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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lgater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라이트닝, 2016-04-10 12: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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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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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rive-safely.net/rear-ended/


여기보면 대충 나오는데, 실제로 어떻게 하시는지 궁긍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뒤에 붙는 운전자도 많은 것 같고요.
그러면 앞차가 빨리 가더라라는 생각에 그러는 운전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차선이 여러개인데, 상위 차선에서 느리게 간다면 (제한 속도 이상이라도 상대적으로 느리다면) 하위 차선으로 바꿔주면 될 일인 것 같은데요.
최하위 차선이거나 차선이 하나인 곳에서는 정말 짜증나는 일이겠지요.
특히나 야간운전시 그러면 좀 짜증이 많이밀려옵니다.

여기 글처럼 속도를 올리는 것은 정말로 절대로 도움이 안되더군요. 그냥 같은 속도로 붙어서 와요.
속도를 천천히 늦추는 것은 보통 더 자극하게 되기도 하는데, 결국은 추월해서 가게 만듭니다.
한 번 짜증내게 하고 다시 안보는 것이 더 낫기도 하겠지요.

워셔액 뿌리면 결국 추월한 후에 똑같이 보복하더군요.

어차피 그런 운전자 교육을 시키겠다는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긴 할 것 같고요.
어떤 것이 가장 안전하냐를 생각해봐야 하는데, 결국은 추월을 용이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나은 것 같더라고요.
근데, 속도를 어떻게 줄여야 인심써서 추월시켜준다고 판단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우회전 신호 넣고, 오른쪽으로 붙으면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이해하려나요? 

24 댓글

밥상다리

2016-04-10 12:49:54

소시적에는 똑같이 돌려 줬습니다. tailgate 하면 tailgate 해 주고, 하이빔 켜면 뒤에 붙어서 하이빔 켜 주고..

욕 하면 끝까지 따라가 신호등에 걸렸을때 내려서 욕을 바가지로 해 주고.. (싸울뻔 한적 한두번이 아니었죠)

여친 생긴 이후로 (지금은 아내가 된) 무조건 양보 합니다. 욕 하면 웃어 넘기고, 뒤에 붙어 오면 먼저 보내고..

내 기분 보다는 가족의 안전이 우선 이니까요.. 말씀하신 대로 양보가 제일인것 같습니다. :)

tango

2016-04-10 16:55:36

겁을 집에 놓고 나와 운전을 하던 그 시절에는 저도 그랬습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사실 운전을 하다보면 나만 항상 옳고 모두가 다 적이죠 ㅎㅎㅎ


그러다가 어느날 턴파이크에서 트레일러와 시비가 제대로 붙었는데 한 20분을 8-90 마일로 뒤에서 쫓아 오더군요.  다행이 아무일도 없었지만, 정말 무서웠습니다. 후회도 많이 했구요.


안전보다 우선시 되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시비가 붙더라도 그냥 딱 오분만 꾹 참고 보내세요.  순간은 세상에서 제일 바보가 된 것 같지만, 어쩌면 생명이 왔다갔다 했을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의 안녕은 그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마모분들 모두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슈퍼루키

2016-04-10 12:58:56

프리웨이 1차선에서 당당하게 65마일맞춰가는분들보면 답답한데요, 교통흐름을 맞추는게 중요한거같습니다. 백미러,사이드미러를 아예안보시는분들도 많은듯합니다.

무조건적으로 붙는 불량운전자들도 있지만 뒤에 누군가가 평소에 자주붙는다면 운전습관을 되돌아볼필요도 있을것같습니다.

워셔액을 뿌린다던가 일부러속도를 늦춘다던가 하는방법은 위험한 방법인것같습니다;;  


저는 요런문제를 의외로 아주간단하게 생각하는데요

여러차선 프리웨이 1차선을달리는데 내뒤에 차가 점점가까워진다 -> 2차선으로 비켜준다

여러차선 프리웨이 2~3차선에서 달리는데 뒤에 차가점점가까워진다 -> 뒤에서 좁혀오는차가 나의왼쪽차선으로 비켜갈것이니 내속도대로간다

1차선길 -> 가다가 turnout이나 passing lane 이 나오면 옆으로빠져준다. 혹은 차량이없는 야간엔 중앙선을넘어 추월하는경우도 많다

정도네요.


둡둡

2016-04-10 13:00:46

저는 속도는 줄이거나 올리거나 하지않고 브레이크 등만 들어오게 브레이크 살짝 살짝 밟는데 위험한 행동일까요?

게리롱푸리롱

2016-04-10 17:04:07

저는 제가 limit보다 빨라도 더 빠른속도로 오는 차량이 있으면 slow lane으로 빠져줍니다. 가끔 저 추월하고 가다가 pullover당한 케이스들을 많이봐서.. 그냥 즐기면서 가요. ㅎㅎ

Behappy

2016-04-10 18:39:56

잘하시는겁니다.  젊은시절 뉴욕의 belt pkway 에서 운전중 시비가 붙고 내려서 한판하다가 둘다 경찰에 붙들린적이 있죠.

안전보다 중요한거 없읍니다. 자신의 안전을 소중하게 하면 타인의 안전까지 만들어주죠.

재마이

2016-04-11 06:43:25

1차선에 가고 있는데 (나도 빨리) 막 날라오면 x마려운가 보다 하고 옆차선으로 비켜주는게 인지상정이죠. 이걸 가지고 tailgate 라고 하지 않고요...

