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LA 먹방 가족여행 후기 - Andaz West Hollywood

hesse, 2016-03-21 16:33:12

조회 수
2705
추천 수
0

지난 주말에 마눌님과 두 아이들을 끌고 LA 맛집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호텔은 Andaz West Hollywood에 P&C + 스윗업글로 2박했구요.  간단한 후기입니다. 맛집 후기는 LA 먹방 가족여행 후기 - 맛집들.


Andaz West Hollywood는 올초에 마눌님+마눌님 친구들 4인방의 LA 방문때 포인트 예약하면서 이메일 신공으로 대접을 받도록했던 곳인데요.  그때 높은층 방과, Welcome Amenity로 와인 한병과 안주거리, 그리고, 4인 조식을 받았어요.  그때가 발렌타인데이 몇주전이라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내가 보내주는거니 잘좀 해달라고 부탁을 했거든요.  


다녀온 후 마눌님께서 너무 좋았다고 해서 이번에 P&C+스윗업글로 다시 내려갔어요.  물론 예약하고 전에 도와줬던 reservation manager에게 "...전에 아내가 친구들과 갔을때 너무 좋아해서 진심으로 고마웠다.  그래서, 또 내려간다.  우리 LA에 적어도 일년에 1-2번씩은 가는데 이러다가 우리 LA에 2nd home이 Andaz가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냥 알고 있으라고 이메일 쓰는거다..." 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썼습니다.  ^^  뭐 정말 잘해주면 정말 앞으로 몰빵할 마음이었습니다.  밥먹으로 일년에 한두번은 가니까요.  답장이 바로 왔는데요 "... 너 벌써 젤 좋은 쉬윗룸으로 예약이 되어있네.  뭐 다른거 필요함 알려주삼... 그리고 오면 꼭 한번 보고 가도록!" 하는 내용으로요.  그래서 그냥 니가 알아서 해라... 하고 내려갔습니다.  이번에는 welcome amenity로 와인한병과 안주거리, 그리고 1000 포인트가 들어왔네요.  보통은 둘중에 하나쟎아요.  그래서, 정말 고맙기도 하고 앞으로 또 갈것 같아서 티모님이 하시듯이 아마존 기프트 카드 $20 바로 쏴줬습니다.  이메일도 간단히 보냈고요, 정말 최고였다고.  앞으로 LA갈때는 Andaz 방 나는거 맞춰서 갈것 같네요.  ^^


한가지 좀 그랬던게 있었는데요.  체크인 할때 다이아 멤버인데 발렛비 내야 하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체크아웃때 빌을 보니 하루에 $38씩 올라와 있더군요.  그래서 물었더니 발렛은 Andaz에서 하는게 아니고 외부업체에서 하는거라 어쩔 수 없다.  원래 다 낸다.  직원들도 낸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니저를 불러서 물었는데 (front desk manager가 나왔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체크인할때 확실하게 말해야할것 같다.  내야하면 내겠다.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저와 이야기한 front desk manager에게서 이메일이 와있었습니다.  발렛을 빼줄수는 없고 방값에서 발렛비를 빼줬다.  미안하다... 하고요.  기대도 안했는데 이것 또한 고마웠습니다.  이분한테는 우선 감사 이메일만 보냈습니다.


호텔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가기는 좀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구요.  위치도 저희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친절함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뭔가 대접 받는 기분...  애들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큰방에서 지내는데 않좋아하면 ㅠㅠ  단지 음식이 좀 아쉬웠습니다.  조식이 평일에는 아침 11시까지 제공이 되서 그건 편했는데요 음식이 그저 그랬습니다.  4인 한끼 먹는데 팁 포함 $100 조금 넘게 나왔거든요.  전혀 그 수준의 음식은 아닙니다.  팁은 자동으로 붙어서 나오구요.  물론 다이아라서 돈은 안냈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앞으론 왠만하면 이곳으로 갈것 같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할 필요도 없고 어차피 자주 가는곳이니 그쪽 사람들과 인연을 쌓아 놓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구요.


사진 몇개 올립니다.


3층 스윗룸 거실입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우리집 거실보다 큰것 같았습니다.  

20160317-IMG_0193.jpg


퀸사이즈 침대 두개짜리 방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왼쪽 창문 있는곳이 발코니처럼 되어있는데요 의자도 있고 작은 TV도 있구요.  3층이라 별 도움은 안되었지만 마눌님께서 친구들과 묵었을때 높은층 방이라 꽤 괜챦았다고 합니다.  마눌님께서 묵으셨던 방은 이사진의 방과 똑같고 거실이 없는 방이였다네요.

20160317-IMG_0196.jpg


발코니 사진입니다.  왼쪽에 검게 보이는것이 커튼입니다.  밤에 밖이 번쩍 거리는데 커튼을 치면 암것도 안보입니다.

20160317-IMG_0199.jpg


화장실은 아주 깨끗했습니다.

