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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글에도 있지만 솔직히 사인업 보너스가 절대적인 여기 회원들한테 평생카드 개념이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죠. 때떄로 5x 포인트 이런 딜이 있을때나 사용하는게 일반 카드가 아닐까 합니다.
싸인업 보너스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그리고 카드 개수가 적은 일반고객들한테는 이번 CITI 코스트코 카드가 아주 잘 먹힐 것 같습니다. 뭐 여기계신분들이야 4x 적립포인트가 TYP로 트랜스퍼되서 항공마일로 넘어가길 바라겠지만, 그보다 절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그냥 바로 cashback으로 쏴주는 걸 훨씬 선호할 겁니다. 아멕스가 이걸로 지금껏 엄청 재미를 본걸로 알고 있는데 제 주변에도 그 수많은 아멕스 카드 제끼고 코스트코 AMEX하고 executive membership조합으로만 카드 쓰는 사람들 꽤 많이 있습니다.
한가지 의문인 것은 왜 계약은 씨티하고 했으면서 "씨티"카드가 아닌 "비자"카드만을 받냐는 건데, 그건 씨티와 아멕스가 경쟁사이긴 하지만 좀 성격이 달라서가 아닐까 합니다. 씨티는 자체카드를 만들긴 해도 결국 비자건 마스터건 아멕스건 로고를 찍어야 하고 아멕스는 이게 자체적으로 해결되니 처음부터 다르긴 하죠.
다만 가만보니 씨티의 주력상품인 AA카드가 죄다 마스터 로고로 나오니 이건 코스트코에서 무용지물이네요. 결국 기존 수많은 비자로고 카드중에 하나를 쓰던가 4x를 노리고 코스트코용 씨티 비자카드를 하나 더 만들것인가인데, 저는 뭐 앞으로 코스트코에서는 online에서 SPG로 cashcard를 구매해서 쓰던가 UR적립되는 체이스카드만 집중적으로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저는 이 카드 흥한다에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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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ori9
2016-03-25 06:27:16
저도 흥할 것 같아요. 동굴생활중에 손이 많이 갈 카드가 될 것 같습니다. 캐시카드로 결제하면 Executive member 2% 적립이 안 된다고 하니 SPG포인트가 4센트 이상의 가치가 아닌 이상 Executive member한테는 Citi-Costco가 여전히 유리한 듯 하네요. 다만 체이스 사파이어가 있다면 Freedom unlimited로 1.5UR을 모으고 Costco 자체2% 적립을 받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듯 하고 말이죠.
보라돌
2016-03-25 18:39:15
+1
duruduru
2016-03-25 18:48:13
이렇게 떡밥을 뿌리다가 일정 수량의 목표치가 달성되고 나면 4포인트를 2포인트로 바꾸는 음모론이 깔려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마일모아
2016-03-25 19:15:13
저도 이 카드 흥할 것 같습니다. Citi가 코스코 카드로 돈 많이 벌어서 다른 카드 베네핏들 좀 팍팍 올려주면 좋겠어요.
라이트닝
2016-03-25 19:33:17
Citi 카드 입장에서는 mastercard가 대세인데, costco card의 리워드를 충분히 좋게 만들지 않으면 다른 회사 visa를 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스코 구매시 리워드를 파격적으로 올린 것 아닌가 싶네요.
Citi 카드 입장에서는 Visa가 좀 마이너한데, Visa를 선택한 것이 좀 신기하긴 했습니다.
늘푸르게
2016-03-26 00:25:01
이왕하는김에 TYP로 전환도 되면, 최고일텐데 말입니다. 시티에서 계산해보니 별 이득이 없던 모양이네요.
shine
2016-03-26 04:13:42
제가 보기엔 씨티가 금전적 이득보다 cashback으로 일원화해서 마케팅의 일관성을 가지려 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복잡한 거 싫어하는 사람들 은근히 많아요. 그냥 쓰는 만큼 현금화해서 엿바꿔 먹는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게 상식이죠. 여기 싸이트만 봐도 과거에 포인트로 엿바꿔 먹었다는 고백이 많이 나오잖아요.
cashback
2016-03-26 07:11:24
IRS직원
2018-06-02 20:01:11
한국에선 열심히 마일리지 챙겼는데 미국 오니 신경쓸것도 많은데......
시티 코스트코 하나 만들어서 이거로 계속 쓸까 고민중입니다. 그러다가 큰 지출 있을때 사파이어 카드 팔까 고민중입니다..하핫;;
주급만불
2018-06-02 23:44:31
일상용으로 사용하기엔 코스코카드는 좀 아까운듯요.
UR 적립용 언니카드가 무난하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