진정한 tailgate 는 무슨 유도미사일인양 내가 1차선을 가든, 2차선을 가든 달라붙는 미친놈을 이야기하는 거죠. 나 오늘 심심하니 놀아줘 하고요...


예전에 외지에서 밤에 2차선 가고 있는데 어떤 놈이 달라붙어서 더 빨리 갔더니 경찰차로 변신해서 딱지 먹이더군요 T.T

CaptainCook

2016-04-11 06:47:35

같은 상황에서 제 차가 경찰차로 변신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늘푸르게

2016-04-11 20:27:00

허.. 경찰... 진짜 황당하셨겠습니다. 

armian98

2016-04-11 06:58:40

어릴적 토요명화에서 봤던 Duel이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ㅎㅎ 이 영화 알면 나이 인증

철이네

2016-04-11 09:41:41

구글해보니 1971년 영화네요. 영화 볼 수 있는 링크도 좀 주세요. 형님.

달빛사냥꾼

2016-04-11 07:13:21

tailgate 한다고 앙갚음한다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상대가 만약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모르고, 총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면 상당히 심각한 사태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도시 지역에서 길에서 차 안 비켜줬다고 따라와서 총기로 보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이네

2016-04-11 09:36:35

맞심돠. 
지난주에 라디오1230에서 들은 뉴스: 끼어드는 차량에 경적 울렸다가 총격 부상. 

늘푸르게

2016-04-11 20:28:48

+1 특히 대도시 응급실에 그런 환자들 많이 온다더라고요.


달빛사냥꾼

2016-04-12 05:17:41

아무래도 대도시에 살면 대인관계 및 기타 등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아서... 

게다가 차들도 많으니까 막힌 교통 때문에 짜증나는 것으로 인하여 더 심하겠죠. 

Skyteam

2016-04-11 07:31:04

개개인이 총을 소지하는 미국에선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생각합니다.

최악의 경우 총맞을수도있는건데..

근데 제한속도 이하로 달리면서 여러차선중 1차선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차량보면 제 몸에서 잠들어있던 공격본능이 스멀스멀 올라오긴합니다. 

라이트닝

2016-04-11 08:06:39

그냥 피하는 것이 좋다로 수렴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차선 하나인 도로에서 tailgate 하면 속도는 줄이지 말고, 우회전 신호를 넣은 후에 오른쪽으로 붙어봐야 겠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심리는 그러니까 피해주더라 또는 지금까지 그래도 사고가 안나더라 라는 심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언젠가 사고가 나거나 경찰에게 계속 잡히면 정신차리겠지요.


적어도 내가 불이익을 안받으려면 피해야겠네요.

모밀국수

2016-04-11 09:40:12

차선 하나인 도로에서는 붙어도 그냥 가시던대로 가셔야죠 말씀하신대로 하면 위험한거같은데요. 

라이트닝

2016-04-11 13:20:11

그냥 가던대로 가면 계속 신경이 쓰이게 되잖아요.
보내고 싶은데, 보낼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는거죠.

그 사람들의 심리는 붙으면 앞차가 속도가 빨라지더라 일텐데, 그 사람이 원하는 속도까지 올려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더라고요.


어디까지나 공간이 좀 있어서 추월이 가능하겠다 싶을때 신호를 주긴 해야겠네요.


Skyteam

2016-04-11 09:49:47

전 차선 하나고 추월불가능한 곳이면 뒤를  살살 보면서 개의치않고 추월하려는 낌새가 보이면 속도 좀 줄여주고 아니라면 그냥 갑니다.

물론 추월가능한 곳에 진입할경우에는 얼른 가라는 의미로 줄이고요.

호랑이

2016-04-11 09:59:02

Road rage... 저도 소싯적에는 옛날에 여자친구 (지금의 집사람)이 하도 싫어해서 로드레이지좀 자제했었는데 요새 출퇴근길이 그래서 그런가 이상한 놈들을 참 많이 마주치는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전까지는 끝까지 따라가서 앞에 확껴보기도 하고... 했었는데 그러고도 뭐 통쾌한 마음따윈 전혀 없으니 그래봐야 백전백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 생각한게... 이게 위험한거 잖아요? 복수하려다가 사고날수있는 확률이 높아지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딱 더도덜도말고 자식새끼들을 생각해서 참자 라는 마음으로 "I am a father"라는 스티커를 조그맣게 제작해서 앞 유리창에 붙이고 다닙니다. 혹시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살수있나 했더니 그런 어처구니 없는 스티커는 시중에 없더라고요..ㅎㅎ 그래서 그냥 허접하지만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상한 놈들이 화나게 하면 하얀글씨로 제 눈앞에 붙어있는 "I am a father"라는 글귀를 보면서 넘깁니다. 생각보다 효과가 괜찮아요. 난 아빠니까... 참는거야...

watermelon

2016-04-11 11:20:31

저는 일단 비상등을 두개를 깜빡 깜빡 켜고 속도를 급속하게 낮춥니다.

그리고 비틀 비틀 한번 차체를 흔들어 줍니다 (왓따리 갓따리).   

충분한 싸인이 되지요 <나 비상이야.. > <날 조심해줘..> 

그럼 그쪽에서 알아서 절 피해서 옆차선으로 비키던지 추월하던지 하더군요.   

kimi

2016-04-11 16:04:15

그래서 George Carlin은 "Have you ever noticed that anybody driving slower than you is an idiot, and anyone going faster than you is a maniac?" 라는 명언을 남겼죠.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그냥 보내는게 상책이라 생각합니다.

늘푸르게

2016-04-11 20:30:13

명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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