20160317-IMG_0197.jpg


샤워 부스도 사진에 보이는것 보다는 넓었습니다.  문은 없고 그냥 뒷부분이 열린채로 샤워를 해야합니다.  ㅠㅠ

20160317-IMG_0198.jpg


Andaz는 창문마다 다른 문구들이 써있다는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20160317-IMG_0201.jpg


술빼고는 다~~~~~~~~~~~~~~~~~~~~~~~ 공짜야 하면서 자랑을 하던 냉장고 입니다.  물 말고는 마실것이 없네요.  소다를 안마셔서... ㅠㅠ

20160317-IMG_0203.jpg


Welcome amenity로 주었던 와인과 안주거리입니다.  안주거리는 거의 손도 안대고 와인은 들고왔네요.  매일 밤 마눌님과 소주를 마시는 바람에... ^^

20160317-IMG_0205.jpg


하루에 $700에서 $4000.  이걸 정말 이렇게 내고 지내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

20160318-IMG_0220.jpg










6 댓글

마일모아

2016-03-21 17:02:22

Welcome amenity 완전 갠츈한데요? 

hesse

2016-03-21 17:26:38

마모님 일등! 저 안주가 보기만 그럴싸하고 맛은 없었습니다. ㅠㅠ

티메

2016-03-21 20:20:18

우와 완전 멋있습니다!! 좋은 대접받으시면서 여행 다니셨다니 저까지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도 언젠가는..ㅋㅋ 

호박넝쿨

2016-03-21 20:33:23

우와~ 정말 매니저와 친해지기 신공.. 너무 좋네요.  저도 7월 초에 이곳을 프리나잇으로 예약해놓았는데 아직 평민 플랫이라.. 아쉽습니다ㅠ  어쨌든 많이 배우고 갑니다!

레이크유니언

2021-08-28 10:35:55

LA로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DP 남깁니다.

 

동생가족이 LA로 여행을 가 언제 한번 가보려던 이 호텔에 GOH로 예약해 주었습니다.

첫 이틀은 풀북이라 삼일째부터는 스탠다드 스위트로 바꿔주고 다른 분들 얘기처럼 청소상태도 좋고 직원들 서비스도 굉장히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로케이션이 로케이션인지라 마침 AV 배우들 파티가 호텔에서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있는데 굉장히 민망했고, 룸과 프로터티 전체에 대마초 냄새가 너무 심해 아이들이 두통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시는 분들은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 피드백 남깁니다.

Globalist

2021-08-28 18:51:00

저도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전 그냥 그랬어요. 안다즈 스캇데일에서는 안다즈의 대한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 여기는 브랜드의 유닠함이나 업스케일의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서비스도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고 제가 묶은 방 청소 상태는 그냥 그랬네요. 

아이가 없거나 그러면 갈만 할거 같은데, 아이들과 가기에는 그닥 좋은 호텔은 아니었습니다. 

목록

Page 1 / 380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96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7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49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956
updated 114267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6
  • file
MCI-C 2024-05-01 652
new 114266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6
mememe 2024-05-01 582
updated 114265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9
  • file
shilph 2020-09-02 74814
new 114264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 질문-기타 3
bibisyc1106 2024-05-01 277
new 114263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46
RoyalBlue 2024-05-01 1723
new 114262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43
달콤한인생 2024-05-01 2061
updated 114261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63
Alcaraz 2024-04-25 6800
updated 114260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4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5523
new 114259

전기관련 질문입니다 (loose neutral 관련)

| 질문-기타
벨라아빠 2024-05-01 38
updated 114258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7
  • file
마일모아 2024-02-29 19217
new 114257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1
  • file
느끼부엉 2024-05-01 472
updated 114256

J1 글로벌엔트리 GE 4개월만에 Conditionally Approved

| 질문-기타 8
삶은계란 2024-04-25 626
updated 114255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53
urii 2023-10-06 7246
new 114254

EV Lease deal 관련 로컬 딜러십 오퍼 공유 (Subaru / Hyundai / Toyota)

| 잡담 24
OffroadGP418 2024-05-01 909
new 114253

중고차 구매 중 Carfax 자동차 이력에서 서로 다른 등록위치에 대한 궁금증

| 질문-기타 1
  • file
위대한비니미니 2024-05-01 142
updated 114252

미국 안과 진료 관련 질문

| 질문-기타 19
bibisyc1106 2024-03-29 1418
new 114251

Capital One Lounges 캐피탈 원 라운지 IAD, DFW 후기

| 후기 1
  • file
KTH 2024-05-01 163
updated 114250

승인 후 바로 사용가능한 카드

| 질문-카드 21
bibisyc1106 2024-03-08 3374
updated 114249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21
1stwizard 2024-01-11 13624
updated 114248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19
Reborn 2024-04-30 2129
updated 114247

민트모바일 (Mint Mobile) 이 T-Mobile 에 인수되었네요

| 잡담 15
  • file
플래브 2023-03-15 2826
updated 114246

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20
  • file
OffroadGP418 2024-04-29 1887
new 114245

Capital one 이 3일째 In progress 중인데, 보통 이정도 걸리나요?

| 질문-카드
creeksedge01 2024-05-01 155
new 114244

(해결되었어요) 싸웨 항공권 결제 (체이스 UR결제 vs 추가포인트사서 싸웨홈에서 RR로 결제)

| 질문-항공 15
매일이행운 2024-05-01 395
new 114243

[5/1/24] 발빠른 늬우스 - 하야트 호텔 검색 리스트에 카테고리 표기 시작

| 정보-호텔 19
  • file
shilph 2024-05-01 1256
updated 114242

T-mobile Essentials Plan은 해외 무료 로밍이 안되네요.

| 정보-기타 24
  • file
아날로그 2023-07-05 1882
updated 114241

여행중에 만난 좋은 한국인들과 나름의 보답

| 잡담 58
파노 2024-04-29 4567
updated 114240

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 정보-카드 68
  • file
후이잉 2024-03-29 7114
updated 114239

Waldorf Astoria Maldives Ithaafushi 1월말 2월 포인트 숙박 오픈!

| 정보-호텔 6
  • file
미국인조르바 2024-03-19 865
updated 114238

(포인트 트랜스퍼 보너스) Amex MR -> Virgin Atlantic 30%

| 정보-카드 127
  • file
24시간 2021-09-01 1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