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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주일 지났는데, 다행히 차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어요.


전화해주었던 어드바이져와 다시 통화했는데,

다음번 oil change, balance check, tire rotation, windshield wiper blade change

이렇게 해주기로 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딜러 메니져나 말씀해주신 것 처럼 본사에 전화를 할까 고민했는데,

어드바이져가 문제를 알고 먼저 저한테 전화해서 사과한게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댓글 달아주시고, 경험이나 의견을 나누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어제 Acura dealer service center에 oil change를 하러 갔습니다.

(2015 tlx lease해서 탑니다.)

한시간 30분 기다려서 영수증 받고 차에 탔는데, 오일 냄새가 정말 심하게 났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겠지 했는데, 하이웨이에 올라가니까 냄새는 더 심해지고

전에 느끼지 못했던 소음, 진동까지 전해져 왔어요.

어쨋든 다시 일하러 왔고, 퇴근하려고 차를 탔는데, 계속 같은상태였지요.

퇴근 길에 마트에 들렸을때 이건 아니다 싶어서 hood를 열었더니,

.

oil cap이 아예 없었습니다.

주변으로 오일이 튄 흔적도 있었고요.

service center에 당장 전화를 해서 얘기했더니, 태연하게 저녁 7시 전에 올 수 있으면 오고 아니면 내일 아침에 들리라고 하더군요.

급한마음에 바로 달려가서 문 닫기 바로 전에 도착해서, 끝까지 남아있던 service advisor가 안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찾아보더니,

oil cap을 구해와서 끼워주었습니다.

아마도 cap이 헐거워져서 빠진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했고요.

그 시간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아서 어떻게 해볼 수는 없었어요. 그 친구 이름만 물어보고 제가 다시 service manager에게 전화하겠다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 냄새도 가시고 아무 문제 없었어요.

.

오늘 아침 출근길에 어제 저를 담당했던 service advisor에게 전화가 왔어요.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과의 표시로 tire rotation하고 balance check해주겠다고 시간을 잡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service survey 이메일 갈텐데, 잘 부탁한다고.

출근길 운전중이라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생각해보고 전화하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

어제는 정말 화가 많이 났었지만,  아침에 사과 전화도 받고

시간이 지나면서 모 이런거 같고 전화해서 따지고 그러냐 그런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dealer service center에서 $100 가까이 지불하고 내가 왜 그런 service를 받아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마모님들 어떻게 하시겠어요? 

26 댓글

awkmaster

2016-05-17 09:09:00

이건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강하게 잘 나가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딜러측에서 실수한게 분명하다면 제 입장에서는 Acura 본사에도 연락할 것 같습니다. Oil cap을 닫지 않은건 정말 non-professional 한거네요. 그리고 그런 실수를 하는 서비스센터라면 저라면 다시는 가지 않겠습니다.

texans

2016-05-18 05:03:11

저도 잊고 넘어가기 어려운게, 안전에 직접 관련된 문제라 보이거든요.

딜러측 실수는 분명합니다.

의견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16-05-17 09:11:25

Awkmaster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지피루브도 아니고.... 지피루브도 저런 실수는 안할겁니다!

texans

2016-05-18 05:03:51

그쵸, 이런일 안 생길려고 딜러에 일부러 가는건데, 오히려 더 못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일모아

2016-05-17 09:16:34

비슷한 논의가 있네요. 대략 어느 정도의 서비스를 서비스 샵에 요구할 수 있는지도 나와 있습니다. 


http://ask.metafilter.com/104448/Service-station-forgot-to-put-cap-on-now-what

texans

2016-05-18 05:05:16

고맙습니다!

읽고나니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이 잡히는것 같습니다.

저보다 더 심한 일 겪은 사람들이 참 많네요.

조아마1

2016-05-17 09:18:26

미안하다면서 겨우 타이어로테이션과 밸런스체크라니 매니저가 너무하는군요. 공짜 욕심을 떠나서 매니저가 날로 먹으려는 심보에 화가 나네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냥 생각할것도 없이 바로 본사에 컴플레인이메일 날렸었습니다.

texans

2016-05-18 05:08:01

서비스 매니져에게 전화 할려고 하기 바로 전에, 저를 담당했던 서비스 어브바이져한테 전화가 먼저와서 그런 제안을 한거거든요.

매니져에게 항의할지는 아직 고민입니다.

roy

2016-05-17 09:18:27

켑이 헐거워 빠진다는거 거의 불가능한 일 아닌가요

만약 그렇다고 해도 그걸 인지 못한 테크니션 문제일겁니다.

케이 헐겁다는건 분명 대충 끼웠던가 켑이 망가졌단 얘긴데 그걸 모를수 없었겠지요

그리고 운전중 빠졌다면 분명 덜그덕 거리는 소리는 들었을겁니다.


암튼 이건 아주 심각한 문제 입니다.

전에 누가 올린 글에 남편이 오일첸지 잘못해 차 완전히 나갔다고 놀리신분 있었습니다.

엔진 오질 없이 달리면 앤진 바로나가는 엄청난 일인데 겨우 간단한 (성의 없는) 사과와

돈들어 가지 않는 발란스 & 타이어 로테이션으로 끝낼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texans

2016-05-18 05:09:53

캡이 헐거워져서 빠졌다는건 정말 말이 안되죠.

