느무 휑~ 해서리..)
참, 며칠 그깟 비 왔다고 프리미엄 라운지라는 곳에 비가 줄줄~ 샌답니다. 미쳐부리요.
허긴 비 온다고, UAE 는 비행기도 줄줄이~ 취소되었다는데… -.,-
당췌 머가 프리미엄 어라이벌 라운지인지…
승객들에게 우리의 인도 리셉션 옵빠 죄송하다고 몇 번이나 말하며, 입국 심사 해주어야 할 어디 놀러간 카타리 흉님 찾아 떠나셨습니다. 다들 기다리는 중. -.,-
인도 리셉션 옵빠가 모셔오긴 했는데, 경찰/군복 입은 우리의 카타리 옵빠 어찌나 거만하게 ~ 느릿느릿~ 걸어오시든지 아주 기냥 이걸…
그나저나 제 앞에 있던 순해 보이는 아저씨는 확~ 쪼셨는지 ㅋㅋ 카타리 옵빠가 확 째려보며(?) credit card? 한마디 하니까 허겁지겁 무슨 온갖 크레딧 카드를 다 꺼내십니다. ;;
제가 빵긋빵긋 웃으니까 저는 미모가 보증수표인지 (헉~ 날아오는 돌 ~ ) 크레딧 카드 따윈 달라고 안 하십니다. 바로 통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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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jxk
2016-03-11 20:24:33
1stwizard
2016-03-11 23:07:34
게리롱푸리롱
2016-03-12 00:43:28
오랜만에도하공항 보니까 반갑네요. 비와서 홍수났다고 하던데.
blueribbon
2016-03-12 10:24:58
아이샤님! 글 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코믹작가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컨트롤타워
2019-06-20 10:16:27
까따르 A380 이 2024년을 끝으로 은퇴한다 합니다.
새 글을 쓰기보다 디테일한 리뷰가 있는 글을 토잉해보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