그렇게 얘기했던 사람도 그게 아니라는 건 알고 얘기한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잘못을 피해가려고 했던것 같아요.


goldie

2016-05-17 09:21:49

딜러라도 허술한 곳이 많은것 같아요.

사람도 많다 보니 실수 하는 경우도 많고..



저도 지난주에 스파크 플러그 갈았는데요.

딜러에서 차 몰고 나오다보니, 전에는 없었던 차에서 이상하고 불규칙적인 진동의 느낌이....


플러그쪽 배선 연결을 잘못했거나, 흡기 호스 연결을 잘 안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다시 뛰어들어갔죠.

역시나 흡기쪽 호스를 끼우기만 해서 (제대로 조이지 않아서) leak가 있더군요. - -;

태연하게 다시 고쳐주는 것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awkmaster

2016-05-17 09:27:50

제대로 된 딜러라면 service guide에 스파크 플러그같은걸 갈았을 때는 반드시 테스트 드라이브를 한 후에 이상이 없을 시에만 차 주인에게 release하라고 되어 있을 겁니다. 정말 정신나간 딜러들이 많네요. 스파크 플러그도 공구만 있으면 집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는건데 이걸 딜러에서 그런식으로 하다뇨... 그래도 goldie님이 빨리 알아채셔서 다행입니다. 저라면 여기 딜러도 가지 않겠습니다 ^^;

texans

2016-05-18 05:12:58

보통 이런일 안 생기게 하려고 딜러에 가는 거 아닌가요?

진짜 답답하네요.


푸른등선

2016-05-17 09:44:56

딜러십 서비스센터는 제가 알기로 파트타임 견습공들이 주로 오일/필터 교체 등등 경정비 파트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직률도 높고 페이도 엄청 짜고... 동네 오래된 정비소를 안면트고 꾸준하게 거래하는 게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texans

2016-05-18 05:16:06

그러니까요,

믿음가는 정비소를 찾는게 참 힘든일 같습니다.

이런일 한번 겪고나면 다시 찾기 힘들잖아요.

코비

2016-05-17 09:46:12

저는 한달 전에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요 주기적으로 가던 토요타 딜러쉽에서 오일 교체  후에..


냄새나고 밑에 뭐가 뚝뚝 떨어지길래 이상해서 열어보니 오일캡이 없더라구요... 그게 마침 토요일 저녁이라 딜러쉽도 문 닫고 해서 주변 오토샵에 가서 뚜껑 사다가 끼우고 월요일날 찾아가서 이야기하고 체크해달라고 하니 캡이 차 후드 안에 떨어져서 있었다고 미안하다고 정중하게 사과하길래 그냥 알았다고 하고 넘겼네요. 그러더니 오일체인지 다음에 한번 무료로 해주겠다고 바우쳐는 하나 주길래 받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왜 보상 요구 안하냐고 뭐라 그랬지만 저는 저 스스로도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이고 그런 상황도 겪어봤기 때문에 그냥 일부러 그런것도 아닐테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넘어갔네요. 사람이 실수도 하는건데 사과 받았으면 됬지 하는 마음가짐이라.. 맘 가는 대로 하시면 될듯..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으니까요.

texans

2016-05-18 05:18:38

혹시 딜러에서 엔진 룸 클리닝도 해주었나요?

마모님이 링크해 주신 글들 읽어보니까, 그게 첫번째 스텝 같아보였거든요.


코비

2016-05-18 05:34:05

네 뚜껑 열어봤을때 엔진오일이 다 튀어서 all over 이였는데 청소 하고 엔진오일 좀 손실된부분 보충해줬다고 하더라구요.

WJ

2016-05-17 12:11:18

저는 개인 샾애서 같은 일 있었는데요.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앤진룸 청소 깔끔하 해주셨었습니다. 저도 실수할수도 있지 하며 넘어갔지만 덕분에 엔진룸이 깨끗해졌죠.

texans

2016-05-18 05:25:00

저도 처음부터 이렇게 얘기했으면 좋았을텐데,

아마 딜러회사에 소속된 직원과 개인의 차이일까요?

저는 처음 만났던 사람 반응이 더 황당했습니다.


기다림

2016-05-17 12:49:41

전 아에 빼기만 빼고 새로 오일을 넣지 않았더군요. ㅎㅎ

texans

2016-05-18 05:25:26

괜찮으셨어요?

기다림

2016-05-18 13:35:20

잘 갈고 길가다 그래도 low 오일불이 꺼지지 않아서 세우고 전화했더니 거기서 무조건 차 세우고 비상등 켜고 있으라고 해서 10분 있으니 메니저가 와서 직접 길에서 오일 갈아주고는 차를 다시 가지고 가서 엔진 점검과 청소 다해주고 했어요. 이상 없어서 그냥 타고 다녀요

1년내 이상 있으면 엔진 갈아주기로 했어요.

texans

2016-05-24 11:55:47

그래도 다행이었네요.

OMC

2016-05-18 07:28:15

저는 오래동안 아큐라만 리스해서 탔는데, 이런경우 본사에 연락해서 컴플레인 하면 서비스 매니저한테 바로 전화올겁니다.
그때 잘 이야기하시면 적절한 보상을 받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본사에 컴플레인 들어가는걸 아주 신경쓰는듯 합니다.

기다림

2016-05-18 13:32:15

+1111 메니저가 찾아 올지도 몰아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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